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두곶감쌈 만들다 뒤집어 엎을 뻔

요새 곶감 왜이래요 조회수 : 3,231
작성일 : 2016-09-14 12:02:33

곶감선물세트가 들어왔는데 너무 달고 좋아하지도 않아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어제 남편 좋아하는 곶감쌈이나 해줘애겠다 싶어서 호두를 사왔어요.

곶감은 한개씩 개별비닐포장돼 있고 하얀 분이 어찌나 곱게 묻어있는지 여태까지 본 모든 곶감 중에 비주얼은 베스트예요.

근데 냉동실에서 꺼내 꼭지 따고 가르는 동안 그 가루가 녹아 질척거리고

곶감속도 반건조 상태의 젤리가 아니라 수저로 떠먹을판..

호두 넣고 뭉치는 손에서 찌걱찌걱 물소리가 나요 ㅠㅠ

일단 비스름하게만 뭉쳐서 냉장고에 넣어 굳히고 있어요.

아이스크림처럼 냉동 또는 냉장상태로 먹어야 할 판이예요.


굴비란 것도 사보면 반건조상태가 아니고 그냥 얼려만 놓은 게 많아서 짜증나는데

곶감도 명색이 곶감이면 꽂을 수 있는 정도의 건조상태여야 하지 않나요?

저럴거면 아예 아이스홍시로 팔든지..


IP : 182.211.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4 12:04 PM (39.117.xxx.221)

    곶감 그렇지 않던데. 상태 안좋은걸 사셨나봐요. 보통 국내 곶감들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는데.
    해동시켜도 상태 좋아서 많이 잘 먹어지던데요.

  • 2. 곶감으로 그냥 먹는건 너무 맛있어요
    '16.9.14 12:07 PM (182.211.xxx.221)

    근데 곶감이라기엔 너무 안 말렸다는거죠.본 중 가장 예쁘고 -먹기에는-상태 좋은 곶감이었다니까요.
    굴비도 말리지 않고 슬쩍 얼려 팔고.

  • 3.
    '16.9.14 12:09 PM (39.117.xxx.221)

    요즘은 그냥 곶감하고. 반건조 곶감하고 팔던데. 사람들이 반건조를 선호해서 그런가봐요.

  • 4. ...
    '16.9.14 12:20 PM (114.204.xxx.212)

    요즘곶감은 반건조 겉만 살짝 말린거라 곶감쌈 힘들어요

  • 5.
    '16.9.14 12:30 PM (116.125.xxx.180)

    용도가 다른거예요
    갖고계신게 더 비싼건데

  • 6. ㅇ님말씀도 맞아요
    '16.9.14 1:01 PM (182.211.xxx.221)

    복주머니처럼 길쭉한 모양이 아니라 도넛처럼 납작하고 예쁘게 눌려있는 게 신기할 지경이예요.호두를 싸기위해 굳이 펴야 했는데..그냥 먹기엔 너무 많아서 안만들수도 없고 딱히 나눌 데도 없고..

  • 7. 그냥
    '16.9.14 1:30 PM (211.217.xxx.62)

    그냥 먹기엔 반건시가 더 맛있던데.. 그건 그냥 드시는게 나아요. 아님 가위로 몇번 썰어서 치즈랑 먹던지..

  • 8. 에고...
    '16.9.14 3:07 PM (61.83.xxx.59)

    반건시가 더 비싼거고 더 맛있어요.
    수정과라도 해드시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149 19)욕 질문요.불편하심 패쓰하셔요ㅠ 4 ᆞᆞᆞ 2016/09/14 4,683
596148 인터넷에서 맞춤법 지적하는분들은 밖에서도 그러시나요? 6 ... 2016/09/14 553
596147 명절에 밥 한끼 사먹이고 친정보내는 시어머니 65 질문 2016/09/14 21,063
596146 고신살 무시해도되나요? 1 .. 2016/09/14 2,592
596145 발등이 시려운 분들은 집에선 뭐 신으시나요? 2 50대 2016/09/14 553
596144 오늘 혼술하시는 분 모이세요 8 별거 2016/09/14 1,733
596143 삶은 땅콩을 볶아도 바삭해지나요 5 davi 2016/09/14 755
596142 중고교 이상 자녀 두신 맘들께 여쭙니다. 1 40대 2016/09/14 1,462
596141 아놔 사과 잘 깎는게 뭔 자랑이라고... 18 ㅁㅁ 2016/09/14 4,574
596140 요즘은 혼자 밥먹는게 아무렇지도 않은가봐요 22 딸기체리망고.. 2016/09/14 4,990
596139 연휴때 제주도 가시는분들 계신가요? 1 어쩌나 2016/09/14 613
596138 남친 집에 인사가는 문제로 엄마랑 싸웟는데 의견좀 구할게요 7 2016/09/14 2,333
596137 분당에 송편 맛있는 떡집 추천해주세요^^ 3 이제야아 2016/09/14 2,639
596136 편의점 알바 5개월째.. 오늘 때려쳤습니다. 26 .... 2016/09/14 20,327
596135 시어머니 시누이 나... 9 ..... 2016/09/14 3,180
596134 잡채는 왜 따로따로 볶죠? 11 2016/09/14 3,684
596133 배가 너어어무 아파서 응급실갔는데 진통제도 소용없다면 무슨 병.. 2 ㅇㅇㅇㅇ 2016/09/14 1,388
596132 왕자로 자란아들 라면도못끓이진않아요. 6 왕자 2016/09/14 1,411
596131 한동준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듣고 계신가요? 2 쥬라기 2016/09/14 1,168
596130 명절에 근무중이신 분들 있나요 5 .... 2016/09/14 826
596129 시누년입니다 ㅠㅠ 30 김흥임 2016/09/14 23,029
596128 깨는 왜 볶아서만 먹나요 10 들깨참깨 2016/09/14 1,425
596127 자신과 너무 비슷한 사람은 배우자로 어떤가요 10 커피한잔 2016/09/14 6,029
596126 헐 힐러리가 IS에 무기지원했대요. 27 ... 2016/09/14 7,601
596125 혼자 고기집 가보신분 계신가요? 혼자 가서먹고싶은데 12 딸기체리망고.. 2016/09/14 1,8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