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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랑 대판싸웠네요

... 조회수 : 8,657
작성일 : 2016-09-13 10:50:31
어제 전화했더니 몸에 뭐가 오돌도돌 나서 피부과가서 대상포진 아니냐고 했더니
의사가 아줌마가 의사냐고 성질을 내더래요 알러지라고 약먹으라고 너무 무안을 줘서 말한마디 더 못하고 나왔답니다
증상을 물어보니 요 며칠 엄청 피곤했고 몸 반쪽에 나고 있는것도 그렇고 피부가 쓰라리다고
딱 제가 대상포진때 겪은 증상이거든요
오늘 아침에 일찍 병원 꼭 가랬더니 지금 전화해보니 장보러 나갔답니다
바빠죽겠는데 병원갈 시간이 어디있냐고 의사가 약줬으니 낫겠지 이러네요
지금 차례상이 문젠가요
요새 보면 피부과의사들 미용치료에나 신경쓰지 일반환자는 반겨하지도 않구요
전에 82에서도 봤네요 의사가 대상포진 아니랬다가 다른 병원가니 맞다고 약줬다구요
진짜 자식이면 패서라도 끌고가지 속이 훌떡 뒤집히네요
내가 걸렸을때보니 하루 사이에 크게 번지던데 명절연휴때 어쩌려고 그러는지
거리는 멀고 환장하겠네요
IP : 211.36.xxx.19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꽃
    '16.9.13 10:56 AM (223.33.xxx.245)

    대상포진 모르는 의사 아직도 많은가보네요..
    빨리 병원가셔야 고생을 덜 하실텐데....
    사진이라도 찍어 보내달라하셔서 확인 한번 해보세요

  • 2. ...
    '16.9.13 10:58 AM (211.36.xxx.197)

    모르는 의사가 있을까요
    이해안가요

  • 3. ...
    '16.9.13 11:00 AM (1.218.xxx.132)

    피부과 전문의 아니면 모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증상 보니 대상포진 의심해볼만한데 걱정되면 피부과 전문의 찾아서 한번 더 가보세요
    피부과라고 써있어도 전문의 아닌병원이 더 많아요

  • 4. ..
    '16.9.13 11:00 AM (221.139.xxx.78)

    친구도 피부과 약 먹다가 주위에서 대상포진증상 이야기듣고
    내과에 가서 대상포진 진단받았어요.
    늦게왔다고 의사쌤 꾸중 많이 들어다 하더군요.

  • 5. ....
    '16.9.13 11:01 AM (118.222.xxx.29) - 삭제된댓글

    얼른 작접 달려가서 병원 끌고가세요
    48시간(?) 내인가 약 먹어야 쉽게 낫는댔어요
    우리 엄마 몸 반쪽 등 전체가 짓무르고 일주일 입원하고 난리났었는데 앓은지 칠년이 넘었는데도 아직 미치게 가려워하고 흉터도 남았어요
    추석따위가 문제예요

  • 6. ㅇㅇㅇ
    '16.9.13 11:01 A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광역시라면 시내 큰 피부과정도 가야 알던데요.
    그거 빨리 치료안하면 조금만 피곤해도 재발합니다.
    그때마다 고열때문에 대형병원 입원해야 할 수도 있고요.
    남에게 옮길 수 있어서 1인실 써야되요.

    결정적으로 사람 아프면 차례 안지내요.

  • 7. ...
    '16.9.13 11:02 AM (39.118.xxx.170)

    저희 엄마도 병원에서 대상포진 오진해서 치료시기 놓쳐서 엄청 고생하셨어요.
    의사들도 헷갈려해요.. 빨리 다른 병원 가시라고 하세요.
    낼 부터 연휴인데 응급실 가는것 보다 낫잖아요.

  • 8. ...
    '16.9.13 11:03 AM (211.36.xxx.197)

    안간다고 고집을 쓰니 진짜 대상포진이면 아줌마가 의사냐고 무안 준 넘 그냥 안둘꺼예요
    젊은 보호자가 같이 갔어도 그따위로 말했겠나요
    보나안보나 우물쭈물 혹시 대상포진 아닌가요
    개미 목소리로 물어보셨을텐데

  • 9. ...
    '16.9.13 11:04 AM (211.36.xxx.197)

    지금 출발해도 차가 막혀서 저희 친정 진짜멀어요

  • 10. ...
    '16.9.13 11:05 AM (211.36.xxx.197)

    안되겠어요
    사방 전화해서 엄마 병원 끌고가라고 해야지

  • 11. ㅇㅇ
    '16.9.13 11:07 AM (58.140.xxx.119) - 삭제된댓글

    돈 안되는 환자라 승질 낸거죠.
    비싼 레이져받으러갔으면 좀 물어봤다고 아줌마가 의사예요?이딴 소리 주절대지 못했겠죠. 그병원 가지말고 큰병원가시라고 하세요.

  • 12. 엄마
    '16.9.13 11:08 AM (1.242.xxx.115)

    엄마 생각하는 따님 마음이 느껴져서 엄마입장에서 부럽고 또 부러워요.
    지엄마가 죽었는지 살았는지 관심도 없고 오로지 돈 필요할때만 전화하는 딸아이..
    씁쓸합니다.

  • 13. 사랑
    '16.9.13 11:09 AM (222.121.xxx.183)

    엄마를 엄청 사랑하시네요 제딸도 님처럼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어요 엄마랑 알콩달콩 더 친하게 지내세요
    부럽네요

  • 14. ...
    '16.9.13 11:11 AM (1.218.xxx.136)

    옮을 수 있어서 1인실 써야된다는건 웬 헛소리지요. 잘 모르면 거짓의학정보 흘리고 다니지 맙시다.
    수두를 앓은적이 없고 백신도 맞지않은 사람(거의 없다고 봐도 됨.)이 대상포진 물집의 진물을 몸에 상처내서 바르면 아~주 희박한 확률로 전염이 될까. 한마디로 전염성 없다고 봐도 되고, 1인실은 당연히 안써도됩니다

  • 15. 대상포진이라면
    '16.9.13 11:14 AM (115.140.xxx.66)

    너무 아파서 장보러갈 여유도 없을텐데요
    몸 반쪽만 나는 건 대상포진 맞습니다만
    곧 연휴면 병원갈 수도 없을 텐데....꼭 오늘 다른 병원에 가시게 하세요

  • 16. ..
    '16.9.13 11:22 AM (211.219.xxx.148)

    의사들이 제일 혐오하는게 증상으로 자기가 병 진단해놓고 의사한테 이거 아니냐고 묻는 사람들이래요. 가장 치료도 안되고 약도 자기들이 알아서 끊어서 무좀같은 질환도 재발률 수배나 높대요. 근데 못고쳐요. 그런습관. 싸우지말고 그냥 맘대로 하시게 두세요. 홧병만 생겨요.

  • 17. ㅇㅇ
    '16.9.13 11:22 AM (115.22.xxx.207)

    울고불고 싸우세요.. 어휴 어른들 진짜 아줌마 되면 고집이 얼마나 세지는지
    엄마한테 막말한다는 죄책감까지해서 장난아니예요.
    모진말 뭐 막말 할만한거 다하고 막 싸우세요
    울엄마 그렇게 기좀꺾어(?) 놨더니 이젠 제말 잘들으세요.
    사줘도 잘받으시구요..

  • 18. .........
    '16.9.13 12:02 PM (101.55.xxx.60)

    내 보기엔 대상포진 아니냐고 했더니 아줌마가 의사냐 다짜고짜 성질내는 의사가 젤로 이상하구만.
    따님 잘못하신거 하나 없으시고요, 일단 다른 병원에서 2차소견 받으시는게....

  • 19.
    '16.9.13 12:04 PM (175.223.xxx.28)

    피부과도 전문의 아니면 잘 몰라요
    저도 대상포진 생겼을때 피부과 일반의가 하는곳 갔거든요
    대상포진 아니냐니까 웃으면서 왈
    노인들이나 걸리는거래요 그거는
    바르는 연고를 주더라고요 ㅎㅎㅎㅎㅎㅎ
    그날밤 송곳으로 쑤시는것처럼 아파서 뒤집어지고
    기어서 근처 내과갔더니
    대상포진이라고 약 지어주더라고요
    그다음부터 전문의가 하는곳 아님 안가요
    의사같지도 않은 느낌이라 ㅡㅡ
    대상포진이면 피부과전문의가 하는곳이거나 내과를 가야해요
    그냥 피부과면 모르더라고요

  • 20. ..
    '16.9.13 12:20 PM (221.142.xxx.242)

    의사들이 혐오하기는.. 문제가 될 정도로 도가 지나치지 않는 한 그러려니들 합니다.
    짐작으로 대상포진 아니냐고 물어볼 수도 있지 그 의사도 참 유난스럽네요;;

  • 21. ㅇㅇ
    '16.9.13 12:44 PM (115.22.xxx.207)

    엄마 기좀 꺾어야 한다는 댓글이 왜요?
    참나 나이들어 고집이 너무 짱짱해진 어른들을 못돌봐봐서 그러네요.
    본인들도 아닌줄 알면서도 고집을 스스로 못이겨요.
    나중에 대화해보면 늘 후회하고 그래요.
    지금 싸우고 좀 고집 꺾어놓은 울엄마는 이제 사달라 해달란 말도 잘하시고
    제말도 수용하고 그러세요. 제말도 잘 들으시구요.

    어린아이들 고집꺾고 기꺾듯 어른들도 한번 그런 과정있어야 해요.

  • 22. ..
    '16.9.13 12:55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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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
    '16.9.13 12:56 PM (180.189.xxx.215)

    제가 며칠 등 근육통에 호흡곤란
    심해서 병원가니
    등쪽에 인대가 어쩌고 저쩌고
    담날바로 수포 올라와 갔더니 대상포진
    어제는 인대 탓이라면서요???
    이랬더니 뭐 같이 왔다고 ㅡㅡ

  • 24. 남일 같지 않아
    '16.9.13 6:39 PM (223.62.xxx.93)

    남편 갑자기 고열로 동네 병원 갔어요 냉방병이라고 링거 맞고 의사가 귀도 퉁퉁 부었는데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 다음날에는 차병원갔는데도 귀 보더니 대상포진이라고 했어요 이렇게 이틀 보내고 이번엔 고열에 신경통 ㅠㅠㅠ 대학병원 응급실 갔는데도 대상포진 못 잡아내더군요 귀염이라고 나쁜놈들 남편 그렇게 4일 보내고 동네 유명 이비인후과 가서 대상포진 같다고 소견서 써줘서 대학병원 가니 이번에는 대상포진이라고 하더군요 진짜 화나요 대상포진은 초진이 중요한데 ㅠㅠㅠ 귀에 와서 구안와사 왔군요 아직도 다 돌아오진 않았어요

  • 25. 어머나
    '16.9.13 8:33 PM (1.238.xxx.15)

    대상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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