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아이를 낳고 결혼 육아가 저랑 너무 안맞다고 절감이 돼요

그린 조회수 : 8,513
작성일 : 2016-09-15 21:12:41
30대 후반 4살 2살 남매 엄마에요.
결혼 5년차구요.
추석인데. 둘째가 아직 넘 어려서 첫째와 남편과 지방에 내려가 있는 상태에요.
비교적 수월한 둘째 딸이랑 있으니 참 편하고 조용하고 좋네요.
제가 종종 느끼는게 전 육아 결혼이 참 안맞는 사람인데
발등에 불 떨어진거 마냥 큰일이다 싶네요
제 천성은 조용한거 좋아하고
집안이 어질러져 있으면 불안해서 맘이 초조해져요.
미니멀라이프가 유행인데 고딩때부터 성향이 간소화 깔끔이 제 스탈인데 아이 키우니 항상 집은 어질러져 있어 불안 초조하고
특히 첫애는 에너지가 넘치고 같이 놀자가 입에 베인 아이에요.
뭐든 같이 놀자 해요.
더욱이 전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오히려 혼자 있을때 내면이 다져지고 정신이 맑아져요. 혼자밥 혼자 영화도 아주 어렸을때부터였구요.
남편과 사랑했지만 지금은 아무느낌 없구요.
원래 제가 하던 일이 있었는데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하지도 못하고
집에서 살림 하는 스타일 아닌데 이리 앞으로 살 거 생각하니 막막해요.
결혼전에 사주보면 연예인 사주고 (실제 유사한 업종에 종사)
아무리 좋은 남자랑 결혼해도 싫증낸다고. 밖에서 일하며 살 팔자라고 했거든요.
무튼 아이는 둘 낳았고 이 어린것들 어찌 다 키워서
장가 시집보내고 혼자 조용히 살아보나 싶어 우울할 지경이에요.
먹이고 입히고 씻기고. 앞으로 얘네들이 겪을 일들 생각하면 짠하기도 하고 내가 얘네들 그늘이 돼 줘야 하는데 싶은 무거운 책임감도 부담스럽고. 그냥 혼자 살거나 결혼해도 부부끼리 살다 죽을껄 싶네요.
남편도 꽤 가정적이고
돈도 잘 벌어주고
아들딸 낳고 남들 보기엔 부러워할거에요.
근데 전 항상 혼자 있고 싶고 다 부답스러워요.
조용히 혼자서 밥먹고 산책하고 책읽고. 지인과 수다 가끔 떨고
그리 살고 싶은데 하루하루 전쟁같거든요
특히 첫애가 먹는거. 자는거 씻기는거 노는거. 넘 너무 힘든아이라 더 그래요. ㅜ ㅜ
저처럼 이런 성향의.분들.. 어찌 가정 유지하며 사시나요?
그냥 배부러 호강에 겨워 요강에 응아 하고 있나요?
진정 전 혼자 살아야하는 팔자인데 ㅜ ㅜ
IP : 218.51.xxx.198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5 9:18 PM (121.146.xxx.218)

    이미 태어난걸 어째요..
    다시 배로 집어 넣을수도 없고 ㅎㅎ
    애들 초등학교가면 좀 살만해요.
    시간적 여유가 생겨요
    힘내요!

  • 2. ...
    '16.9.15 9:19 PM (118.33.xxx.146)

    모진 말이지만 부모의 삶이 인내하는 거에요. 자식이 낳아달라고 한거 아니니 성인 될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요. 혼자 다 하지 말고 남편하고 같이 하세요. 육아가 힘든 일이에요. 애들은 모르죠. ㅎㅎ애들도 말귀 알아듣고 크면서 부모 양육 자세에 따라 얼마든지 성격이 유해질수 있어요. 남자애는 여자애랑은 완전히 달라요. 노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기운내세요.

  • 3. ㅡㅡㅡㅡㅡ
    '16.9.15 9:20 PM (172.58.xxx.201)

    그시절엔 혼자 있는거 싫어하던 사람들도 혼자이고 싶은 시기에요... 님성향이 그래서가 아니라요 원래 애들어리고 남편이랑도 권태기고 한창 시끌벅적 정신없고 짜증나서 아마 90퍼센트 이상 주부들이 제발 딱 일주일만 혼자있고 싶다고 부르짖을 시기요.

  • 4. 저도요
    '16.9.15 9:21 PM (175.213.xxx.44) - 삭제된댓글

    제 직업, 남편 경제력, 자녀 학습성취, 어느 하나 부족할 것 없는데, 아니 사회적으로 볼때 누구나 부러워 할 정도인데...
    가정이라는 것이 내 옷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혼자가 편하고 가족과 함께 해야하는 시간이 버거워요. 혼자 살았던 시간이 너무 그리워요.
    어느 날은 남편이 바람이라도 펴서 혼자 살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요.

  • 5. 어쩌겠어요
    '16.9.15 9:25 PM (39.115.xxx.39)

    이미 낳은 아이들인데 조금만 참다보면 애들 금방 커요
    조금만 더커도 같이 놀자고할까봐 기겁해요
    저도 혼자시간 엄청 좋아하는데 그게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젠 좀 여유로워 지네요

  • 6. 그린
    '16.9.15 9:27 PM (218.51.xxx.198)

    저도요님... 저랑 똑같아요. 저도 그래요. ㅜ ㅜ

  • 7. 아니
    '16.9.15 9:28 PM (223.17.xxx.89)

    그런데 왜 들이나 낳았어요
    하긴 그 부분에선 저도 할 말이 ㅠ
    후회해도 소용없고 애들에게 무관심하게 살아
    정이 그닥 없어요 애들도 다 알아요
    저랑 같은 과 이신데....
    방법이 없고 애들 크니 후회돼요 내가 제대로 못해주고 화만낵고 힘들어 했던거 짜증내고 대화 없던거
    지금도 안변하는데 습관이란게 무섭죠

    어쩔 수 없는 여자, 엄마의 운명이니 그래도 후회없게 잘 키울 생각을 하세요

  • 8. 저도요
    '16.9.15 9:28 PM (175.213.xxx.44) - 삭제된댓글

    시기나 싱황이 문제가 아니라 성향이 다른거예요.
    전 100% 공감합니다.
    아이가 초등이라서 손갈데 없는데도 함께 사는것이 버거워요.

  • 9. 저예요
    '16.9.15 9:29 PM (175.223.xxx.77)

    저는 님같은 생각을 15년째 하고 있습니다. 잘 낳았다 싶을땐 일년에 한두번..ㅠㅠ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고.. 후회는 거둬지지가 않네요. 앞으로도 많이 힘들어요. 헌데 어쩌겠어요. 정말로.. 죽어 환생하지 않는한요.. 저도 가슴이 옥죄어 오네요. 저도 혼자만의 시공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미쳐버리는 성격이고 혼자뭐든 잘하고. 시끄러운거 못견디고 너저분한거 불안해하고. 님과 똑같습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아이 안낳는게 맞아요. 그래도 이상황에서 어찌해서 바꿀수있는건 아무것도 없지요. 추천드리는건 일을 무조건 하시라는겁니다. 우리같은 사람들은 아이위주로 내인생이 흘러갈때 더더욱 힘든삶을 지내게 돼요. 힘내세요.

  • 10. 어쩌겠어요
    '16.9.15 9:29 PM (122.128.xxx.44)

    님의 선택으로 벌어진 일인 것을요.
    지금 인내하지 않으면 늙어서는 또다른 이유로 후회하게 될 겁니다.
    우리 부모가 결혼과 육아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들이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낳아놓고도 인내하지 않았죠.
    그 결과로 지금 자식들에게 외면 당한채 외롭게 사십니다.
    하지만 아직도 왜 자식들이 그렇게 냉정한지 모르고 계시네요.
    후회는 한번으로 족하니 아무리 힘들어도 제발 두번의 후회는 없도록 사시기 바랍니다.

  • 11. 그린
    '16.9.15 9:31 PM (218.51.xxx.198)

    근데 자식은 얼렁뚱땅 키우는게 안돼서 공들어 가며 키우고 있어요. 먹이는거 입히는거 씻기는거...
    스킨십 믾이 해주고 혼도 화도 안내로 하고 매일 두시긴씩 밖에서 놀아주고. 자식이 부담스럽지만 또 책임감은 강해서 더 힘드네요

  • 12. 333
    '16.9.15 9:32 PM (112.171.xxx.225)

    냉정하게 말해보면

    부모가 되었다면 결혼 전의 자유나
    성향은 잊어버려야 합니다.

    특히 육아기에는 님만 힘든게 아니고 님의 부모님도 그렇게 님을 키워냈으니까요.
    길거리에 다니는 초등학생들이 새롭게 보이지 않나요?

    부모의 인생이란 시련과 고통 그리고 희생이 전부라고 확신합니다.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지
    조금만 더 지나면
    키운 보람도 깨닫게 될 테고
    인생살이의 희열도 느낄 것입니다.

    아이들이 대학생이 돼도
    잘 때 이불을 차내고 자는지도 살펴야 하는데
    지금부터 걱정과 힘든다고 하면

    결혼을 앞둔 예비처자들에게
    즐거움...설레임...등에
    짐만 안겨줄 듯...

    결혼생활을 부군과 함께하며 '만들어'가 보셈~

  • 13. 한마디
    '16.9.15 9:34 PM (219.240.xxx.107)

    애들 금방커서 모래가 손가락사이 빠져나가듯
    품에서
    멀어지는거 순간이예요.

  • 14. 저도요
    '16.9.15 9:38 PM (175.213.xxx.44) - 삭제된댓글

    친정이며 가족 다 떨구고 이혼하고 혼자 살며 내 마음껏 살고 싶어요.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고...
    그러기에는 내가 배아파 낳은 아이가 너무 안쓰럽고 이혼 사유가 특별히 없어요.
    이런 생각하다가 가정적인 남편을 보며 어느 날은 천벌을 받을까 싶다가다도 좋은 시절에 님편을 놓아주어야 한다는 새각을 해요. 저는 남편 늙어서까지 함께할 자신이 없어요.

  • 15. 애 키우는게
    '16.9.15 9:38 PM (218.52.xxx.86)

    척척 적성에 맞아서 키우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어요?
    쉬워보여도 다들 힘들게 인내하고 그 과정에서 애나 어른이나 같이 성숙해 가는거죠.
    다 힘들답니다.

  • 16. ...
    '16.9.15 9:42 PM (124.56.xxx.179) - 삭제된댓글

    누군들 뭐 좋기만 하고, 체질이라 하나요?

    기회는 많았어요.
    결혼이야 철 모르고 했을 수 있으나,
    결혼생활 자체부터가 힘들었으면 딩크 하던가,
    첫째낳고 도저히 체질이 아니었음 거기서 멈췄어야지,
    둘씩이나 낳은 건 님입니다!

  • 17. 스스로 선택해서...
    '16.9.15 9:45 PM (211.205.xxx.23)

    일 벌려놓을때는 언제고 ....타임머신도 없는 시대에 뒷감당하기 싫다고 해봐야 해결책이 있겠소? 결자해지요.

  • 18. ...
    '16.9.15 9:45 PM (121.166.xxx.239)

    그러게 왜 둘이나 낳으셨어요?;; 누굴 원망합니까, 본인이 그런 것을요.
    더 슬픈건 뭔지 아세요? 곧 님은 혼자가 될 테고, 그 아이들 붙잡아도 엄마 놔두고 훌훌 날아간다는 거에요. 아이들 독립이 뿌듯하면서도 서글픈 날이 옵니다.

  • 19. 저도요
    '16.9.15 9:48 PM (175.213.xxx.44) - 삭제된댓글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네~
    이상은의 노랫말처럼
    당시에는 모르지만 살면서 내 옷이 아니구나, 내집이 아니구나 하고 느낄 수도 있는 거랍니다.

  • 20. ..
    '16.9.15 9:48 PM (112.198.xxx.76)

    단지 책임감으로 아이를 대하는 것과 진심으로 아이를 대하는 것. 아이들이 모를 것 같죠? 본능적으로 다 압니다. 저희 시어머님이 시대를 앞서간 여성이라 원글님같은 타입이었죠. 조용하고 번잡스러운 것 싫어하고 밖에 나가야 에너지를 받는. 워낙 능력있었던 분이라 재산은 많이 축적했지만 자식들이 엄마한테 깊은정이 없습니다. 늘 자유를 꿈꾸시던 분이 말년에 지긋지긋해 하던 남편(정말 가정적이셨지만 작고하신) 매일 그리워하고 자식들한테 의지하려 하시더군요. 근데 모든 자식이 냉담하답니다.

  • 21. 그런데
    '16.9.15 9:54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누가 내 영역 건드리는거 싫어하고 사색 즐기고 혼자서 잘 노는 성격들도
    대부분 결혼하면 적응하면서 살아가는거예요.
    그게 체질에 맞다, 안맞다 해봐야 그런 마음으로 살면 본인을 비롯 주변인까지 다 불행해 지는거예요.
    그리고 내 성격이 어떻든 아이들 그 즈음 그 시기엔 당연히 다 힘들고 죽을 지경인거구요.
    지금 힘들다고 체질에 맞네 안맞네 하는건 그거 좋은 사람 거의 없거든요.
    그래도 힘든거 참고 앞으로 좀 나아지겠지 하며 살아가는거죠. 물론 내 아이니까 힘들어도 잠시라도 이쁠 때도 있는거구요. 아무튼일상은 고되고 힘들어요 체질 성격 이전에요.

  • 22. 그런데
    '16.9.15 9:55 PM (218.52.xxx.86)

    혼자 있는거 좋아하고 누가 내 영역 건드리는거 싫어하고 사색 즐기고 혼자서 잘 노는 성격들도
    대부분 결혼하면 적응하면서 살아가는거예요.
    그게 체질에 맞다, 안맞다 해봐야 그런 마음으로 살면 본인을 비롯 주변인까지 다 불행해 지는거예요.
    그리고 내 성격이 어떻든 아이들 그 즈음 그 시기엔 당연히 다 힘들고 죽을 지경인거구요.
    지금 힘들다고 체질에 맞네 안맞네 하는건 그거 좋은 사람 거의 없거든요.
    그래도 힘든거 참고 앞으로 좀 나아지겠지 하며 살아가는거죠.
    물론 내 아이니까 힘들어도 잠시라도 이쁠 때도 있는거구요.
    아무튼일상은 고되고 힘들어요 체질 성격 이전에요.

  • 23. ...
    '16.9.15 9:56 PM (183.90.xxx.206) - 삭제된댓글

    살림 육아가 적성에 맞는 사람들보다 안맞는 사람들이 더 많을걸요.
    게다가 돈벌며 육아 살림까지 다 해야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그나마 원글님은 남편이 돈 잘벌어오고 가정적이라니 그게 어딘가요
    지금 힘든거 몇년만 견디고 나면 한결 수월해지실거에요
    아이들 초등 들어가고 학원 다니고 하다보면
    원글님 원하시는 혼자 만의 낮시간도 많이 생길거고
    아이들 사춘기되면 더더욱 원글님 시간 많아질거니
    몇년만 참아보세요
    그래도 아이들 다 크고 시집 장가 보내놓고 노년에 손주들 보게되면 그래도 결혼하기 잘했다 하실수도 있잖아요

  • 24. 자기편할대로
    '16.9.15 10:00 PM (172.58.xxx.201)

    그러다 애들 손가는 시기 지나고 님 몸 편해지면 그때서야 애들한테 기대고 싶고 같이 놀고 싶어질거구요. 한국 부모들 대부분이 그래서 다큰 자식들 근처 맴돌고 끼고살고 싶어하고. 독립을 못시키죠.

  • 25. KK
    '16.9.15 10:06 PM (125.187.xxx.121)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30대, 두 남매 엄마에요. 혼자 있는 거 너무 좋아하고.. 육아휴직 중인데.. 친한 엄마들이랑 일주일에 한번 만나는 것도 힘들어서.. 집콕하고 얘들만 챙기고 있어요. 얘들 재우고 1-2시간 제 시간 갖는 낙으로 살고 있구요. 그 시간은 남편이 방해해도 싫어요. 저같은 생각 가진 분을 또 발견해서 기쁘네요. 저는 둘째 낳고 일년쯤 되서, 육아에 지쳐 우울증이 오나 생각했거든요 ㅠ ㅠ 저도 완벽주의라 아이들 씻기는 거 관리하고, 놀이터에서 놀기등은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암튼 지치네요. 밤마다 세계일주 다니는 블로거들 보며, 부러워하며, 결혼할 팔자가 아닌가뵤 그래요 ㅠ ㅠ 그래도 아이들 자라는 거, 웃는 거 보며 힘나긴 한데... 자유로울 때가 그립네요. 시댁에 가서 거짓웃음 짓는게 젤 싫네요.

  • 26. eofjs80
    '16.9.15 10:15 PM (223.33.xxx.144)

    저도 곧 두아이 엄마가 될거라서 남일 같지 않네요.. 저도 육아가 안 맞지만 나이들어서 지금 최선을 다하지 않음 후회할 거 같아서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서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근데 실상은 너무 혼자있고 싶고 결혼 육아가 이런것인 줄 알았다면 안했을 것 같아요. 힘내세요.. 아이들 크면 좋은 날 올거에요.

  • 27. ...
    '16.9.15 10:16 PM (130.105.xxx.219)

    전 살림 육아는 적성에 맞는 사람들이 해야하는 일 중에 하나인데 여자들은 선택의지 없이 하게 되서 가정이 불행해 진다고 느낀 사람이에요. 그 전에는 몰랐다가 시어머니 보고 알았어요. 책 읽고 생각하기 좋아하는 분이고 살림과 요리는 너무 싫어서 괴로워하며 하시는 분이거든요.
    그 옛날 대학 나오시고 은행 다니시다 결혼하고 그만두셨는데 제게 항상 직장 그만두지 말고 내 삶을 찾으라 하셨어요. 애 키우는거 너무 힘드니 하나만 낳으라고 하시고...본인이 힘드셨어서 저도 일 안 시키고요.
    살림 육아가 적성에 맞고 너무 재밌는 사람은 그나마 다행인데 너무 싫고 힘든 사람이 엄마 주부를 해야하니 얼마나 힘들어요...님도 나가서 일을 하세요 차라리..적성에 안 맞는거 하시다가 가정이 모두 불행해져요...ㅠ

  • 28. 원글.
    '16.9.15 10:16 PM (218.51.xxx.198)

    저도 맨날 여행 프로그램만 봐요.
    젤 좋아하고 오직 보는 거라고 "걸어서 세계속으로"

  • 29. 원글이
    '16.9.15 10:23 PM (218.51.xxx.198)

    참. 다행히 저는 살림은 좋아하는 거 같아요. 음식만들기 청소하기 인테리어 이런거요. 육아가 안맞는거 같아요

  • 30. ...
    '16.9.15 10:26 PM (223.62.xxx.58)

    결혼도 하고 싶어서 한거고 적성에 딱 맞으니까 애를 하나도 아니고 둘씩이나 낳고 사는겁니다. 혼자 살아야 할 팔자 운운하는건 보통의 다른 주부들과는 다르고 싶어하는 정신적 허세?

    정말로 혼자있는 시간이 소중하고 조용히 사는걸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애초에 결혼 조차 안하고 혼자 살았겠죠. 실제로 그런 삶을 선택해서 사는 사람들도 많고요.

    이런 스타일들은 혼자 살았어도 외롭다며, 남들처럼 평범하게 가정을 이루고 살고싶다고 우는 소리 했을듯.

  • 31. ...
    '16.9.15 10:30 PM (223.62.xxx.27)

    친구중에 이렇게 철없는 소리하는 애가 있어요.

    그럼 새끼 둘씩이나 까놓고서 우끼는 소리하지말라고 하죠.

  • 32. 삼천원
    '16.9.15 10:40 PM (114.129.xxx.155) - 삭제된댓글

    양육에 적성을 찾다니!
    결혼할때, 섹스할때 그냥 좋기만 했던 거에요?
    철 좀 들어요.

  • 33. ...
    '16.9.15 10:41 PM (221.160.xxx.110)

    저두요
    미안해요 아이들한테
    그래도 최선을 다하려고 하니
    스트레스 받아 살쪄요
    먹으면서 애들 돌봐요
    전 혼자 살았어야 하는데
    그냥 운명이니 합니다

  • 34. ..........
    '16.9.15 10:48 PM (216.40.xxx.250)

    요즘 세상에 육아 살림이 적성에 맞아서 하는 여자들이 몇이나 된다고요

    다들 자유롭게 살다가 갑자기 갇혀서 실미도 노예살이 할려면 당연히 힘들죠.
    요즘은 여자들도 다 고등교육 받고 여행도 많이 다녔고 연애도 해보고 자유롭게 놀고 일하고 살았잖아요.
    님 이미 첫애낳고 아셨을텐데 그래도 둘도 낳은거보면 할만하니 그런거죠. 제 친구들보니 자기 그릇 아는애들은 아예 딩크선언했거나 하나 낳고 그만뒀어요.

  • 35. ..
    '16.9.15 10:51 PM (81.135.xxx.139)

    전 신앙으로 버티고 있어요~~
    대3.고1인데 혼자나 남편과 단둘이 여행하고 싶어도 참아요. 큰애가 소심해서 지금도 치대요.
    몇년만 더 참자 남편하고 얘기해요.
    제 인생 계획도 세웠지만 지금은 보류....
    그 후엔 양가부모님땜에 발목 잡힐수도 있겠다 싶어요.
    신앙생활하며 제 내면이 성장하고 성숙해 지는게 삶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며 받아들이니 많이 편안해 졌어요.

  • 36.
    '16.9.15 10:57 PM (211.243.xxx.103)

    누군 적성에 맞아서 합니까
    그렇게 안맞는것같음 아기를 둘씩이나 낳지마시던가요
    원글님 맘대로 낳아놓고
    육아가 안맞는다니~
    맞아서 하는사람 없구요
    엄마의 역할이 인내하고 사랑해야만 되는거라서
    때로는 집에 갇힌 느낌이어도 참는거구
    가고싶은곳있어도 가지못하고 내일을 기약하고
    참고사는겁니다
    어린아이들 두고 하고싶은대로 어떻게 살아요

  • 37. 푸하
    '16.9.15 11:13 PM (223.62.xxx.21)

    마지막 댓글 두개가 님 웃기게 만ㄷ는거 알아요
    나는 특별한 사람이다 이건가

  • 38. ...
    '16.9.15 11:15 PM (112.149.xxx.183)

    저도 성향이 거의 비슷하고 구구절절 공감가고 후회가 많은 사람입니다만 한가지만은 이해가 안되네요. 낳기 전에야 감당할 수 있을 줄 알았고 결혼생활, 육아가 이런 건 줄 잘 몰랐던 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하나 낳고 키워보다 보니 너무 잘 알게 되지 않나요? 근데 어찌 애를 또 낳을 생각을 하셨을까요;; 그건 도저히 이해가 안가요. 전 둘째라곤 생각도 안해봤고 이건 그야말로 아이 뿐만 아니라 나 자신에게도 죄짓는 일이랄까..책임감이 강한 제 성격에도 너무 안 맞구요...

  • 39. 원글이
    '16.9.15 11:18 PM (218.51.xxx.198)

    힘들었지만. 첫애 돌즘. 혼자노는 뒷모습이 외로워 보였어요.
    남편이 육아를 잘 도와주는 이유도 있었고.
    제게 남동생이 있는데 결혼하고 나니 더욱 형제자매는 있어야겠다 싶어서 힘들어도 낳았어요. 남동생이랑 사이가 좋아서 더욱 그랬나봐요

  • 40. ..
    '16.9.15 11:20 PM (182.226.xxx.118)

    그거 적성에 맞는 사람...거의 없어요..
    내가 선택한 것이니...책임감 갖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 일꺼에요
    지금...그 시기가 제일 힘들때에요
    그 시기...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어짜피...피할 수 없는 일이잖아요...대신 시간이 지나면 점점 수월해 집니다
    그러니...그냥 그 시절을 동심으로 돌아가서 즐기시길 바래요

    저도 참 힘들었어요
    그래서 아이 하나 낳고는 더 이상 낳을 엄두가 안났구요
    그래도 키워 놓으니...그 시절이 나쁘지 않았고
    그 어떤 일보다 보람되고 뿌듯하고
    이제는 제가 세상에 나와서 제일 잘 한일이라 생각들어요
    안타까워요...저를 보는 듯 해서
    인생은 육아 더라고요...자연의 섭리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힘내세요~~

  • 41.
    '16.9.15 11:35 PM (121.131.xxx.69) - 삭제된댓글

    부모교육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육아 살림 노동인데다 성취도 적으니 적성에 맞긴힘들죠
    저도 국제대회상 몇개받고 대기업 임원보 까지 빨리 올라간십오년 커리어 있지만요
    관절 너무너무 아프지만 신나게 육아먀 합니다
    이유는 아이에대한 책임감 다시안올 시기의 가족의추억 아이의 행복 때문입니다
    나를 내주는게 부모인데 요즘은 사회 시스템 문제에
    부모가 힘들어하기보단 아이가 먼저 상처받게 하네요
    가령 ᆢ 한살 양육을 왜 얼집이 저녁 7~8시까지 맡아주지않는지 사회에불만 쏟아내는 부모 많지요 ᆢᆢ 초등도낮에 끝나는데 말이죠.. ᆢ
    부모 교육이 필요한세상 입니다

  • 42. 사과
    '16.9.15 11:42 PM (218.51.xxx.198)

    저를 아이를 방치한다고 생각하시나봐여? 둘째가 밤에 1시간마다 깨서 밤에 수면 시간이 3시간도 안되도 커피 마셔가며 첫째랑 놀아주고 주말에는 무조건 나들이하고 밥도 야무지게 챙겨주고 주변에서 다들 칭찬해요. 무슨 부모교육까지...
    꾸준히 육아서도 읽구요. 유아교육관련 강의도 종종 듣고 있어요

  • 43. . . .
    '16.9.15 11:53 PM (211.36.xxx.163)

    아들딸 낳고 사는걸 남들이 부러워하긴 뭘 부러워해요. 돌지난 아이뒷모습이 외로워 보인다는건 핑계죠. 원글님 낳고싶으니 낳는거지. .돌 지난애는 부모가 놀아주면 될것을. . 무슨 돌쟁이가 외로움이요?. . 그냥 둘째 낳으셨으면 열심히 키우세요. 변명도 가지가지.

  • 44. 애기배추
    '16.9.15 11:56 PM (113.10.xxx.150)

    둘째고민중인데... 정말 고민되네요 ㅜ

  • 45. 아이둘
    '16.9.16 12:20 AM (122.254.xxx.86)

    지역키페에도 이런글 몇번 쓰신 분 같네요. 같은 패턴 글 몇번 읽은 기억이 나요..
    첫째 아들 둘째 딸에 둘째는 한시간마다 깬다고..넘 피곤할듯요 ㅜㅜ
    그때도 연예인 비슷한 직업군이라 하셔서 대체 어떤일 했나 궁금했은데 오늘도 궁금하네요..
    암턴 아이들 초등생만 되도 훨 편해진다고 하니 조금만 참으세요.. 잠이 많이 모자라서 더 스트레스이신듯.. 잠고문이 왜있겠나요

  • 46. KK
    '16.9.16 1:52 AM (125.187.xxx.121)

    완벽한 부모가 있나요? 이런 생각할수도 있고.. 좋은 부모가 되기위한 건강한 고민이라고 봐요. 저도 첫째 낳고는 아이가 순해서.. 별로 힘든줄 몰랐어요. 육아도 나름 괜찮았구요. 근데 둘째 낳아보니, 본격 육아 시작에... 아.. 아이 키우다 내 인생 다 가겠구나 싶더라구요. ㅠ ㅠ 늦게 알수도 있지 않나요? 그렇다고 원글님이 아이를 버린것도 아니고.. 그런 생각 한다고, 나쁜부모, 책임감 없는 부모라고 몰아버리는 건 너무 오바 같아요. 홧팅하세요 원글님.. 육아 쉽지 않네요. ㅠ ㅠ

  • 47. ^.^
    '16.9.16 2:57 AM (120.16.xxx.189)

    먹이는거 입히는거 씻기는거...

    넘 과잉하게 하지 마시고 조금 널널하게 하시고 편히 생각하세요~

  • 48. 힘내요
    '16.9.16 4:23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실질적으로 보면 여기서 원글님 욕하는 분들보다 원글님 훨씬 육아를 잘하고 있을 가능성 매우 높다고 봅니다.

    일단 원글님은 댓글을 보니 기준이 높은 스타일이고 그 기준을 맞추려 노력중인건데 아무리 육아가 체질이 아니라도 기본 이상은 분명히 하는거거든요.

    진심이 아니라 애들이 안다고요? ㅋㅋㅋ 진심은 덜 담겨도 이래저래 최선을 다하는 사람 애들이 그냥 내새끼 우쭈쭈 하면서 대충 키우는 사람 애들보다 훨씬 잘 클거라고 확신합니다.

    애들을 너무 너무 사랑하면서 완벽한 육아를 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니까요.

    그러고 제 생각엔 원글님 스타일이면 애 둘 낳는것도 좋을 듯 싶은데요? 자기 생활 찾는건 외동보다 여럿일때 더 빨리 찾을 수 있어요. 외동은 계속 케어를 해 줘야하니...

    여기는 무슨 완벽한 부모들만 애 낳아라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것도 좀 웃겨요. 무슨 유토피아도 아니고 이런 저런 사람이 이런저런 행위를 하며 사는게 세상 아닌가요? 각자 상황에 최선을 다 하면 되지...

    완벽한 직원들만 취직해야 하고
    완벽한 학생들만 진학해야 하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출산은 사회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본능에 가까운 일인데 애 안 낳는게 뭐 쉽나요? 남들이 다 안하는거 굳이굳이 해서 후회하는것도 아닌데 뭐 이리 욕먹일 짓이라고 한 양...

    그럴거면 극빈국 전쟁국에서도 다 애 낳고 살잖아요. 거기부터 뭐라할 것이지 원글님은 욕먹을 짬도 안되네요.

  • 49. 글쎄
    '16.9.16 4:29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

    실질적으로 보면 여기서 원글님 욕하는 분들보다 원글님 훨씬 육아를 잘하고 있을 가능성 매우 높다고 봅니다.

    일단 원글님은 댓글을 보니 기준이 높은 스타일이고 그 기준을 맞추려 노력중인건데 아무리 육아가 체질이 아니라도 기본 이상은 분명히 하는거거든요.

    진심이 아니라 애들이 안다고요? ㅋㅋㅋ 진심은 덜 담겨도 이래저래 최선을 다하는 사람 애들이 그냥 내새끼 우쭈쭈 하면서 대충 키우는 사람 애들보다 훨씬 잘 클거라고 확신합니다.

    애들을 너무 너무 사랑하면서 완벽한 육아를 하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니까요.

    그러고 제 생각엔 원글님 스타일이면 애 둘 낳는것도 좋을 듯 싶은데요? 자기 생활 찾는건 외동보다 여럿일때 더 빨리 찾을 수 있어요. 외동은 계속 케어를 해 줘야하니...

    여기는 무슨 완벽한 부모들만 애 낳아라 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것도 좀 웃겨요. 무슨 유토피아도 아니고 이런 저런 사람이 이런저런 행위를 하며 사는게 세상 아닌가요? 각자 상황에 최선을 다 하면 되지...

    완벽한 직원들만 취직해야 하고
    완벽한 학생들만 진학해야 하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게다가 출산은 사회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나 본능에 가까운 일인데 애 안 낳는게 뭐 쉽나요? 남들이 다 안하는거 굳이굳이 해서 후회하는것도 아닌데 뭐 이리 욕먹일 짓이라도 한 양 물어뜯는지...

    그럴거면 극빈국 전쟁국에서도 다 애 낳고 살잖아요. 거기부터 뭐라할 것이지 원글님은 욕먹을 짬도 안되네요.


    원글님도 너무 잘하려고 하시지 말고 적당히 정신건강 챙겨가면서 기본을 한다는 생각으로 육아하세요. 보아하니 완벽주의 성향이라 쉽진 않겠지만 여백이 있는 육아가 오히려 양쪽에 더 좋은 경우가 많아요.

  • 50. 이보세요
    '16.9.16 9:29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님만 그런거 아니예요.
    다들 혼자 있는게 편하고 자유롭고 좋죠.
    누군들 애 키우고 살림 하는게 적성에 맞을까요?
    다만 내가 뿌린 씨를 내가 거두는 겁니다.
    지 하고픈대로 다 하고 이제 와서 적성에 안맞다고 하면 다가 아니죠.
    책임을 져야죠. 내가 싼 똥 내가 치워야지...더럽네 하고 도망가나요? 하물며 똥도 그런데 사람이잖아요.
    인간을 출산했으면 뼈를 깍는 노고가 필요합니다.

  • 51. .....
    '16.9.16 10:32 AM (175.223.xxx.56)

    다 혼자인게 편하고 안어지른게 좋고
    내 몸 하나만 건사하면 부담없고
    다 마찬가지에요.
    힘든거 좋아하고 어지르는거 좋아하고
    그런 사람이 어딨다고...

    짐승도 새끼를 낳으면 독립할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보살피는데 사람이 짐승보다 못해서야되나요?

    다들 비슷비슷해요.
    그런데 짐승보다 못한 사람 안돼야하니
    책임감으로 최선을 다하는거죠.

    최선을 다한다고 잘해주는건 아니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831 요즘은 영화보다 드라마가 더 재밋는거 같아요. 4 111 2016/09/18 1,306
597830 교원정수기 소리가 넘 요란해요 3 바다짱 2016/09/18 1,296
597829 저.. 폐경 겪으신 분들.. 제 증상 좀 봐주세요 ㅠㅠ 4 @@ 2016/09/18 4,331
597828 루즈를 바르면 6 Gee 2016/09/18 1,473
597827 부모님이 돈 더 달라는 소리인가요? 25 오로라 2016/09/18 7,452
597826 병원 관계자 계심 천식......pef 계산하는 방법 좀 알려.. 6 천식...... 2016/09/18 662
597825 대장내시경약복용하고요.. 6 얼음 2016/09/18 2,028
597824 하체비만...셔츠 바지 속에다 넣어서 입어 보고 싶어요 ㅠㅠ 5 ㅣㅣㅣ 2016/09/18 2,786
597823 504호 세입자입니다. 저희집 천장에 물이샙니다. 6 mac 2016/09/18 3,345
597822 역대 SK탤레콤 광고모델 - 알 수 있을까요? 2 광고 2016/09/18 626
597821 가구버릴때 딱지붙이는거요 크기가 작은데 딱지붙여야할까요? 8 ... 2016/09/18 2,695
597820 도와주세요~체한거 같아요ㅡㅠ 10 ㅠㅠ 2016/09/18 1,629
597819 지우마 탄핵한 브라질 정부..민영화에 수조달러 계획발표 2 신자유주의 2016/09/18 391
597818 커피 찌꺼기 버리는 통을 뭐라고 하나요? 2 ㅡㅡㅡ 2016/09/18 1,428
597817 정의당은 왜 당명을 변경하려고 해요? 13 좋은데 2016/09/18 1,408
597816 맘에 드는 크림(화장품) 사려다 너무 싸니 더 못사겠어요. 3 인터넷으로 2016/09/18 2,423
597815 우리 호준이 ㅜㅜ 10 ... 2016/09/18 4,157
597814 좋아요 2 연탄불고기집.. 2016/09/18 295
597813 극성 맞은 남매 ㅠㅠ 5 ... 2016/09/18 2,958
597812 집 나가기 싫은데 5 2016/09/18 1,477
597811 야채와 과일로 다이어트하시던 분들은 1 비싸 2016/09/18 694
597810 구르미그린달빛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혹시 아시는 분요?? 25 /// 2016/09/18 2,716
597809 사격 진종오선수랑 가수 윤민수 이미지가 좀 닮았나요..?? 1 ... 2016/09/18 775
597808 82쿡 인터넷탐정님들 도와주세요 5 책이름 2016/09/18 786
597807 신림역 서울대입구역 쪽 살만한가요? 8 ㅎㅎㅎ 2016/09/18 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