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원한 내 편은 누가 있을까요??

추억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6-09-14 03:56:02

저는 신앙이 가지고 있는데,

신앙을 가지기전에는....

사람,친구,남자친구에 대한 기대나 절친,단짝 이런 것들에 집착이나 기대가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살다보며 우여곡절도 겪게 되면서 깨달은 것은

친한친구도 결국 남이로구나....형제들도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면 남이로구나..

남자친구는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사이로구나.. 저는 이것을 느꼈어요.

하지만 엄마의 내리사랑은...저에게 있어서는 영원한 사랑이더라구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가장 힘들때 아파해주시고, 항상 사랑을 주신 분은 엄마거든요.

엄마가 안계셨으면, 저는 아마 가장 힘들다고 생각했던 그 때.. 저의 미성숙함으로

죽고싶었을거같아요.

신이 주는 절대적인 그 사랑과...엄마의 내리사랑...

저에겐 이 둘만이 영원한 내편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니 다른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 모르겠어서..남편은 모르겠어요..


이제 곧 추석이고...

친척분들이 삼삼오오 모여들텐데...

대입, 취업시즌을 오래 걸치면서.... 저에 대한 시기 질투 비난을 다 겪어봐서 그런지..

식구라는 이름으로 모이는 친척들도...저에게는 남처럼 느껴지네요..

다른분들은 영원한 내편... 누가 있으세요?....

IP : 110.46.xxx.6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4 4:00 AM (223.33.xxx.12)

    오래산 인생선배로서 말씀드릴게요.

    늙으면 다들 하는말이 영원한 내편은 단한가지

    '돈'밖에 없다고 합니다.

  • 2. .........
    '16.9.14 4:04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영원한 내편은 없어요
    자식도 품안에 자식이란 말 하나도 안틀리고
    남편도 돌아서면 남이란 말도 맞는 말입니다

  • 3. ...
    '16.9.14 5:47 AM (14.1.xxx.172) - 삭제된댓글

    그마나 내 편은 엄마. 그마저도 엄마 나름이겠지만...

  • 4. 엄마요
    '16.9.14 6:14 AM (1.241.xxx.222)

    무슨 일을 해도 결국 안아주는 건 엄마같아요
    저도 제 자식에게 그렇게 할 것 같고요

  • 5. ,,
    '16.9.14 7:04 AM (116.126.xxx.4)

    그나마 엄마가 가깝지만 내 편은 없다고 봅니다.

  • 6.
    '16.9.14 7:18 AM (115.140.xxx.233) - 삭제된댓글

    내편은 하나님과 부모님이었구요(무조건적인 사랑을 실천한 분들)
    윗글처럼 돈도 맞네요

  • 7. ..
    '16.9.14 7:18 AM (220.120.xxx.199)

    첫댓글님 말처럼 돈이 맞는듯 ㅋㅋ

  • 8. 엄마도
    '16.9.14 7:51 AM (103.51.xxx.60)

    때에따라 이해타산따집니다
    기회주의면모도보이고요
    저는그랬어요.

    차라리 벌면 버는그대로 존재해주는 돈이 내편이죠

  • 9. 세상모든관계중
    '16.9.14 7:58 AM (223.62.xxx.53)

    그래도 그나마 엄마.
    장애로 태어난 아이도 품는게 모성애니까요.

  • 10. KK
    '16.9.14 9:11 AM (89.66.xxx.248)

    내편이 어디 있나요 없어요 원수가 없는 것이 다행이다 하고 살아야지요 나이가 들 수록 인간의 무서움을 보게 됩니다 세월이 흘러도 남을 괴롭히는 사람은 끝이 없어요 그러니 내편을 찾기 보다 무서운 사람 피해서 잘 사는 것이 내편입니다 자기 자신 뿐입니다 해주고 싶고 해 줄 수 있는 만큼 해주고 바라면 안되요 내욕심이지요 내 작은 것을 주어도 그 사람의 삶의 큰 용기가 되는 곳에 일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내 마음속 뜨겁게 살아 있는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지금 생각하면 순진했지요 사람을 믿다니 사람은 사랑해야햘 대상이지 믿으면 안되요

  • 11. 윗님말이정답
    '16.9.14 10:28 A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이네요~ 저도 50후반에 알았네요~~

  • 12. 그래도 엄마..
    '16.9.14 12:13 PM (59.7.xxx.209)

    오십 바라보는 지금 생각해보면 엄마의 자녀 교육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 편이 있다면 엄마.
    물론 82에선 엄마와 애증관계의 딸이 많아서 이해못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 13.
    '16.9.14 2:30 PM (39.121.xxx.22)

    탄탄한직장
    엄마도 늙어 힘빠지는데
    자식이 기댐 싫어해요

  • 14.
    '16.9.14 6:51 PM (121.128.xxx.51)

    친정 부모님
    아들

  • 15. 50 넘으니 결국엔
    '16.9.17 5:16 AM (176.5.xxx.204) - 삭제된댓글

    나 자신밖에 없다는... 근데 70정도 되면서부터 몸이 쇠하고 죽음이 가까워 올 경우에 믿어야 할 사람은 남편이나 자식인데... 남편, 자식 믿을 수 있으면 좋은거죠. 내가 남편보다 오래 살게되면 자식들 저울질 안하고 누가 나한테 잘하냐에 따라 차별 안하고 어떻게 잘 하고 죽어야 할 지 그게 고민이네요. 친정 부모님도 결국엔 아들이었구나를 뒤늦게 깨닫고 마음 접고 나니 결국엔 나 혼자라는 생각...

  • 16. 진리
    '16.9.17 5:34 AM (176.5.xxx.204) - 삭제된댓글

    솔직한 진리는 어디에 있는걸까.
    결국엔 이해타산?
    물질적, 정신적 이해관계가 맞으면 내 편, 아니면 남의 편...

  • 17. 정말 내 편은
    '16.9.17 5:47 AM (176.5.xxx.204) - 삭제된댓글

    어디 있을까...

  • 18. 82에서 배웠음
    '16.9.17 6:20 AM (176.5.xxx.204) - 삭제된댓글

    돈이라고...
    그러고보니 맞는거 같음...
    평생 내 편이라고 믿었던 친정엄마도 결국엔 아들 편인거보니...
    아니, 자신을 돌봐줄 사람 편인걸 보니... 그거 보면 결국 '이해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됨.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5367 자영업 생태계가 급속도로 얼어붙었어요. 1 ㄷㄷ 2017/01/02 2,479
635366 조금 전에 보았던 눈앞에 무지개 보이고 두통 있었다는 따님 있는.. 10 하이힐러리 2017/01/02 2,136
635365 버피테스트 매일 해도 되나요? 3 ㅇㅇ 2017/01/02 1,755
635364 이 부위는 어찌해야 살이 빠지나요? 4 엉엉엉덩살?.. 2017/01/02 2,055
635363 눈썹을 다듬으니 눈이 잘보이네요... 3 눈썹 2017/01/02 1,617
635362 남편이 종로한가운데 저를 버리고 가서 16 ㅎㅎ 2017/01/02 10,823
635361 서울 3인가족 한두달 지낼만한 곳 있을까요~? 6 혹시 2017/01/02 2,040
635360 혐의 반박한 박 대통령..특검 수사내용과 비교해보니 1 나불거릴수록.. 2017/01/02 777
635359 코막혀 못자는 아이에게 화내는 남편 13 어이 2017/01/02 3,415
635358 이재명 시장 조선이 검증 들어갔다는데 7 외계인침공 2017/01/02 1,609
635357 전현무 보면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어보여요. 10 //// 2017/01/02 6,838
635356 오늘 그네화법 --;; 6 허얼 2017/01/02 2,342
635355 이지더원 9 아파트 2017/01/02 3,146
635354 누가 너무한가요? 51 ㅇㅇ 2017/01/02 6,107
635353 기관지염에 좋은 음식이 뭔가요? 5 선물드림 2017/01/02 1,697
635352 ㄹㅎ얼굴무너진다는데, 조윤선도 시술안받으면 5 ㅇㅇ 2017/01/02 18,290
635351 한국영화 BEST 20 24 .. 2017/01/02 3,513
635350 오늘 박근혜 신년 간담회 녹취 (영상) 12 아악.아~~.. 2017/01/01 3,269
635349 임신한 것 같은데.. 뭐부터 해야하나요? 12 니니 2017/01/01 2,557
635348 박사모들의 진짜본심은 뭘까요? 8 궁금 2017/01/01 1,400
635347 겨울외투를 날마다 몇벌씩 벼룩하는 카페글들 5 넝마주이 2017/01/01 2,428
635346 신림동이나 노량진 고시촌 부페식당은 어떻게 마진 남길까요? 5 뜬금 2017/01/01 2,655
635345 스마트폰 분실후 놀라운 변화-2g폰과 탭의만남어떨까요 3 투지폰입성 2017/01/01 2,200
635344 인생을 열심히 살지 않아서 후회되네요 2 40대 2017/01/01 1,837
635343 맨몸 스쿼트 해서 엉덩이 올라간 분 18 맨몸 2017/01/01 12,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