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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약해지면 마음이 약해지잖아요

dksl 조회수 : 1,600
작성일 : 2016-09-15 02:33:39
그런데 몸이 약해지면 불안해져서 주위 사람들한테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지만요.

제 경우에는 작년에 심장병 발병하고, 속은 상했지만.
그래도 약 먹고 어느 정도 유지 잘 하고 있고, 
가슴 통증이 가끔 있고, 숨가빠져도 그냥 저냥 생활해요

그런데 제 남편은 고혈압이 생겼을때는 괜찮아 보였는데
최근에 몇 년 사이에 술때문에 골절 몇 번 있고
이번 골절때는 전신마취로 수술후에
지금 후두염, 역류성 식도염이 생겨서 치료중이긴 하지만요
워낙 안달하는 성격을 감안하고라도
너무너무 불안해해요
그 다부지던 사람이 심리적으로 위축된게 제 눈에도 보일 정도로요
매일 24시간 몇 달을 자기 아픈 얘기만 하고, 
출근하지 않고 집에 있는 날에는 제 옆에 껌딱지 처럼 붙어 있고요.
아까는 제가 눈 앞에 있지 않으면 막 불안하다고 하네요. 
트라우마가 생긴거겠지요?
아프다고 다 이렇게 마음이 쪼그라들지지는 않을텐데
너무너무 사람이 작아진 것 같아서 짠하기도 하지만, 
이해가 가지 않기도 합니다. 
저렇게 불안해서 외출도 못할 정도가 되나요?


IP : 124.56.xxx.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연배가
    '16.9.15 2:38 AM (223.62.xxx.7)

    많이 높으세요?
    치매 증상도 그래요. 다 치매인 건 아니지만
    그런 유형 치매 잘 오는 것도 맞고요.
    염려는 하지 않으셔도 예방은 해보세요.
    신체 활동 많이 하고, 마음 편히 먹을 수 있게 지지해 주고 스트레스 줄이고 식생활 질 높이고
    주기적인 치매검사

  • 2. ㅠㅠ
    '16.9.15 2:45 AM (124.56.xxx.47)

    이제 54세인데요
    막내시동생 둘째시동생 둘 다 몇년전에 건강염려증 몇년씩 앓고 지나갔어요.
    시어머니도 치매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긴 하셨지만요.
    다들 조그만 일 작은 일에 너무 지나치게 파고들고 신경을 쓰는 성격인데,
    신체활동, 정신적인 지지, 식생활 질 높이기
    실천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3.
    '16.9.15 2:55 AM (223.62.xxx.7)

    치매 얘긴 꺼내지도 마셔야겠네요~
    같이 협조적으로 예방하긴 어려울 거 같으니 물밑지원하세요.
    다른 분들 조언도 같이 기다릴게요..

  • 4. ^^
    '16.9.15 3:06 AM (124.56.xxx.47)

    늦은 밤에 친절하신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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