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상황에 집을 사주신다면 받으시겠어요?

싱글 조회수 : 6,063
작성일 : 2016-09-14 09:49:13

아버지에 대해 한이 서린 딸이예요
강압적 폭력적에 딸 차별에.. 그냥 화풀이용 감정해소용으로 저를 대하시고, 절대 아버지앞에서는 아무리 제가 억울해도 말한마디를 못하게 하세요

저는 오랜기간 우울증 홧병 불안장애 공황발작까지 겪고있어요
제가 아버지가 화 안나도록 항상 노심초사하며 맞춰드리고 죽도록 애쓰고 참고 하다가 더 병이 깊어진것같아요

몇년전 직장관두고 시험공부중일때 빈손으로 도망치듯이 집을 나왔고 그 이후로 정신적 경제적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고있는 상태이고요 불안 공포증은 심해졌구요 전화기에 아빠 라는 두글자만봐도 다리가후들거리고 머릿속이 하얗게 질립니다.. ㅠ
대인관계에서도 화를 자주내는 사람과는 불안이 극심해서같이 못있고요 작은일에도 간이 쪼그라들고 눈물이 줄줄나고.. 그냥 숨막히는순간이 많아졌고 모든게 무서워졌어요 그러다보니 일도 프리랜서로 하는데 제대로 못하고 거의 알바정도 수준이었네요

그런데 요즘 갑자기 아버지께서 작은 오피스텔을 사주시겠다고하시네요.. 저는 그동안 거의 월세로만 살아왔고 남동생들은 이미 오래전에 중형아파트를 사주셨어요 제게 인색하셔서 그렇지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으세요

오피스텔을 하나 사주시면서 내심 바라시는것이 이제 제가 집에 왕래도 하고 그랬으면 하나봐요 남들 눈도 있고 며느리도 있고 하니 보통 다른집들의 딸처럼 제가 하길 원하는거죠

근데 분명 지금껏 그래왓듯이 명절이나집안행사에 제가 가면 며느리는 손님처럼 반색하고 이뻐하시고, 딸인 제게는 막 화내고 명령하고 인상쓰시고 함부로 그러실거예요 방구석에 앉아 내내 눈물을 흘렸던 날들이 선명하게 기억납니다. 내가 우는거 모두들 다 알면서 모른척했던 가족들..

제 안에 적개심이 울화가 이렇게나 꽉차있는데.. 저는 오피스텔을 사주신다고 해도 도저히 잘 지낼 자신이 없는데 아빠앞에선 웃을수가 없을거같은데 .. 난 억울할때마다 또박또박 다 하고픈말 하고싶은데.. 속에 평생 쌓인것들을 미친듯이 화내고 싶어죽겠는데 ..
더 솔직한 심정은.. 저는 너무 숨이 막힌다구요 나도 좀 내느낌대로 의사표현을 솔직하게 하고 싶다구요! 라고 유서라도 써놓고 뛰어내리고 싶은 심정이예요, 이렇게 뛰어내리는 연상이 요즘 자꾸만 떠오르네요


이런 마음인데 전 어찌해야 할까요?
저 오피스텔을 과연 받아야 할까요?

IP : 223.62.xxx.98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6.9.14 9:51 AM (175.209.xxx.57)

    안 받고 연 끊습니다. 인생 살아보니 가난이 제일 고통스럽고 그보다 더 한 건 마음의 병이더군요.
    그냥 홀가분하게 사세요. 부디 좋은 남편 만나서 알콜달콩 사시길....

  • 2. ...
    '16.9.14 9:53 AM (220.127.xxx.232)

    받고 내맘 내키는 데로 합니다 저라면..
    어떤날 컨디션 좋으면 착한딸 해드리고
    아니다 싶은날엔 나쁜딸 하고..
    부모님 여유 있으시고 원글님 경제적 상황 안좋은데 현실적으로 생각해야죠.. 남들이 뭐라해도

  • 3. 중형 아파트로 사달라고 하세요
    '16.9.14 9:57 AM (59.86.xxx.188)

    왜 님은 오피스텔이랍니까?
    오피스텔을 받으나 중형 아파트를 받으나 아버지의 요구는 똑같습니다.
    어차피 받을거 제대로 받으세요.
    내집이라도 든든하게 있으면 마음이 좀 나아집니다.
    일단 제대로 받으세요.

  • 4. ..
    '16.9.14 9:58 AM (125.191.xxx.97)

    오피스텔만 받고
    인연을 서서히 끊으며 살아요
    그런 대우 받으며 왜 연을 지속하나요
    그래도 오피스텔은 꼭 받으세요

  • 5. 일단 받고
    '16.9.14 9:59 AM (39.7.xxx.191) - 삭제된댓글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사세요
    맘가는대로 머리속에서 할 말 시키는대로요
    드럽고 치사하다고 생각치마시고 원하지도 않는데 나를 낳은 댓가로 아버지가 그정도 해주는건 당연하다 생각하고
    사줄때 얼릉 받아 챙기세요

  • 6. ..
    '16.9.14 10:00 AM (220.127.xxx.232)

    원글님 맘이 너무 약해지신듯해서 오지랖으로 한마디 더 하자면 명의 확실히 님인지 확인하세요
    괜히 아버지명의 오피스탤 들어가 살지 마시고...

  • 7. 당연히
    '16.9.14 10:00 A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받지 말아야죠
    구구절절 아빠랑 다시 만나면 안되는 이유를 적어놓고서
    오피스텔에 지금 다시 그 불구덩이로 들어가실거란말씀인지..

    불구덩이 들어가실꺼라면 정신과약 먹으면서 견딜걸 각오하고 들어가시고 (아빠는 변하지 않아요)
    윈글님 사시려면 받지 말아야죠

  • 8. ...
    '16.9.14 10:04 AM (220.116.xxx.167)

    주신다했으니

    감사합니다~ 인사로 퉁치고 받아서

    팔아가지고

    그걸로 홧병 치료비 쓸래요

    제빵 배워 빵 만들고 맛난 것도 먹으러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하고 싶은 거 펑펑 하구

    내게 주신 떡밥이라 생각되면 볼 때마다 더 병나요

    떡밥이든 뭐든 일단 준다했으니 냉큼 받고

    원글님 생각엔 내가 이리 된 건 부모님 때문이다하고 있으니

    부모님이 주신 오피스텔은 부모님이 내게 주신 치료비다~ 라 생각해보세요


    부모님이 바라는 건 부모님이 바라는 거고

    그에 대해 내가 어찌할지는 내 맘이고

    이거 분리할 수 있도록 상담이든 약물치료든 한의원이든 뭐든 해보세요

    그리고 부모님에겐 내가 부모님을 편히 볼 수 있을 때 갑니다

    잠깐 멈추고 생각해보세요


    물론 부모님이 내게 미친 영향은 큽니다

    하지만 부모님과 찰싹 달라붙어지내는 시간은 인생 팔십 산다했을 때 몇 년이나 될까요

    남은 삶을 소중히 여길지
    과거 몇 년에 잡아먹혀 그 몇 배로 남은 삶을 괴롭게 살지는 원글님한테 달렸어요. 다만 혼자 빠져나오기 어렵다싶으면 믿을 수 있는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어보세요

  • 9. ...
    '16.9.14 10:04 AM (211.36.xxx.164)

    현실적으로 살아요
    눈질끈 감고 이게 복수다하고 눈에들게 하고 조금이라도 더 큰거 받아요
    월세로 살면서 절대 내집마련 못해요
    일단 받고 슬슬 미루다 집팔고 이사가버려요
    그게 복수예요

  • 10. 10년전 저라면
    '16.9.14 10:06 AM (111.118.xxx.71)

    10년전 저라면 드럽고 치사해서 안받지만 현실 무서운줄 아는 지금이라면 받아요.
    계속 드럽고 치사하면 돌려준다는 심정으로요.

  • 11. 받고
    '16.9.14 10:10 AM (115.41.xxx.77)

    가지마시고 연락을 끊으세요.

  • 12. 오피스텔
    '16.9.14 10:10 AM (124.51.xxx.59)

    받지마시고 더큰거 받으세요
    오피스텔 받으나 중형고급아파트 받으나 님 처지는
    똑같아요. 만약 받으실 요량이시면 고급중형 아파트 받으시고
    오피스텔을 준다면 받지 마세요
    어쩌면 님 목숨값 일지도 모르니까요

  • 13. 더큰거
    '16.9.14 10:14 AM (14.47.xxx.196)

    윗분말씀처럼 아파트 달라고 하세요.
    어차피 월세 살고있고 생각도 안하고 있는데
    오피스텔 사준다면 좋다하고 왕래 할꺼라 생각하나봐요.
    옛날이랑 다르다는 걸 보여주셔야 뭐라도 달라지겠죠.
    명의이전 확실히 받으시고 그담엔 내맘대로~~~

  • 14. 원글
    '16.9.14 10:15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부모님 생각은..
    딸인데 오피스텔도 어디냐 이런거같아요


    제가 피해의식인지..
    집에서 아버지한테 기를 다 빨린것같아요
    집나와서 쌩쌩하게 잘살아가야하는데
    의욕이 없고 산송장처럼 지낸거같아요
    가슴속에 이 거대한 뭉치를 제발 없앨수있으면 좋겠어요

  • 15. ..
    '16.9.14 10:1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님 이름을로 좀더 큰 아파트 사달하고 하세요.
    명의가 아버지면 아예 싹둑 거절하세요.

    그래야 왕래를 할 지 말지 결정이 나고 내맘에 안들면 평생 안보고 살아도 되니까요.

  • 16. ...
    '16.9.14 10:19 AM (1.237.xxx.5)

    비슷한 경우였는데 그 위치도 부모님 집 바로 옆이었고 결정적으로 계약전에 돈 없다고 뒤엎으심. 역시 아버지는 안변했다는 걸 깨달음. 몇달 사람 끌고 다니며 바보 만듦

  • 17. ..
    '16.9.14 10:19 AM (49.144.xxx.213)

    줄 때 받으세요. 돈도 돈이지만 뭐라도 받아야 차별받고 무시 당했던거 조금이라도 치유됩니다. 오피스텔 사주고 유세 떨려고 하면 그때 다시 발길 끊어버려요. 그대신 원글님 명의로 꼭 하시고.

  • 18. 뭐야
    '16.9.14 10:20 AM (121.146.xxx.218)

    원글님 나는 차라리 받고 그냥 무시하고 살겠어요.

  • 19. 원글
    '16.9.14 10:21 AM (223.62.xxx.98)

    부모님 생각은..
    딸인데 오피스텔도 어디냐 이런거같아요
    아파트로 해달라고 해주실분 아니예요
    전혀요~
    그럴분들이면 이렇게 고통스럽지 않았겠죠
    전에 한번 남동생 전세라면서 집사주신거였나고
    그한마디 드려봤다가 죽을뻔했어요
    살기가 번쩍거리고 저는 무서워서 공황발작같은게 바로 왔구요

    그리고 재산에 탐내는 그런 후레자식이라고
    온가족 모아놓고 그러시구요
    저만 병신되겠죠 뭐
    그런건 안무서운데요.. 공황이 오는건 소름끼치게 무서워요


    제가 피해의식인지..
    집에서 아버지한테 기를 다 빨린것같아요
    집나와서 쌩쌩하게 잘살아가야하는데
    의욕이 없고 그동안 산송장처럼 지낸거같아요
    가슴속에 이 거대한 뭉치를
    제발 없앨수있으면 좋겠어요

  • 20. 그러니까
    '16.9.14 10:26 AM (59.86.xxx.188)

    아파트를 요구하라는 겁니다.
    그냥 오피스텔을 거절하면 준다는데도 거절한 나쁜 딸이 되지만 동생과 동등한 아파트를 요구하는데도 주지 않으면 아버지가 자식을 차별하는 나쁜 부모가 되는 거네요.
    마음 야무지게 먹고 아버지와 맞서세요.
    합법적으로 아버지를 떼내거나 아파트를 받아내거나의 일석이조의 기회입니다.

  • 21. ㅇㅇ
    '16.9.14 10:28 AM (121.175.xxx.62)

    그정도로 마음의 병이 깊으면 안받아요
    안받는 대신 모든 관계 끊으세요
    완전 차단하고 병 치유하세요
    인간 특히 가족으로 생긴 병은 그 가족과 인연끊고 안 만나는게 치료예요
    명절 생일 다 챙길 필요없이 딱 관계단절해야 자존감이 회복됩니다
    그런데 현실적으로 먹고 살길이 막막하다면 오피스텔 말고 소형 아파트 사달라고 하세요
    죽는다 각오하시고 그렇게 말해서 거절하면 윗 내용처럼 해보세요
    저도 가족관계로 죽고 싶었던 사람인데 절연한지 6년 됐는데 모든 병이 다 나았어요
    골골 했던게 다 스트레스였던거죠
    인연 끊고 사니 용서도 되네요 이해는 못하지만
    하지만 앞으로도 평생 안볼겁니다 후회없어요

  • 22. 원글
    '16.9.14 10:34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상속포기각서 를 써주면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하신적 있어요
    그건 엄마가 제가 하도월세사니까
    아빠한테 그렇게 얘기해보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대답안했어요
    그냥 그거쓰면 마음이 너무 아플거같아서요

    이번 오피스텔은 그런것같진 않아요
    오피스텔은 한 2억대얼마쯤 하는거같네요

    유산포기각서 쓰고
    아파트를 받아야 할까요?

  • 23. 원글
    '16.9.14 10:35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상속포기각서 를 써주면
    아파트를 사주겠다고 하신적 있어요
    그건 엄마가 제가 하도월세사니까
    아빠한테 그렇게 얘기해보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대답안했어요
    그냥 그거쓰면 마음이 너무 아플거같아서요
    그때는 아빠도 아니고 엄마거 그리 말씀하셨다는게
    저는 충격이었던것같아요

    이번 오피스텔은 그런것같진 않아요
    오피스텔은 한 2억대얼마쯤 하는거같네요

    유산포기각서 쓰고
    아파트를 받아야 할까요?

  • 24. ㅎㅎ
    '16.9.14 10:43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상속포기각서 써봐야 법적으로 효력 없어요.
    그거 백번이라도 써주세요.
    그리고 아파트 받고 그 아파트로 인한 증여액이 나중에 유류분액에 못 미치거든 그 땐 유류분반환청구 소를 제기하는 겁니다.
    부모님께는 모르는 척 순진한 척 하시고 상속포기각서 세심하게 써드리세요.ㅎㅎㅎ 재산 많은 분 중에 이렇게 상속법에 무지한 분들이 계시나요???

  • 25. 원글
    '16.9.14 10:49 A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네 저도 법적으로 효력없는것은 알게되었는데요
    (그 댓글은 썼다가 지웠어요)
    그거 쓰면 마음이 참 아플거같더라구요
    그거 쓰면 제가 뭐랄까.. 진짜 제대로 내동댕이 쳐지는 기분(? ) 버려지는 기분(?)이 들거 같아서요
    제가 너무 실리를 못취하고 감상ㅈᆞ

  • 26. 원글
    '16.9.14 10:49 AM (223.62.xxx.98)

    네 저도 법적으로 효력없는것은 알게되었는데요
    (그 댓글은 썼다가 지웠어요)
    그거 쓰면 마음이 참 아플거같더라구요
    그거 쓰면 제가 뭐랄까.. 진짜 제대로 내동댕이 쳐지는 기분(? ) 버려지는 기분(?)이 들거 같아서요

    제가 이상황에 너무 실리를 못취하고 감상적인가요..?

  • 27. ..
    '16.9.14 10:55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병때문이라도 실리는 꼭 취하세요.

  • 28.
    '16.9.14 10:57 AM (14.47.xxx.196)

    쉽게 생각하세요.
    내 살길만...
    내동댕이 쳐진다고 하늘이 무너지나요?
    좀 내동댕이 쳐지면 어때요?
    지금보다 더 나쁠까요?
    그 드라마 속 대사 떠올라요
    죽을때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썩은 동아줄 움켜줘봤자 언젠가는 끊어지죠..
    그런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힘내세요..

  • 29.
    '16.9.14 11:00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저 정도로 악독한 부모를 상대하기엔 너무 나약하세요.
    상대방만큼 강해지세요.
    아파트 요구해서 챙기고 그 외엔 욕심 없는 척 연기하면서 충분히 감사함을 표현(이거 중요)하세요. 순진한 척 바보인 척 하세요. 부모님도 그거 무효인 거 모를 리 없어요.
    그냥 세뇌하시는 거예요. 부모 재산 탐내지 말라고. 넌 권리 없다 없다 없다 없다 이렇게 주입하는 거니까 쓰세요.

  • 30. .......
    '16.9.14 11:00 AM (58.234.xxx.89) - 삭제된댓글

    오피스텔말고 아파트로 이왕이면 하면 좋을 텐데.
    뭐든지 일단 받으시고 팔아서 원하시는 곳으로 이사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명절이 행복해야 하는데 많이 힘드셨죠. 이제는 앞만 보고 사세요.

  • 31. ㅇㅇ
    '16.9.14 11:01 AM (118.100.xxx.169)

    심리치료를 먼저 받으실것을 권합니다.
    거의 정서적 학대를 받고 자라신거네요.ㅜㅜ
    오피스텔 하나주고 얼마나 뭘 요구하실지 모르니 받지마세요.
    집으로부터의 정신적 물질적 독립만이 님을 살리는 길입니다.
    저 지경에도 버려지는 기분이 무서워 질질 끌려다니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제가 대신 욕해드릴게요. 님 아버지는 개 쓰레기입니다. 어떻게 딸의 정신을
    저리도 갈기갈기 찢어놓을 수 있나요?

  • 32. ㅇㅇ
    '16.9.14 11:02 AM (121.165.xxx.158)

    받고 님 마음가는대로 하면 되죠. 감상적이냐고 묻는다면 감상적인거 맞구요, 사랑을 안주는 부모한테 사랑 구걸하지 마세요. 그리고 포기각서 수만장을 써도 법적효력없고 심지어 공증받아도 효력없어요, 써줄테니까 오피스텔말고 형제들과 똑같이 아파트 해달라고 하세요. 꼭 실천하십쇼

  • 33.
    '16.9.14 11:08 A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받으세요. 물질적으로 독립해야 정신적으로도 독립한다는 허황된 말은 생각도 하지 말고 준다는 건 다 받아챙기세요.
    돈보다 자존심이 중요하다는 사람 중에 돈 있는 사람 없고 돈 때문에 고생 안 하는 사람 없어요.
    아직 삼십대 정도인 것 같은데 경제력도 없고 앞으로 갖기엔 사람이 이미 너무 망가진 것 같고 건강도 좋을 리 없으니 준다고 할 때 받으세요.

  • 34. 전 받고 안 볼랍니다
    '16.9.14 11:08 AM (59.6.xxx.151)

    받고 어찌 그러냐 하시면
    그때가서 돌려드리던지 명의 옮겼으면 먹튀 하세요
    그 배짱도 없으시면 받으시나 안 받으시나 내내 시달리실 겁니다

    배짱 먼저 계산 후에요

  • 35. ㄴㅅㅇㅈ
    '16.9.14 11:19 AM (183.98.xxx.91)

    중형아파트 요구하세요.
    그리고 다 받고나서.
    선언하세요. 다시한번만 또그러면 나도 당하지만은 않을거다. 마지막기회드리고,또그러면 당당히 연끊으세요
    반드시 아파트로 받으세요

  • 36. ...
    '16.9.14 11:19 AM (121.167.xxx.153)

    부모 때문인지 타고나신 건지 마음이 약하신 거는 맞죠?
    세상에 대한 저항력이 부모에게 제대로 대드는 경험을 통해서 얻어지는 게 아닌가 생각하는 중입니다.

    부모와 소통이 잘 되는 아이는 이런 과정 없이 사회적응으로 가지만 그렇지 못하면 부모를 우선 이겨야 그 다음 단계로 가지 않을까 생각해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면 우리 집에도 심약한 아이가 있는데 얘가 밖에 나가면 아니올시다면서 엄마인 제게는 심하게 하더라고요. 그 계기가 조금 커서 엄마가 만만해질 때였는데..그 전에는 엄마 말을 필요 이상으로 무서워하고요. 그리고 조금씩 친구들한테도 화도 낼 줄 아는 아이로 변해가는 것 보고 적정선에서 다 받아줄려고 하고 있어요.

    우선 부모에게 할 말 따박따박 하는 습관을 기르세요. 아주 요지부동하게 논리적으로 하셔야 합니다.
    감정에 호소해도 괜찮구요.

    아파트로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원글님 명의로...증여세 같은 거 걸리적 거리면 아주 고급 오피스텔로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잘 알아보세요. 나중에 팔아도 제 값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경희궁의 아침? 모 이런 걸로...

    이거 당당하게 요구하는 과정이 갈등 해결 과정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부모님이 잘못했다 방향으로 하지 마시고 이러저러해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서럽고 힘들고 상처받았는지를 크게 어필하세요. 체면 차리실 것 없어요.

    상처받은 어릴 때로 돌아가서 말씀드리세요.

  • 37. 초컬릿
    '16.9.14 11:20 AM (175.223.xxx.192) - 삭제된댓글

    일단받으시고요
    집에도 가지마세요
    님 아버지는 그래도 싸요

    받을건 챙기세요
    가뜩이나 상처많은데 안받으면 억울하죠

  • 38. ㅇㅇㅇ
    '16.9.14 11:20 AM (125.185.xxx.178)

    제일 좋은 방법은 안받고 연끊었다가 돌아가시고나서
    유류분청구하는겁니다.
    근데 요즘 있는 분들은 이미 생전에 증여를 많이 하는 추세예요
    그래도 원글님은 이 방법이 제일 좋을 거 같아요.

    감당할 자신있으면 주려면 크게 해달라고 큰소리치고
    제대로 깨끗하게 받아서 2년되자마자 팔아버리시고요.

  • 39. ㅇㅇ
    '16.9.14 11:24 AM (118.100.xxx.169)

    제 말은 님이 그 오피스텔 받고도 아버지로부터 자유롭게 나중에라도
    입 닦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지만, 제가볼때는 님이 그런 정도로 심적으로
    강하지 못하다는 거예요. 오피스텔이고 뭐고 아바지와 그냥 관계를 끊으시라고요.
    아들들보다 훨씬 못한 오피스텔 하나 받는 걸 가지고도 저리 갈등하는데
    받고나면 갑자기 심적으로 강성해지기라도 하나요? 올가미겠죠

  • 40. ㅜㅜ
    '16.9.14 11:25 AM (1.253.xxx.155)

    받지마세요 비슷한 처지인데요 맞아요 님 예상대로 남 눈(며느리 친척들 사돈댁 등등)에 정상으로 보이고 싶어서 돈으로 유인하는거에요 기분 더럽죠 그냥 받지말고 보지말고 사세요 아파트보다 원글님멘탈이 더 소중합니다. 전 안받고 안보고 사니까 치료가 많이 됐어요 그거 받으시면 족쇄될겁니다 그냥 스스로를 가해자로부터 격리하세요 그게 자기 스스로를 지키는거에요

  • 41. 받고 구박받으세요
    '16.9.14 11:26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벋을까 말까 갈등한단 자체가 살만하다...는 증거죠.
    아직 회복중이신것 같은데 다 나은것도 아닌데
    좀 떨어져 있었다고 살만하다보니까 과거퍄턴에 악숙했던 정신이 나를 다시 과거 학대로 콜~하는건데...
    받고 과거 패턴으로 돌아가는거죠.
    흡연이나 마약이 작심하나로 단박에 끊어지지 않듯이
    습관이나 버룻이나 다이어트나 학대도 마찬가지로
    단번에 180도 바꾸고 없애기 힘듭니다.
    이게 금단증상이 있어서 중간중간 살만...하면
    스스로 합리성을 뇌가 지어서 과거 패턴으로 회귀하도록
    만들어요.
    부처님이 보라수 나무 아래서 수련을 하실때도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곤 하셨다는데 그 마귀의 속삭임이
    바로
    내 까르마,즉 습성입니다.
    님이 아버지의 못된 성격을 바꿀 수 없듯이
    님도 님 자신의 성격 못바꿔요.자신없고 학대와 비난 지적 모욕에 움츠러들어 스스로 자책하며 자신감 없는 성격과 생활태도,남을 원망하는 그 성격이요.
    아마 180도 바꾸려면 부처님처럼 거의 아사직전까지 가 봐야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 42. 받고 구박받으세요
    '16.9.14 11:27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미 받을까 말까 갈등한단 자체가 살만하다...는 증거죠.
    아직 회복중이신것 같은데 다 나은것도 아닌데
    좀 떨어져 있었다고 살만하다보니까 과거퍄턴에 악숙했던 정신이 나를 다시 과거 학대로 콜~하는건데...
    받고 과거 패턴으로 돌아가는거죠.
    흡연이나 마약이 작심하나로 단박에 끊어지지 않듯이
    습관이나 버룻이나 다이어트나 학대도 마찬가지로
    단번에 180도 바꾸고 없애기 힘듭니다.
    이게 금단증상이 있어서 중간중간 살만...하면
    스스로 합리성을 뇌가 지어서 과거 패턴으로 회귀하도록
    만들어요.
    부처님이 보라수 나무 아래서 수련을 하실때도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곤 하셨다는데 그 마귀의 속삭임이
    바로
    내 까르마,즉 습성입니다.
    님이 아버지의 못된 성격을 바꿀 수 없듯이
    님도 님 자신의 성격 못바꿔요.자신없고 학대와 비난 지적 모욕에 움츠러들어 스스로 자책하며 자신감 없는 성격과 생활태도,남을 원망하는 그 성격이요.
    아마 180도 바꾸려면 부처님처럼 거의 아사직전까지 가 봐야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 43. 받고 구박받으세요
    '16.9.14 11:31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이미 받을까 말까 갈등한단 자체가 살만하다...는 증거죠.
    아직 회복중이신것 같은데 다 나은것도 아닌데
    좀 떨어져 있었다고 살만하다보니까 과거패턴에 익숙했던 정신이 나를 다시 과거 학대로 콜~하는건데...
    받고 과거 패턴으로 돌아가는거죠.
    흡연이나 마약이 작심하나로 단박에 끊어지지 않듯이
    습관이나 버룻이나 다이어트나 학대도 마찬가지로
    단번에 180도 바꾸고 없애기 힘듭니다.
    이게 금단증상이 있어서 중간중간 살만...하면
    스스로 합리성을 뇌가 지어서 과거 패턴으로 회귀하도록
    만들어요.
    부처님이 보리수 나무 아래서 수련을 하실때도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곤 하셨다는데 그 마귀의 속삭임이
    바로
    내 까르마,즉 습성입니다.스스로의 생각요.일체유심조요.
    님이 아버지의 못된 성격을 바꿀 수 없듯이
    님도 님 자신의 성격 못바꿔요.자신없고 학대와 비난 지적 모욕에 움츠러들어 스스로 자책하며 자신감 없는 성격과 생활태도,남을 원망하는 그 성격이요.
    아마 180도 바꾸려면 부처님처럼 거의 아사직전까지 가 봐야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님은 부처님이나 예수님처럼 못하잖아요.물질에 휘둘리는것부터 짤라내야 오피스텔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아파트를 받아내란 댓글이
    웃겨야 해요.님은 지금 줘도 못먹어요..
    받는다 하더라도 그전에 미리 구박에 맞설 정신력을 키우시던지.

  • 44. 00
    '16.9.14 12:08 PM (42.112.xxx.10) - 삭제된댓글

    갈등 한다는건 아직 더 당할게 남았다는거죠
    본인 병부터 완벽하게 고치고 나서 맞서든지 때려치든지 하는거지
    그거 하나받고 또다시 지옥불에 휘발유들고 스스로 걸어들어갈 생각을 하다니 쩝

    그놈의 돈이 뭐라고
    신체 건강한 젊은이면 닥치는대로 벌어 먹고 편하게 사는게 낫지

  • 45. 받으세요
    '16.9.14 12:15 PM (211.210.xxx.213)

    받을건 받고 발길은 끊으세요. 집에가면 며느리 앞에서 깔아뭉겔거에요. 그렇다고 폭력적인거 운운하면 남자형제들도 등돌려요 그리고 심리적 폭력을 가하겠죠.

  • 46. 후일
    '16.9.14 12:23 PM (218.54.xxx.61)

    오피스텔은 거절하시고 아파트를 사달라고 하세요. 당장은
    택도 없는소리라고 화를내며 무시하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다시 생각하게되고 원글님이 지금처럼 발길끊고 생활한다면 결국은 아파트 사준다 할겁니다 지금 오피스텔을 사주려고 한 원인과 이유가 계속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 47. 두서없이.
    '16.9.14 12:29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제가 말 자체를 못하는 편은 아니예요 학생때 임원도 많이 하고 직장다닐때 수백명 대표로 뽑히기도 하고, 발표하고.. 그런일이 꽤 있었으니까요

    다만 아버지 앞에서는 그게 허용이 안되니까요
    뭔가 제 요구를 하거나 제입장을 제 생각을 말로 하려하면 그러면 제 목숨이 위태로워지니까.. 본능적으로 겁을 먹었나봐요

    뭐라도 제가 제 입장을 단 한마디라도 하면 심하게 폭력을 휘두르시니.. 그런기간이 태어나 지금까지 내내 그러시니 그 공포에 서서히 제가 무너지는것같네요

    나이들어서 성인이 되고 나니 한번은 제가 너무 억울하여 또박또박하게 말을 하려고 하니까 바로 머리통으로 두껍고 커다란 유리재떨이가 날라오더군요 또 그다음에도 한번 제가 표현을 했더니 거실의 유리테이블을 들어올려 던져 박살내셨구요 그때의 제눈샆에서 유리테이블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유리파편이 온집안에 흩어지는데.. 너무 놀라 경기들려서 넋이 나갔던것같아요

    또 한번은 억울하여 저도 심하게 대들었다가(그래봤자 억울해서 말대꾸한것이겠지만) 옥상에 끌려올라가서 옥상문잠그고 폭력을 휘둘러 누운채로 발로 짓밟혔어요 그때 비도 오고 진창에 굴렀죠 그때는 그렇게 맞으면서도 절대 독하게 울지도 않고 바로 다음날 보란듯이 새벽에 출근하고 그랬어요 독하게 안우는걸로 수동적으로 대드는? 뭐 그랬던거같아요

    근데 힘든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위의 저런일보다 더 심한일들을 겪으면서 트라우마도 많이 생기고. 이제 저도 슬슬 망가졌는지 어느새부터 하염없이 흐느끼고 눈물이 나고 불안하고 소름끼치게 무섭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미치도록 대들고 싶고, 말하고 싶고 그런거 다 이해가시나요?
    저의 엄마는요 저는 이렇게 저보고 왜 아빠기분을 거슬리게 했나며 아빠 한테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라거나 애교를 부리라는데.. 그런말은 들으면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지고 마치외계인하고 얘기하는것같아요 엄마는 저를 직접적으로 힘들게 하시진 않았지만, 아빠 엄마 저 이렇게 셋이 있으면 자꾸 제가 진짜 병신이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제 육감으로는요 제 아버지는 저를 누군가를 억누르고 꺾는데에서 생의 에너지를 얻으시는것같았어요 나중에 어떤 책에서 인간의 에너지(기)가 그렇게 움직인다는 글을 봤는데 그글을 읽으면서요 너무나 고통스러웠던기억이 나네요

  • 48. 댓글들
    '16.9.14 12:31 PM (119.195.xxx.150)

    참 답답하네요.
    아파트는 안사준다잖아요.
    오피스텔 님 명의로 받고 연 끊으세요.
    나머지는 나중에 유류분청구 하시구요.

  • 49. 두서없는 스토리..
    '16.9.14 12:38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제가 말 자체를 못하는 편은 아니예요 학생때 임원도 많이 하고 직장다닐때 수백명 대표로 뽑히기도 하고, 발표하고.. 그런일이 꽤 있었으니까요

    다만 아버지 앞에서는 그게 허용이 안되니까요
    뭔가 제 요구를 하거나 제입장을 제 생각을 말로 하려하면 그러면 제 목숨이 위태로워지니까.. 본능적으로 겁을 먹었나봐요

    뭐라도 제가 제 입장을 단 한마디라도 하면 심하게 폭력을 휘두르시니.. 그런기간이 태어나 지금까지 내내 그러시니 그 공포에 서서히 제가 무너지는것같네요

    나이들어서 성인이 되고 나니 한번은 제가 너무 억울하여 또박또박하게 말을 하려고 하니까 살기띤 눈빛으로 바로 머리쪽으로 엄청 두꺼운 코끼리 상아로 만든 큰 재떨이가 날라오더군요 제 머리뒤의 벽에 맞어 바로 부서졌지만 제가 고개를 살짝돌리지 않았으면 즉사했을거예요

    또 언젠가는 한번 제가 용기내어 표현을 했더니 거실의 유리테이블을 들어올려 던져 박살내셨구요 그때의 제눈앞에서 커다란 유리테이블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유리파편이 온집안에 흩어지는데.. 너무 놀라 벌벌떨면서 기다시피하여 구석에서 넋이 나갔던것같아요

    또 한번은 너무나 억울하여 저도 제 입장을 표현을 참지않고 했었는데, 바로 옥상에 끌려올라가서 옥상문잠가 아무도 못오게 하고 폭력을 휘둘러 저를 때려눕혀 발로 짓밟혔어요 그때 비도 오고 진창에 굴렀죠 그다음엔 잘 기억이 안나요
    그때도 선명히 기억나는건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마음이 제영혼이 산산히 부서지는것처럼 아팠어요

    그런식으로 힘든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위의 저런일보다 더 심한일들도 겪으면서 트라우마도 자꾸 생기고. 이제 저도 슬슬 망가져가는지 어느새부터 하염없이 흐느끼고 눈물이 나고 불안하고 소름끼치게 무섭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미치도록 대들고 싶고, 말하고 싶고 그런거 다 이해가시나요?
    저의 엄마는요 저는 이렇게 저보고 왜 아빠기분을 거슬리게 했나며 아빠 한테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라거나 애교를 부리라는데.. 그런말은 들으면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지고 마치외계인하고 얘기하는것같아요 엄마는 저를 직접적으로 힘들게 하시진 않았지만, 아빠 엄마 저 이렇게 셋이 있으면 자꾸 제가 진짜 병신이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제 육감으로는요 제 아버지는 저를 누군가를 억누르고 꺾는데에서 생의 에너지를 얻으시는것같았어요 나중에 어떤 책에서 인간의 에너지(기)가 그렇게 움직인다는 글을 봤는데 그글을 읽으면서요 너무나 고통스러웠던기억이 나네요

  • 50. ..
    '16.9.14 12:41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원글이 중간에 썼다 지운 댓글의 내용에 상속포기각서를 쓰면 아파트를 사주겠다는 어머니의 제안이 있었습니다.

  • 51. 두서없는 스토리.. 이건 곧 지울께요
    '16.9.14 12:42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제가 말 자체를 못하는 편은 아니예요 학생때 임원도 많이 하고 직장다닐때 수백명 대표로 뽑히기도 하고, 발표하고.. 그런일이 꽤 있었으니까요

    다만 아버지 앞에서는 그게 허용이 안되니까요
    제가 하고싶은 말을 하면 그냥 두지 않으시니까.
    뭔가 제 요구를 하거나 제입장을 제 생각을 말로 하려하면 그러면 제 목숨이 위태로워지니까.. 본능적으로 겁을 먹었나봐요

    뭐라도 제가 제 입장을 단 한마디라도 하면 심하게 폭력을 휘두르시니.. 그런기간이 태어나 지금까지 내내 그러시니 그 공포에 서서히 제가 무너지는것같네요

    나이들어서 성인이 되고 나니 한번은 제가 너무 억울하여 또박또박하게 말을 하려고 하니까 살기띤 눈빛으로 바로 머리쪽으로 엄청 두꺼운 코끼리 상아로 만든 큰 재떨이가 날라오더군요 제 머리뒤의 벽에 맞어 바로 부서졌지만 제가 고개를 살짝돌리지 않았으면 즉사했을거예요

    또 언젠가는 한번 제가 용기내어 표현을 했더니 거실의 유리테이블을 들어올려 던져 박살내셨구요 그때의 제눈앞에서 커다란 유리테이블이 산산조각이 나면서 유리파편이 온집안에 흩어지는데.. 너무 놀라 벌벌떨면서 기다시피하여 구석에서 넋이 나갔던것같아요

    또 한번은 너무나 억울하여 저도 제 입장을 표현을 참지않고 했었는데, 바로 옥상에 끌려올라가서 옥상문잠가 아무도 못오게 하고 폭력을 휘둘러 저를 때려눕혀 발로 짓밟혔어요 그때 비도 오고 진창에 굴렀죠 그다음엔 잘 기억이 안나요
    그때도 선명히 기억나는건 몸이 아픈게 아니라 마음이 제영혼이 산산히 부서지는것처럼 아팠어요

    그런식으로 힘든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위의 저런일보다 더 심한일들도 겪으면서 트라우마도 자꾸 생기고. 이제 저도 슬슬 망가져가는지 어느새부터 하염없이 흐느끼고 눈물이 나고 불안하고 소름끼치게 무섭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미치도록 대들고 싶고, 말하고 싶고 그런거 다 이해가시나요?
    저의 엄마는요 저는 이렇게 저보고 왜 아빠기분을 거슬리게 했나며 아빠 한테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라거나 애교를 부리라는데.. 그런말은 들으면 너무나 잔인하게 느껴지고 마치외계인하고 얘기하는것같아요 엄마는 저를 직접적으로 힘들게 하시진 않았지만, 아빠 엄마 저 이렇게 셋이 있으면 자꾸 제가 진짜 병신이 되어가는 기분입니다.

    제 육감으로는요..
    제 아버지는 저를 누군가를 억누르고 꺾는데에서 생의 에너지를 얻으시는것같았어요
    나중에 어떤 책에서 인간의 에너지(기)가 그렇게 움직인다는 글을 봤는데 그글을 읽으면서요 너무나 고통스러웠던기억이 나네요

  • 52. ㅠㅡ
    '16.9.14 12:47 PM (1.230.xxx.121)

    읽는 내내 맘이 참 아프네요
    현제 경제적으로 어려우니까
    원글님명의로 해서 받으시고
    관계회복불가하면 멀리하면서
    팔고 다른곳으로 옮기시는걸로ᆞᆞ

  • 53. ..
    '16.9.14 1:13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읽으니 그냥 명의만 원글님것이면 아무거나 주는대로 받으세요.
    주시는 것만으로도 고마움에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듯이.
    이렇게 생각해 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해서 앞으로 충성아니 효도를 다 하겠다고 하세요.

    모든 절차가 끝나면 나중에 상속 유류분 챙길 생각하시구요.
    아버지가 원글님이 너무 탐이 나지만 절대로 굴복하지 않으니 폭력을 휘두르는 것 같네요.

  • 54. 북한산
    '16.9.14 1:34 PM (175.123.xxx.241)

    119.195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 55. ...
    '16.9.14 2:16 PM (58.227.xxx.50)

    당연 받고 세주고 이년후 파시고 행동은 지금과 동일하게 하세요.받을것만 받으세요.돈벌기 얼마나 어려운가요.나중에 유산도 철저히 챙기세요.

  • 56. 마키에
    '16.9.14 2:17 PM (119.69.xxx.226)

    원글님 지우신 댓글 봤는데요
    그냥 받지 마시고 연 끊으세요
    공포에 질려있는 상탠데 윗분들이 하라고 하신대로 해도 여전히 무서우실거에요
    받지도 마시고 연락도 끊고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하게 사시길 바랄게요 정말 마음 아픕니다
    인간같지도 않은 것들이 애를 낳아서 학대하고...
    제가 가슴으로 울어드릴게요 힘내세요

  • 57. 한결같은
    '16.9.14 2:47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댓글을 이해하셔야 해요.
    지금 오피스텔씩이나 해주는데 감지덕지하는 마음이면 거절은 무슨 수로 할거에요?
    오피스텔 안받고 안갈랍니다하면 아버지에게 명분을 주는거에요.
    저런 사람이 (돈을 무기로 치사하지만) 손내미는게 얼마나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는줄 아세요?
    주변에 나이든 어른들 자식며느리사위에게 잘못하고도 아랫사람이 먼저 손내미는게 도리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 앞세워서 도리어 꾸짖는 경우를 한두번 본게 아닙니다.
    거절도 힘들고 받아라받아라 형제들이 나서고 명의도 내꺼아닌 오피스텔 받는 굴욕을 느끼실지도.
    차라리 더 대차게 똑같이 중형 아파트 주세요. 그럼 왕래할랍니다.
    형제들 5억짜리 해준거 지금은 7억가네요. 양심상 7억짜리는 됐고 5억짜리로 해줘요.
    하면 난리는 날 지언정 더 진도 안나가요.
    저 위에 쓰신분 말씀처럼 지금은 콧방귀 낄 딸년에 무슨 아파트?? 하지만 궁해지면 그거라도 흔들겠죠.
    명의받고 그건 그동안 삶의 댓가라고 받으세요. 미래의 노예계약서가 아닙니다. 지나간 과거에 대한 청산이구요.
    아줌마들 다 돈돈하죠? 처음부터 이랬겠어요. 궁히 살다보니 다 필요없고 차라리 미안하다 사과보다 돈이 좋아요. 사과가 무슨 소용인가요. 밥 먹여주나요.
    그리고 나중에도 괴롭히면 안보면 되요. 그땐 수중에 돈 좀 있겠다 아버지 쳐다볼때 아랫배에 힘들어갈겁니다.

    제 친척 중엔 땅부자 할머니 계시는데 외아들 부부를 쥐고 터뜨려서 연끊고 살았어요.
    제 배로 나서 왜 노예취급을 하는지.
    늘그막에 집에 간호사두고 가정부두고 병걸러 합병증에 고생해 홀로 늙어 죽어가려니..
    알랑거리던 친정식구들도 섭하고 아들이 낫다 싶었는지 재산넘겨준다고 아들 불렀는데
    아들이 엄마 죽으면 다 내껀데 내가 왜 고생을 하냐고.
    친척들이 다들.. 오. 그 순딩이가 독기 품었다고. 꼬시다했다는.
    장례식에 할머니 친정식구들하고 머리 끄댕이 잡고 싸웠을지언정 재산은 한재산 챙겼네요.
    눈물밥에 지쳐 보따리 하나 싸들고 집나가 연끊은 남자도 세월앞에 장사없이 다 제 잇속을 챙겨요.
    잘 해결되어 더이상 눈물짓고 살지 않길 바랍니다.

  • 58. ...
    '16.9.14 2:52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어떤 분인지 잘 알겠어요
    저도 주신다는거 안받는다 했더니 내가 주는데 니가 뭐라고 받는다 안받는다 그러냐..
    너무 복잡해져서 ...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저는 이제 할말 다합니다
    부모님도 늙어서 그런지 약한 모습 보이시고
    그냥 남동생이랑 같은거 해달라고 하세요
    나도 아버지 자식이라면..긴 말 필요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5244 주말에 근무하시는 분? ㅇㅇ 2016/11/10 330
615243 순수한 마음{?}으로 내려 오지 않을 테니 대안을 제시해 실행해.. 1 지금부터 2016/11/10 563
615242 이 시국에 죄송)) 이 옷 어떤가요 ? 23 mint25.. 2016/11/10 3,388
615241 세탁비가 5만원이 나올수 있나요 5 새옹 2016/11/10 2,903
615240 NYT, 朴 국회에 총리 지명 요청, 또 다른 정치적 타격 1 light7.. 2016/11/09 825
615239 장애인과 결혼은 아니죠? 32 퀸오브워킹 2016/11/09 12,945
615238 대학병원의사면 그대학을 졸업한건가요? 4 ㅡㄷ 2016/11/09 1,978
615237 난민들은 왜 같은 이슬람교 국가로 가지 않을까요? 25 2016/11/09 5,466
615236 저는 박원순,이재명 두시장님 둘다좋은데 어쩌죠?? 6 큰일 2016/11/09 929
615235 치아 뿌리 홈 메우기 문의드려요 7 이시국에 죄.. 2016/11/09 3,749
615234 트럼프 당선을 바라보는 한국인들의 모습관찰 5 지각변동 2016/11/09 2,012
615233 예쁘게 꾸미고 다녀야할 이유가 이해가 안되요 75 ........ 2016/11/09 27,565
615232 최상천52강 나왔어요~~~ 2 moony2.. 2016/11/09 1,017
615231 12일 집회 출연진 완전 끝장납니다. 36 무무 2016/11/09 16,875
615230 미국 대선 보면서 든 생각... 4 ... 2016/11/09 1,724
615229 커텐, 침구 어디서 할까요? 8 광화문 2016/11/09 2,734
615228 경북에서 부는 “박근혜 퇴진” 바람…8개 시·군에서 촛불집회 4 뉴스 2016/11/09 1,505
615227 중3 한달후 해외여행계획있는데 담임샘께 일정관련 지금쯤 얘기해야.. 6 ... 2016/11/09 1,836
615226 노무현 대통령의 회고와 안희정 지사의 눈물어린 연설 11 ... 2016/11/09 2,279
615225 등기권리증 분실시 확인서면양식은 어디서받을수있나요 1 . 2016/11/09 3,593
615224 대체 어디가 착하단건지 2 ㅇㅇ 2016/11/09 782
615223 뜨끈기사]최순실 "이권은 차은택이 챙겼다" 9 ㅇㅇ 2016/11/09 3,617
615222 jtbc 토론 진짜 재미있네요. 57 무무 2016/11/09 17,339
615221 트럼프 부인은 미국 여성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26 멜라니아 2016/11/09 7,295
615220 노무현 명연설 이런 감동 또느끼고 싶네요 5 대단한연설가.. 2016/11/09 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