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에 문득....

둘이맘 조회수 : 1,574
작성일 : 2016-09-13 07:14:51

서울인데도 거실에 누웠는데 진동이 느껴져 놀랐어요

이제 남의나라얘기가 아니네요 ㅠ

남편한테 하소연했네요

지금 죽으면 난 너무 억울할것 같다고...

그동안 애들키우느라 맞벌이에 옷도 오천원 만원짜리만 입고

소고기 스테이크도 못먹어봤고 빠듯한 생활비 쪼개가며

지금은 단독주택도있고 애들도 성인됐는데도 내주머니는 항상 그대로라고

그랬더니 웃고마네요

당신은 옷도 유명메이커만 입고다니고 친구들과 맛집은 다 다니고

지갑엔 두둑하니 현금만 자뜩 들고다니고 ...

정말 어젯밤엔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두 힘내세요

IP : 175.123.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3 7:18 AM (220.120.xxx.199)

    지금부터라도 남편분처럼 사세요...

  • 2.
    '16.9.13 7:23 AM (116.122.xxx.35) - 삭제된댓글

    저도요 아둥바둥 견디고만 살았는데 이러다 죽으면 너무 억울하단 생각이.....저도 행동 굼뜬데 엄마 보니 공포가....그렇지만 또 내일 싶어 쪼매 있는거 헐 수도 없군요

  • 3. ㅠㅜ
    '16.9.13 7:25 AM (223.38.xxx.124)

    소고기 스테이크는 오늘 당장 드세요~~!!
    무슨 진귀한 음식이라고 그것도 안드셨는지..ㅠ
    읽다보니 저까지 속상해요
    꼭 오늘 드시면 좋겠어요

  • 4. @@
    '16.9.13 7:27 AM (119.18.xxx.100)

    난 이번이 아니었어도 몇년전 40 넘어가고 부터는 무척 많이 생각해요...
    너무 아등바등 사니 나이 들어서 허무해지던데요..
    그렇다고 퍽퍽 쓸 팔자도 안되고...ㅠㅠㅠ

  • 5. 깇ᆞ
    '16.9.13 9:11 AM (211.244.xxx.156)

    내자신은 내가 챙겨줍시다! 남편분 보니 형편은 괜찮으신 거 같으니 자녀분과 스테이크 드시고 카드 들고 백화점 쇼핑도 하세요~
    그 희생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헌신하면 헌신짝 될 뿐
    내 가치는 내가 스스로 높이기로 해요

  • 6. ...
    '16.9.13 10:53 AM (183.101.xxx.235)

    집있고 애들 다키우셨으면 지금이라도 예쁜옷입고 쇠고기드시고 여행도 다니세요.
    인생이 뭐 별거있나요?
    아파보니 아둥바둥 살아온 날들이 억울해서 요즘은 즐기면서 살려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4055 편강 만들려고 썰고 있는데 10 생강 2016/11/06 2,402
614054 설동호씨 아세요? 2 샬랄라 2016/11/06 1,197
614053 핸드폰 유해사이트 차단 어플 알려주세요. 강력한걸로 2016/11/06 1,630
614052 시어머님표 커피 맛있네요 2 . . . 2016/11/06 3,805
614051 이와중에 죄송)티벳드시는 분 치아괜찮으신지? 3 티벳 2016/11/06 817
614050 공항가는길 요즘 스토리좀 알려주세요 5 .. 2016/11/06 2,311
614049 오바마가 인정한 불쌍한 ㄹ 9 중복인가요 2016/11/06 1,930
614048 얼마전부터 알바를 하는데... 알바를 해도 주부일은 계속 되네요.. 17 ... 2016/11/06 4,973
614047 김희애운동화 신어보신 팔이님 계세요? 4 프로스펙 2016/11/06 2,385
614046 갑자기 생긴 쌍꺼풀 없애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6 외꺼풀 2016/11/06 2,685
614045 고려 시대 섹스 스트라이크-고려 여성들의 패기 11 2016/11/06 7,239
614044 모델하우스 소개남의 속셈은 뭘까요 5 나나 2016/11/06 1,392
614043 (대구)무현...두 도시 이야기 보고 왔어요. 16 소신을갖자 2016/11/06 1,986
614042 이와중에 죄송하지만.. 코트 좀 봐주세요..^^;; 34 ... 2016/11/06 4,817
614041 여수산업댠지 출퇴근하기 좋은 동네 좀 가르쳐주세요 2 급구 2016/11/06 425
614040 폐경기 증상 일까요? 1 light 2016/11/06 3,070
614039 벨기에 레코, ‘최박 게이트’ … 정치뿐 아니라 경제서도 위기 .. 3 light7.. 2016/11/06 885
614038 고2 딸이 고등학교 자퇴하고 검정고시본다는데요... 12 하야가 답 2016/11/06 7,398
614037 51.6프로도 ㅊㅅㅅ 머리에서 나온걸지도 모르겠네요 2 오일육 2016/11/06 890
614036 프리랜서는 365일 24시간 일만 해야하나요 ㅜㅜ 돈도 못 버는.. 6 프리 2016/11/06 1,364
614035 82 이분 정말 존경합니다. 61 무무 2016/11/06 7,419
614034 생리전증후군이 보통 며칠전부터 시작되나요? 5 ^^;; 2016/11/06 2,244
614033 초등학교에서 근무하는분? 남자애들이 여자애들괴롭히고 그러나요? 25 나나나 2016/11/06 5,441
614032 탄수화물 줄이면 붓기가 빠진다는데 ... 9 ㄷㄷ 2016/11/06 7,122
614031 포괄적 뇌물죄 1 박근혜게이트.. 2016/11/06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