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단비에 따른 적정 봉채비 꾸밈비는 얼마일까요.

상큼 조회수 : 10,405
작성일 : 2016-09-15 11:32:18
이번에 친오빠가 결혼하는데요(개혼), 부모님과 봉채비를 돌려주는것으로 추석명절인데 엄청 싸웠네요. 핵심은 어느정도가 적정선이냐?는 겁니다. 오빠나 저의 생각과 부모님의 생각이 많이 다르신것 같습니다. 거두절미하고 요점만 말하겠습니다.

1. 오빠는 직장생활하며 모아놓은돈이 2억정도있고, 새언니되실분도 1억정도 모아놓은돈이 있어, 거기에 대출을 보태서 집을 구할예정. 집사는데 부모님이 보태주는 돈 없음. 
2. 예단이 들어왔는데, 은수저 반상기 이불이 꽤나 고급으로 들어옴. 거기에 더해서 아버지 어머니 선물 조금이 같이 예단에 딸려서 왔는데, 어머니 선물은 명품가방. 예단비는 3천.

오빠의 생각: 봉채비 1500, 꾸밈비 1000
부모님의 생각: 봉채비 꾸밈비 합쳐 2000. 봉채1500 꾸밈500 혹은 봉채1000 꾸밈1000.

뭐가 더 적당해보이나요? 
저나 오빠의 주장은 '저렇게 받아놓고 부모님 하자는데로 봉채 꾸밈 2000으로하면 우리집 욕들어먹는다'이구요,
부모님의 주장은 '예단비 하나도 안돌려주거나 10%만 주는 집도 있다. 저정도면 괜찮은거다'입니다.
참고로 저희집이 풍족한건 아니긴하지만 돈몇백만원에 집안 이미지 망칠만큼 궁핍한 집도 아닙니다..ㅠㅠ
IP : 76.126.xxx.27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9.15 11:38 AM (49.172.xxx.73)

    보통 보내는 금액보다 많이 받고 안줘도된다 말하는 집이었으면 예단 2천만 보내고 샤넬가방도 안보냈어도 됐을텐데.

  • 2. ...
    '16.9.15 11:50 AM (122.36.xxx.161)

    여자분은 집값에 보태는 건 없나요? 이억으로 집마련하려면 대출 꽤나 받아야 할텐데... 상황이 저런데 샤넬가방 보내는 여자쪽이나 오백 더 받겠다고 싸우는 부모님이나...

  • 3. 상큼
    '16.9.15 11:52 AM (76.126.xxx.27)

    여자분도 모은돈이 1억넘어 집사는데 보탤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 4. ...
    '16.9.15 11:52 AM (122.36.xxx.161)

    답이 있나요. 보통 부모님이 살만하시면 집값을 보태주시죠. 하나도 안보태주시는 집이면 살기 어려운 집이니 오백이라도 더 받아야하시는 분들이구요.

  • 5. ㅁㅁ
    '16.9.15 11:56 AM (211.36.xxx.224)

    집값도 보태는데(1,2천 보태는정도는 아닌거같고) 과한 예단이요?
    님 부모님들 정말 바라는거 많으시네요..

  • 6. ...
    '16.9.15 11:59 AM (183.98.xxx.95)

    그러네요
    집 사는데 부모님 도움 받는게 아닌데 아들 딸 말 들으셔야하는거 아닌가싶은데요

  • 7. ...
    '16.9.15 12:02 PM (122.36.xxx.161)

    아 저런 경우라면 부모님이 삼천을 고대로 돌려보내셔도 되겠습니다. 예단비는 시부모가 집마련하시느라 힘드시니 그 노고에 대한 감사로 보내는 거 아닌가요. 혹시 아들을 전문직으로 키우시느라 비용많이 드셨으면 몰라두요. 부모님이 결혼식때 부조금도 많이 받으실텐데.. 왜 욕심을 내실까.

  • 8. 며늘본집
    '16.9.15 12:03 PM (125.131.xxx.208)

    봉채비꾸밈비 저정도면 두고두고 흉잡혀요
    저흰 봉채비는 반돌려줬고
    꾸밈비는 따로 2000만원줬어요
    며늘은 집값하나도 안보태었고요
    이런일에 사돈속 다보여주는거에요
    그거 얼마아닌뎅
    그래도 자식들이 현명하네요

  • 9. ///
    '16.9.15 12:07 PM (49.172.xxx.73) - 삭제된댓글

    어차피 언젠가 무엇으로도 본색이 드러날 집인데 식 전에 사돈댁에서 알고있는것도 상관없을꺼같구요

  • 10.
    '16.9.15 12:32 PM (14.34.xxx.124) - 삭제된댓글

    3천 고대로 보내고
    며느리 예물 해줘야 겠군요

    집값도 안보테 주시는데 원 과한 예단에
    받은예단으로 이것저것 다하고 남겨먹는거 도통 본적이 없네요

  • 11. .....
    '16.9.15 12:41 PM (218.236.xxx.244)

    집값 한푼도 안 보태주는거면 예단비 남기지 말고 다 보내세요. 양심도 없는겁니다.

  • 12. ......
    '16.9.15 12:42 PM (218.236.xxx.244)

    아들 장가 한번 편하게 보내면서 참 날로 먹으려는 시모자리네요.

  • 13. 최근
    '16.9.15 12:43 PM (121.133.xxx.175)

    오빠 생각이 더 타당해보입니다.

  • 14. ...
    '16.9.15 12:46 PM (122.36.xxx.161)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안도와주시는데 돈보내는 상황이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선물은 보낼수 있지만요. 누가 좀 설명좀 해주세요.

  • 15. ㄹㄹ
    '16.9.15 12:47 PM (220.95.xxx.192)

    저 정도면 그냥 당사자 힘으로 하는 거고 여자도 퍼센트가 작아 그렇지 절대 금액이 결코 작지 않은데요. 보태주지도 않고 무슨 아들둿다는 이유만으로 몇천을 받아먹어요. 예단 진짜 이상한 문화예요. 다 돌려주세요. 현물 받았잖아요. 왜 남의 돈을 당연하게 받는지 너무 이해가 안됨..

  • 16. ㄹㄹ
    '16.9.15 12:48 PM (220.95.xxx.192)

    반상기 부모님 선물 현물만 해도 1천이 넘겠는데요. 다 돌려주고 예물 좀 해주셔야 할 듯. 보기 좋으라고 형식상 현금 가져온 거 같은데 원래는 오빠 선에서 현물도 줄이고 현금은 쳐냈어야해요.

  • 17. 제생각도
    '16.9.15 12:55 PM (223.62.xxx.109)

    집값 하나도 안보태주시는거면 예단비는 그대로 돌려주는게 앞으로의 관계를 위해 좋지않을까요.선물도 바리바리 다 받으셨는데... 그러나 부모님이 끝까지 하고싶은대로 하셔야겠다면 그냥 내버려두시고 다만 앞으로 돈드릴때는 인사차 많이 드리지말고ㅠ절대! 아껴서 조금씩 드리시길. 오고가는 인사치레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부모래도 그에 맞는 대접을 해드려야해요

  • 18. ..
    '16.9.15 1:08 PM (223.62.xxx.33)

    3천 그대로 보내세요 저도 올케 본 시누 입장입니다

    요즘 반반이 대세라지만, 집 값에 1억 보태고

    시부모 지원 안 받는다는 것만으로 할 도리 다 한거예요

    샤넬가방 까지 드렸으면 예단비는 형식인거 같은데,

    따로 며느리 다이아 패물 세트 해줄거 아니시면,

    3천 다 돌려주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 19. ㅇㅇ
    '16.9.15 2:02 PM (121.165.xxx.158)

    집값 1억에 혼수 선물 예단 3천이면까지 하면 아가씨쪽도 거진 비슷하게 해오는건 데 욕심이 과하시네요. 3000천 예단 받고봉채 천에 꾸임 천 보내시거려든 받았던 선물도 고대로 돌려보내세요. 선물따로 받고 예단따로 받고 뭐하는 짓이래요?

  • 20. 3천 돌려줘야죠
    '16.9.15 2:42 PM (210.222.xxx.247)

    그대로 돌려주고 현물만큼 예물 해 줘야 할 것 같네요
    덜 돌려준거 아드님 맘에도 남을 듯..
    자식 결혼시켜 돈 벌겠다는 심보잖아요

  • 21. 집집마다
    '16.9.15 9:04 PM (220.76.xxx.116)

    형편대로 하는거지요 없으면 없는대로 그런데 배려없이 공짜로 먹을려고 하는사람들도 잇어요
    정말 없으면 할수없는데 성의를 안보이면 괘씸해요 얌체사돈도 잇어요
    서로배려해서 책 잡히지않게해야 뒷말이없고 여자쪽이 시집살이 안하지요

  • 22.
    '18.5.29 1:47 AM (175.114.xxx.166)

    와 시댁이 욕심이 과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720 공포스럽네요... 10 ... 2016/09/24 3,064
599719 사드로 왈가왈부해 미국님께 죄송 ㅠㅠㅠ 2 ㅠㅠ 2016/09/24 454
599718 부산행 공유... 26 dd 2016/09/24 4,708
599717 8월 전기요금 25000원 9 제목없음 2016/09/24 1,753
599716 중국의 제일큰 명절이 언제인가요? 7 Yob 2016/09/24 1,054
599715 우쿨렐레 페스티발이 오늘 신도림역에서 열려요(공연도 있어요) 1 우쿨인 2016/09/24 608
599714 기대작 달의 연인 어쩌다 흥행참패를 맛보았나 31 ㅇㅇ 2016/09/24 7,078
599713 그랑제꼴과 아카데미 프랑세즈가 다른건가요? 1 프랑스 2016/09/24 707
599712 방금 황당한 사람을 봤네요. 11 dingdo.. 2016/09/24 4,698
599711 이석수 사표 수리 뉴스 보셨죠? 4 너꼼수 2016/09/24 1,961
599710 밖을 돌아다니면 안스러운 동물들 눈에 보이는게 너무 싫어요 11 ㅜㅜ 2016/09/24 739
599709 제발 이제는 대선 공부해서 나라를 구합시다 4 대선 2016/09/24 360
599708 망치부인의 제주 4.3 평화공원탐방 4 시사수다방 2016/09/24 497
599707 송혜교 연기 엄청 못하네요. 28 에효 2016/09/24 6,899
599706 타이슨이 쇼맨쉽이 있고 웃긴 구석이 1 있네요 2016/09/24 462
599705 한쪽발만 발볼이 너무커져서 운동화나구두를 맞추고싶어요 커피나무 2016/09/24 263
599704 저희 아파트 앞동에 큰불이 났어요 26 크롱 2016/09/24 18,390
599703 다듬기 무섭거나 귀찮아서... 6 2016/09/24 1,492
599702 9월 23일자 jtbc 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09/24 364
599701 한국이란 나라는 국가가 아니라 그냥 야생 정글 같아요. 29 ... 2016/09/24 3,075
599700 지진 지금까지 전혀 못느끼신 분들도 계신가요? 32 음.. 2016/09/24 2,775
599699 제가 브래드와 안젤리나 소설을 한 번 써볼께요 26 rrr 2016/09/24 7,631
599698 아이보면 웃어주세요 8 우아여인 2016/09/24 2,337
599697 오랜만에 아이들과 신촌 놀러갔다 올려고요. 맛집 추천해주세요. 6 설레임 2016/09/24 1,015
599696 치과 문의할께요~ 2 무플 절망 2016/09/24 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