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전국을 뒤흔든 지진이 '양산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인접한 경주·울산·부산지역에서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질학자 등 대부분의 전문가들도 이번 지진의 원인을 양산단층으로 꼽고 있다.
그렇다면 양산단층은 어떤 단층일까?
영남권에는 50~60여개의 단층이 산재해 있다.
이 가운데 양산단층은 경북 영덕과 양산, 부산을 잇는 연장길이 170㎞ 규모의 단층대다.
35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가 이 구간을 지나간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양산단층의 활성단층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오갔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양산단층 인근 원전 밀집…"지질역학조사 필요"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지역의 반경 50㎞ 안에는 고리와 월성원자력발전소 등 원전 13기가 밀집해 있다.
양산단층이 활성단층으로 최종 결론날 경우 당연히 원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인근에는 양산단층처럼 활성단층 여부가 불투명한 또 다른 단층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지진의 걱정을 항상 떠안고 살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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