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체능보다 공부가 더 노력으로 극복안된대요

... 조회수 : 3,773
작성일 : 2016-09-13 14:33:12

그런데 이 '1만시간의 법칙'을 부정하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아무리 노력해도 선천적인 재능을 따라잡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내용이다.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에 따르면 미시간주립대 잭 햄브릭 교수팀이 노력과 선천적 재능의 관계를 조사한 88개 논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학술·교육 분야에서 노력한 시간이 실력 차이를 결정짓는 비율은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 스포츠, 게임 분야에서 이 비율은 20~25%였다. 예술, 스포츠 분야보다 공부 분야에서 재능이 더 중요하다니 뜨악하긴 하다.

-----------------------

음악 스포츠 게임분야가 노력 20-25% 재능 75-80%

공부가 노력 4% 재능 96%


애들 한번이라도 가르쳐본 분들은 알죠.
하나 가르치면 열을 아는애가 있고 열을 가르쳐도 하나 알아듣는애가있고...

예체능은 다들 재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면서
공부는 재능없어도 노력하면 다된다고 생각하십니다.

저런 연구결과가 있는대도 끝까지 공부시키려고 하십니다.

오히려 예체능보다 공부가 더 노력으로 안된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노력(집중력,끈기) 마져도 타고나는 겁니다. 그것마져 재능이에요.

IP : 39.7.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고있는 내용
    '16.9.13 2:34 PM (211.211.xxx.31)

    알고있는 내용인데 저번에 이런글 썼더니 몇몇분들이 난리를 치셔서.. 운동이야 그나마 노력하면 어느정도 따라가는데 공부는 안돼요

  • 2. 맞아요
    '16.9.13 2:39 PM (125.180.xxx.201) - 삭제된댓글

    과외알바라도 해 봤거나 애들 가르치는 일 해본 경험 있으신 분들은 다 공감할 것 같아요.
    가장 재능이 필요한 분야가 공부 맞아요.
    과제집착도라고 표현되는 욕심, 의지 같은 태도도 타고 나는 재능이라고 봅니다. 저는.

  • 3. 맞아요
    '16.9.13 2:39 PM (125.180.xxx.201)

    과외알바라도 해 봤거나 애들 가르치는 일 해본 경험 있으신 분들은 다 공감할 것 같아요.
    가장 재능이 필요한 분야가 공부 맞아요.
    과제집착력이라고 표현되는 욕심, 의지 같은 태도도 타고 나는 재능이라고 봅니다. 저는.

  • 4. 알고있는 내용
    '16.9.13 2:42 PM (211.211.xxx.31)

    저번에 이런글 올렸더니 머리가 안좋아서 이런글이나 쓴다고 하던데요ㅋㅋ 공부머리가 좋거나 혹은 노력을 안해보신분이겠지만

  • 5. ..
    '16.9.13 2:45 PM (211.224.xxx.29)

    서구 선진국들은 그래서 이미 머리가 안되는 애들은 공부보다는 직업교육쪽으로 길을 터주는쪽으로 하고 있잖아요.

  • 6. ..
    '16.9.13 2:48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이거 정말 맞는 말인데...
    가장 재능이 필요한 부분이 공부에요.

    레슬링이나 권투 같은 운동들은 경쟁별 체급이 나눠져 있습니다.
    즉, 비슷한 급끼리 붙어요.

    근데 정신적 활동 영역인 공부는 그런 바운더리가 제공되지 않아요.
    Kmg금상 받고 어무이 아버지 의사 변호사인 아이큐 160짜리랑
    과외 학원 아무리 돌려도 수능 3,4등급 나오는 평범한 애들이랑
    같은 날 한 시에 똑같은 내용으로 겨룹니다.

    현격한 격차가 나고요. 노력으로 메꿀 수 없는 영역이에요.
    그런데 유전설로 가버리면 사회가 활력을 잃어버리니...
    사회적 차원에서 여전히 노력을 강조하지요.

    아마 인정 안 하는 댓글들 많이 올라오겠지만
    그것도 이해합니다.

    "급"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보거나 경쟁해본 집단은 동세대 1%미만이라서요.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처럼 될 순 없다는 살리에르의
    심정을 직접 체험해보지 않는다면요.

    집중력, 사고방식, 이해력, 응용력,암기력,통찰력. 모든 것이 넘사벽입니다.
    두뇌를 쓰는 알고리즘이 달라요.

  • 7. ..
    '16.9.13 2:53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이거 정말 맞는 말인데...
    가장 재능이 필요한 부분이 공부에요.

    레슬링이나 권투 같은 운동들은 경쟁별 체급이 나눠져 있습니다.
    즉, 비슷한 급끼리 붙어요.

    근데 정신적 활동 영역인 공부는 그런 바운더리가 제공되지 않아요.
    Kmo금상 받고 어무이 아버지 의사 변호사인 아이큐 160짜리랑
    과외 학원 아무리 돌려도 수능 3,4등급 나오는 평범한 애들이랑
    같은 날 한 시에 똑같은 내용으로 겨룹니다.

    현격한 격차가 나고요. 노력으로 메꿀 수 없는 영역이에요.
    그런데 유전설로 가버리면 사회가 활력을 잃어버리니...
    사회적 차원에서 여전히 노력을 강조하지요.

    아마 인정 안 하는 댓글들 많이 올라오겠지만
    그것도 이해합니다.

    "급"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보거나 경쟁해본 집단은 동세대 1%미만이라서요.
    겪어보지 않으면 몰라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그들처럼 될 순 없다는 살리에르의
    심정을 직접 체험해보지 않는다면요.

    집중력, 사고방식, 이해력, 응용력,암기력,통찰력. 모든 것이 넘사벽입니다.
    두뇌를 쓰는 알고리즘이 달라요.

  • 8. .......
    '16.9.13 2:56 PM (211.211.xxx.31)

    112.148님글에 완전 공감합니다..
    겪어보지 않았으니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겠죠.
    수능같이 응용력, 창의력을 요하는 시험은 노력으로 안된다는걸요..

  • 9. .........
    '16.9.13 3:01 PM (211.211.xxx.31)

    그리고 전 노력을 믿질않아서요..
    사람은 잘하는걸 잘해요.. 못하는걸 노력해서 잘하게 된다?? 그게 가능한지..말도안돼는 소리죠.
    노력은 그냥 자신의 어느 능력을 한계치까지 올릴 수 있을 뿐이죠

  • 10. ...
    '16.9.13 3:05 PM (125.129.xxx.244) - 삭제된댓글

    흥미롭네요.
    저도 언젠가 이런 이야기 나눈 적 있어요. 왜 공부에 매달리는지 의견 수집(?) 차원에서.
    공부에 매달리는 건 사실 가성비(?) 때문 아니겠냐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그게 비교적 솔직한 답들 아닐까요?
    그나마 들어가는 비용이 낮고 그나마 상대적으로 뭔가 될 확률이 더 있어보인다는 평가.
    다른 건 그게 뭔지 찾기도 어렵고, 찾아도 들어가는 돈도 더 많고, 그래봤자 재능인 밖에 못될 것이라는 상상.

  • 11. 좋은 글
    '16.9.13 3:14 PM (116.39.xxx.236)

    좋은 글에 훌륭한 댓글들이 많아서 두고 두고 읽어 보렵니다.
    공부도 재능

  • 12. ㅎㅎ
    '16.9.13 3:26 PM (223.62.xxx.46)

    맞아요 학생들 가르치다 보면 이런 생각 들더라고요 반면 예체능은 죽어라 노력하면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부분이 있고요.

  • 13. 00
    '16.9.13 5:22 PM (183.100.xxx.114)

    내 아이는 공부 머리가 있는데
    너무 놀아서 못해
    조금만 하면 잘 할 수 있는데
    착각해서 그러는 것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7461 아사이베리 보관방법 알려주세요 2 아사이베리 2016/09/19 1,531
597460 버스 탔는데 기사가 아가씨! 라고 25 ㅎㅎㅎ 2016/09/19 3,626
597459 수영복 문의 2 ... 2016/09/19 530
597458 컴퓨터 화면에 있는 그림을 프린터로 인쇄하려면 2 2016/09/19 634
597457 국민연금 개시전 사망하면 전혀 못돌려받나요? 2 질문 2016/09/19 3,848
597456 환자 간병시 두고 먹을 수 있는 건 3 내친구 2016/09/19 816
597455 롯데시네마는 skt vip 아니면 할인적용 못받는거 맞죠? 4 ㅇㅇ 2016/09/19 1,298
597454 논술 시험 볼때 지하철이 답인가요? 15 수시대박 2016/09/19 2,087
597453 나이 드신 분들 중 멋쟁이들이 파란색 섀도우를 잘 하던데 3 2016/09/19 1,436
597452 안젤리크(내사랑 라벨르) 실사 영화 보신분 계시나요? 11 파슨 2016/09/19 1,569
597451 수도요금 오른대요 7 .. 2016/09/19 1,267
597450 초등아이가 장염으로 일주일 앓고 나더니 8 괴롭다 2016/09/19 2,398
597449 결혼식때 5 한복 2016/09/19 680
597448 82에 거짓말쟁이들 많겠죠? 34 ..... 2016/09/19 4,613
597447 아빠와의 애증관계...조언을 구합니다. 9 가을앓이 2016/09/19 4,011
597446 비염 진짜 싫네요... 22 2016/09/19 3,731
597445 입시를 좀 알려면 뭘 봐야 할까요...용어자체가...... 12 까막눈 2016/09/19 1,158
597444 한진해운 미스테리.. 80척 배가 유령선처럼 떠돌고 있다 1 파산한진 2016/09/19 993
597443 제주하루한곳추천 5 3박4일 2016/09/19 1,244
597442 연휴끝난뒤.. 뭐 해드시나요?? 4 마트 2016/09/19 1,159
597441 png사진파일을 jpg로 바꾸려다 사진이 날아갔는데 복구 방법 .. 11 고3맘 2016/09/19 1,117
597440 추석연휴 고향 가 보니 4 걱정 2016/09/19 993
597439 막내아들입니다. 82 누님들 의견좀 들어보려구요. 22 오도리 2016/09/19 3,736
597438 이준기요... 17 그의헤어스타.. 2016/09/19 2,602
597437 강아지 장기간 보호 사례금을 얼마나 드리면 될까요? 12 ... 2016/09/1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