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부른 투정인데 서운해요

나는왜 조회수 : 2,972
작성일 : 2016-09-14 21:32:28
내일 속초로 휴가 떠나요 4인가족
근데 지금 저는 서운함에 이불덮어쓰고 누웠어요
언제부턴가 여행가게 되면
제가 뭐든 다 알아서 하게 됐어요
숙소 맛집 명소 여행준비 먹는거
남편이랑 애들은 그냥 이무 생각없이 따라갔다가 오면 되는거죠
근데 이제 저도 나이드니 귀찮고 지치나봐요
내일 몇시에 출발할지 관심도 없고
숙소가 어딘지 가서 뭘할지 뭘먹을지
해가 지고 저녁이 다 되도록 전혀 신경도 안쓰는 식구들이
너무 서운해서 한소리하고 누웠는데 눈물이 다 나네요
분위기는 싸하고 이런 기분으로 여행이 재밌을리 만무하고
좀 더 참을걸 자책하는 제가 또 바보같고 속상하네요ㅠㅠ
IP : 211.238.xxx.4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4 9:37 PM (223.62.xxx.55)

    그냥 가지말고 쉬세요.

  • 2. 체66
    '16.9.14 9:39 PM (14.40.xxx.74)

    여행을 가자고 주도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요? 남편인가요?

  • 3. 원글
    '16.9.14 9:44 PM (211.238.xxx.42)

    네 늘 님편이 가자고 하고
    저한테 모두 일임하죠
    비용은 얼마가 들든 상관안하고요
    이번에도 숙박비가 좀 쎈 곳으로 잡아놔서
    안가버릴순 없고요 ㅠㅠ

    정말 만사가 귀찮네요 ㅠㅠ

  • 4. ...
    '16.9.14 9:53 PM (223.62.xxx.27)

    이해해요. 그래서 친구끼리가면 재밌어요. 다들 기대와 참여. 가족끼리는 짐이에요.

  • 5. 원글
    '16.9.14 9:56 PM (211.238.xxx.42)

    네 ㅠㅠ
    저도 그런 이야기 들었어요
    아직 친구들이랑 여행은 안가봤지만 그럴거 같아요
    남편한테 아까 그랬어요
    앞으로 가족여행은 가지 말자고
    아무도 관심없는 여행 가면 뭐하냐고요 ㅠㅠ
    다들 가기 싫은데 나때문에 억지로 가는거 필요없다고
    아닌가 알면서
    억지를 쓰고 났더니 분위기 대략 수습불가네요 ㅠㅠ

  • 6. ...
    '16.9.14 9:58 PM (183.98.xxx.95)

    늘 반복되니까..
    배부름 투정인 줄 아시니..잘 다녀오세요
    부럽네요

  • 7. 원글
    '16.9.14 10:02 PM (211.238.xxx.42)

    네 배부른 투정이라서 얼른 기분풀고
    또 푼수처럼 아무일 없었던거처럼 하하~하고
    짐싸고 식구들 분위기도 풀어야하는데
    오늘은 이상하게 속상한게 오래가고 자꾸 눈물이 나네요 ㅠㅠ

  • 8. ㅎㅎㅎ
    '16.9.14 10:30 PM (119.66.xxx.93)

    남편이 가자고 했다면서
    원글님 때문에 가는거 필요없다니
    무슨 분위기에요?

    가족들이 이래저래 뒷말 하나요?

    돈 펑펑쓰고 놀러가는거 매주라도
    계획 짜겠어요.

  • 9. ...
    '16.9.14 10:37 PM (223.62.xxx.27)

    친구끼리 여행가도 뒷짐인간있음 기분상해요.

  • 10. 왜?
    '16.9.14 10:43 PM (124.53.xxx.17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가자고 하셨다면서
    왜 다른 가족들이 원글님때문에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는 것 처럼 쓰셨어요?
    맛집이며 뭐며 불만족스러우면 가족들이 님 탓하나요?
    그런거 아니면 그냥 대략 동선만 잡고(그마저도 잡지 마시고)
    음식도 잘 모르겠으면 숙소 직원에게 물어보고 갈 생각하시든지
    호텔이면 호텔에서 드시든지 하실 생각하시고
    원글님도 계획 잡느라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 11.
    '16.9.14 11:13 PM (108.69.xxx.249) - 삭제된댓글

    무슨 여행을 그렇게 힘들게 가나요? 걍 숙소 예약해넣고 차 타고 가다 배고프면 암데서나 세워서 밥 먹어요.
    그걸 못하고 맛집 명소 찾고 미리 전전긍긍하니 스트레스지...주로 여자들이 이렇게 여행 준비를 완벽하게 하려다 짜증내더군여.
    복을 복으로 못 받고 스트레스를 키우시네요.

  • 12. 저도 딱 그래요
    '16.9.15 12:27 AM (211.205.xxx.222)

    남편은 여행가자고 조르기만하고
    나머지는 다 제차지입니다
    아무리 얘기해도 안 해요
    근데 시켜놔도 뭘 할줄 몰라요
    그래도 나도 여행가고 싶고
    남편이 운전이라도 해 주니 같이 가긴 가는데
    원글님 마음이 딱 제 마음이네요
    그래도 추억이나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니까 좋은 시간 보내세요
    추억은 두고두고 꺼내 먹을수 있잖아요

  • 13. 그느낌
    '16.9.15 9:55 AM (211.212.xxx.34)

    아는데
    남편은 아무숙소에서 비싸던 싸던
    음식이 맛이 있던 없던
    여행을 알차게 했던 안했던 관심 없는 과고요.
    원글님은 반대인 거지요.

  • 14. 그느낌
    '16.9.15 9:56 AM (211.212.xxx.34)

    알찬 여행을 내려 놓으시던지
    여행전 계획세우는 것에서 기쁨을 찾으시던지
    그 외에는 방법이 없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360 매생이 어떻게 씼어요? 3 ... 2017/02/05 1,427
648359 40대 중반분들 인간관계 어찌하시나요?~ 17 .. 2017/02/05 9,168
648358 동물보호단체에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싶은데요 4 동물보호시민.. 2017/02/05 561
648357 수능영어시장이 확준다는데 6 ㅇㅇ 2017/02/05 3,380
648356 지문인식 도어락 쓰시는 분 어떠세요? 12 급질 2017/02/05 3,214
648355 다들 미세먼지 아무렇지도 않으신가봐요? 15 2017/02/05 2,324
648354 이재용 36조원도 꿀꺽? 1 뉴스타파 2017/02/05 881
648353 대통령5촌조카 잔혹사건 2탄..스포트라이트 2 심플하게 2017/02/05 1,075
648352 이재명, 518발포 명령자를 꼭 처벌하겠다 14 2017/02/05 1,379
648351 이케아 지금가면 많이 붐빌까요? 2 오늘만 시간.. 2017/02/05 940
648350 빨리 애들 커서 자유를 갖고 싶어요. 17 ㅇㅇ 2017/02/05 3,242
648349 대학생 딸래미들 화장대 어떤 거 쓰고 있나요? 4 화장대 2017/02/05 1,797
648348 유통기한 지난 먹거리를 선물 받았어요... 7 유통 2017/02/05 2,664
648347 수학선생님!! 초6때 학습지로 중학3년꺼 선행이 가능한가요?? 5 2017/02/05 1,787
648346 내 결혼식 앞두고 남의 결혼식 가면 안되나요? 12 궁금 2017/02/05 12,703
648345 50대 남편 기초 화장품 추천부탁요 6 우울한 하늘.. 2017/02/05 1,215
648344 기숙사 안에 개인공간 있나요? 4 궁금 2017/02/05 1,311
648343 교복 공동구매는 질적으로 8 별로인가요?.. 2017/02/05 1,482
648342 민주당 82알바 딱 걸렸네요. 나라망신도 정도껏 시켜야죠. 86 민주당행적 2017/02/05 2,365
648341 문재인 영입인사 1호 전인범 2호 고민정 이네요. 7 역시 2017/02/05 1,555
648340 황교안은 검찰에서 적이 없어보여요 6 무난 2017/02/05 1,409
648339 핸드폰 메모리카드 용량 교체..방법 1 ., 2017/02/05 2,457
648338 찜질방 갈때 스킨,로션 바르나요? 1 2017/02/05 717
648337 보 , 꼴 ..정말 파렴치하고 질기죠. 1 ........ 2017/02/05 665
648336 제주날씨어떤가요?패딩입어야하나요 4 ㅠㅡㅡ 2017/02/05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