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이 찔끔 찔금 계속 일하는분 계세요?

000 조회수 : 2,743
작성일 : 2016-09-13 21:36:20
일은 계속 하긴 해요.. 
영어관련일인데..
200정도 벌긴 하는데..
정말 이두저두 아닌거 같구.

애들을 썩 잘키우는것도 아니고...돈을 많이 버는것도 아니고..
일한다고 반찬은 시켜 먹고...일도 가다 멈추고 또 다시 찾아야 하고..
힘들고..새로운 일 적으하다 몸 지치고 잠 못자고...

또 실증나 엎어버리고 다른일 하고..
일했다 쉬었다 일했다 쉬었다 반복..

남편도 아예 저를...그런 사람으로 취급하고.

올해 몇개월벌어 애들이랑 유럽 다녀온거...저는 참 좋긴 했는데..다녀오니 또 일 알아봐야 하고...
좀 짜증 나네요.
집에 있지 못하는 성걱이기도 하고 돈도 필요하고..
집에 있으면 인생이 새어나가는 느낌이기도해요.
그런데 일을 하면 그만큼 스트레스에 집은 다시 엉망이되고..
이반복이 계속 이래요

IP : 124.49.xxx.6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3 9:38 PM (116.39.xxx.160)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하네요.

    하는 일도 보수도..

    저는 아이가 고등 기숙사 생활해서 한달에 한번 나와요.
    심심하고 외로운데 그나마 아이들 보니 좋아요.

    시간도 잘가고 번 돈으로 나하고 싶은것 하고 비자금도 만들고..

  • 2. 좋던데요
    '16.9.13 9:51 PM (211.205.xxx.222)

    저도 이번에 3개월 일했어요.
    시간이 남아서 일하니 좋고 돈도 벌어서 여행도 가고 좋았어요.
    근데 그런일 하는 사람들 실업급여 받는것이 목적이더라구요
    저도 몰랐는데 1년 6개월 채워 실업급여도 받고 용돈쓰기는 그만인듯했어요.
    다시 일을 구해야 하는것이 문제지만
    일이 안 구해지면 그 사이 하고 싶었던거도 하고
    저는 좋더라구요.
    아이들은 다 크고 부부만 사니 딱히 가사도 할거 없고
    한 동안 봉사만 했었는데 봉사만 하는거 보다는 만족감이 크네요.
    나름 나의 일을 인정받는 느낌도 들고요.

  • 3. 위 두분은
    '16.9.13 9:57 PM (124.49.xxx.61)

    아이들을 다 키우셨나봐요..저는 아직 초6과4 에요ㅠㅠ
    제가 애들 두고 어영부영 일하는거 보면 언니벌되는 분들이 한마디씩해요..
    애는 빨리낳아 키워야한다고..ㅠㅠ40중반이거든요. 더 기회가 없을거 같아..계속 알아보게되요

  • 4. ㅇㅇ
    '16.9.13 10:10 PM (114.200.xxx.216)

    애들키우면서 한달 200벌으면 나쁘지 않은거 아니예요???

  • 5. ㅇㅇ
    '16.9.13 10:11 PM (114.200.xxx.216)

    몇개월벌어 애들이랑 유럽 다녀온게 별볼일 없는거는 아닌것같아요..객관적으로 ..................

  • 6. ㅇㅇ
    '16.9.13 10:11 PM (114.200.xxx.216)

    보통 아줌마들 100만원밖에 못벌던데 나가서 일해도..

  • 7. 저는
    '16.9.13 10:23 PM (112.186.xxx.156)

    남편의 급여가 작아서 제가 벌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어요.
    결혼하기 전부터 일을 하고 있었고 계속한거였죠. 애가 갓난애일때 조차.
    그런데 그렇게 죽자살자 일하다보니 그냥저냥 어느 정도 일도 재미있게 하게 되네요.
    지금도 사실 집에만 있으라면 재미 너무 없을 것 같아요.
    이젠 애들 다 컷는데 노후대비하려고 계속 일하고 있어요.

  • 8. 네..114님
    '16.9.13 10:40 PM (124.49.xxx.61)

    저도 보람 있엇어요.. 아무것도 아닌건 아니어요..경험적인 소비가 더 만족도가 높으니까요..
    정말 수백들여 산 비똥 가방들 처치 곤란이네요..그런거에 비하면
    갔다온 사진 보고 너무 그립고 뿌듯하고...좋아요.
    그런데 재취업이다 보니 일도 더 만만하게 생각하게 되고 단기직이고 하니 늘 새롭게 접해야해서 스트레스가 또 많아요.

  • 9. ㅇㅇ
    '16.9.13 10:44 PM (114.200.xxx.216)

    맨날 일하는것도 아니고 찔끔찔끔 일해서 애들도 돌보면서 한달 200이면..객관적으로 나쁘지 않은건데;;;그것도 재택이라면....

  • 10. ppp
    '16.9.13 10:50 PM (125.178.xxx.106)

    아이 키우면서 일하기 아주 이상적인 형태 같은데요?
    쉬엄쉬엄 아이들도 챙겨가며 내 시간도 가질수 있고
    제가 요즘 생각하며 알아보는 일자리도 그렇게 일하는 거거든요.

  • 11. ㅇㅇ
    '16.9.13 10:50 PM (114.200.xxx.216)

    왜 남편한테 그런 대접을 받고 사시는지..............-_-

  • 12. 혹시
    '16.9.14 3:00 AM (175.223.xxx.184) - 삭제된댓글

    기간제 교사이신가요?

    저도 기간제교사이긴한데
    생계형이라서
    나이들면서 한해 한해 자리구하기가
    피가 마르고..마음 상할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남편이 고정월급있으면
    일할때 일하고..쉴때 쉬고
    이만한 직업이 없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243 [중앙] “최순실 조카 장시호, ‘감독 자리’ 미끼로 이규혁 등.. 9 세우실 2016/11/07 3,074
614242 스마트 타임가이드 비번 모르겠어요ㅠ 2 스마트 타임.. 2016/11/07 715
614241 제 생각에는 하야 안할 것 같아요. 3 ... 2016/11/07 1,113
614240 라디오 이상호기자 7시간에대해 말해요 30 hippos.. 2016/11/07 8,606
614239 매선이 좋을까요 얼굴자가지방이식이 나을까요? 6 마음마음 2016/11/07 1,648
614238 제대로 처벌 되겠죠? 화나 2016/11/07 191
614237 답답하네요 1 곰마마 2016/11/07 271
614236 11월 6일 jtbc 손석희 뉴스룸 3 개돼지도 알.. 2016/11/07 1,280
614235 우병우 팔짱끼고 웃으며 조사받아 18 열받아 2016/11/07 3,827
614234 순시리가 서열 1 위라는 사실을 증명 2 ..... 2016/11/07 1,783
614233 2016년 11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5 세우실 2016/11/07 761
614232 양심이 없어서 하야도 안할듯. 5 새눌 해체 2016/11/07 853
614231 단독 -" 박승주 전생 47번 체험 전봉준 장군도 만.. 9 사랑79 2016/11/07 2,723
614230 홈쇼핑 티비방송과의 연결관계ㅡㅡ 12 에라이 2016/11/07 3,075
614229 대출금 상환하는 조건으로 전세 들어가는데요. 4 걱정 2016/11/07 1,419
614228 천안함, 세월호 같은 사건 또 터트릴까요 7 북한 2016/11/07 1,384
614227 3차 담화 예상합니다. 3 하야하라 2016/11/07 990
614226 드라마 제 4공화국 -최태민 박근혜 문제제기하는 김재규ㄷㄷㄷㄷㄷ.. 4 2016/11/07 1,567
614225 지도자가 눈물로 호소? 13 .... 2016/11/07 1,740
614224 하야 기다립니다 2 .... 2016/11/07 333
614223 세월호를 일부러 침몰 시켰다는말이 있는데..... 54 ? 2016/11/07 16,844
614222 [동아][단독]최순실 '대통령 행세'…국무회의 직접 관여 外 2 세우실 2016/11/07 1,551
614221 이 사건 터지기 전에 조선일보 집안에 사장부인 하나가 한강에서 .. 4 ... 2016/11/07 4,351
614220 팟빵 불금쇼 신동욱 꼭 들어보세요 포복절도합니다. 3 ..... 2016/11/07 2,634
614219 Jtbc 뉴스룸에...서복현기자 8 ... 2016/11/07 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