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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옛날 양반집 마나님들도 밥하고 청소하고 그런거 했나요 ?

롱롱 조회수 : 3,756
작성일 : 2016-09-15 00:37:13

그런건 노비들이 다 해주지 않았나요 ?



IP : 211.199.xxx.34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5 12:38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행랑어멈, 몸종이라는 단어가 왜 있었겠어요?

  • 2. ㅇㅇ
    '16.9.15 12:38 AM (211.199.xxx.34)

    그럼 할일 없었겠네요 .부럽다

  • 3. ........
    '16.9.15 12:40 AM (61.80.xxx.7)

    가난한 양반은 직접해야죠. 남편은 양반이랍시고 물려받은 재산도 없는데 경제 활동 안하고 글만 읽고 과거도 합격 못하면 여자는 바느질이라도 해서 풀칠함.

  • 4. ...
    '16.9.15 12:42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돈있는 양반집은 바느질하는 사람, 부엌일하는 사람 등등 따로 있었고, 가난한 양반집은 적거나 없거나 그랬겠죠.
    노비들이 갑오개혁 이후에 머슴처럼 돈 주는 형식으로 계속 일하는 경우 많았어요. 저희 외가에도 있었는데 머슴 아들이 대학 다니다가 방학되면 내려와서 본인도 머슴 알바?하고 그랬대요. 그게 60년대 얘기에요.

  • 5. 소설속의 귀족들
    '16.9.15 12:46 AM (211.205.xxx.222)

    오만과 편견
    전망 좋은 방
    안나카레리나 등등
    유럽 소설들 보면
    만나면 울집에 놀러와라
    누구네 방문하고
    오랫동안 묵어가고
    그런 삶이 가능한게
    하인들이 뒷받침해 주니 당연한거더라구요
    나도 귀족으로 태어 났으멱
    보고 싶은 사람 다 불러
    파티 열고 매일 맛난거 먹고
    그리 살았을텐데
    쩝~

  • 6. 청소는
    '16.9.15 1:03 AM (14.52.xxx.171) - 삭제된댓글

    예나 지금이나 직접 안하는것 같고
    종가집이나 남편 시아버지 입이 까다로우면 안방마님이 직접 팔 걷어붙이고 들어가죠
    부엌일은 그래도 뭘 좀 알아야 사람을 부릴수 있는 분야잖아요

  • 7. ......
    '16.9.15 1:24 AM (107.213.xxx.81) - 삭제된댓글

    80년대까지도 서울 외갓집에 부러 머슴이나 몸종이라고 부르지는 않았는데, 집안일 해주던 사람들이 항상 있었어요.
    외조부모님께서 나이가 어느 정도 차면 시집, 장가도 보내주고 했어요.
    명절 때나 큰일 치를 때마다 외할머니가 직접 많은 일을 하시지는 않았지만, 진두지휘는 늘 하셨어요.
    워낙 깔끔하고 부지런하신 성격이시라서요.
    엄마와 이모들은 결혼할 때까지 본인 손으로 팬티 한 장 안 빨아봤다고 하더라고요.

  • 8. ...
    '16.9.15 1:46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107님 얘기들으니까 식모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생각해보니 예전에는 집에 식모 방이 따로 있었어요. 제가 80년 생인데 저 어릴 때도 식모 있었네요.

  • 9. ....
    '16.9.15 1:57 AM (118.176.xxx.128)

    무슨 소리에요. 고대 문서에 사대가분 집 며느리가 해야 할 일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어요.
    어느 책인지는 잊어버렸는데 며느리는 새벽같이 일어나서 (5시?) 먼저 시아버지 세숫물 부터 떠다 받칩니다.
    그리고 식사 대령하고 옆에서 시중 들어야 합니다.
    식사 다 하고 나면 밥상을 들고 방에서 나오는데 절대로 엉덩이를 시아버지께 보이면 안 됩니다.
    지금은 고부갈등이안 좋은거다라는 인식이 있는데도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들들 볶는데
    그 때는 오죽했겠어요.
    조선시대 여자들 일 많이 했습니다.
    유교가 망국적 종교죠.

  • 10. ....
    '16.9.15 9:01 AM (175.223.xxx.56)

    사대부 계층 자체가 전인구의 1퍼센트밖에 안되는
    굉장히 희소성있는 계층이었어요.

    사대부가 지침에 나오는 식사시중이라는것은
    직접 요리를 하라는게 아니구요.
    아랫것들-사극보면 나오는 표현- 관리하라는뜻이구요.
    창고관리해서 금전과 곡식의 입출입을 잘하라는거구요.
    식사중인 시부모 앞에서 말그대로 앉아있다가
    물 드시라고 , 후식드시라고 권하는 그런거에요.

    관리자 입장이 정신적으로 피곤해서그렇지
    사대부 계층정도에서 여자양반은
    남자 관직에 따라 내명부 품게까지 받는
    관직받는 여자들이라
    육체노동은 전혀 하지않습니다.


    그걸 일반 가정에서 따라하려니
    시어머니가 그 관리직을 하는거고
    며느리가 아랫것들 역할을 하는건데
    그건 보잘것없는 일반가정 풍속입니다.

  • 11. ....
    '16.9.15 9:02 AM (175.223.xxx.56)

    품게 ->품계

  • 12. ....
    '16.9.15 9:07 AM (175.223.xxx.56)

    지체높은 양반가에서는 여자들 바느질도 , 자수도, 취미정도로 하는거에요.
    양반가 옷지어주는 삯바느질해서 돈버는 사람들 많았고
    찬모 따로, 유모 따로 그랬어요.

    그리고 새벽다섯시에 일어나는건
    그 당신 임금부터가 새벽 네시 다섯시부터 활동을했어요.
    대신 밤에 일찍자는거였구요.
    요즘으로 치면 초저녁에 잠자리에 드는게 일상인거죠.

  • 13. ..........
    '16.9.15 10:58 AM (1.241.xxx.169)

    조상이 확실히 사대부 출신인 사람들보면 대체적으로 공통점이
    남자든 여자든 다들 공부잘하고 안목은 높은데
    손재주 없고 집안일 못해요. (남자는 잡일, 여자는 바느질이나 요리)
    반면 뭐든 뚝딱 잘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부모도 기술직이 많고 아마 조상도 그쪽이었을 가능성이 높겠죠.

  • 14. ....
    '16.9.15 11:39 AM (68.96.xxx.113)

    어머@!! 저 사대부 출신이었나봐요 ㅎㅎ
    손재주 정말 없고 공부는 좀 잘했어요 ㅋㅋ;;;;;;;
    막손인 게 컴플렉스인데 이런 반전이~~

  • 15. ㅎㅎㅎ
    '16.9.15 11:39 AM (211.196.xxx.205)

    저 위에 님 그거 내훈이라는 책...
    거기서 거안제미 라는 단어도 나오죠...
    대학때 교양으로 여성학? 듣던중 읽고 레포트 제출하라고...
    에혀...

  • 16. ...
    '16.9.15 12:54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으..내훈
    인수대비가 쓴 책 말씀이시죠?
    어릴 때 할아버지가 그 책 들고 오셔서 읽으라고 하셔서 기겁했어요. 인수대비가 저희 조상의 누이셔서-.-;;
    거기서부터 내명부 장악과 조선시대 여자 억압이 시작됐죠.
    막상 인수대비 자신은 뒤에서 정치 조종하고 중국어, 산스크리트어 다 능통자였다고 해요. 집안이 중국통이라.

  • 17. ......
    '16.9.15 1:12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님 집안내력도 잘 알아보세요.
    진짜 사대부들은 3,4대만 올라가도 걸출한 학자가 있어서
    굳이 500년전 조상이 쓴 책 안찾아 읽어요;;;;;

  • 18. ......
    '16.9.15 1:12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윗님은 족보출처부터 잘 조사해보셔야할듯요.
    진짜 사대부들은 3,4대만 올라가도 걸출한 학자가 있어서
    굳이 500년전 조상이 쓴 책 안찾아 읽어요;;;;;

  • 19. .......
    '16.9.15 1:15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윗님은 족보출처부터 잘 조사해보셔야할듯요.
    진짜 사대부들은 3,4대만 올라가도 걸출한 학자가 있어서
    굳이 500년전 조상이 쓴 책 안찾아 읽어요;;
    그리고 아이땐 생활습관만 잡아주지 책 일부러 안읽혀요;;

  • 20. ..
    '16.9.15 1:16 P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저희는 맞아요.
    어릴 때 할아버지가 어디 가셨다가 받아오신 걸 주신 거에요~ 원래 유교 교육을 시키는 집안이 아니라요.

  • 21. ..........
    '16.9.15 1:16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양반들은 3,4대만 올라가도 걸출한 학자가 있어서
    굳이 500년전 조상이 쓴 책 안찾아 읽어요;;
    그리고 아이땐 생활습관만 잡아주지 책 일부러 안읽혀요;;

  • 22. ..........
    '16.9.15 1:18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양반들은 3,4대만 올라가도 걸출한 학자가 있어서
    굳이 500년전 조상은 찾지도 않아요;;
    그리고 아이땐 생활습관만 잡아주지 책 일부러 안읽혀요;;

  • 23. ..........
    '16.9.15 1:19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진짜 양반들은 3,4대만 올라가도 걸출한 학자가 있어서
    족보 따지는것도 귀찮은데 무려 500년전 조상은 관심도 없어요;;
    그리고 아이땐 생활습관만 잡아주지 책 일부러 안읽혀요;;

  • 24. ..........
    '16.9.15 1:20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진짜 양반들은 3,4대만 올라가도 걸출한 학자가 있어서
    족보 따지는것도 귀찮아 오히려 모르고 무려 500년전 조상은 관심도 없어요;;
    그리고 아이땐 생활습관만 잡아주지 책 일부러 안읽혀요;;

  • 25. ........
    '16.9.15 1:20 PM (1.241.xxx.169) - 삭제된댓글

    진짜 양반들은 3,4대만 올라가도 걸출한 학자가 있어서
    족보 따지는것도 귀찮은데 무려 500년전 조상은 관심도 없어요;;
    그리고 아이땐 생활습관만 잡아주지 책 일부러 안읽혀요;;

  • 26. ........
    '16.9.15 1:21 PM (1.241.xxx.169)

    진짜 양반들은 3,4대만 올라가도 걸출한 학자가 있어서
    족보 따지는것도 귀찮은데 무려 500년전 조상은 관심도 없어요;;
    그리고 아이땐 생활습관만 잡아주지 책 일부러 안읽혀요;;
    오히려 족보없는 집이 족보팔아먹은 양반일 가능성 높아요 ㅎㅎ

  • 27. ..
    '16.9.15 1:26 PM (191.85.xxx.7)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책도 보세요. 거기 보면 농장주 집안이 매주 거나하게 파티 열고 하는 내용보면 대부분 흑인 노예들이 다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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