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못쓰는 셔틀콕 구할 수 있을까요?

개어멈 조회수 : 873
작성일 : 2016-09-16 11:08:09

개구쟁이 강아지 키우는 개어멈입니다.

얼마전 새벽에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배드민턴 장 근처로 산책을 갔어요.

배드민턴 장이 파랗고 넓어서 그런지 강아지가 좋아하면서 겅중겅중 뛰고 장난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근처에 누가 버리고 간(?) 셔틀콕이 있길래 던져주면서 놀았는데, 강아지가 그야말로 환장을 하는거에요.

집에 돌아와서 놀으라고 셔틀콕을 줬더니 깃털 하나하나 다 뽑아서 완전분해시켜 놨더라구요.

깃털 달리고 막 날아다니니 사냥감 같은가봐요. 평소에도 새들 보면 막 쫓아가고 합니다.

그 다음부터 배드민턴장만 가면 셔틀콕 내 놓으라고 앞발을 들고 허공에다 막 긁어댑니다.


그 이후로 하루에 하나씩 셔틀콕을 뜯어놓고 있습니다. ㅠ.ㅠ

이제 집에 있는 셔틀콕이 다 떨어졌는데... 셔틀콕을 새 걸 사주자니 너무 비싸서 안되겠고

혹시 배드민턴 치시는 분 치다가 못쓰게 된 셔틀콕 가지고 계신 분 저에게 싸게 파실 수 없나요?

 

IP : 58.142.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6 11:14 A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헉...
    주니까 더 그러는것같아요.
    안좋으버릇인데 훈육을 시키셔야할거같은데요..싼거 찾는게 아니라..
    개가 잘못버릇드는건 주인이 문제라서그래요..
    유투브에 검색해보시면 전문가들이 교정해주는거나오는데요
    개한테도 안좋으니고치셔요..
    폴리에스테르 뜯느것도 안좋구 깃털셔틀콕이면 더심각하구요...
    입에 물고 빠는거 아니라 안전규정도없잖아요 셔틀콕은..

  • 2. 개어멈
    '16.9.16 11:19 AM (58.142.xxx.86)

    음... 셔틀콕 뜯는 것이 안좋은 버릇이라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강아지가 집안에서 자기 장난감 외에 다른 거 물어뜯는 일도 없고 말썽도 안부려서요.
    다만, 본드 때문에 좀 신경이 쓰이는데 아무래도 다른 장난감 찾아줘야겠네요. 다른 장난감보다 너무 좋아해서 강아지 좋아하는 거 해 주고 싶은 마음이 조금 더 컸네요..

  • 3. ...
    '16.9.16 11:28 AM (211.204.xxx.181) - 삭제된댓글

    네 차라리 개용 장난감이 낫지..
    셔틀콕이런거로 시작하면 점점 나쁜습관들일 여지가생기는게 더 나빠요..
    그리고 그게 푸슬푸슬 뿌서지지않나요? 예전에 저희집개도 그걸 그렇게 뜯던데..
    아기랑 똑같아서 떼쓴다고 주기시작하면 진짜 악마견이되는거같아요.
    개를 위해서도 경제적으로도 다른걸 대체해주심이...^^

  • 4. --
    '16.9.16 2:08 PM (14.49.xxx.182)

    아 저희집에 많은데 ... 셔틀콕은 새걸로 한두번 쳐서 깃털빠지면 버려야 해서요. 배드민튼 치는 분들께 부탁하면 주실꺼예여.

  • 5. ㅇㅇ
    '16.9.16 2:09 PM (110.70.xxx.171)

    셔틀콕 뜯는게 나쁜 버릇인가요? 셔틀콕이 적당한 무게라서 강아지가 가지고 놀기 좋았나보네요. 깃털만 물어뜯는게 아니라 아마 툭툭 치면서 날려보내기도 좋아서 좋아하는 걸거에요. 우리 고양이도 어렸을 적에 셔틀콕에 관심 보인 적 있어요.

    혹시 근처에 배드민턴 클럽이 이용하고 있는 배드민턴장에 한번 가보세요. 생활체육시설에도 있고 학교체육관 빌려서도 많이 합니다. 이용객이 많아서 깃털부러진 콕이 장난아니게 많이 나오거든요. 살짝 꺾인 정도는 모아서 회원들 몸풀때 사용합니다만 버리는 것도 아주 많아요. 거기 청소하시는 분께 한번 물어보는 건 어떨까요?

  • 6. 개어멈
    '16.9.16 4:14 PM (58.142.xxx.86)

    아까 어떤 분이 안좋은 버릇이라고 하셔서요... ㅎㅎ
    방금 산책하다 돌아오면서 배드민턴클럽 모임에서 한보따리 얻어왔어요. ^^
    고맙게도 흔쾌히 주셨습니다.
    우리 강아지 한동안 신나겠어요.
    답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754 손호준이랑 박보검이 좋아요 20 ... 2016/09/16 3,625
596753 대전시 전국 최초 '상수도 민영화' 추진 논란 5 뭔짓인지 2016/09/16 1,557
596752 솔개트리오 한정선씨 안타깝네요. 10 안타까워 2016/09/16 6,140
596751 24시간이상 걸쳐서 발효한 요거트가 있나요 1 느리게 2016/09/16 543
596750 소녀시대 누가 제일 예쁘던가요? 53 사람눈 제각.. 2016/09/16 9,359
596749 제사상에 다들 밤 까서 올리는건 아닌가요? 9 ... 2016/09/16 3,031
596748 서울랜드 만원의행복 9월달도 하나요? 2 .. 2016/09/16 974
596747 나이들수록 남편이 좋네요 5 ..? 2016/09/16 3,102
596746 삼성 드럼세탁기 잠금해제 알려주세요 5 happy 2016/09/16 15,194
596745 시어머니가 저 안고 사랑한다고 하는 게 싫어요. 18 에구 2016/09/16 6,998
596744 두통이 심하고 토하는데 어쩌면 좋나요? 33 ... 2016/09/16 7,170
596743 시어머니와의 갈등. 그눔의 전화 26 봉황당 2016/09/16 6,082
596742 부부사이는 좋은데 시댁과 불화면 7 ... 2016/09/16 2,707
596741 송강호 급 국민배우는 또 누가 있나요 28 sj 2016/09/16 2,832
596740 르크루제 스텐냄비 어떨까요 4 스뎅 2016/09/16 1,676
596739 추석 지나가서 좋아요 5 ㅁㅁㅁ 2016/09/16 1,589
596738 연인만날때 헤어질때 음악 찾아주세요 3 겨울 2016/09/16 645
596737 인현왕후의 남자를 다시 보고 있어요 9 ㄷㄷ 2016/09/16 1,875
596736 폰을 잃어버렸어요 1 보석비 2016/09/16 648
596735 명절 때 시댁 식구들이 전부 자요 24 .. 2016/09/16 9,261
596734 미국 국방부가 태평양 파간 섬을 전쟁연습장으로 사용 1 악귀미국 2016/09/16 616
596733 세탁기 베어링 교체 해보신 분? 어떻하지? 2016/09/16 2,944
596732 실비보험 질문입니다 6 북한산 2016/09/16 954
596731 결혼안하는 것이 대세인가요? 17 딴세상같아 2016/09/16 5,945
596730 쉐어하우스 운영해보신분 계세요? 2 쉐어 2016/09/16 2,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