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사람 만나봤지만
잘 우는 남자를 만나본적은 없는데
이번에 만난 사람이...독특하네요....
우여곡절이 저랑 좀 있었지만...
제가 그만만나자고 할 때마다 운 것 같아요.
대면했을 때는, 눈물을 훔치는 것을 보았고..
전화상으로 그랬을 때는... 엉엉 우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싸울것처럼 다투었을 때는..훌쩍훌쩍 하고있는 듯했구요...
저는 안웁니다... 원래 남들앞에서, 남때문에 우는걸 싫어하구요.
가능한 타인때문에 울지않는 성격입니다.
이렇게 잘우는 남자는.... 마음의 병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오히려 건강하다는 반증인가요.....
나중에는 저렇게 우는게..지겹다고도 싶던데요..제가 못되처먹은건가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