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 안가고 집에계시는분들 어떤사정있으신가요...
시가랑도 소원해져 이번명절은 서로 안보고 넘어가기로 통보? 받았습니다.
안가서 좋긴한데 남편과 애들만보내고나니 쓸쓸하긴 하네요.
다녀온 남편 또 부모님께 싫은소리듣고 꿍하게 연휴보내다 부부싸움으로 번질까 걱정도되고 두려운맘도 있네요.
명절은 왜있는걸까요.
1. 음란서생
'16.9.14 8:56 PM (61.73.xxx.72) - 삭제된댓글취업 원서씁니다. 담주에 폭풍마감이라. 화이팅하십쇼.
2. 전..
'16.9.14 8:57 PM (27.1.xxx.155) - 삭제된댓글남편ㅅㄲ 바람핀거 알게돼서 안갑니다.
혼자 있어요..3. 저는
'16.9.14 8:57 PM (121.160.xxx.222)저는 남편이 귀성전쟁 극혐해서 모든 명절 안갑니다.
명절 전후 어떤 주말 잡아서 다녀와요4. 안가요
'16.9.14 8:59 PM (1.246.xxx.75)뭐...각자 개인사가 있겠지만...안가요. 결혼 14년 차 입니다.
그냥 지들끼리만 즐기길 바랄 뿐...5. 남편과 애들만
'16.9.14 9:00 PM (121.129.xxx.76) - 삭제된댓글보낸지 5년차~~
결혼 15년차쯤 뒤집었어요.
네네만 하다가 싸늘하게 내뱉고 안 갑니다.
표면상은 큰형님때문이지만 동네 이웃들. 며늘들 뒷담화로 입이 쉴새없는 시모탓도 있어요.
100번잘하다 본인들 원하는데로 1번. 딱 1번 안해서 독한년 소리듣고 안가요.6. 동병상련
'16.9.14 9:01 PM (122.34.xxx.74) - 삭제된댓글저는 남편만 보내고 애들과 있어요.
원글님과 같은 경우고요.
원글님은 통보라도 받았으니 맘이 한결 가볍게 있으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제가 이꼴저꼴 보기싫어서 안 갔어요.
주말부부하는 남편이 애들데리고 버스타고 본가로 오라고 했는데
밀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애들 힘들어한다고 제가 그냥 가고픈 사람이나 가라고 했네요.
지금쯤 얼마나 시짜들이 저를 얼마나 가루가 되게 씹고 있을까 그림이 그려집니다.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진 않는다니 뭐 이대로도 그럭저럭 좋네요.
저는 좋은데 애들은 10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가고 싶답니다. (외할머니댁요)
추석 기분이 안 난다고 하는 애들이 좀 안쓰럽긴 해요.
집에서 부침개 조금 부쳤는데.. 이거야 뭐 평소에도 해 먹는거니 특별할것도 없죠.7. 이혼해서
'16.9.14 9:01 PM (115.41.xxx.77)아이들과 함께 지내고요.
저는 어릴때부터
명절이 즐거운적이 단 한번도 없었어요.
만나서 정말 즐거웠다는 분들 복 받으신겁니다.
무슨 도리에 효도에
인간의 존엄성은 없고 강제노역과도 같은 제사와 수직의관계
저희는 내일 아침 조조영화보고 맥도널드햄버거 먹으러갑니다.
개족보만도 못한 인간들이 만들어놓은 관습
치가 떨립니다.8. ....
'16.9.14 9:02 PM (222.121.xxx.236)시어머니(76) 음식 하는 거 힘들다고 오지 말래요. 며느리가 하는 음식은(제가 해 가도) 안 드시는 분이고, 시아버지도 안 먹이시는 분이라,,,, 당뇨. 고혈압 있어서 전이니 고기니 이런 거 아예 안 드세요.
그래도 누가 오면 뭐라도 해야 하니 그것도 귀찮으신가봐요. 저야 좋죠. 아이들은 왜 안 가냐고 그러네요.
여름 방학때 한 번 갔다 오기도 했고...9. ...
'16.9.14 9:02 PM (1.235.xxx.248) - 삭제된댓글전 시댁 전체가 기독교 제사 없고시어머님이
시이모님들이랑 여행 가세요.
연휴 끝나고 시댁 놀러갈꺼예요.^^ 연휴 끝나고 가면
맛있는거 사주셔서..ㅎ10. 동병상련
'16.9.14 9:02 PM (122.34.xxx.74)저는 남편만 보내고 애들과 있어요.
원글님과 같은 경우고요.
원글님은 통보라도 받았으니 맘이 한결 가볍게 있으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제가 이꼴저꼴 보기싫어서 안 갔어요.
주말부부하는 남편이 애들데리고 버스타고 본가로 오라고 했는데
밀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애들 힘들어한다고 제가 그냥 가고픈 사람이나 가라고 했네요.
지금쯤 얼마나 시짜들이 저를 가루가 되게 씹고 있을까 그림이 그려집니다.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진 않는다니 뭐 이대로도 그럭저럭 좋네요.
저는 좋은데 애들은 10시간이 걸려도 좋으니 가고 싶답니다. (외할머니댁요)
추석 기분이 안 난다고 하는 애들이 좀 안쓰럽긴 해요.
집에서 부침개 조금 부쳤는데.. 이거야 뭐 평소에도 해 먹는거니 특별할것도 없죠.11. 너무 현명한거죠 윗님 남편
'16.9.14 9:02 PM (122.36.xxx.91)전 제가 그래서 저만 안가요
남편은 기어코 갑니다
정말 시간낭비 고생 왜 그렇게 하는지 몰라요
명절만 부모 뵈는것도 아니고...
전 따로 명절지나 ktx타고 후딱 갔다 옵니다
시댁에 아무도 없어요 친척도... 어머니 한 분
따로 가서 뵙고 와요
저는 나이들면 명절에 해외여행 갈겁니다.
굳이 자식을 명절에 꼭 볼 필요가 없을거 같아서요12. 많으시네요
'16.9.14 9:05 PM (222.233.xxx.172)저같은분들요..
저도 아들있지만,
장가보내고나면 여행이나가고 오히려 연휴막바지쯤 외식이나 하렵니다. 제사없으면 굳이 맛도없는 전 잡채 등 차려놓고 먹을필요있나요...13. 동병상련님
'16.9.14 9:08 PM (222.233.xxx.172)맞아요.
그쪽에서 오지말라 통보받은거니 사실 내의지대로 안가려했던 맘이 핑계거리 생겨 오히려 낫습니다.
근데 신랑이 오고나면 제앞에서 뚱하게 있을 생각하니 부부싸움할까 긴 연휴가 겁이납니다.
효자라 자기부모님 언짢아하시는모습 보고와 기분좋게 있을사람이 아닌지라..14. ...
'16.9.14 9:08 PM (114.204.xxx.212)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묵ㅌ은 시숙네 보기 싫어 당일치기로만 가는데
전날 가서 시골친구랑 골프친다기에. 혼자 보냈어요
여자문제 비슷하게 걸려서 제 눈치만 보는중이고요
낼 새벽에 가면 두시간 거리를. 오늘 5. 시간 걸려 갔대요 쌤통15. ..
'16.9.14 9:08 PM (115.161.xxx.23) - 삭제된댓글이곳에 제 측근들이 많아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는데 애들하고 저는 집에있고
남편만 갔어요.
다행히 남편은 스트레스를 안주는 사람이고
바람막이 다 해주는데
저쪽 어떤 한사람이 너무 밉네요.
제가 그 사람 때문에 쌍욕을 자주하게 돼요.ㅠ16. 저도
'16.9.14 9:10 PM (1.247.xxx.90)그댁 자손들만 보내고 집에있습니다. 남편놈 꼴보기싫어 니들끼리가라고 보냈습니다.
17. 애초에
'16.9.14 9:12 PM (1.241.xxx.222)연 끊었어요ㆍ자식들 이간질에, 효도 경쟁까지 시키려는 욕심많은 노인네들‥ 결국 재산보고 살랑거리는 자식 둘빼고 나머지 둘은 왕래 안하고 살아요ㆍ
18. 고삼이
'16.9.14 9:22 PM (221.141.xxx.221)고3 아들 오늘 , 내일 다 학원가고 수시접수시간이라 남편 혼자 갔어요
가긴갔는데 가는 남편얼굴도 , 시어머니도 모두 언짢아 툴툴거리네요
그렇게 매일 성당가서 사셔도 손주들위해서는 기도한전 안하시는 분들 ;;;19. ..
'16.9.14 9:22 PM (121.140.xxx.126)오늘 갑자기 옛날일이 떠올랐어요.
결혼해서 처음 집들이-셋방전세인데 처음이니 집들이라고 한상 차렸어요-
시어머니 오셔서 주신건 먹다 남은 조미김을 비닐에 싸오셨어요.
아가씨 와서 준건 어디서 받은 사은품 접시? 그릇이였어요.
저도 이번 추석 처음으로 시가에 안갔어요.
지금쯤 제욕 한바가지 하고 있겠죠. 그 둘이서.20. 에고
'16.9.14 9:22 PM (221.141.xxx.221)기도 한 번
21. 원글님 이해해요
'16.9.14 9:28 PM (1.241.xxx.49)저도 안간지 4년 되네요.
시모님 막말, 수모, 뒷담화, 모멸감을 이기지 못하고 안가게 되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만 가구요.
남편도 합의한 상태로 이 문제로 더 이상 싸우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역시 그렇다고 맘이 편한것은 아니지요.
연끊어도 거의 시집 생각을 안하고 넘어가는 날이 없을정도로 스트레스가 극심하네요.
저도 아들이 있고 훗날 시어머니가 될텐데
제가 겪은 고부관계에 질려서 아들아이 결혼하면 아들 없는셈 살거다 지레 이런 말과 다짐을 많이 하네요.
그럴 필요도 없는것인데 지레 그러네요.22. 남편은
'16.9.14 9:33 PM (112.151.xxx.89)자기집 갈땐 하루 연가까지 내서 남들보다 일찍
내려갑니다.
전 굳이 그러고 싶지 않아서 혼자 집에 있구요23. 우와...엄청 많으시네요.
'16.9.14 9:33 PM (1.224.xxx.99)저도 안가염~ 저는 혼자 있는것이 마치 휴가 받은 것 같아요.
시엄니 남편과의 쌈...
시엄니가ㅏ...................하도.........못살게 굴어서,,,,,,,,,,,시엄니 목소리도 싫고 만나기도 싫다고 했습니다.
정말로 작년부터 안보기 시작했는데 마음의 평화가 왓습니다.
쓸쓸하다뉘욧.
이렇게나 강같은 평화가 왔는데욧.
맛난것 많이 사다놓고 오독오독 먹음서 내가 보고싶은것 다~하는뎃.
애들 뒤치닥거리, 남편 없으니 살 것 같습니다요...오롯한 휴가. 일년에 두번의 휴가.........얼마나 귀한 나날인데요..........ㅋㅎㅎㅎㅎㅎㅎ
시엄니가ㅏㅏㅏㅏ.우리가 다녀와서 전화만하면 내욕을 하기 시작해요. 정말 아무것도 아닌 행동하나 말하나 꼬투리 잡아서.......그걸 몇시간이나 참고 있다가 남편이 다녀왔다는 안부인사하면 그때부터 @@이가 아까 나한테 이런말 햏다.........이런 행동 했다.........고 씹기시작을 악을악을 쓰면서 한시간을 욕해댑니다.
안가니깐 그런 소리가 없네요.
안보기..........ㅋㅎㅎㅎㅎㅎㅎ
내가 시엄니 욕먹고 암걸릴것 같아서 안간다고 했어요. 나 죽을것 같다고요.
명절날 가면.............동서가 없는 곳에서 나한테 사람욕을 합니다. 몇시간이고...집안이 떠나가라.
동서는 시엄니 친구딸 이에요. 걔한테는 얼마나 다정하고 내외하고, 말조심하고, 또 조심해요.
걔 없어지면 아주 사람 바뀌듯이 눈빛 바꿔서 날뜁니다............24. ㅇㅇ
'16.9.14 9:36 PM (211.36.xxx.75)사악한 이간질해대는 형님이라는 못된여자때문에 안가요 남편도 자기형수 이해할수없다면서가지말래요 안가도 머라할사람 없어요 못되고 사악한 큰며느리때문에
25. ㅎㅎ
'16.9.14 9:39 PM (221.148.xxx.8)사연 없고 근처 살아서 오늘 잠깐 내일 잠깐 보면 돼요
26. 귀쟈니즘
'16.9.14 9:42 PM (175.195.xxx.9)시어머니가 다 귀찮다고 오지말라셔서 지난주 뵙고 외식했어요
시아버지 돌아신 후로는 귀찮으니 오지말랬다 적적하니 소랬다 등 오락가락하더니 올해부터는 추석엔 이렇게 인근 날에 만나 외식하고(웃긴건 아들둘인데 시어머니가 날짜를 다른날로 잡으셔요 외식2번하고싶으신듯 ㅋ) 드라이브등 좀 놀아드리길 꼭하고 헤어져요 ㅋㅋㅋ27. 22
'16.9.14 9:43 PM (59.187.xxx.109) - 삭제된댓글넘 걱정 마세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한해 두해 그렇게 지나다 보면 서로 적응 돼요
아까 각자 명절 보낸지 10년 정도 되어 간다고 썼는데 남편 돌아 오면 남은 휴일 동안 맛집 가거나 근교 놀러 가요
서로 묻지 않고 그냥 즐겁고 편하게 살려고 해요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중간 중간에 요즘 트랜드도 많이 얘기 해주고 삶의 근본에 관한 좋은 글귀가 있으면 반복적으로 읽어 줬어요
성서도 읽어 주고요
그러다 또 트러블이 있긴 하지만 이렇게 공유한 시간은 전보다 더 서로를 성숙하게 만드네요
뭐든 순서가 있기에 어려우시겠지만 너무 저자세로 나가진 마시고 그냥 쿨하게 오면 "잘갔다 왔어? "한마디 하시고 원글님 볼 일 보세요
또 적응 되면 좀 쓸쓸하긴 해도 이런 생활도 괜찮아요
함축해서 이얘기 저얘기 쓸려니 글이 엉망이네요 여튼 힘내시고 생각한 것 보다 큰 일 안일어 나니 편안한 추석 보내세요28. ..
'16.9.14 9:54 PM (81.129.xxx.241)더 좋지 않나요? 혼자만의 휴가를 만끽하세요~ 혼자 영화보러 가시지요. 내일 조조로요. 전 외국에서 산지 오래되서 명절날 특별히 한국인 친구들과 모이지 않는한 그냥 보통 날이랑 별반 다름없어요. 가끔 어렸을 때 같이 모여 음식만들던 추억들이 그립긴 합니다.
29. 3년내리
'16.9.14 9:58 PM (39.118.xxx.106)수험생 엄마라 추석에는 안가고 설에만 내려 갔네요.
차 막혀 10시간 걸려도 좋으니 우리 작은 아이 올 해 꼭
대학 입학했으면 좋겠네요.30. ..
'16.9.14 9:59 PM (49.1.xxx.39)안 가시는 분들많네요..부럽 ㅠㅠ
31. ,,,
'16.9.14 10:03 PM (175.196.xxx.37)이번에 아예 인연 끊었어요. 가슴에 못박는 막말은 기본에 사람이 죽어나가도 자기들 대접만 바라고 며느리 인격은 바닥으로 알고 인간 같지도 않은 행동을 해대서요. 평생 볼 일은 없을거에요. 처음으로 명절에 마음의 평화가 왔네요. 시가 사람들 때문에 홧병으로 아직도 치료중이지만 남보다도 못한 사람들 밑에서 차례상 차리고 하루종일 허리도 못펴고 시중들고 일해대지 않으니 그것만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32. @@
'16.9.14 10:27 PM (119.18.xxx.100)몇년전 남편이랑 같이 5년인가 안 봤어요...
집안이 워낙 엉망이고 사람도 없어요...시누 시모 남편이 다인데요...
올초 시모 전화오대요...지 수술했다고
난 안간다했어요...5년전 인연 끊는다 할때도 전 아무 문제 없었고 저희들끼리 싸우고 난리...그 모습 지켜보니 어이가 없어서...참...
남편은 다시 다니네요...이젠 병치레..힘들어 죽을라 하네요...전 이제 배째라 합니다...몸과 마음이 다 편해요.
어디 수시로 싸우고 인연 끊는다 하는지...전 그들과는 남이니 이제 모른척 합니다....에잇.33. 저도
'16.9.14 10:56 PM (211.36.xxx.29)안갔어요
이번 명절을 첫시작으로 앞으로도안갈려구요.
남편이랑 애도 안간대요.
어차피 둘만가도 욕바가지로 먹을거같으니깐
안간다네요34. 저는
'16.9.14 11:19 PM (211.36.xxx.234)시아버지께서 제사를 없애셔서 내일 저녁에 시댁에서 저녁식사만 같이 해요. 설에는 해외여행 갔다왔는데, 시부모님께서도 여행가셔서 오지말라고 하셨었어요. 저 정말 복받았죠....
35. 저희는 여행가는 편이예요.
'16.9.15 2:03 AM (110.70.xxx.214)남편이 휴가가 별로 없어서요.
36. ...
'16.9.15 9:07 AM (175.223.xxx.237)저희 형님댁 안간지 5년차예요
시어머님 생신이 추석앞에 있어서 매번 저희집으로 모셔서 생신겸 명절 음식 해서 상 차려드리구요
명절날 오후에 친정 가서 점심 먹고 와요
저도 아이 셋이지만,
자식들 사이에서 중립 잘 지키고 바른(?) 어른 되고 싶어요
최근에 남편과 시어머님이 다시 왕래 하자고 하는데,
전 안간다고 했어요
시아주버님 나한테 사과 하시고 당신도 형님께 사과 하라고....
아님 아이들만 데리고 다녀오라고...
그랬더니 그냥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