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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두 시댁가면 음식때문에 스트레스받아요

라임 조회수 : 5,628
작성일 : 2016-09-15 23:25:15
시어머니가 손이 커서요.
음식을 산더미만큼 만들어놓고 자꾸 먹으라고 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주스 한잔씩 먹이고 떡먹으라고 주고 복숭아 배 포도 먹으라고 주고 나면 이미 배가 넘 부른데 아침먹자고 해서 밥에 갈비. 갈치. 조기.문어 이렇게 막 차려놓고 밥에 한두가지 먹으면 왜 안먹냐고 도대체 멀 먹고 사냐구 먹으라고 그래요.

이번에도 멸절에 도착하니 갈비찜. 스테이크. 조기. 찐게. 갈치 를 주면서 왜 다 안먹냐구 어른이 주면 다 먹어야지 이러구..


예전에는 아침부터 인당 생선 두마리 햄버거 스테이크 한개 메론 반통 막 이렇게 먹으라고 ㅜㅜ 정말 ... 먹다 죽을거 같아요. 그러고 나서 상가득 떡이랑 어제 먹다가 남은 과일 잔뜩 쌓아놓고 울애들 입속에 막 쑤셔 넣어요. 싫다고 애들이 배부르다고 짜증내면 시아버지가 소리지르고 .. 남편은 안먹는다고 애들 때리고 그래요.

먹는거에 막 귀신붙은 사람들처럼 먹으라고 하는데 정작 시어머니는 살찐다고 하루에 한끼만 먹으면서 다 저랑 애들 먹으라고 막 입에 쑤셔너요... 그러면서 "내가 참 이런다.. 자식밖에 모른다 손주밖에 모르고 ... 이러면 안되는데 넘 자식만 생각해서 탈이야.."그러네요.

어제도 먹던 국은 다 먹고 새로 끓이시지 끓이고 또끓이고 국만 다섯 냄비라구여....

이빨 닦고 나왔는데 녹두전 먹으라고 젓가락으로 떠서 입앞에 막 들이밀고....

시어른 두분 사시는데 양문 냉장고에 김치냉장고 두개에 ... 음식이 꽉꽉 차있어요.

저번에는매일 아침에 오렌지를 20개씩 휴롬에 갈아서 먹으라고 자꾸 줘요... 저 오렌지 주스 좋아하지만 500미리 페트병에 4개씩 주면서 먹으라고 하고 애들 먹으라고하니... 애들이 시댁만 가면 밥을 오히려 잘 안먹네요...

것두 음식을 냉동실에서 꺼내서 했다가 다시 얼리고 .... 냉장고에는 국물이 줄즐 흐르는 음식 비닐봉지가 넘치네요...


오늘 옥수수 두개 있길래 쪘더니.. 쉰거에요 ㅜㅜ... 왜왜 그런거 안버리는지...


IP : 119.69.xxx.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5 11:33 PM (116.126.xxx.155)

    진짜저렇게차리신거면
    넘부러운데요 님시댁정말좋네요
    애들먹일것도많고 음식종류도고급스럽게나름준비하셨는데 식재료값이 대단하겠어요저같으면 고마운마음한가득일듯요

  • 2. 사과
    '16.9.15 11:36 PM (218.51.xxx.198)

    읽기만해도 스트레스
    그나저나 시댁 부자인가보다

  • 3.
    '16.9.15 11:37 PM (203.226.xxx.171)

    이국주나 장미란은 좋아할만 할 시댁.

  • 4. ....
    '16.9.15 11:39 PM (39.7.xxx.197)

    전 너무 이해해요!!!!

    저도 지금 소리치고싶어요

    많이 드시지도 못하시면서 많이 시키고

    잘먹어야 한다고 뭐든 이것저것 종류 여러개 다 먹지도 못하고

    크고 양 많고 다양하게 시키면서 옛날 못먹었을 시대 말하면서!!!!

    너무 없어 보여요!!!!! 눈앞에 음식 너무 많아서 화나구요


    위엔 울 시댁 이야기

    친정 이야기도 한보따리

    전 명절만 되면 신경성 위염이 너무 도져서 미리 약 먹어요!!!!!!!!!!!

  • 5. 애들이 안먹는다고
    '16.9.15 11:42 PM (203.226.xxx.64)

    남편이 때려요?
    이런 제길!
    미친거 아니에요?
    님이 좀더 단호하게 거절하세요.
    남편도 가만 놔두면 안되겠는데요.
    지금 날 때리는거냐고.
    따지세요.애들이 뭔 죄에요.

  • 6. ...
    '16.9.15 11:43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뭔상관이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제양만큼만 먹음 죄지

  • 7. 진짜
    '16.9.15 11:53 PM (222.239.xxx.241)

    스트레스받을듯. 근데 시댁이 꽤 넉넉한가보네요ㅡ고급식재료...인당 메론도 반통씩이고...아무리그래도 ...읽기만해도 스트레스긴하넹ᆢㄷ

  • 8.
    '16.9.16 12:10 AM (49.98.xxx.159) - 삭제된댓글

    밥으로 차별하는것보단 나은데 양이 후덜덜
    펠프스 식단같아요
    맞으면서까지 먹어야하는건 거의 고문 아닌가요
    누군가 입에 밀어넣다가 식탁위에 오바이트해야 덜하실지 참…

  • 9. 원글님
    '16.9.16 12:22 AM (61.72.xxx.128)

    힘들다는데 시댁 메뉴는 부럽네요.

    진짜 시댁이 부자이신가봐요.
    양만 조절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양껏 먹을테니 나머지는 싸가서 먹는다고 타협하면 안될까요?
    어머님 조금 드신다니
    자식 손주 먹는 것으로 대리만족 하시는 중인가봐요.
    우리 82 회원님들 번개로 어머님댁 가서 어머님 성에 차게 먹어드릴 수 있는데...

    무표정하게 냉기 싸하게 말씀하세요.
    어.머.님 먹고 싶은 만큼만 덜어서 먹겠습니다.
    아이들도요. 이렇게 눈 쳐다보고 말씀하세요.
    고생하셨어요. 토닥토닥

  • 10. 죄송한데
    '16.9.16 12:32 AM (223.62.xxx.104)

    읽으면서 은근 부러워지던 찰나에
    음식리스트 보고 넘 웃겨서 뿜었네요 ㅋㅋㅋㅋ
    솔직히 너무 믿기지가 않을만큼 양이 많아서
    코믹하기까지 해요
    진짜 하루종일 먹을 양을 한끼에 다 드시는것같네요

  • 11. ////
    '16.9.16 12:38 AM (1.224.xxx.99)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저로서는 무척 부럽습니다......그양에 질에...

    음식을요...소고기는 아예 젓가락질도 숫자세고 있어요. 치사하고 더러워서 미칠거 같아요.
    동서는 시엄니와 같이 살고 있는데 처음에 몇년간은 명절 전날 낮에가면 자기네 아침 늦게 먹어서 점심 건너 뛴대요.
    남편은 닥달질쳐서 새벽 5시반에 차타고 올라오거든요. 애들과 눈만 뜨면 그냥 차타는거에요.
    그렇게 일찍 서둘러서 오전11시정도 쯤에 가면....밥이 없어요.
    2년간 그러다가,,,아예 오후3시이후정도로 갔더니 이번엔 늦게온다고 시엄니 눈초리가 장난 아니에요.
    아니 밥도 안주면서 왜 빨리오래...
    저녁밥이 나오는데요....흰쌀밥. 김치(동서가 김치 꺼내주는데 김치의 배추 끝부분만 싹 잘라서 줍니다.) 그게 끝이에요. 무슨 이게 거지밥상... 너무 놀라서 식탁위의 조미김 꺼내서 애들 줬어요.
    이렇게 먹기를 석삼년... 보다못한 시엄니가 뭐 하나 더 해주는데,,,참....ㅎㅎ

    동서가 상차리게만든다고 욕하지마세요.
    걔 결혼하고서 석삼년간 숟가락까지 내가 가져다가 걔 코앞에 대령한 사람입니다.
    손가락 하나 까딲 안하더군요. 첫해는 임신했다고 명절 전날 배아프다고 응급실가더이다. 아이고 웃겨러 원...위로 언니가 네명...훗. 야..그렇게 배 아프다고 응급실 간 애가 명절날 음식 보따리 그 무거운건 어덯게 한 손으로 번쩍 드냐??
    하여튼...

  • 12. ..
    '16.9.16 12:50 AM (58.233.xxx.178) - 삭제된댓글

    그 상황이 신기해서 읽다가
    오렌지쥬스에서 뿜었네요ㅋㅋㅋ

  • 13. ::
    '16.9.16 1:04 AM (175.223.xxx.201)

    애들 데리고 가면... 반찬 걱정부터 하는
    저보다는 훨 나은 게 아닐까요 ㅠㅠ
    가면 반찬하나 만들어두신게 없어요
    김치와 김뿐... 그나마 달걀은 있어서
    달걀말이해서 먹는 정도여요
    저 가면 부엌에 아예 안들어오시니..
    반찬 스트레스에 시댁가기 부담스러워요
    (사는 반찬은 큰일나는줄 아심;;)

  • 14. 저거
    '16.9.16 1:37 AM (211.215.xxx.166)

    안당해 본사람은 모릅니다.
    차라리 먹을거 없어서 그냥 라면 끓여 먹는게 나아요.
    저정도면 고문입니다.
    자신은 안먹으면서 냉장고 들랑날랑하던걸 맥이면서 좋은 엄마라는 자부심 갖는게 부럽다니...
    제 시어머니는 찬밥도 주고
    먹을거 없어서 짜장면 시켜먹고 그렇지만
    우리 친정에 가서 친정엄마 음식 고문보다 홀가분합니다.
    먹을수 없는 양을 주시고 어떤 건 하도 냉장고 들락날락 하고 밖에 내팽겨쳐진거 약간 쉰내나는거 데워서 먹으라고 해서 안먹으면 그때 부터 신세 한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메론 같은거도 좋은게 아니고 어디서 종자 개발했는지 그렇게 큰거 보도 못한 맛없게 생긴거 먹으라고 들이 밀면 기겁해요.
    무슨 옥산뷔페의 고급스럽고 정갈하게 해서 들이미는게 아니랍니다.

  • 15. 저거
    '16.9.16 1:38 AM (211.215.xxx.166)

    들랑날랑>>>들락날락
    순간 말하듯 써서ㅜㅜ

  • 16.
    '16.9.16 1:45 AM (211.36.xxx.138) - 삭제된댓글

    우리 어머님인줄ㅋㅋㅋㅋ 정말 아침부터 머슴밥에 반찬 하나하나 왜 안먹냐고 잔소리하시고 밥 먹자마자 과일에 간식거리 막 먹이시고 그래놓고 바로 점심. 점심도 머슴밥. 간식 많이 먹어 밥 먹기 힘들어 남기기라도 하면 난리난리. 또 과일과 간식. 또 저녁. 그렇게 먹으니 힘이나 제대로 쓸 수 있냐며 폭풍 잔소리. 근데 정작 본인은 속이 안좋다 하시며 잘 안 드심ㅋㅋㅋㅋ 아 짜증남

  • 17. 자주 안보니까
    '16.9.16 4:36 AM (222.101.xxx.228)

    몰아서 나름 사랑표현 하시는 겁니다.
    노인들은 아까워 냉장고에 쟁이다보면 속에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시죠
    좋은거라 생각하면 명절때 오면 내자식 줘야지 또 쟁여놓으시고...
    그러니 냉장고가 창고가 되어버리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내 엄마라 생각하고 명절때 가서 냉장고 청소좀 해드리세요

  • 18. 완전공감
    '16.9.16 5:47 AM (174.90.xxx.66)

    울 시엄니는 먹으라고 강요는 안해도 왜 이리 손이 크신지... 뭐든 필요보다 많이 글고 뭐 좀 맛있는 제철과일이나 음식나오면 잔쯕사서 냉장고 냉동고에 두고 드신다고... 고기 생선 역시 마찬가지... 별도의 냉동고에도 음식이 꽉 차 있어 어디에 뭐가있는지도 모르고. 김치냉장고 세 개에 묵은지며 야채 과일 잔뜩... 원글님 말대로 먹던 국 다 먹음 새로 끓이시지 또 다른 국 끓이고 나중엔 두개를 짬뽕해서 희한한 국으로 변신시키고. 그래서 전 명절에 시누들오면 음식 다 싸서 보냈어요. 만드느라 힘들긴하지만 그래도 냉장고에 쟁여놓고 저걸 어떻게 해치울까 (먹는다기 보다는 먹어 없앤다는 개념) 고민하느니 그냥 다 싸서 담아주는게 편하더라구요. 제가 젤 싫어하는말 "얘 우리 xxx 빨리 먹어 없애자"였어요. 그럴거면 처음부터 적당히 사시지.. 지금은 같이 안살아서 그런 스트레스는 없네요. 그것 때문에 트라우마 생겼는지 전 항상 과하게 음식하지 않고 딱 한끼 먹을만큼만. 그러니까 가끔 급할땐 남은 반찬들이 아슂기도 하지만 전 짐 대만족입니다.~

  • 19.
    '16.9.16 7:29 AM (124.55.xxx.154)

    부러워요~

  • 20.
    '16.9.16 9:47 AM (211.197.xxx.223)

    이글보고 부럽다는 난독증님들.. 아님 공감 능력이 좀 낮으신건가 ㅜㅜ

  • 21. 윗님, 공감능력 여부가 아니라
    '16.9.16 11:22 AM (14.40.xxx.187)

    성향 문제예요.

    저는 저런 시어머니 정말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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