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왕자로 자란아들 라면도못끓이진않아요.

왕자 조회수 : 1,456
작성일 : 2016-09-14 14:50:58
제가 온실속 화초처럼 힘든일안해보고 금이야옥이야 자란 부유한집 막내아들 왕자와 결혼해서 살고있습니다.
왕자로 자랐다고 라면도못끓이고 밥도못차려먹어 마누라없으면 전화해 밥차려달라고 하지 않습니다.

못하는것들은 그런게아니라,
선택을 못하죠.
부모님이 대부분 해줘버릇해 선택장애 즉 우유부단 최고봉이고요.
사회생활중 자기분야외엔 전반적으로 시야가 좁다보니.
기본적인 쇼핑도 잘 못하고 물건도 못고릅니다. 그리고 집안행사시 각종 예약이나 여행시 추진력 준비성 전혀없고요.
전부 부모님이 알아서 해왔기때문에 그런 능력?이 전혀 탑재되어있지 않더군요.
큰것 즉 집 구매시에도 본인결단력은 더더군다나 없고요. 겁이많아요.
그런 큰것을 직접해보지않아서..
힘든일 못하는건 맞습니다.
형광등갈거나 소소한물건수리 집안간단용품,육아용품조립도 쩔쩔메고 해요.
모험심도없고 용기도없고요.
그저 조용히 자기분야의 일만 묵묵히할뿐..


어릴때부터 각종알바 많이해보고 이런저런 경험많고 본인능력으로 자리잡은 남자들하곤 확실히 다르긴합니다.

장단점은있죠. 사람이 너무 세속적이지않고 순수하단거.
금전적으로 아둥바둥 소위 돈독은 없다는거.

뭐 그냥 왕자로 자란 남자와 살고있는 마누라로써 겪는일들 개인적으로 느낀바 적어봤네요.

IP : 223.62.xxx.17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은
    '16.9.14 2:51 PM (223.62.xxx.179)

    터집니다.ㅋㅋㅋ

  • 2. ...
    '16.9.14 2:54 PM (223.33.xxx.129)

    그런거 못해도돼요. 돈만 잘벌어오면 돼요. 살아보니 돈이 최곱디다

  • 3. ...
    '16.9.14 2:54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사람 나름이죠.
    보통 그런 거 안해보고 자라도 닥치면 다 해요.
    내 친구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기업 딸인데, 반대하는 결혼한 후 다 합니다.

  • 4. ...
    '16.9.14 2:58 PM (125.188.xxx.225)

    저희 남편네 형제가 금이야옥이야 공부잘하면돼 나머지는 엄마가 다 해줄게~
    금이야 옥이야 딸키우는컷처럼 키워졌는데요
    아주버님은 ...무던하시고 얌전하고.. 힘쓰는일 못하세요
    똑같이 자란 저희남편은 뚝딱뚝딱 융통성있게 이거저거 잘해요
    손재주도 좋구요ㅎㅎ
    그두형제의 공통점은 엄마처럼 자기를 많이 챙겨주고 컨트롤하는 여자한테 끌렸고
    그런여자와 결혼했다는 정도,,,

  • 5. ...
    '16.9.14 3:00 PM (114.204.xxx.212)

    막자랐는데도 아무것도 안해요 자취 15 년이니 못하는건 아닐텐데....
    오로지 월급 받아오는거랑 자기 운동하는거 ... 일하고 남는 시간은 자기를 위해씁니다
    다 포기하고 몸이나 다치지 말라고 합니다

  • 6. 저네요
    '16.9.14 3:05 PM (218.154.xxx.102)

    저 딸이에요.부모님이 다 해주셨죠.
    지금도 아무것도 못하고 남편이 다 해주고
    심지어 이젠 똑똑한 애들이 더 잘 해요.
    남자들은 군대만 갔다와도 달라지저라구요.
    그리고 왕자 아들,공주딸이라 그런게 아니라
    그래도 될만한 환경이니까 버티는거죠.

  • 7. 왕족들,
    '16.9.14 4:11 PM (50.137.xxx.131)

    어려운 일 앞에서 많이 불안해하고 당황하더군요
    일 없을때야 햇살처럼 맑고 밝고 긍정적이고 사교적이기도 하지만요(꼭 그렇진 않음)
    그런데 작은 균열 앞에서 많이 흔들려요

    그런데, 어려운 일 당하고 커온 사람이라고 성숙하게 처리하는건 아니더라고요

    요는,
    어려운 일을 당하고, 그 일을 통과하여 성장해본 사람이
    속이 단단하고, 뿌리가 깊더군요.
    통찰력도 있고요.

    왕자공주가 단지 손재주나 자기관리 능력 결여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영향을 많이 미치더라고요
    특히 저는 심리적인 부분이..큰 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414 혜화동 근처 대학교가 어디인가요? 33 2016/09/16 17,720
597413 친정놔두고 호텔서 자면 좀 그런가요? 10 낡은집 2016/09/16 3,072
597412 허당인 남자와 같이 사는건 어떨까요 3 별게다고민 2016/09/16 1,968
597411 독감이 5일째 안떨어지네요 어떻게 해야하지 ... 2016/09/16 481
597410 의사들은 왜그렇게 코웃음을 칠까요 29 ㅇㅇ 2016/09/16 9,709
597409 부산에 부부상담클리닉 권해주세요 happy 2016/09/16 1,513
597408 우연이라고 느꼈던 일화 알려주세요 사소한것도 좋아요 7 우연 2016/09/16 2,159
597407 울산에 있는 좋은 대학교가 어디인가요? 8 으림 2016/09/16 3,158
597406 아침마다 손이 붓는데 왜 그런걸까요 2 아침 2016/09/16 2,164
597405 햅쌀이 곰팡이 피기 쉽지않나요? 2 2016/09/16 869
597404 고경표의 재발견 7 나 어쩌나~.. 2016/09/16 3,671
597403 84세이신 아버지 미국 나들이 괜찮으실까요? 22 행복 2016/09/16 3,311
597402 여의사와 강남건물주 얘기 보고 생각나서 10 그냥 2016/09/16 6,188
597401 19금) 방광염 때문에 결혼을 주저하게 됩니다 64 ... 2016/09/16 49,635
597400 며느리가 아무이유없이 명절에 안가면 안되나요? 9 2016/09/16 3,235
597399 호텔이나 콘도 수건/베개에 염색약 오염 시킨거 어떡하나요? 3 오염 2016/09/16 10,022
597398 시댁 가는 이 아이디어 어떤가요? 11 .. 2016/09/16 3,160
597397 시장에서 대추 사왔는데.... 2 수상한데? .. 2016/09/16 1,145
597396 돈없으면 살찌는게 더 쉬운거같아요 21 딸기체리망고.. 2016/09/16 7,060
597395 갑자기 종아리가 아프고 붓는데요 1 Dddd 2016/09/16 683
597394 제사를 없애고 싶어도 동서 때문에 못 없애겠어요. 7 이루어질까 2016/09/16 4,787
597393 햄선물셋트 너무 별로지 않나요? 25 명절 2016/09/16 5,527
597392 면세점 가족합산 3 굿와이프 2016/09/16 3,022
597391 고수님들! 노래 찾아 주세요. 팝송 2016/09/16 354
597390 걷기 1시간 30분 하고왔어요, 8 딸기체리망고.. 2016/09/16 3,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