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들 외부인과 스킨십 가이드라인 어디일까요

흠흠 조회수 : 1,335
작성일 : 2016-09-14 06:05:39

첫째 아이는 성격상 안그러는데

유독 애교많고 사교적인 둘쨰 아이는

이제 6살인데 스킨십을 아주 좋아해요.


여기가 외국이기도 하지만

면식이 있는 사람에게는 먼저 다가가 허그하고,

잘 안기고 그러는데요..

언니들, 아줌마들한테야 별 느낌이 없지만

동네 오빠들, 틴에이져들, 대학생 애들, 아저씨들에게도

가서 안기고, 무릎위에 올라 앉고, 기대고, 치대고, 그래요.

아이가 누구나 이뻐하는 아이라

좀 친한 아저씨들은 번쩍 안아올려 부비부비도 하고 갑자기 뽀뽀하는 사람들도 있고 그래요

저는 그런거 싫어해서

제가 보는 앞에서 그러면 가볍게

'우린 가족이랑만 뽀뽀하고 안아요' 라고 이야기 하는데

아무리 편하게 이야기해도

그게 참 서로 머쓱해 지거든요.


아이에게는

오빠나 아저씨들한테는 호감을 표시할 때

악수하거나, 미소짓거나, 옆에 앉거나,,말로 표현하는 정도까지만 하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이는 사실, 계속 더 다가가려 하다가,

내 눈치를 쓱 봅니다..

엄마땜에 억지로 자제 하는 거지요.


사실, 자주 보는 오빠나 아저씨들도 인사로 가볍게 허그하는 정도는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어떻게 하시나요, 들?

제가 잘하고 있는건지..조금 저는 그다지 편치가 않네요

제가 민감한것 같기도 하고.


IP : 71.238.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속
    '16.9.14 6:43 AM (182.224.xxx.118)

    딸 안전교육 몸에 습관 박힐때까지 주입시키는게
    좋다고봐요.뽀뽀나 남자무릎 앉는 행위 절대 안된다고
    하세요.

  • 2. ...
    '16.9.14 10:09 AM (223.62.xxx.148)

    낯모르는 사람한테는 인사도 안시켜요 저희는.
    말거는것도 자제시켜요.

    딱 아파트 같은라인주민과
    아는사람들만.
    어른들도 남의애는 터치안하도록 주의하고요.
    덕담.미소는 보내지만.

  • 3. 조심
    '16.9.14 10:48 AM (14.47.xxx.196) - 삭제된댓글

    조심해야지요..

  • 4. 그렇게
    '16.9.14 10:51 AM (14.47.xxx.196)

    그렇게 안기는 아이 잘 못봤는데...
    상대방이 싫어할수도 있지않나요?
    전 이뻐해도 와서 안기면 부담스럽던데요.
    물론 안기면 이뻐라하죠. 와서 안기는데 밀칠수는 없으니까요.
    못하게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6살이면 이제 금방금방 클텐데... 말이에요.

  • 5. ..
    '16.9.14 11:08 AM (14.100.xxx.116) - 삭제된댓글

    처음보는 남의 아이인데 저한테 그러는 아이 한번 본적 있아요.
    붙임성 좋다고 칭찬은 했지만 속으론 많이 당황하고 미안하지만 애정 결핍인가.. 생각했어요.
    가족 외의 사람들에겐 안 그러는 거라고 알려주고 못하게 하세요.

  • 6. 원글
    '16.9.14 1:35 PM (50.137.xxx.131)

    역시 그렇죠?
    저도 아이에게 상대방과 자신이 느끼는 '편안한 거리'를 유지해라는 식으로 이야기해요.
    제가 다른 애들 관찰해봐도 우리 아이가 유독 심해요.
    혹시 심리적 결핍이 있나도 생각해요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계속 주지시켜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4987 방금 고속버스에서 있었던 일......제가 예민한건가요? 100 독감조심 2016/12/31 24,114
634986 신용대출에 관해 여쭤요 1 ㅠㅠ 2016/12/31 637
634985 침구 누빔처리가 무슨 말인가요?ㅠㅠ 4 bab 2016/12/31 2,307
634984 신대철 아직 안나왔죠? 4 ㅇㅇ 2016/12/31 841
634983 시드니에서 멜번 갈때 도움 좀 주세요. 4 호주여행 2016/12/31 914
634982 무말랭이 하려는데 3 무지개 2016/12/31 1,148
634981 "학교생활기록부 만들어드립니다" 6 2016/12/31 1,957
634980 광화문 수화 아저씨 대박 5 광화문 2016/12/31 2,450
634979 저한테 돈100 빌려갔는데 가족여행하네요 37 2016/12/31 20,021
634978 타이에놀 한번에 8 38.7도 2016/12/31 1,483
634977 문재인 싫다는 사람들에게.. 5 한여름밤의꿈.. 2016/12/31 960
634976 최순실 대학 때 사진 하고 지금하고 너무 달라요 7 ... 2016/12/31 3,558
634975 광화문어설픈진행 24 추운데 2016/12/31 5,471
634974 손님 초대 메뉴~~ 도움청해요 ~~~ 7 딸기줌마 2016/12/31 1,631
634973 내 아이가 참,,, 안풀릴때,,,마음다스리기,,, 6 2016/12/31 3,075
634972 지금 촛불행진 혹시 어디쯤 오셨어요? 2 부산촛불 2016/12/31 598
634971 반기문이 됩니다. 36 예측 2016/12/31 6,267
634970 죽 배달 전문업체 2 배달 2016/12/31 616
634969 (펌) 특검 내일 휴무줬는데 다들 나와서 수사하겠다고 8 하루정도만 2016/12/31 2,194
634968 헤어 트리트먼트 쓰면 머릿결이 좋아지나요? 4 머릿결개선 2016/12/31 3,031
634967 수학학원 14 예비 고1맘.. 2016/12/31 2,851
634966 버터에 인공과 자연산이 있나요? 1 참맛 2016/12/31 1,261
634965 무한도전 유대한유산 오늘 신나요~~ 1 2016/12/31 1,158
634964 어제 조선명탐정 1 한여름밤의꿈.. 2016/12/31 863
634963 UGG에서 신발을샀는데 어찌입고신어야될까요? 1 코디부탁요 2016/12/31 1,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