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는 왜이러시는지.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6-09-14 16:54:07
친정엄마에게 전화했어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친정엄마가 또 그러시네요

올케언니한테 전화해서 전 부치느라
고생했다고 하라고.


도대체 제가 왜 그런말을 해야 하나요?

친정엄마가 음식은 90% 다 해놓으세요
딱 하나 전만 . 그것도 바로 부치기만 하게
재료손질 다 해놓고요

저 어렸을때부터 일해왔고 음식 도와서했고
결혼해서도 친정가면 제가 더 많이 하곤 해요

근데 일이 많고 적음을떠나서
엄마는 항상 저한테 그런 소릴 하기 바라더라고요

그렇다고 엄마가 말씀 안하시는 것도 아니고
고생했다고 말 하시면서
저까지 그런말 챙기길 원해요

올케언니랑 사이 나쁘지도 않고
1년에 많이 봐야 1번 정도고요

사이 나쁘진않지만
친정엄마랑 통화하려고 전화한건데
꼭 저러시면 기분 안좋아요

IP : 124.80.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6.9.14 5:01 PM (1.230.xxx.102)

    딱 저희 엄마 스타일이네요.

    답은 아들을 너무 좋아해서 입니다.

    아들이 좋아서 며느리가 그저 고맙고 신경쓰이는 거죠.

    저는 그게 점점 심해져서 이제 안봐요.

    맘 열고 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대화로 풀어볼까 하는 순간

    상처 받게 되실꺼예요.

    제가 그랬거든요.

  • 2. 아들 바라기
    '16.9.14 5:07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딸은 들러리.
    죽어도 안바꺼요
    오늘 또 느꼈네요
    저 콩깍지는 죽어야 벗겨지는구나
    말도 안통하고

  • 3. ...
    '16.9.14 5:21 PM (183.98.xxx.95)

    빈말로 챙기기
    아들이랑은 아무 상관 없다고 생각해요
    누굴 만나도 안녕하세요 하는것처럼
    인사를 하라는거고 생각해요 말로써

  • 4. 허례허식
    '16.9.14 5:25 PM (110.70.xxx.146) - 삭제된댓글

    남에게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그런 듯해요
    아무리 옳은 말일지라도 타인을 시켜서 이래라 저래라 시키는 것은
    본인 주장대로 타인을 움직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겠죠.

  • 5. ..,,
    '16.9.14 5:27 P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시누와 시누남편에게 잘하라고 그소리 듣는 며느리 심정은 오죽하겠어요
    저 진짜 싫어요.. 울남편도 싫어해요
    내가무슨 매형 접대하러 집에 가냐고 엄마아빠 보러가는거지
    입만 열면 매형한테 잘해라 누나한테 잘해라

    그놈의 매형 누나는 부모것 뜯어가기 바쁜데..

  • 6. 원글
    '16.9.14 5:32 PM (124.80.xxx.68)

    허례허식하곤 관계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저희 친정엄마는 더욱요.

    다만 며느리 눈치를 좀 많이 보시는 편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럴 필요 없는 상황에도 그러시고.
    괜히 저까지 이리 저리 .

  • 7. 아들바라기222
    '16.9.14 5:33 PM (210.91.xxx.45)

    좋은 시엄니 되려고 님 이용하는거죠.
    저희 엄마도 그래요.

  • 8. cc
    '16.9.14 5:54 PM (58.230.xxx.247)

    시어머니 친어머니 팔순중후반 나도 육순
    근데 이세상에서 삼십중반인 며느리가 제일 어렵네요
    내일 오전에 와서 아점만 먹으면 등떠미네요
    며늘 두달전 둘째 낳았는데 당일 새벽 출산 12시간후저녁에 가서 1시간 있다오고
    조리원 이주 있다 집에왔다해서 5분 방문 일있다고 바로나옴
    그리고 내일 추석이라 보겠네요
    서울 가까운곳 차로 십분거리임에도

  • 9.
    '16.9.14 7:53 PM (49.174.xxx.211)

    그런게 시녀병인거죠

    우리엄마도 아주 가관이라 님 심정알아요

  • 10. ㅇㅇㅇ
    '16.9.14 8:39 PM (125.185.xxx.178)

    엄마가 어렵고 시녀노릇하는데 시누는 말로 시녀노릇하게 하는거죠.
    응 하고 씹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098 말도 안되는%^$#&* 5 이런 2016/09/14 850
596097 명절때 시댁하고 마찰생기는것도.. 7 ㅇㅇ 2016/09/14 1,773
596096 펜슬스커트 사이즈 선택 도와주세요 2 초보 2016/09/14 704
596095 두세시간 전부터 지금까지 막 부친 전들 5 잘될거야 2016/09/14 2,513
596094 익명공간이라고 거침없는 맞춤법 지적질 불쾌합니다 14 익명이라고 2016/09/14 1,201
596093 형제나 시부모님한테 재산 얘기하나요? 7 명절 대화 2016/09/14 2,432
596092 맛없는 갈비찜 구제 도와주세요 2 .. 2016/09/14 1,215
596091 한글 맞춤법 최소 지적 수준 척도 맞습니다 20 영어 2016/09/14 1,352
596090 한진해운 최회장님 (?) 7 가정주부 2016/09/14 2,292
596089 어렸을 때 막 대한 친정 엄마 하소연 5 2016/09/14 1,914
596088 1시간걸었는데 무릎에서 열이나요 1 42 2016/09/14 1,072
596087 박보검 끼가 넘치네요 ^^ 18 .. 2016/09/14 6,715
596086 짜디 짠 냉동조기.버릴까봐요. 2 2016/09/14 934
596085 채끝살로 산적말고 어떤요리할수있나요 3 굿와이프 2016/09/14 812
596084 손발이 찬데 열이 38.8도인 14개월 아기 11 ... 2016/09/14 20,087
596083 옛날엔 부잣집이나 양반집 제사가 동네잔치였지요?? 8 .. 2016/09/14 2,932
596082 자식키우기 힘들어요ㅠㅠ 13 ... 2016/09/14 4,741
596081 방금 빚은 따뜻한 송편 사왔는데 냉장고에 안넣어도 될까요? 3 추석전 2016/09/14 1,827
596080 입주 도우미 5주 들였는데 3 도우미 2016/09/14 3,887
596079 사이버모욕죄로 걸릴 댓글들 많이보이네요 11 ... 2016/09/14 1,358
596078 이래서 시댁 오기 싫어요 18 .. 2016/09/14 10,096
596077 오늘 질투의 화신 보려구요~ 3 덤으로 2016/09/14 1,496
596076 혼술 안주 추천 3 2016/09/14 1,168
596075 식혜 만드는 중인데 슬로우쿠커 low or high? 5 ... 2016/09/14 1,121
596074 글 지웁니다.. 13 가오나시 2016/09/14 2,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