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간관계 끝이 보이네요...

부질없다 조회수 : 7,870
작성일 : 2016-09-15 19:23:26
대학 마지막 즈음 때부터 지금 같은 직장까지 알고지낸 지 5년 째인
친구가 있어요...
근데 이 친구가 입이 가벼운 건 알고는 있었죠
친하게 지내다보면 모를 수가 없잖아요 사생활이라는 게...
제가 이번에 이직 앞두고 " 회사에는 쉬고 싶다고 말할 테니
절대 내가 이직한다는 거 비밀로 지켜줘." 이랬더니
"뭐 어차피 그만두는데 알면 어때?"
이러길래 " 그래도 회사 사람들 뒤에서 씹는 거 좋아하고
이상한 사람 많아서 나에대해 아는 거 원치 않아."
이랬더니
"그럴거면 나한테 말을 하지마."
이렇게 말을 하는데
좀 실망스러웠어요.
" 너한테 말을 하는 것도 널 믿어서 그런거지."
이랬더니
" 그럴거면 나한테 말을 하지마."
이렇게 또 얘기하는데
솔직히 친하게 지내다 보면 사생활을 어떻게 얘길 안해요?

제가 이 친구를 친구라 생각했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이었나 봐요.
회사 관두면 연끊으려고요.
사실 해외로 이직하는거라 앞으로 볼 일도 없을거고요.
제가 있는 곳에 놀러갈거라며
"비행기표도 끊어줄거야?" 농담으로 얘기하던데
정 떨어지고 실망스러워서 ..
어차피 친구라는 게 계속 새로 만들고 헤어지는거죠?

IP : 112.214.xxx.12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5 7:24 PM (222.107.xxx.249)

    윽, 진짜 센스 없는 친구네요.

  • 2. ..
    '16.9.15 7:24 PM (211.219.xxx.148)

    말에 가시가 돋아 있네요. 원글님 글만으로도 기분나빠지는 사람. 조심하세요. 특히 그 친구분

  • 3. ...
    '16.9.15 7:26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

    이제 갈사람이다 이거죠
    작성자님 그만두면 제일먼저 떠벌리겠네요

  • 4. ㅇㅇ
    '16.9.15 7:32 PM (112.151.xxx.101)

    님..
    비밀의 무게 아시나요?
    님이야 말하고 가벼워지지만 알게된 사람도 조심해야하잖아요.
    비밀이면 님만 아세요.
    글고 세상에 비밀없다는거 모르는것도 아니실텐데

  • 5. 원글이
    '16.9.15 7:34 PM (112.214.xxx.124)

    친하게 지냈는데 이직하는 것도 비밀로 해야 하나요?
    이걸 어떻게 말을 안할 수 있나요?
    이것도 비밀로 못지켜주나요?너무 실망스러워요

  • 6. 질투
    '16.9.15 7:35 PM (125.129.xxx.124)

    질투에요
    딱 그 정도까지였던거에요

  • 7. 원글이
    '16.9.15 7:40 PM (112.214.xxx.124)

    입사할 때도 같이 원서 냈는데 저는 정규직으로 입사했고 이 친구는 떨어졌고 계약직으로 계속 일하면서 근평이 좋지 않아서 이년 간 정규직 입사 매번 실패하고 그래서 많이 예민한 상태이기도 해요. 저도 이건 항상 조심했고요. 근데 이번에 이직 앞두고도 제가 나가는 걸 계속 독촉하는 느낌이에요. 제가 관둬야 정규직 채용 공고가 나거든요. 정규직이 되고 싶은 건 알겠는데저 독촉할 때부터 기분이 쎄했죠. 끝난 관계네요 이제.

  • 8. ...
    '16.9.15 7:43 PM (221.151.xxx.109)

    친구도 아니네요...
    비밀 지켜줘야지

  • 9. 질투
    '16.9.15 8:01 PM (118.37.xxx.120) - 삭제된댓글

    질투네요.
    잘 나가는 님에 대한 열등감을 그동안 잘도 감추며 친구인척 했네요. 외국 이직이니 더 잘 되신거 같은데 정리하시고 앞만 보세요. 절대 도움될 관계는 아니네요

  • 10.
    '16.9.15 8:34 PM (115.23.xxx.246)

    질투맞네요.어차피 해외로 나가신다니 잘됐네요.다신 연락할 기회 만들어주지 마세요.자기 아쉬울때 또 연락할 친구에요.

  • 11. Gh
    '16.9.15 8:36 PM (14.63.xxx.51)

    그녀 말대로 해주세요 얘기도 말고 연락도 끊고..
    비행기표도 끊어달라니 어휴
    그러면서 비밀얘긴 말라니 최강이네요
    어휴

  • 12. 흠..
    '16.9.15 10:20 PM (124.53.xxx.29)

    직장다닐 땐 몰랐는데 직장 친구라는 게 직장 그만두고나서야 알게되더라구요. 그때 그앤 친구였고, 누군 그냥 동료였고..

  • 13.
    '16.9.16 12:05 AM (125.183.xxx.190)

    하여튼 사람들은 왜 말을 저렇게 안이쁘게 할까요
    진정한 친구 아닙니다

  • 14. 에효
    '16.9.16 2:21 AM (110.11.xxx.228) - 삭제된댓글

    저열한사람이네요 맘약해지지말고 딱 끊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6599 저 오늘 휴면계좌 38만원 찾았어요 6 .. 2017/01/31 3,784
646598 JTBC 뉴스룸시작 2 보실분 2017/01/31 626
646597 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일 뭐가 있나요? 13 ........ 2017/01/31 1,794
646596 돈으로 하는 효도도 효도일까요 6 ... 2017/01/31 2,018
646595 82쿡 바로가기 앱 어떻게 2 새휴대폰 구.. 2017/01/31 3,916
646594 이를어째~오늘 큰맘 먹고 회견했는데.... 1 ........ 2017/01/31 1,910
646593 미국사는 30대아가씨 선물 추천해주세요 3 강추 2017/01/31 823
646592 대통령 외국인초빙하고 싶네요 4 alice 2017/01/31 507
646591 서울대치주과일반의진료는 당일접수되나요? 1 .. 2017/01/31 494
646590 양산 부산대 병원 허리 잘보는 의사 추천 부탁드립니다. 1 추천 2017/01/31 784
646589 코렐그릇 질문 드려요 3 답답이 2017/01/31 1,595
646588 18개월아기, 어린이집 고민이에요... 15 어린이집 2017/01/31 4,272
646587 남친이 결혼했는지 물어보는 처음 보는 아주머니 뭘까요? 4 우리 2017/01/31 2,579
646586 세계일보 문재인 52.6%, 반기문 25.6% 15 하루정도만 2017/01/31 1,648
646585 물을 자주 쏟는것도 성인 adhd증상인가요? 3 ... 2017/01/31 3,107
646584 아파트 외벽쪽으로 곰팡이 4 외딴벽 2017/01/31 1,800
646583 백인들은 한국살기 편한듯 해요 2 단살 2017/01/31 1,859
646582 작년 메주로 장 담궈도 되나요? 1 메주야 2017/01/31 569
646581 중학교2학년때 세뱃돈으로 받은 3만원 3 ... 2017/01/31 1,702
646580 40대초 두려움만 많은 인생입니다. 38 40대싱글 2017/01/31 9,186
646579 가방하나 찾는데요.. 1 99 2017/01/31 669
646578 법원, '알선수재 혐의' 최순실 체포영장 발부(1보) 6 ..... 2017/01/31 691
646577 일본 다녀온 사람 얼마나 피하면 될까요? 42 .. 2017/01/31 7,011
646576 중국 춘절기간이라 공기가 맑네요... 홍두아가씨 2017/01/31 674
646575 체할때 지압하는 엄지검지 사이가 아프면 어디가 안좋은건가요? 1 아파 2017/01/31 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