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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면서 불편하거나 피곤한 스타일인 사람 있으세요?

부비두바비두 조회수 : 2,371
작성일 : 2016-09-14 22:28:40

그동안 불편하고 싫은데 그래도
친구랍시고 만남을 지속해왔는데
요즘 드는 생각은 그럼 안만나면 되는걸
왜 그리 끙끙대며 만났나 싶더라구요.
저쪽서 연락안하면 자연스레 안 만나지더라구요.
피해의식에 자격지심까지 더해져서 오지라퍼...
열등감으로 똘똘 뭉친 친구 하나 있어요.
남의 불행을 상대적으로 위안감이나 행복감을 느끼는...
이제 안 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남의 단점이나 안 좋은일, 어찌보면 나에게는 치부라 여길만한것도
친하다고 생각해 다 털어놓았는데 겉으로는 걱정하는 척해도
남들이나 부모한테 미주알고주알 말해
나중에 그걸 알게되니 너무 싫더라구요.

최근에도 만났지만 사림은 쉽게 안변하더군요.
이런저런 사정 얘기하기 싫어서 에둘러 말했더니
구체적으로 꼬치꼬치 여러번 묻더군요.

한마디로
이젠 관계의 끈을 조금 느슨하게 할 필요가 있는것 같아요.
IP : 211.36.xxx.14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9.14 10:30 PM (182.226.xxx.200)

    끊는 게 답
    진짜 인연이면 시간 지나도 자연스레 연락 되요

  • 2. ...
    '16.9.14 10:43 PM (220.116.xxx.34)

    그런 유형일수록
    자존심은 엄청 세서
    문자 씹고 전화 안 받으니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던데요?

  • 3. 부비두바비두
    '16.9.14 10:47 PM (211.36.xxx.141)

    이 친구는 윗님처럼 연락안하고 카톡 와도
    단답이거나 전화오면 안받았는데도
    뭔일있어서 그랬냐고 묻더군요.
    본인이 좀 알아줬음 싶더군요

  • 4. ...
    '16.9.14 11:11 PM (220.116.xxx.34)

    자주 그러면
    떨어져 나가더라고요
    뭔 일 있냐고 그러는 것도
    님을 걱정해서라기보다는
    자기 자존심 상해서
    씹힌 거 인정하기 싫어서 그래요.

  • 5. 그런
    '16.9.15 2:01 AM (118.46.xxx.181)

    사람이 한둘인가요?
    하지만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해
    보고도 못 본척 합니다.

  • 6. ..
    '16.9.15 1:30 PM (175.114.xxx.34)

    지속적으로 내 마음 불편한 친구관계에 뭐하러 미련두세요?
    30년지기 친구랑 절교했어요. 속상할 줄 알았는데 아주 마음 편합니다.
    인간관계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답니다.
    계속 단답이거나 무응답이면 슬슬 떨어져나갑니다.
    저는 전화도 띄엄띄엄 받고 했는데도 친구가 자꾸 치대서
    대놓고 절교선언을 했는데 대놓고 그런 게 좀 마음에 걸리지
    친구랑 절교한 거는 전혀 마음에 속상함이나 미안함이 없더군요.

  • 7. 부비두바비두
    '16.9.15 1:39 PM (121.129.xxx.91)

    지속적으로 내 마음 불편한 친구관계에 뭐하러 미련두세요?
    30년지기 친구랑 절교했어요. 속상할 줄 알았는데 아주 마음 편합니다.
    인간관계에도 리모델링이 필요하답니다.
    계속 단답이거나 무응답이면 슬슬 떨어져나갑니다.
    저는 전화도 띄엄띄엄 받고 했는데도 친구가 자꾸 치대서
    대놓고 절교선언을 했는데 대놓고 그런 게 좀 마음에 걸리지
    친구랑 절교한 거는 전혀 마음에 속상함이나 미안함이 없더군요.

    222 공감이 되면서도 아직 저는 큰 용기가 안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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