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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형제 큰며느리..

저 재수없죠? 조회수 : 1,673
작성일 : 2016-09-15 00:26:11

전 재산많으신 시부모님 4형제중 큰며느리입니다.(강남 40평대 집 4형제에게 전부 다 사주시고 예단 안받으시고 혼수도 필요없다하신)

노총각 제 남편 33살에 20년전 결혼후 나머지 형제들 줄줄이 결혼..


각설하고...명절마다 저희집에서 모였어요..10년정도..

솔직히 명절차림하면 시부모님 100만원 기본 챙겨주시나 그 돈 받고 그 일 안하지요..


그런데 슬슬 동서들이 생기니 제가 집에서 하려해도 동서들 눈치가 보여요..

형님이 너무 잘하시니 자기네가 스트레스다..

참고로 동서들 무척 경우바르고 괜찮은 사람들입니다..



제가 이상한 풍습 만드나 싶어서...거기에다 시어머 께서 한명 힘들게 하는 명절 하지말자셔서 이제 매번 명절낮에 외식하고 저녁에는 친정갑니다..

근데 그것도 웃긴게 저만 친정가고 특이하게 동서3명은 다 딸만 있는 집이라 명절마다 친정부모님께서 해외여행이나 골프여행 가시고 갈곳이 없다며 저희 시댁 경기근교 별장서 놀다 저녁 또 외식하고 오는게 명절입니다..


오늘 미리 별장가서 청소하고 그릇 다시 물 헹궈놓고 어머님이랑  과일,과자,음료 등등 내일 모여서 놀때 간식거리 준비하다보니 어머님께 죄송하기도 하고 명절날 식당도 미어터지는지 예약확인전화 다시 콜 받고보니..


다시 저희집에서 상차리는게 차라리 속편할듯 한데...

동서들 큰형님 재수없다 하겠지요?

음식나르고 설거지 못하게 물 잠가놔도 하려하고 이래저래 신경쓰이는 악습을 만드는거라..


저는 올케들때문에 친정에는 외식하자 조르고 시댁은 제가 하려하고..

뭔 팔자속인지...



IP : 218.48.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좀 편하게 사세요
    '16.9.15 12:38 AM (211.252.xxx.1)

    왜 그렇게 본인을 볶으세요...너무 잘하려고 하시는 거 같아요 모든 사람들에게;;;

  • 2. 동서들 입장에서도
    '16.9.15 1:51 AM (39.115.xxx.39)

    부담스러울꺼 같아요.그냥 흐름대로 따라가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 3. 그냥
    '16.9.15 3:47 AM (175.223.xxx.80)

    원글님네서 하세요.
    뭐든 강하게 하면 그런대로 질서가 잡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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