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덕혜옹주 vod로 방금 봤는데 문용 옹주라는 분도 계셨네요

한숨 조회수 : 3,850
작성일 : 2016-09-14 23:39:23

사실 이분이 더 끌려요.

덕혜옹주보다 옹주랑 결혼했던 그 일본 귀족이 더 불쌍하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네요.

네이버 지식인에서 퍼왔습니다.


고종과 상궁염씨의소생으로 태어난지 얼마안돼 어머니가 사약받고 죽어 어머니의 친구상궁이 그녀를데려나와기르다.어떤집에 손모씨의집에 입양되었으나 그집을나와 거지처럼고생하고 살다가 독립운동가와 결혼했으나 남편은 익사로 죽고 나중에 시동생이준 생활비가 문제가되어 빨갱이로 몰려 고초를 치루다 박정희대통령시절 고종의 숨겨진황녀라는 주장으로 화제몰이를하고 박정부로부터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 호적도 만들어주고 말년을 전주경기전에서 살다가87년 사망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기록으로도 그녀의 존재가 기록되어져있지않고 황실사람들로부터도 인정을 받지못했습니다.
그저 몇사람의 종친으로 부터 고종황제를 닮았다는 인정을 받은정도입니다
고로 소설가가 황녀 문용옹주라고 이름붙인것이지 역사학자나 황실종친들로 부터 옹주로 인정받은것은아닙니다.
그래서 정식으로 인정받은 덕혜옹주와달리 그동안 많이 알려져있지않다가 덕혜옹주 소설때문에 다시 이슈가된 상업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황실사랑회같은 황실관련단체에서는 전혀그녀를 인정하지않고 사기로 규정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녀의주장에 허점이 상당수 있고
상식적으로 일제때도 덕혜옹주의 존재를 인정받기위해무리수도 뒀던 고종황제가 일제에 망하기도전인데 자신의 딸을 내친것은 그렇다쳐도(물론태어난지 얼마되지도 않은 딸을 내치는것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딸의 존재를 철저히 지운다는게 말이안되기도합니다.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이시기 보다는 아나스타샤나 루이17세처럼 역사미스터리류의 흥미정도로 받아들이시는게 좋겠다는생각입니다.

사진은 있는데 제가 타블릿피씨라서 안올라가네요
검색해보시면 노년사진 몇장은 찾으실수 있을겁니다

 


 

 

IP : 124.199.xxx.24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4 11:42 PM (61.75.xxx.94)

    여러가지 정황상 가짜라고 결론 난 것 같은데 아닌가요?

  • 2. 한심한게
    '16.9.14 11:44 PM (124.199.xxx.249)

    그 망한 왕조에서 옹주 낳은 엄머한테 사약을 내리다니 코웃음이 좀 나네요.
    덕혜옹주는 남편이나 딸을 불행하게 하는 민폐 캐릭이 아니었나 싶기도 해요.
    반면에 문용옹주는 당시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민초형 사회운동가라는 생각이 들어 숙연해지네요.

  • 3. ///
    '16.9.14 11:48 PM (61.75.xxx.94)

    소설가 유현주가 만들어낸 가짜 황녀인데
    이게 확대 재생산되어 황제의 숨겨진 딸로 둔갑한거예요

  • 4. 가짜옹주라기 보다
    '16.9.14 11:50 PM (124.199.xxx.249) - 삭제된댓글

    염상궁이 정식 후궁이 아니라 그런 말이 나왔다고 하네요.
    이문용씨 삶을 봤을때 무슨 영화를 보겟다고 망한 왕조 옹주 사칭을 했겠어요.
    많이 배우지 못한 여인으로서는 당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숭고한 삶을 살았다고 보여지네요

  • 5. 사회운동한 것도
    '16.9.14 11:51 PM (124.199.xxx.249)

    가짜인가요?
    전 지금 덕혜옹주를 보고나서 검색 하던중 발견한 거라 질문합니다.

  • 6. ///
    '16.9.15 12:00 AM (61.75.xxx.94)

    고종의 딸이 아닙니다.
    염상궁의 존재도 다 허구예요.


    소설을 넌픽션으로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이 할머니가 본인이 고종의 딸이라고 주장하면서 미친 사람 취급받다가 유현주 눈에 띄어서
    소설 황녀로 제대로 각색되어 소설속 인물로 새로 태어났는데 그걸 고종의 진짜 딸로 믿으시면 안되죠
    이때가 1970년대 초반이었는데 이 소설이 히트치면서 드라마로도 나오고
    사실 검증절차도 거치지 않고 본인이 고종의 딸이라고 주장한 할머니가 고종의 딸로 보도되고
    집도 절도 없이 떠돌던 할머니를 전주시에서 초빙해서
    황녀 대우를 해 준거예요.

    서슬퍼런 명성황후도 상궁들이 낳은 고종의 자식을 어쩌지 못했는데
    감히 귀비가 황제의 자식을 마음대로 숨기고 부정했다는 것이 말이됩니까?
    그리고 문용옹주라고 주장하는 저 할머니가 태어난 년도 1900년입니다.
    1900년이면 그래도 대한제국이 허울뿐이기는 해도 나라 구실을 못한 시기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엄귀인 사망한 해가 1911년인데 왕실에서 11살난 어린 딸을 버려둘 리가 없죠

  • 7. ///
    '16.9.15 12:09 AM (61.75.xxx.94)

    문용이라는 분이 고종황제의 딸이라는 근거는 본인의 주장밖에 없습니다.
    조선황실이 말기에는 후손이 귀해서 적서차별까지도 없었어요.
    고종의 며느리인 의친왕의 정비는 의친왕이 밖에서 낳은 자식도 다 데려와 직접 양육했는데
    엄귀인이 사망한 마당에 고종의 딸을 내버려 둘 이유가 없죠.
    그리고 당시 상궁들의 증언으로도 임금에게 하룻밤 승은만 입어도 당호가 내려졌는데
    임신한 상궁을 궁녀들이 모를리가 없다고 그런 일은 없었다고 증언했어요.


    자신이 고종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할머니와 소설가 만나서 그걸 모티브로 소설로 썼는데
    대박을 치고 그 기세를 이어 드라마까지 만들어지자
    사람들이 검증도 없이 그 할머니를 고종의 딸이라고 믿은거예요.

  • 8. ///
    '16.9.15 12:10 AM (61.75.xxx.94)

    1987년에 사망했으니 화장을 안 했다면 안나 앤더슨처럼 유전자 검사로 진위를 가려낼 수 있겠죠

  • 9. 고아원 운영과
    '16.9.15 12:10 AM (124.199.xxx.249)

    사상범으로 옥살이 한 것도 거짓인가요?

  • 10. ///
    '16.9.15 12:15 AM (61.75.xxx.94)

    간첩혐의로 옥살이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합니다.
    감옥에서 본인의 신분을 옹주라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 11. ..
    '16.9.15 2:34 AM (112.140.xxx.152)

    저도 이 소설읽었어요 어린시절 부분이 이상하긴해요 입양후 거지처럼 떠돌다 제 신분 되찾고 유수한 양반가와 혼인했다하는데.. 덕혜옹주와는 너무나 판이한 삶이고 사실이라면 안타깝기도한데 본인이 빨갱이사건에 연루된것에 명확한 반박없이 그대로 형을 산건 너무나 미련해보였어요.같은감방동기한테 밉보여서 쥐어뜯긴거하며..사기라면 참 어이없네요

  • 12. 전에
    '16.9.15 8:58 AM (124.111.xxx.165)

    여기 게시판에 어린 시절에 그 문용옹주랑
    놀았다는 분 한 분 계셨어요.
    어린시절 추억을 담담히 수필처럼 써 주셨는데
    결론은 거짓말이다....라고 났었던.

  • 13. 못배운 사람이라
    '16.9.16 6:01 AM (124.199.xxx.249)

    사상활동 할 수 없다고 햇는데 죄를 뒤집어썼다고 하더라구요.
    사상범이라 여죄수들이 미워했다고 하던데 인생으로 보면 안쓰럽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588 저는 김명훈이 너무 아까워요 5 복면가왕 2016/09/18 2,902
597587 객관적으론 중박, 시댁에선 대박취급 받아 답답해요 답답 2016/09/18 1,043
597586 저도 암살에서 궁금한 거 있어요.... 14 ..... 2016/09/18 4,060
597585 인테리어완료후 집들이 느낌이에요~~ 10 ㅇㅇㅇ 2016/09/18 4,113
597584 또 암살 봤는데요.궁금한게 있어요 28 암살 2016/09/18 4,585
597583 저는 홈쇼핑 옷 좋아요.. 34 2016/09/18 7,047
597582 엑소는 나오자마자 인기가 높았던 건가요?? 11 .... 2016/09/18 3,064
597581 어제 잠수글에 이은 질문이에요.. 5 .... 2016/09/18 1,024
597580 송인배 전 양산지역위원장이 말하는 문재인과 한겨레신문 ㅡ 펌 13 좋은날오길 2016/09/18 1,359
597579 혼술남녀에서 일식집 소고기에 숙주 싸 먹던것 .. 7 .. 2016/09/18 4,021
597578 쌍꺼풀 수술했는데 형님아버님 위독하시다는 분 7 궁금 2016/09/17 6,684
597577 이것만 안해도 살 빠질까요 6 ㅎㅎ 2016/09/17 2,852
597576 45분 집안일 했는데 숨이차고 눕고싶어요 16 저질체력 2016/09/17 4,307
597575 시댁 멀리사는분 부러워요. 3 에효 2016/09/17 2,144
597574 제가 공효진처럼 말랐어요.. 24 // 2016/09/17 10,538
597573 명절 저녁 시댁모임에 또 가야 하는지... 18 라온제나 2016/09/17 4,695
597572 홀어머니에 외아들. . 10 구름 2016/09/17 4,200
597571 아이돌에 빠졌어요 49 2016/09/17 4,851
597570 나이들어 살찌니 바로 중년으로 보이네요 5 ... 2016/09/17 4,067
597569 고경표 어떤 만화 캐릭터 닮은거 같은데... 6 00 2016/09/17 1,452
597568 살면서 본 영화중 최고 인생영화 어떤거 있으세요? 50 Ooo 2016/09/17 8,721
597567 노가리 전자렌지로 돌려서 먹어도 되나요? 9 얼룩이 2016/09/17 5,588
597566 인천상륙작전은 완전히 맥아더 숭배 영화네요? 9 어라? 2016/09/17 1,045
597565 스텐손잡이와 베이크라이트손잡이중 어떤게 좋은건가요 1 냄비 2016/09/17 636
597564 날씨가 뭐이래요? 바람이 갑자기쌀쌀해서 수면양말 신었어요 ... 2016/09/17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