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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돌아가시려 해요

어떡해요 조회수 : 16,703
작성일 : 2016-09-15 05:38:18
호스피스 엄마 병상 옆에 있어요.
엄마는 10년동안 투병하셨어요.
최근 급격히 안좋아졌는데 문제는 제가 최근 두세달동안 엄마한테 최선을 다하지 못한거 같아요.
엄마는 일주일내내 엄마 옆 지켜주길 바랬는데 뭐한다고 사람만난다고 옆을 내내 지키지 못했어요.
생각해보니 도피였어요. 엄마가 아픈게 너무 슬프고 싫어서 이제 마지막으로 가는거라고 생각안하려고 쓸데없이 사람들 만나고 안해도 되는 외부 일 거절해도 되는데 거절 안하고. 엄마가 죽을거아고 생각안하려한거 같아요.
지금도 엄마는 몰핀 기운 중에도 잠시 정신 차리면 저 보면서 어떡하니 어떡하니 그래요. 저 지켜줘야해서 더 살아야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엄만데 엄마가.
저 어떡해요?
엄마가 벌써부터 그리워요. 10년동안 우리 둘이 서로 의지하고 제일 좋은 친구였는데... 다른 가족들은 다 각자의 이유로 있으나마나해서 엄마랑 나랑 둘이 서로 의지하고 살았는데. 작년에 같이 여행 갔던거, 엄마랑 맛있는거 먹으러 간거 그런것만 기억하고 싶은데 엄마가 최근에 병원 와달라고 전화하는데도 일한다고 내일간다고 참으라고 한거 그런것만 기억나요. 엄마 병원에 혼자 두고 쓸데없는 사람들 만나러 나간거, 엄마가 언제까지나 계속 병원에 있어줄줄 알았나봐요. 죽고 싶어요. 제가 너무 밉고 살고 싶지가 않아요. 10년동안 아팠던 엄만데 정작 엄마 죽음은 하나도 준비하지 못했어요.
언니들 저 어떡해요. 어떻게 살아요? 가슴이 찢어져서 엄마 짐은 어떻게 정리하나 저는 아이도 없어요. 엄마 죽으면 수면제 털어넣고 자살하고 싶어요.
IP : 110.70.xxx.11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5 5:45 AM (94.9.xxx.228)

    내 아이라 생각하고 쓸께요.

    괜찮아.. 예쁜 내 아이.
    엄마에게 넌 그냥 그 자체로 최고의 선물이었어.
    엄마한테서 태어나줘서 항상 고마웠어.
    엄마는 너와의 시간이 항상 행복한 기억만 남아 있어.
    그러니 너도 괴로와하지 마.
    너가 행복한 게 내 마지막 소원이니
    부디.. 제발..
    엄마때문에 너가 힘들지는 않았으면 좋겠어
    엄마한테서 태어나 줘서 고마워
    사랑해 내 딸. .내 친구.. 내 보물
    행복하고 행복하렴.

  • 2. ...
    '16.9.15 5:48 AM (94.9.xxx.228)

    원글님
    자책하지 마세요.
    저도 한 아이의 엄마로써
    내 아이가 나 때문에 맘이 아프면 그게 더 슬플 것 같아요
    그 때 와달라고 전화하지 말 껄~ 하고 생각할 것 같아요
    엄마는 괜찮아요
    엄마니까요
    절대로 절대로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 3. 름름이
    '16.9.15 6:15 AM (223.62.xxx.131)

    이 댓글 보실 여력도 없으시겠지만. 힘내세요! 안타까운 이별이지만, 어쩔 수가 없잖아요. 어떻게 위로할줄 모르겠지만. 위로해드리고싶어요. 꼬옥 앉아드릴게요.

  • 4. 북한산
    '16.9.15 6:52 AM (175.123.xxx.241)

    원글님
    모든것은 생로병사입니다
    부처님도 병으로 돌아가셨어요
    나도 언젠가는 죽습니다
    그러니까 마음을 괴롭게 생각하지 마세요
    너무 자책하지도 말아요

  • 5. 원글님
    '16.9.15 7:09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ㅠㅠ
    누구나 언젠가 고아가 되죠 ㅠㅠ
    하지만 또 다른 사랑을 만나 살아갈 힘이 생길거에요.
    원글님 어머니를 위해 매일 예수님께 기도해주세요.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예수님 영접 기도문 있는데... 원글님 어머니가 꼭 기도해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접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해결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지금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주시고,
    나를 인도해 주옵소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
    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

  • 6. Dgggh
    '16.9.15 7:10 AM (121.191.xxx.189)

    저도 지난달에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그 무거운 마음 이해가요. 전 아버지가 자유를 찾아 떠났다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저째꺼나 다들 후회는 남는다고 하네요
    힘내세요 이글을 어떤 맘으로 올리시는 건지 알아요

  • 7. ...
    '16.9.15 7:11 AM (182.215.xxx.51)

    10년을 병상에 계섰다니 어머님의 고통이 얼마나 크셨는지
    상상이 안 가네요
    이제 그 어마어마한 고통에서 벗어나실때가 되셨으니
    원글님도 가벼운 마음으로 어머님 잘 보내드리세요..
    나이가 들다보니 10년 20년은 그냥 우습게 지나가는거같아요
    하루하루 살다보면 금새 우리도 가야될때가 올꺼에요
    그때까지 잘 살아요 우리

  • 8. 원글님
    '16.9.15 7:11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ㅠㅠ
    하지만 또 다른 사랑을 만나 살아갈 힘이 생길거에요.
    원글님 어머니를 위해 매일 예수님께 기도해주세요.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예수님은 돌아가셔서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임을 증명하셨어요.
    예수님 영접 기도문 있는데...
    원글님 어머니가 꼭 기도해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접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해결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지금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주시고,
    나를 인도해 주옵소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
    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

  • 9. 원글님
    '16.9.15 7:11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ㅠㅠ
    하지만 또 다른 사랑을 만나 살아갈 힘이 생길거에요.
    원글님 어머니를 위해 매일 예수님께 기도해주세요.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예수님은 돌아가셔서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임을 증명하셨어요.
    예수님 영접 기도문 있는데...
    원글님 어머니가 꼭 기도해서 마음의 평안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접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해결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지금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주시고,
    나를 인도해 주옵소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
    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

  • 10. 원글님
    '16.9.15 7:12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ㅠㅠ
    하지만 또 다른 사랑을 만나 살아갈 힘이 생길거에요.
    원글님 어머니를 위해 매일 예수님께 기도해주세요.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예수님은 돌아가셔서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임을 증명하셨어요.
    예수님 영접 기도문 꼭 기도하고 어머니도 원글님도 위로, 치유, 평안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접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해결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지금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주시고,
    나를 인도해 주옵소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
    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

  • 11. 원글님
    '16.9.15 7:14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ㅠㅠ
    원글님 어머니를 위해 매일 예수님께 기도해주세요.
    저도 같이 기도할께요. 예수님은 돌아가셔서 삼일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임을 증명하셨어요.
    예수님 영접 기도문 꼭 기도하고 어머니도 원글님도 위로, 치유, 평안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접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해결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지금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주시고,
    나를 인도해 주옵소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
    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

  • 12. 그래도 어머닌 행복하시네요
    '16.9.15 7:51 AM (175.226.xxx.83)

    당신곁을 지켜줄 자식이 하나라도 있는건 보통 행운은 아닙니다
    당신은 할만큼 했으니 자책하지마세요. 어머니는 당신때문에
    분명 천국 가실겁니다. 고통없고 눈물없는...누구던 가야할 곳에
    가시는것이니 너무 마음 아파하지마세요. 그리고 언제나
    곁에 계심을 잊지말고 꿋꿋하고 행복해지세요.

  • 13. ㅡㅡ
    '16.9.15 7:53 AM (183.99.xxx.190)

    원글님 기도 많이 하시고 마음 단단히 준비하세요.

  • 14. 원글님
    '16.9.15 7:59 AM (1.250.xxx.184)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지 ㅠㅠ
    원글님 어머니를 위해 매일 예수님께 기도해주세요. 저도 매일 같이 기도할께요.
    예수님 영접 기도문 꼭 기도하고 어머니도 원글님도 위로, 치유, 평안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접 기도문*

    “사랑의 하나님, 저는 죄인입니다.
    예수님이 나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해결하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이심을 믿습니다.

    지금 내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합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오셔서 나의 주인이 되어주시고,
    나를 인도해 주옵소서.

    이제부터 하나님의 자녀 된 축복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
    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로마서 8:1~2)

  • 15. .....
    '16.9.15 8:02 AM (58.237.xxx.48)

    원글님 어머니는 지금보다 편해지시기 위해 떠나시는거에요. 원글님께는 또 다른 아름다운 세상이 현세에서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그날을 위해 힘내세요! 밝고 긍정적인 기운 나눠드릴게요 여기요~

  • 16. 원ㄹ님 힘내세요
    '16.9.15 8:03 AM (210.99.xxx.29)

    저도 한아이의 엄마로서....
    내자식이 나때문에 슬퍼하고 괴로워하면
    하늘에서도 마음편치 않을것 같아요.

    엄마 아픔에서 자유로워지실테니
    행복하게 놓아드리고
    어머니 보시기에 행복하게
    원글님인생 행복하게 만드세요.

    힘내시길!

  • 17. 사랑합니다
    '16.9.15 8:09 AM (125.177.xxx.147)

    긴 고통에서 벗어나 편히 쉬러 가시는거라 생각하면 어떨까요
    어떤 마음일지 상상도 안되지만 부디 자책만은 하지 말아요
    어머님 편히 보내드려야 하잖아요 마음속으로 대화 많이 하시고 너무 슬퍼하지 마시길.... 기운내세요

  • 18. 살아있는 사람은 살아야한다
    '16.9.15 8:15 AM (121.132.xxx.241)

    죽음도 우리 인생의 일부분이지요. 누구나 다 겪어야 하는. 저의 가족중에 벌써 둘이나 먼저 떠났는데 전 그렇게 담담하게 보냈어요. 지금이라도 마지막 순간을 지키세요.

  • 19. ..
    '16.9.15 8:20 AM (211.49.xxx.138)

    죽음 관련 책에서 읽었는데요. 죽어가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것은 내 엄마여서 좋았다. 고맙다. 감사하다. 행복했다.. 이런 말이래요. 그래야 안심하고 죽음 이후에 가야 할 곳으로 가신다고 합니다. 돌아가신 후 남아있는 사람이 너무 슬퍼하고 그리워하면 가셔야 할 곳으로 가지 못한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엄마도 지금 무서우신 걸 거에요. 죄책감보다는 편하게 돌아가실 수 있게 엄마 딸로 살아서 좋았다. 고맙다.. 그런 말을 많이 해드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20. 저와 너무 비슷해서..
    '16.9.15 8:37 AM (59.7.xxx.209)

    엄마와 함께 둘이 살았던 것, 같이 여행 다니고 맛집 다녔던 것,
    설마 했는데 결국 돌아가신 것 등등 너무 비슷해서 댓글 달아요.
    (어느날 갑자기 말기암 진단 받으셨고 병원에선 6개월 여명 이야기했는데 한달만에 돌아가셨거든요. 마지막 가는 날까지 설마 우리 엄마가 돌아가시겠나 했어요. 병원에선 6개월, 1년 이야기하고 다른 비슷한 암환자들도 대부분 1년은 버티시니까 하고요)

    저도 엄마 돌아가실 거라 생각 못해서 마지막 일주일 동안 엄마 옆에 쭉 붙어 있지 못했던 거 엄청 후회했어요.
    돌아가신 엄마한테 너무너무 죄송해서...

    마지막 가시는 길에 엄마 옆에 있었지만 그냥 멀뚱히 자리에 앉아 있었어요.
    손이라도 계속 붙잡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 21. 원글님
    '16.9.15 8:45 AM (110.70.xxx.188) - 삭제된댓글

    기도 할께요
    자챡하지 마세요
    흥분하지 마세요
    늘 보살펴 주실겁니다
    힘내세요

  • 22. ㅇㅇ
    '16.9.15 8:55 AM (203.226.xxx.64)

    저 이글보고 울었어요ㅠㅠ
    힘내세요

  • 23. ..
    '16.9.15 9:18 AM (112.152.xxx.96)

    짠해서...속이 아프네요..10년 투병이면 본인 고통이 너무 심하시니 그만 놓고 싶은 생각도 드실것 같아요..편히 쉬러 가신다고 그리 맘먹고 맘 부여잡으셔요..토닥토닥

  • 24. 아.
    '16.9.15 9:30 AM (112.150.xxx.194)

    전 작년에 엄마 돌아가셨는데.
    임종을 못했어요.
    그렇게 갑자기 가실줄 모르고.
    고맙단말. 사랑한단말. 한마디도 못하고.
    혼자 가셨어요.
    저도 한동안 엄마 따라가고 싶단 생각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니 살아지더라구요.
    아직 옆에 계신 엄마한테.
    얘기 많이 하시구요.
    걱정 말라고. 편안해지실거라고.

  • 25. ...
    '16.9.15 9:52 AM (49.174.xxx.157) - 삭제된댓글

    그렇게 친밀하고 좋은 관계였으면
    어머니가 이런 생각 슬퍼하실 거에요.
    마음 편하게 갖고 잘 보내드리세요.

  • 26. ..
    '16.9.15 10:04 AM (121.166.xxx.130) - 삭제된댓글

    원래 헤어질때 되면 잘 못 해준것만 더 생각나고 그래요. 엄마가 혼자 남을 글쓴님 걱정하지 않도록 안심시켜드리고 꿋꿋하게 일어서세요. 어차피 홀로서기예요. 친척 형제 많아도 부모님 돌아가시면 자기 인생 자기가 개척하면서 살아야 해요. 잘 이겨 낼 수 있을거예요. 화이팅!!

  • 27. 버드나무
    '16.9.15 10:13 AM (182.216.xxx.154) - 삭제된댓글

    음 저도 부모된 마음으로 ... 딸에게 씁니다.

    널 키우며. 참 힘들었어. 너무 너무 이뻤지만. 엄만 항상 불안 했어.
    하지만 넌 잘 커주었고 항상 내게 희망이였지

    10년 죽음앞에서 버티고 있었다.
    조금만더..조금만더 . 우리 딸이 어른이 되는걸 지켜보게 해달라고..

    이제 난 가. 널 떠나.

    고통 가득했지만. 죽음에 대한 공포로 . 너에게 투정 부린거 미안해.

    너의 눈을 보니... 엄마 행복한 사람이였어....

    두렵지만 너때문에 여길 견디였고... 넌 어른이 되었어

    딸....

    너도 견디다 와...

    두려움과 기쁨 이..모든걸 .. 견디다. 견디다... 나에게 와..

    그 떄 너의 엄마는 널 웃으면서 맞이할꺼다.
    두렵다고 피하면 안되.... 그러면 너와 나 웃을수 없으니까...


    넌 태어나면서부터..... 내 앞에 있는 마지막 모습까지 기쁨이였다... 기억해

  • 28. ...
    '16.9.15 10:31 AM (183.101.xxx.235)

    저도 딸하나인데 그런 상황에서 울 딸이 그렇게 슬퍼하면 너무 맘 아플것같아요.
    부디 강해지시고 힘내시길 기도할께요.

  • 29. ...
    '16.9.15 11:33 AM (68.96.xxx.113)

    원글님같은 딸이 있어 어머니는 행복하셨을거예요.
    이제 아픔도, 고통도 없는 곳으로, 오셨던 고향으로 돌아가시니 너무 마음아파하시지 마시고요
    원글님이 행복하게 잘 살아가시는 것이 어머니의 삶을 더 의미있고 값지게 만들어드리는 거니까 마음 굳게 드시고, 건강 잘 자키세요....
    자책하시지 마세요.
    10년 동안 애쓰셨어요 어머니도 많이 고마워하실거예요..
    오랜 후 좋은 모습으로 다시 만나실거예요

  • 30. 20대때
    '16.9.15 12:25 PM (116.33.xxx.151)

    돌아가셨는데 속으로 슬픔을 삭혀서 그런지 우울증이 만성으로 왔어요. 전 원글님부터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돌아가신 분은 좋은 곳에 가길 빌면서 열심히 살길 바랄게요. 슬퍼하기만 하면 마음의 병이 오더라구요.

  • 31. ...
    '16.9.15 2:04 PM (14.138.xxx.57) - 삭제된댓글

    딸에게 쓰는 글들, 제대로 눈물 쏟게 하네요 ㅜㅜ

    원글님 저도 딸이 있는 입장에서 부탁할게요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엄마는 님을
    홀로 설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키우셨을거예요

    저는 제 딸이 어른이 되면 마음의 짐을 놓을 것 같아요
    이제 내가 필요하지 않겠구나
    나 없이도 잘해갈수 있겠구나
    그게 엄마로서의 제 목표거든요

    너무 많이 사랑을 준것때문에
    딸이 더 힘들어진다면 싫을 것 같아요
    엄마의 사랑을 많이 받은 딸이니
    엄마의 소원대로 엄마 가도 행복한 삶을 사세요
    엄마는 하늘에서 님을 보고 흐뭇해하실거예요
    토닥토닥

  • 32. 언젠가
    '16.9.15 2:28 P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저에게 닥칠지도 모르는 글이네요
    연로한 부모님과 아픈 내 몸과 오래 지켜줘야 할 아이들...

    님의 그럼 도피성 심정이 정상인거에요
    왠만한 강심장 아니면 죽음을 마주보는건 너무 힘들어요
    누구나 죽는거니까요...엄마한테 나 괜찮다고 엄마가 안 지켜줘도 잘 지낼거라고 말해주세요
    눈 감을때까지 귀는 들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님은 씩씩하게 잘 지내시면 돼요
    엄마가 자식에게 바라는건 딱 그거에요
    님 정신줄 잘 붙드시고 ....

  • 33. ..
    '16.9.15 3:07 PM (223.33.xxx.162)

    기도할게요
    하나님 만나길 바래요
    님 어머니 관리 없이 잘 지낼 거에요

  • 34. 마지막에
    '16.9.15 5:55 PM (117.53.xxx.134)

    잘해드려야 평생 후회없어요.
    저도 친정아버지 호스피스 요양원 계셨는데
    몰핀으로 의식 흐려지기전에 사랑한다는 말 못해드린 게
    너무 후회스러워요.
    꼭 엄마 사랑한다 자랑스럽다 말씀드리세요.

  • 35. ㅠㅠ
    '16.9.15 6:08 PM (60.240.xxx.19)

    저도 막내딸이랑 사이가 좋아서 늘 제가 먼저 갈때를 상상하면 마음이 아립니다...
    좋았던 사이인만큼 더 힘들테지요...
    하지만 제가 먼훗날 죽음을 맞이할때 딸이 씩씩하게 행복하게 사는것만이 저의 마음의 짐이 가벼워질것 같습니다
    부디 힘내시길 바랍니다....

  • 36. ,,
    '16.9.15 6:31 PM (117.123.xxx.71)

    귀에대고 사랑한다는 말 많이 해주시고
    많이 안아주시고
    그리고 걱정말라고 행복하게 잘 살거라고 말해주세요
    나 걱정 말라구요
    씩씩하게 잘 살거라고

  • 37. 코알라22
    '16.9.15 8:05 PM (110.9.xxx.55) - 삭제된댓글

    the spirt carries on.....

    여기 82에 개독이니 무신론자니 하며 종교 얘기만 나오면 악다구니 물고 욕하는 사람들 많지만

    전 영혼이 불멸하다고 믿어요. 육체는 소멸하지만 그 영혼은 어떤 식으로든 계속된단거죠.

    죽음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 38. 엄마...
    '16.9.15 8:40 PM (220.76.xxx.253)

    마음이 아프네요

  • 39. ..
    '16.9.15 8:56 PM (175.116.xxx.236)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살아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라도최선을 다하시면 됩니다. 절대 자책하지마세요 최선을 다하셨어요 님은 훌륭한 딸이에요!!

  • 40. 에고
    '16.9.15 9:17 PM (24.115.xxx.71)

    님 저도 엄마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는데 마지막을 어떻게 보내드리느냐가 참 중요하답니다.
    엄마 옆에 자주 있어 드리고 계속 귀에다 사랑한다 말씀하세요.
    전 엄마 돌아가시기 전 1주는 계속 붙어 있었어요. 마지막 3일 정도는 잠도 거의 못잔것 같구요.
    호스피스 케어에 있었지만 집에서 돌아가시고 싶다 하셔서 호스피스에서 간호사가 하루에 3시간 정도 왔고 나머지 시간에는 제가 항상 있었어요.

    참고하시라고 쓰는데요, 돌아가시는 징조는 갑자기 몸이 엄청나게 뜨거워져요. 그게 아마 마지막 이틀 전 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이후에 갑자기 차가와 집니다. 몸이 그렇게 차가와지면 몇 시간 안 남았다는 거예요.
    전 이 과정이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찾아서 숙지하고 있었는데 그대로 과정을 밟으시더군요.

    사람이 죽는다는 건, 마지막 숨을 쉰다는 건, 참 경이로운 일입니다.
    저도 언젠가 겪게되는 일이지만 그걸 부모를 통해서 본다는게 슬프면서도 안도를 했어요.
    엄마도 마지막을 사랑하는 딸과 함께 한다는 것, 아마 '잘' 죽는 걸거예요.

    엄마는 보이지 않아도 엄마의 사랑은 영원하다는 것, 나를 통해 숨쉰다는 것 잊지마세요.
    마음도 고되시겠지만 몸도 잘 챙기시고 엄마 잘 보내드리시길 바래요.

  • 41. 퓨어코튼
    '16.9.15 9:38 PM (211.199.xxx.34)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심정 어떨지 ..저도 언젠간 닥치겠죠 . 그 언젠간이 영원히 안왔으면 ㅠㅠ

    나쁜 생각 하시지 마시고 힘들때 글올려주세요 ㅠㅠ

  • 42. 분명한 지점
    '16.9.15 9:51 PM (210.219.xxx.237)

    좀만 더 살아보면 되돌아봤을때 매일의 일상 그 와중에서도 분명한 지점같은게 있어요.
    님한테는 지금 요즘같은.. 나어떻해 ? 어떻해야돼? 저기요나 어떻게해야하는지 혹시 아세요? 이런 순간이 바로 절대 꼭꼭 밟고 지나가야하는 정신 그 작은 주먹에서 절대 놓아선 안되는 그런 지점이예요. 어릴때 줄다리기할때 나 힘들지만 그리고 힘도약하지만 절대 이 끈 안놓는다 온 힘 쏟는 그순간 떠올려보세요.
    그리구요.. 엄마와의 이별... 지나보면 그래요... 그냥... 엄마도.. 내가 사람인것처럼 엄마도 사람이고... 사람이니까 언젠가는 죽어요. 잘 안되겠지만 인간의 일생을 좀 더 관조적으로 바라볼때가 온것같아요.
    나어떻게해요...그럴수있죠 이해해요. 하지만 동동거리던 발 차렷.. 하고 차분히 심호흡 못할것도 없어요.
    저라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엄마랑 일분일초 더많이 대화하고 더많이 추억쌓을것같아요. 엄마 걱정말라고 한 인간으로서의 엄마라는 사람에게 안심이라는 선물도 해볼것같아요. 많은걸 할 기회와 시간이 없으니까요.
    동동거리던 다리에 힘주고. 심호흡하고. 종이에 엄마랑 나눌 이야기 적어보세요. 엄마 안심시킬 님의 인생계획도..
    엄마랑 한 약속이니 님이 세운 그 인생 계획이 님을 지켜줄거예요. 그렇게 풀어가면 되요..

  • 43. ..
    '16.9.15 10:01 PM (175.116.xxx.236)

    돌아가신다하더라두 절대 어머니앞에서 나약한모습 무너지는 모습은 보여주지마세요 엄마 가시는데도 맘아파하시고 힘들어하실거같아요.. 또 원글님도 나중엔 죄책감들지도 몰라요. 예수님 영접해서 보내드리세요.. 어차피 사람 사는데 이별은 필수..잖아요.. 기도드립니다 원글님과 어머님께...

  • 44. 분노의 포도
    '16.9.15 10:01 PM (110.70.xxx.193)

    저와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의 어머니는 5년을 아프시고 지난달 돌아가셨어요
    한달이 되어가네요. 엄마 돌아가시고 첫 명절이라 기분이
    이상해요. 엄마없는 명절이라니,,
    엄마도 암이었고 너무나 아파하셨고 제가 집에서 케어해서 그 고통을 힘께 느꼈기에 너무 힘들어요
    저도 사랑으로 키워줘서 고맙고 사랑해, 엄마 보고 싶어..
    계속 말했어요. 엄마 말할 수 없었지만 힘들게 고마워라고 말하는거 느꼈어요ㅠㅠ
    임종을 함께 하는 자식이 효자라는 건 그 힘든 과정을 모두 함께 하기 때문이라네요.
    분명 트라우마로 남고요. 평생 죄스런 마음일거 같아요
    그 고통을 어찌해 드릴 수 없는...
    외출하고 돌아와 엄마 나왔어~하면 자리에 누워있을지라도 응~하고 답해주던 목소리가 이젠 없어요ㅠㅠ

  • 45. 애기배추
    '16.9.15 11:34 PM (113.10.xxx.150)

    눈물이나네요... 두분 모두 편안하시길 바랍니다.

  • 46. 그거 무의식적 행동이예요
    '16.9.16 12:15 AM (122.46.xxx.101)

    자꾸 외면하는 거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엄마 보내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행동인 것 같아요.
    자책하지 말아요.
    다 엄마를 보낼 수 없어서 사랑해서 몸이 반응한 행동이니까요.

  • 47.
    '16.9.16 12:50 AM (118.34.xxx.205)

    첫댓글보고 한참 눈물 흘렸습니다. ㅠㆍ
    저도 엄마에게 너무 듣고싶었던 말이라ㅜㅜ
    우리 엄마도 날 그렇게 사랑하시겠죠. 나도 엄마 보고싶은데
    너무 괴롭네요.

    원글님
    저도 가족이 죽었을때 아파하는 모습이 너무 괴로워 오히려 외면하고싶은 마음 느꼈어요. 천프로 이해해요
    저도 눈물만 나네요

  • 48. 사랑하는
    '16.9.16 12:58 AM (211.36.xxx.145)

    울엄마 ...

  • 49. ..
    '16.9.16 1:23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님에게 너무 많은 추억을 안겨주신 분...
    언제까지 님 마음속에선 존재하실 테고,
    그분께 자양분을 받아온 님은 분명히
    씩씩하게 홀로서기 하실 수 있을겁니다..

  • 50. ...
    '16.9.16 1:32 AM (118.44.xxx.166)

    두세달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은 앞으로도 하지마세요
    자식이 부모에게 뭘 어떻게 해드리든지 어차피 부모가 자식에게 주는 것만 못한법입니다
    돌이켜 보면 실제로 제가 철없을때나 나이들어서나 참 속을 많이 썩였네요ㅋ
    그래서 한동안 자책을 많이 하기도했습니다.
    어머니가 막내인 저에게는 각별했는데, 한편으론 저라는 존재 그 자체가 살아생전 어머니에게는
    큰 선물이였고 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편히 보내드리세요.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아도 다른 방법이 없더군요
    어머니 운명도 있고 내 운명도 있는거겠죠
    사실 어떤 위로의 말도 소용없을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 51. 글 읽고
    '16.9.16 2:47 AM (183.98.xxx.134) - 삭제된댓글

    펑펑 울었네요. 어머님이 지금 어떤 마음이실까 생각하니 너무 마음 아파서요. 저도 아버지와 이별했고 그래서 부모 잃은 심정을 압니다. 하지만 자식두고 떠나야 하는 부모의 고통은 남겨진 자식이 겪는 고통과는 비교도 안된다고 감히 얘기하고 싶어요. 저희 아버지 돌아가시기 하루전날 아무말없이 절 보며 우시기만 하더라구요. 그때 그 눈물의 의미를 제가 자식 낳고서야 이해하게 되었네요. 남겨질 자식을 생각하며 흘린 눈물이라는걸요(전 아버지 우는걸 그때 처음 봤습니다).
    지금 어머님이 겪고 계시는 심적 고통은 원글님에 비할바가 아닙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 어머님 곁으로 가세요.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세요. 사랑한다고, 엄마 딸로 태어나서 정말 행복했다고 그리고 난 앞으로도 씩씩하게 잘 살거니까 엄마 너무 걱정할 필요없다고 얘기해드리세요. 어머님 맘 편히 보내드리세요. 그리고 힘내세요.

  • 52. 에효..
    '16.9.16 3:05 AM (68.41.xxx.10)

    저도 십몇년 전 엄마 임종을 지키지 못했어요.. 8년을 투병하시다가 돌아가셧는데 그때가 한참 20대 초반 세상것들이 너무 크게 보이고 엄마 곁에서 병상을 지켜야 하는 제 자신이 너무나 억울하게만 느껴지던때였어요..
    그러다가 엄마가 금요일에 돌아가셨는데 제가 엄마를 마지막으로 본것이 화요일이었어요.. 엄마가 (제가) 더 자주 와주었으면 하는 걸 눈치챘는데도 모른체 하고 바쁘다는 핑계로 안찾아가고 그랬었어요..
    엄마 병세가 점점 심해지고.. 문병오신 엄마 지인들이 저를 붙잡고 '이제 얼마 안남은것 같다 마음의 준비 해야겠다' 라고 말씀을 해주셔도 그게 그때는 귀에 들어오지 않았죠.. 그분들이 보기에 제가 얼마나 한심했을까요

    하지만 지금 드는 생각은
    그대 매일매일 엄마 병상을 지켰어도 돌아가시고 난 후의 후회는 똑같을것 같다는 거에요..
    님 너무 자책 마시고.. 지금이라고 이런 생각 하실 시간에 엄마한테 사랑한다고 한번이라도 더 말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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