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왕자로 자란아들 라면도못끓이진않아요.

왕자 조회수 : 1,464
작성일 : 2016-09-14 14:50:58
제가 온실속 화초처럼 힘든일안해보고 금이야옥이야 자란 부유한집 막내아들 왕자와 결혼해서 살고있습니다.
왕자로 자랐다고 라면도못끓이고 밥도못차려먹어 마누라없으면 전화해 밥차려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못하는것들은 그런게아니라,
선택을 못하죠.
부모님이 대부분 해줘버릇해 선택장애 즉 우유부단 최고봉이고요.
사회생활중 자기분야외엔 전반적으로 시야가 좁다보니.
기본적인 쇼핑도 잘 못하고 물건도 못고릅니다. 그리고 집안행사시 각종 예약이나 여행시 추진력 준비성 전혀없고요.
전부 부모님이 알아서 해왔기때문에 그런 능력?이 전혀 탑재되어있지 않더군요.
큰것 즉 집 구매시에도 본인결단력은 더더군다나 없고요. 겁이많아요.
그런 큰것을 직접해보지않아서..
힘든일 못하는건 맞습니다.
형광등갈거나 소소한물건수리 집안간단용품,육아용품조립도 쩔쩔메고 해요.
모험심도없고 용기도없고요.
그저 조용히 자기분야의 일만 묵묵히할뿐..


어릴때부터 각종알바 많이해보고 이런저런 경험많고 본인능력으로 자리잡은 남자들하곤 확실히 다르긴합니다.

장단점은있죠. 사람이 너무 세속적이지않고 순수하단거.
금전적으로 아둥바둥 소위 돈독은 없다는거.

뭐 그냥 왕자로 자란 남자와 살고있는 마누라로써 겪는일들 개인적으로 느낀바 적어봤네요.

IP : 223.62.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은
    '16.9.14 2:51 PM (223.62.xxx.179)

    터집니다.ㅋㅋㅋ

  • 2. ...
    '16.9.14 2:54 PM (223.33.xxx.129)

    그런거 못해도돼요. 돈만 잘벌어오면 돼요. 살아보니 돈이 최곱디다

  • 3. ...
    '16.9.14 2:54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이죠.
    보통 그런 거 안해보고 자라도 닥치면 다 해요.
    내 친구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업 딸인데, 반대하는 결혼한 후 다 합니다.

  • 4. ...
    '16.9.14 2:58 PM (125.188.xxx.225)

    저희 남편네 형제가 금이야옥이야 공부잘하면돼 나머지는 엄마가 다 해줄게~
    금이야 옥이야 딸키우는컷처럼 키워졌는데요
    아주버님은 ...무던하시고 얌전하고.. 힘쓰는일 못하세요
    똑같이 자란 저희남편은 뚝딱뚝딱 융통성있게 이거저거 잘해요
    손재주도 좋구요ㅎㅎ
    그두형제의 공통점은 엄마처럼 자기를 많이 챙겨주고 컨트롤하는 여자한테 끌렸고
    그런여자와 결혼했다는 정도,,,

  • 5. ...
    '16.9.14 3:00 PM (114.204.xxx.212)

    막자랐는데도 아무것도 안해요 자취 15 년이니 못하는건 아닐텐데....
    오로지 월급 받아오는거랑 자기 운동하는거 ... 일하고 남는 시간은 자기를 위해씁니다
    다 포기하고 몸이나 다치지 말라고 합니다

  • 6. 저네요
    '16.9.14 3:05 PM (218.154.xxx.102)

    저 딸이에요.부모님이 다 해주셨죠.
    지금도 아무것도 못하고 남편이 다 해주고
    심지어 이젠 똑똑한 애들이 더 잘 해요.
    남자들은 군대만 갔다와도 달라지저라구요.
    그리고 왕자 아들,공주딸이라 그런게 아니라
    그래도 될만한 환경이니까 버티는거죠.

  • 7. 왕족들,
    '16.9.14 4:11 PM (50.137.xxx.131)

    어려운 일 앞에서 많이 불안해하고 당황하더군요
    일 없을때야 햇살처럼 맑고 밝고 긍정적이고 사교적이기도 하지만요(꼭 그렇진 않음)
    그런데 작은 균열 앞에서 많이 흔들려요

    그런데, 어려운 일 당하고 커온 사람이라고 성숙하게 처리하는건 아니더라고요

    요는,
    어려운 일을 당하고, 그 일을 통과하여 성장해본 사람이
    속이 단단하고, 뿌리가 깊더군요.
    통찰력도 있고요.

    왕자공주가 단지 손재주나 자기관리 능력 결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영향을 많이 미치더라고요
    특히 저는 심리적인 부분이..큰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877 양재 코스트코 지금 가면 안붐빌까요? 1 추석 2016/09/14 480
596876 이혼하고 후회하시는 분 계세요? 11 혹시 2016/09/14 7,008
596875 혹시 얼굴 비대칭이 눈에 띄게 있는분 안계실까요? 7 YYY 2016/09/14 2,416
596874 왜 시어머니는 음식을 다해놓지 않을까요? 56 .... 2016/09/14 15,462
596873 호두곶감쌈 만들다 뒤집어 엎을 뻔 8 요새 곶감 .. 2016/09/14 3,298
596872 사과도 깎을줄 모르는 여자신입 54 ... 2016/09/14 7,710
596871 기차 안 시끄러운 가족 22 ... 2016/09/14 4,151
596870 남편과 싸워 혼자 집에 있어요 16 ... 2016/09/14 6,062
596869 깻잎순이라고 샀는데 너무 커요 7 나물 2016/09/14 1,110
596868 직장이 너무싫어서 불면증에 걸리면... 5 2016/09/14 1,288
596867 연휴에 ktx 타신분 "고향가는길" 잡지 봤나.. 3 82쿡스 2016/09/14 1,129
596866 결못녀 1 ㅇㅇ 2016/09/14 685
596865 갈비찜을 일요일에 먹으려면 1 초보 2016/09/14 600
596864 지금 현재 경부고속도로 상황 아셔요? 1 혹시 2016/09/14 351
596863 인공강우로 미세먼지 유입 막기로.. 10 ㅇㅇ 2016/09/14 2,826
596862 오늘 도서관 문 여나요? 4 ㅇㅇ 2016/09/14 1,120
596861 휘문고 사거리 근방 교육 환경 어떤가요? 5 ... 2016/09/14 1,810
596860 대출없이 저축만 하시는분들 얘기들어보고싶어요 8 .. 2016/09/14 3,366
596859 문자에서 절하는 모습 어떻게 만들어야 돼요? 8 ... 2016/09/14 8,619
596858 벙개나 모이는데서 자주 빠지면 안좋나요? 2 ..... 2016/09/14 579
596857 맛있는 쵸코케잌 사러 어디로 갈까요? 5 ... 2016/09/14 1,246
596856 공주키워서 직장보내지 맙시다 53 저도딸엄마 2016/09/14 15,238
596855 저희 남편이 노래방 도우미랑 얘기만 했대요. 13 노래방 2016/09/14 4,865
596854 기분나쁜 꿈. 꿈이 잘 맞던가요? ㅡㅡ 2016/09/14 384
596853 진미채전..뭐 들어가야 맛있나요? 6 진미채 2016/09/14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