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하고 후회하시는 분 계세요?

혹시 조회수 : 6,883
작성일 : 2016-09-14 12:19:19
이혼 넘 어렵네요
특히 자식이 있으니 더 많이요
나중에 조금이라도 후회가 생길 까 걱정입니다
IP : 211.58.xxx.24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6.9.14 12:35 PM (223.62.xxx.97)

    전 아이 없이 이혼했는데
    이혼 후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어요.
    이혼을 결정하기까지는 정말 괴로웠죠.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동안 마음이 많이 정리된 거 같아요.
    시시때때로 분노가 솟구치긴 하지만ㅎ 그 정도는 감내해야죠.
    이혼 후에 오히려 더 열심히,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이전보다 자신감도 더 높아진 거 같기도 해요.

    물론 이혼한다고 해서 모든 상황이 다 해결되고 행복해지지는 않아요. 생각지도 못한 다른 문제들, 상처들도 많이 생기게 되고요.
    다만 나중에 후회할지 말지, 그런 부분이 님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진 않았으면 좋겠네요. 경험상 그런 건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자기 선택을 그냥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다보면 이전보다 그래도 조금씩조금씩 나아지니까요.
    심사숙고하셔서 결정하시면 좋겠어요.

  • 2. 이세상
    '16.9.14 12:37 PM (182.215.xxx.133)

    어차피 죽어 흙으로 돌아갈 목숨들인데
    넘 걱정하며 사는것같아요.
    자식 부모 남편 그 누구도 아닌 온전한 내가
    행복할수 있는 것만 생각해보세요.

  • 3. 왜 그럴까??
    '16.9.14 12:46 PM (112.148.xxx.177)

    자식이 있으면 결혼보다 힘든게 이혼 같아요

  • 4. 후회할정도면
    '16.9.14 12:47 PM (115.41.xxx.77)

    이혼할수 없습니다.

    지옥같은 결홍생활이라 단 한번도 후회 해본적 없습니다.
    아이때문에 더욱 이혼 결심했습니다.

  • 5. 주변
    '16.9.14 12:53 PM (211.223.xxx.203)

    후회한다는 사람 본 적 없네요.

    이혼 하시는 분들 요즘 많더군요.

  • 6. ᆞ ᆞ ᆞ
    '16.9.14 12:59 PM (211.36.xxx.33)

    지난 6년이 제일 행복했네요
    18년내내 바람에 살림 두번 차린놈 떼어내고나니 인상이 좋아졌단 인사들어요
    애들은 아빠가 억대연봉자라 데려갔는데
    상간녀딸들키우느라 내쳐서 데려왔구요
    벌이가 넉넉하진 않아도 지금이 행복해요

    원글님
    최대한 많이준비하세요
    직업도 돈도...
    아마 상상도 못할 상황들이 툭툭 튀어나올거예요
    그래도 잘넘기실거예요
    잘넘기시려면 돈이 큰 힘이 되실거구요
    재산,위자료 절대 맘 약해지지마시고 양보하지마세요
    약해지고 상대입장 생각해주면 원글님은 아직 덜 힘드신거고요
    내 권리 만큼은 지키세요
    그게 원글님과 아이들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 7. /////////////////////////
    '16.9.14 1:37 PM (165.132.xxx.241) - 삭제된댓글

    속으로 후회해도

    다른이에게 말하진 않죠.... 이미 엎질러진 물, 자기 자신에게도 인정하고 싶지 않고...

  • 8. ...
    '16.9.14 2:07 PM (125.178.xxx.207)

    사람 마음이 간사하여
    열번중 한번은 후회하고 다섯번은 아무 느낌 없고 네번은 잘했다 생각 됩니다
    자식때문에 이혼한걸 후회해 본적은 없네요

  • 9. ...
    '16.9.14 2:43 PM (183.98.xxx.95)

    저는 후회한다고 말하는 사람 봤어요
    원래 애정이 없어서 그냥 살아도 괜찮았는데
    아버지가 그렇게 살거면 그만 살라고 해서 이혼했다면서
    자식이 너무 힘들게 하니까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결혼은 엄마가 하래서 했고..사람이 그런거 같아요
    남을 원망하기가 제일 쉽죠

  • 10. ........
    '16.9.14 5:08 PM (121.88.xxx.109)

    후회없는 결정이어디있나요
    안 하고 늙어도 후회하겠죠.
    젊었을때할걸.

  • 11. EEIEEIO
    '16.9.14 5:37 PM (210.178.xxx.208)

    저도 뱃속에 아이가 있을때 이혼해서 혼자 키우고 있어요
    그 당시 결정하기 힘들때 덜 후회하는쪽으로 선택하자 했는데
    덜 후회한 정도가 아니라 지금까지 후회해 본 적이 없어요
    다만 세상에 나와 아빠를 한번도 못 본 딸한테 미안할 뿐이죠
    만약에 이혼 안했다면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랐을 딸에게 더 미안했을것 같아요

    나에게 딸에게 온전히 전념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구질구질했던 시가에서 벗어난 것만 해도 얼마나 행복한지 새삼 명절에 느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6146 풍선남 유부남인데 따로 여자랑동거한건가요?? 1 ㅆㄴㅅ 01:56:41 176
1706145 고윤정 너무 이뻐요 1 ㅇㅇㅇ 01:49:49 235
1706144 명언 - 참된 지도자와 폭군의 차이 2 *** 01:21:18 248
1706143 당신은 내인생에 로또야!! 2 황당 01:13:34 482
1706142 가시세포증 아세요? 3 혹시 01:11:40 408
1706141 여름반팔 다음주부터 입어도 되겠지요? 1 반팔 01:03:30 387
1706140 공진단 원래 이런가요 4 . . 01:01:37 581
1706139 다문화가정과 사돈 15 심난 00:58:15 1,002
1706138 작가 추천해주세요 .. 00:54:24 118
1706137 풍선이벤트남 기사도 떳네요 ㅎㄷㄷㄷ 8 KBS 00:43:56 1,722
1706136 오늘 나는솔로 3 영철 00:36:49 778
1706135 시력 안 좋아 안경 쓰는 분들 화장요 1 .. 00:30:37 445
1706134 관식이 심은데 관식이 안나기도 해요 1 관식이 00:17:39 723
1706133 알래스카LNG, 영국과 일본도 손절한거 3 어머 00:14:24 817
1706132 코디가 안티인 손예진 12 ㅇㅇ 00:03:25 2,342
1706131 대3 딸. 남친이랑 유럽여행 보낼까요? 20 ㅇㅇㅇ 2025/04/16 2,313
1706130 친구 아버지의 유언 6 vh 2025/04/16 2,175
1706129 대장동사건 깔끔 간단 정리 1 2025/04/16 1,114
1706128 경호빠 같이 동거하던 여자 누구예요? 12 ㅋㅋㅋㅋ 2025/04/16 3,818
1706127 요즘 30.40 남편들은 관식이 같은 사람이 많나요? 1 ㅇㅇ 2025/04/16 811
1706126 법정스님상담 ㅡ 부자가 단두대 갔으면 좋겠다 4 미텨 2025/04/16 913
1706125 서부지법 폭도들 재판근황.. 4 어질어질 2025/04/16 2,059
1706124 황금 같은 20대를 그냥 날려보냈어요 3 !? 2025/04/16 2,102
1706123 엄마가 돌아가신지 일년 조금 넘는데 아직도 정신줄을 못잡겠네요 .. 10 엄마자리 2025/04/16 2,045
1706122 ㅊ 자음....ㅈ 위의 꼭다리 뭐라고 써야할까요? 6 999 2025/04/16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