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때 그리좋던연휴가 결혼후엔 끔찍해요 -,-;;;;;

이게현실 조회수 : 3,546
작성일 : 2016-09-14 23:07:40
결혼전에 왜그리도 엄마가 연휴나 명절때 날이 곤두서있는지를
이제야 느끼네요

미혼땐 연휴,명절이 최고 좋아서 새달력이나 다이어리 받으면
휴일부터 찾아보고 기다렸었는데..

결혼후 연휴, 명절은 저에겐 진짜 헬게이트네요.
어째 평일보다 몇백배 더 힘들고..
남편.애뒤치닥거리, 밥차리고 죙일 엉덩이붙힐새도 없이
명절엔 거기다 한술더떠 시월드 인간들까지.. ㅠㅠ

너무싫어요
연휴, 명절이요 ..
육체적 정신적으로 따따블 힘들고 달력에 빨간날만 많으면
스트레스가 팍팍올라가고 ..

저처럼 연휴가 끔찍히 싫은사람 있으세요?
도망가고싶고 어디 고시원이라도 혼자 조용히 누워만있고
싶어요
(시모빙의되신분들 댓글 삼가해주세요 저 지금 폭발직전이에요)
IP : 223.62.xxx.2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ipol
    '16.9.14 11:11 PM (216.40.xxx.250)

    아이고.. 당연하죠
    그냥 편하게 받아만 먹고 놀다 오는거랑
    내가 그거 다 차리고 만들고 일만하는거랑 당연히 다를수밖에요

  • 2. ᆞᆞ
    '16.9.14 11:14 PM (14.38.xxx.41)

    피할 수 없으면 즐기래 잖아요
    명절 보너스에 아이들이 좋아하니
    그런대로 지나가네요

  • 3.
    '16.9.14 11:17 PM (223.62.xxx.99)

    그러고살아요 결혼의 숙명

  • 4. jipol
    '16.9.14 11:20 PM (216.40.xxx.250)

    그런데 저도 어릴때나 결혼전엔 마냥 좋았었듯이 지금 우리 조카들이나 애들도 마찬가지겠죠
    대대로 물려내려가는 숙명이랄까. ㅎㅎ
    예전엔 받았으니 이제는 베풀 차례인듯요..

  • 5. 숙명요?
    '16.9.14 11:23 PM (223.62.xxx.27)

    솔직히 보너스나돈으로 누가주면 그맛에라도 하죠
    어째 제돈이 더나가요 명절엔요..
    그리고 여자의숙명이라구요?
    숙명이 아니고 그냥 지팔자 지가 꼬울려고 결혼하는것 같아요
    정말 멋도모르고 하는거지..
    알고는 두번다시 안할듯 싶어요

  • 6. jipol
    '16.9.14 11:25 PM (216.40.xxx.250)

    그거 싫으면 지금부터라도 거부해야 하는데 차마 그렇게는 또 못하시는거잖아요.
    그러니 숙명이라고 할밖에요.
    그나마 일년에 두세번이니 걍 한다 하는거고.
    가장 중요한게 여자들이 거부하고 좀 달라져야 하는데 이런행태는 저 꼬마때부터 40 넘어가는 지금이나 똑같아요.

  • 7. ㅇㅇㅇ
    '16.9.14 11:51 PM (122.36.xxx.29)

    왜 님 돈이 더 나가요?

    돈있는 시댁만나면 이렇게 억울할일도 없어요

    재산있는지 보고 하시지 그랬어요

  • 8. 00
    '16.9.15 12:24 AM (220.121.xxx.244)

    저는 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결혼하면 여러모로 불편할 것 같아서 안했어요.
    82글들 보니 잘한 거 같아요.

  • 9. .....
    '16.9.15 12:36 AM (211.109.xxx.246) - 삭제된댓글

    그나마 좋은 세상 사셨네요
    전 명절이면 초등부터 부엌에서 심부름하고 계속 일하고
    대학때는 명절에 잘 쉬고 오라는 친구들 말이 제일 듣기 싫었어요
    쉬어 본 역사가 없어서..
    고르고 골라 안 그런 집에 결혼하긴 했는데
    친정 가면 여전히 저한테 일 다 시키네요

  • 10. 꽃보다생등심
    '16.9.15 3:08 AM (223.62.xxx.115)

    원글님 미혼일 때 명절에 일을 안 도와드리셨군요.
    저는 명절 연휴 첫날 엄마에게 돈봉투 드리고 하루종일 일해요.
    집안 싹싹 걸레질 다 하고 음식 만드는 거 같이 해요.
    제가 안 도와드리면 엄마 혼자 다하셔야하니까요.
    남동생 아직 미혼인데 나중에 며느리 들이면 너무 고생시킬까봐 미안해서 고조할아버지, 할머니까지 각각 지내던 제사들 다 줄였어요.
    원글님. 저는 미혼인데도 돈쓰고 연휴내내 성묘에 손님치르고 일해요.
    명절에 안 힘든 환경에서 저도 한 번 살아보고 싶네요. ㅎㅎ

  • 11. ...
    '16.9.15 11:29 AM (118.44.xxx.220)

    미혼시절 행복은
    부모님의 건재로 가능한것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425 중심망막정맥폐쇄 극복하신 분 계시나요? 5 눈의 소중함.. 2016/09/17 922
597424 명절엔 아들 혼자 대여섯시간 운전한다고 했네요. 20 명절 2016/09/17 7,044
597423 아빠본색 이창훈.. 5 0행복한엄마.. 2016/09/17 3,306
597422 연고대 영문과 여전히 입결 15 ㅇㅇ 2016/09/17 4,771
597421 꿈해몽 부탁 드려요 1 해몽 2016/09/17 480
597420 수시, 답답해서 여쭤 봅니다. 15 한심한 엄마.. 2016/09/17 3,118
597419 명절 전 이쁘고 깨끗하게 부치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5 전전 2016/09/17 2,262
597418 조카들용돈때문에 고민입니다. 37 명절힘들다ㅠ.. 2016/09/17 6,289
597417 고대논술보고 중대로 16 고3수시문의.. 2016/09/17 2,582
597416 캡슐커피머신 오프라인에서도 살 수 있나요? 8 ... 2016/09/17 932
597415 반건조 오징어 오프라인에서 어디 파시는지 아시나요? 7 aa 2016/09/17 823
597414 해외직구 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6 ... 2016/09/17 1,002
597413 출산 후 다이어트 팁 좀 주세요~~~ 3 궁금 2016/09/17 922
597412 찌개에 두부 넣으면 맛이 달라지나요? 4 요리 2016/09/17 1,760
597411 내용펑 26 동서 2016/09/17 5,788
597410 남동생이 제 결혼식때 축의금이나 선물을 안했는데요 18 물음표 2016/09/17 4,245
597409 시댁에서 주신 된장에 벌레 들어있어요.. 19 ... 2016/09/17 10,259
597408 이번 경상도 지진이 우리나라 역사 이래 최대 지진 아닌가요? 6 .... 2016/09/17 2,161
597407 분당 죽전지역 환경 좋은 화실 알려주세요 보라색 2016/09/17 349
597406 오늘 코트 산 게 자랑이에요^^ 6 24만원 2016/09/17 3,890
597405 부모의 성격은 정말 중요한 것같아요 2 비가오네 2016/09/17 2,120
597404 [급]반려견이 너무 아파요. 부산 수술잘하는 동물병원 추천바랍니.. 5 꽃님이언니 2016/09/17 1,054
597403 스페인 남프랑스 여행정보 알려주세요^^^ 4 중3맘 2016/09/17 1,175
597402 남편하고 무슨대화 하시나요 27 Zzz 2016/09/17 5,224
597401 빨래를 널면..안방이 너무 어두워요..천정에 주렁주렁 10 우중충 2016/09/17 1,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