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윗 프랑세즈를 보고 여운이 굉장히 오래 가네요~~
이 여운은 제가 꽃다운 26살 때 극장에서 영화 잉글리쉬 페이션트를 보고
남자주인공 랄프 파엔즈와 여자주인공 금발의 크리스틴 스코트 토마스
가 사막에서 열애에 빠지는 장면장면들에 홀딱 빠져 마치 열병처럼 가슴 두근거리던
그 때 현상과 비슷해요~~~
지금은 그 때같은 꽃다운 나이도 저물었고 웬만한 것엔 감흥없는 굳은 가슴이 되었는데
이게 웬일이란 말입니까~~~
원인이 먼가 생각해 보니, 작품 자체도 좋지만 남자배우 마티아스 쇼아나에츠(성도 참 어렵네요)
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요~~
처음 봤는데, 첨엔 잘생기진 않았군...흠~하다가 점점 빠져들어요~~
연기력이 아주 ~~~ 어떤 블로거가 속눈썹까지 연기한다고~~ 여자를 향한 마음이
스크린 밖에까지 전달된다고~적었는데, 정말 딱~~그래요....
눈빛과 표정이 절절하고 몸은 근육질이고 독일병정같은 얼굴인데 눈빛은 소년이예요~~
저렇게 멜로 연기를 잘할 수가 있나요? 감정 표현을 저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