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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곶감쌈 만들다 뒤집어 엎을 뻔

요새 곶감 왜이래요 조회수 : 3,241
작성일 : 2016-09-14 12:02:33

곶감선물세트가 들어왔는데 너무 달고 좋아하지도 않아서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어제 남편 좋아하는 곶감쌈이나 해줘애겠다 싶어서 호두를 사왔어요.

곶감은 한개씩 개별비닐포장돼 있고 하얀 분이 어찌나 곱게 묻어있는지 여태까지 본 모든 곶감 중에 비주얼은 베스트예요.

근데 냉동실에서 꺼내 꼭지 따고 가르는 동안 그 가루가 녹아 질척거리고

곶감속도 반건조 상태의 젤리가 아니라 수저로 떠먹을판..

호두 넣고 뭉치는 손에서 찌걱찌걱 물소리가 나요 ㅠㅠ

일단 비스름하게만 뭉쳐서 냉장고에 넣어 굳히고 있어요.

아이스크림처럼 냉동 또는 냉장상태로 먹어야 할 판이예요.


굴비란 것도 사보면 반건조상태가 아니고 그냥 얼려만 놓은 게 많아서 짜증나는데

곶감도 명색이 곶감이면 꽂을 수 있는 정도의 건조상태여야 하지 않나요?

저럴거면 아예 아이스홍시로 팔든지..


IP : 182.211.xxx.2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9.14 12:04 PM (39.117.xxx.221)

    곶감 그렇지 않던데. 상태 안좋은걸 사셨나봐요. 보통 국내 곶감들 사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는데.
    해동시켜도 상태 좋아서 많이 잘 먹어지던데요.

  • 2. 곶감으로 그냥 먹는건 너무 맛있어요
    '16.9.14 12:07 PM (182.211.xxx.221)

    근데 곶감이라기엔 너무 안 말렸다는거죠.본 중 가장 예쁘고 -먹기에는-상태 좋은 곶감이었다니까요.
    굴비도 말리지 않고 슬쩍 얼려 팔고.

  • 3.
    '16.9.14 12:09 PM (39.117.xxx.221)

    요즘은 그냥 곶감하고. 반건조 곶감하고 팔던데. 사람들이 반건조를 선호해서 그런가봐요.

  • 4. ...
    '16.9.14 12:20 PM (114.204.xxx.212)

    요즘곶감은 반건조 겉만 살짝 말린거라 곶감쌈 힘들어요

  • 5.
    '16.9.14 12:30 PM (116.125.xxx.180)

    용도가 다른거예요
    갖고계신게 더 비싼건데

  • 6. ㅇ님말씀도 맞아요
    '16.9.14 1:01 PM (182.211.xxx.221)

    복주머니처럼 길쭉한 모양이 아니라 도넛처럼 납작하고 예쁘게 눌려있는 게 신기할 지경이예요.호두를 싸기위해 굳이 펴야 했는데..그냥 먹기엔 너무 많아서 안만들수도 없고 딱히 나눌 데도 없고..

  • 7. 그냥
    '16.9.14 1:30 PM (211.217.xxx.62)

    그냥 먹기엔 반건시가 더 맛있던데.. 그건 그냥 드시는게 나아요. 아님 가위로 몇번 썰어서 치즈랑 먹던지..

  • 8. 에고...
    '16.9.14 3:07 PM (61.83.xxx.59)

    반건시가 더 비싼거고 더 맛있어요.
    수정과라도 해드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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