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진때문에 가구 배치 다시 해야할듯....
가구 넘어져 문 막으면 못빠져 니온다고..
실내서 신발 신고... 물건 떨어지면 발등 찍을수도..
가스밸브 맨먼저 잠그기... 지진나면 다른것보다 가스 폭발로인한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
집에 자전거 헬맷 3개 있는데 지진 감지되면 이거라도 써야할까 봐요.ㅡㅡ
1. 어제든
'16.9.13 12:25 PM (203.128.xxx.42) - 삭제된댓글생각이 비상용 배낭하나씩 챙겨놔야 겠다
싶었어요
귀금속 통장 집문서 현금 옷가지 세면도구 넣어두고
여차하면 매고 나가게요 ㅜㅜ2. 한달정도
'16.9.13 12:27 PM (125.185.xxx.178)베낭만들어 놀까해요
3. 좋은하루
'16.9.13 12:30 PM (49.165.xxx.113) - 삭제된댓글제가 몇년전 부터 비상백 신발장에 넣어뒀는데 그게 손이 좀 가요
속옷 치약 약품 식수 비상식량 이런거 바꿔줘야하고요
날 추워지면 그때 맞춰서 교환할게 좀 생겨요4. ...
'16.9.13 12:41 PM (221.139.xxx.78)현실적인 유비무환인듯합니다.
저도 어제 우리나라도 안심할수없기에 가구배치, 특히 거울 및
그릇 수납장에 높이 올려둔것 내려놓기등 해야한다고 생각했어요.
어느 댓글에 집안에 흉기란 표현에 피식했는데
책도 흉기가 될수있다고 생각이들고 정리 및 배치를 다시해야할것이 많더군요.5. 젤소미나
'16.9.13 1:07 PM (121.182.xxx.56)가스보일러 밸브도 잠궈야 하나요
6. 2011년
'16.9.13 1:56 PM (182.172.xxx.183)동일본 쓰나미 중계때 너무 놀랐어요.
거의 모든 물건들이 다 둥둥 떠다니더라구요.
날카롭거나 육중한 것들은 그야말로 흉기.
일본사람들이 왜 미니멀을 말하는지 이해되었어요7. 어제
'16.9.13 2:16 PM (203.226.xxx.103) - 삭제된댓글요가 하다가 난생 처음으로 바닥이 배 탓을때 처럼 흔들림을 느꼈어요.
순간적으로 뱃멀미가 생각났고 연이어 미니멀리즘의 필요성
그리고 장롱위에 얌전히 모셔져있는 병풍이 생각 나더군요.
그릇장속의 그릇들이 아닌 병풍이...
아마도 무의식 중에 몹시 미워했나봐요.8. 더 하나
'16.9.13 9:25 PM (42.147.xxx.246)일본 생명보험회사에서 말하는 게
사람이 분명 지진 때 죽었는 것으로 아는데 보험금을 타러 오지 않는 사람이
엄청 많다고요.
그래서
보험계약서를 복사해서 부모라면 부모에게 형제라면 형제에게 보내라고 하대요.
만약에 일이 나면 그 사람들이라도 보험금을 타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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