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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며느리 들어오니 제사 안 지내는 집

.... 조회수 : 3,933
작성일 : 2016-09-13 13:30:03
울 친정집이예요
사실 며느리하곤 상관없고 아빠가 아파서 엄마도 아빠 병간호하기에도 힘들고 하니 이제 안 지내기로 했어요
머느리들 친정에 먼저 가라 했고 추석 다음날 저녁같이 먹기로 했어요
저도 남자형제밖에 없어 명절에 친정가면 다들 가버려 엄마랑만 밥먹으니 좀 심심하고 엄마도 아무도 없을때 우리 오는것보단 다같이 밥한끼 먹음 좋겠다고 해서 다같이 모일수 있는 추석 다음날 보기로 했어요
올케들도 다들 남자형제라 아마 추석때 일찍가야 다같이 보니 좋을거예요
그전엔 차례지내고 부랴부랴 친정가더라구요
남동생 가기전에 본다고
저도 편하네요
추석당일은 시댁갔다와서 피곤한데 하루 쉬고 가니 편하고
올케들도 친정갔다오면 피곤할테니 추석 당일은 쉬고 그 다음날 오라고
올케들이 부럽네요
특히 이번에 동생이 결혼했는데 늘 제사지내던 집인데 처음 맞는 명절부터 제사가 없어진거죠
저는 시댁에 2박3일 지내다가 이제야 1박 2일로 줄었는데

IP : 118.38.xxx.14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며느리보다
    '16.9.13 1:33 PM (211.219.xxx.31) - 삭제된댓글

    본인들도 이제 지치신거죠.
    명절이고 뭐고 내 몸 하나 건사하고 싶은거죠.
    그래도 아들도 딸도 있어서 좋으시겠어요

  • 2. ..
    '16.9.13 1:40 P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제 딸아이와 결혼할 애 집도 제사 안지내기로 했대요.
    몇년 전까지는 명절때 남자애가 엄마 도와 전 부친다고
    카톡 사진도 보내고 하더니
    제사 없앴다고 올핸 식구수대로 해외여행 떠났다네요.

  • 3. ...
    '16.9.13 1:44 PM (1.231.xxx.229)

    저희 시댁도 시어머니께서 본인은 시아버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내고 있지만 너희들은 하지 말라고 못 박으셨어요. 시어머니대에서 끝내는게 맞다고 생각하신다고 하시면서요. 지금도 명절에는 시아버지 고집 때문에 간소하게 성묘갈 음식만 하시고요. 성묘도 남자들만 보내고 말아요.

  • 4. 제동생
    '16.9.13 1:49 PM (110.10.xxx.30)

    받은건 없이
    제사만 물려받은 맏며느리 제동생요
    열심히 제사 지내고 있는데
    아들 장가보내면 제사 안지낸다 하더라구요
    며느리는 고생 안시키겠다구요

  • 5.
    '16.9.13 1:50 PM (61.72.xxx.128)

    부럽네요.
    전 저에게 제사 주려고 하시는게
    전 안받을거니 한바탕 폭풍예상입니다.

  • 6. 며느리생기면
    '16.9.13 1:54 PM (122.35.xxx.146)

    없는 법도도 생긴다더니ㅠ

    제사 안지내시던 분들이
    사돈 돌아가시니
    큰댁 제사 가져와 지내시네요

    짜증이 몰려옵니다;;;

  • 7. 우리친정도요
    '16.9.13 2:39 PM (112.150.xxx.63)

    엄마아빠 아들집 가서 절대 안주무시구요.
    가족이건 남이건 폐끼치는걸 극도로 싫어하셔서..특히 아빠.
    제사는 할아버지만 엄마주장으로 추도예배로 했었는데
    남동생결혼하기전에 아빠엄마가 그만하기로 하셨고..
    절에모셔서 성묘나 벌초도 안합니다.
    명절두번중 한번은 동생과올케는 아예 친정만 가구요.
    전 우리올케가 부러워요..ㅜㅜ

  • 8.
    '16.9.13 2:59 PM (223.33.xxx.28)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도요~~~ 저희 친정은 작은집은데 큰집이 차례 안지내기로 해서 오빠랑 새언니, 남동생이랑 올케랑 부모님이랑 명절때 호텔 조식 먹고 헤어져요.

    저는 가끔 시댁 못갈 사정 있으면 조인하고요 ㅎ

  • 9.
    '16.9.13 3:01 PM (223.33.xxx.28)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도요~~~ 저희 친정은 작은집인데 몇년 전 큰집이 차례 안지내기로 해서 남동생이랑 올케랑 부모님이랑 명절때 호텔 조식 먹고 헤어져요.

    저는 가끔 시댁 못갈 사정 있으면 조인하고요 ㅎ

  • 10. 지나다가
    '16.9.13 3:04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윗분 어른들 같은 마인드 가지신 어른들이라면
    공경 존경 다 하겠네요.
    친정 엄마 아버지도 그런 분이 셨는데 전 전생에 나라 걸고 내기라도 했는지
    시댁은 컴컴한 사람들이 드글드글..
    차례음식이 문제가 아니고 조심성이 뭔지도 모르는 인간들 보는게 더 스트레스네요.

  • 11. 불교에서도 윤회사상있죠?
    '16.9.13 3:42 PM (223.62.xxx.22)

    제사지내는집들이 우린 유교다 라고 하지않고 무교 또는 불교라고 말하니까요.
    남편과 아이들하고 간단히 차례,제사 지내는데
    제사는 산사람이 잊지않고 기억하고 그리워한다는거지
    죽은혼이 와서 밥먹고 가는거아니라고요
    어머니는 하늘나라가셨다가 좋은생으로 다시 환생하셨을거라고.
    이놈의 제삿밥 먹으려고 하늘나라도 못가고 구천을 떠돌고있겠냐고요.
    그래서 떡대신 잘 드셨던? 아이들이 좋아하는 피자! 배달시키고
    큰생선대신에 치킨 올립니다. 나머지도 다 간소하고 맛있게 먹을수있는걸로요. 저도 음식장만에 스트레스받지않고 아이들도 좋아하고요.
    돌아가신 아이들할머니도 만약 아직 환생전이고 이승에서의 기억이 남아 보고계신다해도 좋아하실꺼라 믿어요

  • 12. ....
    '16.9.13 10:25 PM (175.223.xxx.2)

    울 엄마요. 당신대에서 끝내고 며느리한테 제사 물려주지 않겠다고 해서 없앴어요.
    반전은 오빠가 아직 결혼을 안했어요... 할 생각도 앖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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