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도피성으로 결혼하고 싶어요

.... 조회수 : 4,138
작성일 : 2016-09-14 05:02:30
가정사가 원래 복잡해요
특히 자매지간에 사이가 안좋아요 
준비하던 시험까지 다 방해해서 원서도 접수 못했어요
최근 몇년간 사건들때문에 극심한 우울증까지 와서 사회생활도 학교도 못다녔네요

맞선도 아니고 가난해도 되니까 이 고통에서 벗어나면 되요
저 좋다하는 사람이랑 결혼하고 
가족들이랑 연락 끊고싶어요
결혼식 웨딩드레스 이런거 필요 없어요
평생 결혼 생각도 안하고 모범생같던 제가 이렇게 되었네요

IP : 111.118.xxx.7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4 5:06 AM (211.219.xxx.222)

    원글님의 상처를 감당할 사람을 찾는것도 힘들지만 과연 시댁에서 그런 며느리를 허락할까요? 더 큰 지옥으로 들어가려하지마시고 꼬인 삶을 하나씩 풀어야죠. 본인이 행복하지 않은데 누구와의 미래를 꿈꾸다니 어린아이도 아니시고... 그냥 너무 힘들어서 그런 도피성 생각을 한거라고 생각을 떨쳐내세요.

  • 2.
    '16.9.14 5:09 AM (111.65.xxx.4) - 삭제된댓글

    결혼 남자 쉽게믿지마세요.....
    오히려 더 힘들어질수있어요~ 일단 경제적 자립부터하세요.
    전혀 돈도 못벌고 자기스스로 케어할 능력도 안되면 솔직히 좋은혼처 힘들다고 봐야되요.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가족들로부터 독립한후에 결혼은 천천히 생각하셔도 된다고 생각해요..

  • 3. 아..니..
    '16.9.14 5:11 AM (59.22.xxx.140)

    지금 그 화약고 같은 처지를 누구에게 덤탱이 씌어 불지르고 싶다는 거에요?ㅎ
    남의 귀한 총각 신세 망칠 일 있나..
    정신 차리고 결혼해요.
    안그럼 서로가 불행해요.
    결혼도 지지고 볶는 생활인데 그 불같은 맘으로 지금 뭘 어쩌자고 그러는건지..
    님같은 처지로 결혼하는 사람들 대부분 부부불화 겪다 이혼해요.
    자기 미혼전 사랑 못받은 것 스트레스 받은것까지 다 만만한 배우자한테 수시로 풀어대느라
    집구석이 조용할 날이 없답니다.
    불쌍한 애들까지 만들어 니죽고 나죽자 하지 말고 제발 정신 차리세요.

  • 4. 글쎄요
    '16.9.14 5:30 AM (59.6.xxx.151)

    제대로 알고 하는 건 투자고
    준비없이 던지는 건 투기에요
    도피처는 더 나은 곳을 찾는건데 투기로 정할 순 없죠

    웨딩드레스 이런 걸 포기하는 건 포기가 아니구요
    결혼해서 안 볼 사이면 지금부터 안 보셔도 됩니다

    결혼은 좋은 인연 잘 골라 하시고
    순서는 그게 아닌 거 같네요

  • 5. ㅇㅇ
    '16.9.14 5:57 AM (49.142.xxx.181) - 삭제된댓글

    얼마전에 인생에서 가장 잘한게 뭐냐는 글에 결혼이라는 분들의 댓글 쓰신 분들이 많았는데
    결혼전 무덤같은 인생에 탈출하느라 결혼했는데 운좋게 좋은 남편이였다는 댓글들이 있었죠.
    타이밍과 운이라고 봅니다.

  • 6. ㅇㅇ
    '16.9.14 5:57 AM (49.142.xxx.181)

    얼마전에 인생에서 가장 잘한게 뭐냐는 글에 결혼이라는댓글 쓰신 분들이 많았는데
    결혼전 무덤같은 인생에 탈출하느라 결혼했는데 운좋게 좋은 남편이였다는 댓글들이 있었죠.
    타이밍과 운이라고 봅니다.

  • 7. ,,
    '16.9.14 7:01 AM (116.126.xxx.4) - 삭제된댓글

    그럼 저처럼 불행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 8. mam
    '16.9.14 8:03 AM (175.226.xxx.83)

    그런결혼은 백프로 불행합니다. 차라리 분가를 하세요

  • 9. ..
    '16.9.14 8:13 AM (49.144.xxx.213)

    도피성 결혼이 위험한게 상대에 대한 깊은 고민과 관찰없이 나 좋아하고 결혼하자니 덥썩 선택하는게 문제예요. 물론 운이 억수로 좋아서 그런 선택임에도 결혼 후 행복할 수도 있지만 대체로 성급한 결정임을 뒤늦게 알고 후회할 수도 있단 거죠.

  • 10. ㅇㅍ
    '16.9.14 8:24 AM (124.153.xxx.35)

    예전 미혼때 제가 그랬었죠..
    님동생이랑 맨날 싸우고 사이가 안좋았죠..
    그때 남친이 있었는데..남동생이랑 싸우고
    꼴보기싫어 나가서 남친한테 가서
    몇일 같이 있으면 위로받고 힐링되어 집에
    들어가고..당시엔 결혼할 남자였어요..
    그땐 남친집이 도피처였네요..
    어찌어찌 그남친과 헤어지고 남동생과 싸우고나면
    갈데도없어 한집에서 계속 찌지고볶고..
    남친 생각많이나며 힘들어했던 기억이..

    결혼직전까지 싸우던 남동생과 이젠 결혼하니
    넘 사이좋네요..
    자주 만나고 조카들 맛나거와 선물많이 해주고..
    신랑과도 사이좋고..
    엄청 자주 만나면 안맞는부분이 많아 또 싸우겠지만..
    사실 결혼하고나니..잔소리대마왕 엄마와 철없는
    싸가지없는 남동생과 24시간 같이 안있어서
    좋더라구요..지금은 엄마와 남동생이 애틋해서 잘해요..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세요..

  • 11. 진달래
    '16.9.14 11:13 AM (118.32.xxx.39)

    결혼으로 도피하지 마세요.
    그건 잘못된 생각이에요.

    그냥 식구들 인연끊고 몉년동안 혼자 나가서 독립해서 살아보세요.
    그럼 식구들도 모두 가족이 그리워서 많이 생각할거에요

  • 12. ..
    '16.9.14 12:24 PM (223.33.xxx.34) - 삭제된댓글

    결혼으로 도피해서 저희 이모처럼 남편이랑 평생 싸우다 애들 고3, 사춘기 때 바람이나 나서 돌아다니고 싶나요
    독한 맘 먹고 체력이 약한 것 아님 집나가 독립하세요
    아마 지쳐서 힘들테지만요 그게 살 길입니다

  • 13. ...
    '16.9.14 3:23 PM (58.227.xxx.50)

    좋은 남편이면 행복할 수 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627 박보검 끼가 넘치네요 ^^ 18 .. 2016/09/14 6,738
596626 짜디 짠 냉동조기.버릴까봐요. 2 2016/09/14 953
596625 채끝살로 산적말고 어떤요리할수있나요 3 굿와이프 2016/09/14 835
596624 손발이 찬데 열이 38.8도인 14개월 아기 11 ... 2016/09/14 20,180
596623 옛날엔 부잣집이나 양반집 제사가 동네잔치였지요?? 8 .. 2016/09/14 2,954
596622 자식키우기 힘들어요ㅠㅠ 13 ... 2016/09/14 4,765
596621 방금 빚은 따뜻한 송편 사왔는데 냉장고에 안넣어도 될까요? 3 추석전 2016/09/14 1,857
596620 입주 도우미 5주 들였는데 3 도우미 2016/09/14 3,911
596619 사이버모욕죄로 걸릴 댓글들 많이보이네요 11 ... 2016/09/14 1,388
596618 이래서 시댁 오기 싫어요 18 .. 2016/09/14 10,122
596617 오늘 질투의 화신 보려구요~ 3 덤으로 2016/09/14 1,527
596616 혼술 안주 추천 3 2016/09/14 1,202
596615 식혜 만드는 중인데 슬로우쿠커 low or high? 5 ... 2016/09/14 1,157
596614 글 지웁니다.. 13 가오나시 2016/09/14 2,769
596613 명절음식은 왜 그렇게 기름진게 많나요 3 이그 2016/09/14 1,310
596612 라프레리 캐비어는 2 Cab 2016/09/14 966
596611 친정엄마는 왜이러시는지. 8 2016/09/14 2,463
596610 백남기 어르신, 물대포로 가격했던 최윤석 경장, 6 ,,, 2016/09/14 4,047
596609 혼술남녀에 나오는 남주 하석진 너무 싫지않나요 25 .. 2016/09/14 8,737
596608 맞춤법 지적하는 사람이 싫은 이유 36 맞춤법 2016/09/14 4,318
596607 노래방 도우미랑 이야기만 했대고 제가 상상하는 거 아니래요. 21 노래방 도우.. 2016/09/14 5,752
596606 공효진씨 목주름이 싸악 없어졌네요? 20 비결 2016/09/14 35,085
596605 사태찜 미리 양념 재워놔도 될까요? 2 맛있는추석 2016/09/14 724
596604 누구건 평생 외로운가요? 13 df 2016/09/14 3,190
596603 친구 남편 월급이 14 회긔천 2016/09/14 8,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