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젯밤에 문득....

둘이맘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6-09-13 07:14:51

서울인데도 거실에 누웠는데 진동이 느껴져 놀랐어요

이제 남의나라얘기가 아니네요 ㅠ

남편한테 하소연했네요

지금 죽으면 난 너무 억울할것 같다고...

그동안 애들키우느라 맞벌이에 옷도 오천원 만원짜리만 입고

소고기 스테이크도 못먹어봤고 빠듯한 생활비 쪼개가며

지금은 단독주택도있고 애들도 성인됐는데도 내주머니는 항상 그대로라고

그랬더니 웃고마네요

당신은 옷도 유명메이커만 입고다니고 친구들과 맛집은 다 다니고

지갑엔 두둑하니 현금만 자뜩 들고다니고 ...

정말 어젯밤엔 인생이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모두 힘내세요

IP : 175.123.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3 7:18 AM (220.120.xxx.199)

    지금부터라도 남편분처럼 사세요...

  • 2.
    '16.9.13 7:23 AM (116.122.xxx.35) - 삭제된댓글

    저도요 아둥바둥 견디고만 살았는데 이러다 죽으면 너무 억울하단 생각이.....저도 행동 굼뜬데 엄마 보니 공포가....그렇지만 또 내일 싶어 쪼매 있는거 헐 수도 없군요

  • 3. ㅠㅜ
    '16.9.13 7:25 AM (223.38.xxx.124)

    소고기 스테이크는 오늘 당장 드세요~~!!
    무슨 진귀한 음식이라고 그것도 안드셨는지..ㅠ
    읽다보니 저까지 속상해요
    꼭 오늘 드시면 좋겠어요

  • 4. @@
    '16.9.13 7:27 AM (119.18.xxx.100)

    난 이번이 아니었어도 몇년전 40 넘어가고 부터는 무척 많이 생각해요...
    너무 아등바등 사니 나이 들어서 허무해지던데요..
    그렇다고 퍽퍽 쓸 팔자도 안되고...ㅠㅠㅠ

  • 5. 깇ᆞ
    '16.9.13 9:11 AM (211.244.xxx.156)

    내자신은 내가 챙겨줍시다! 남편분 보니 형편은 괜찮으신 거 같으니 자녀분과 스테이크 드시고 카드 들고 백화점 쇼핑도 하세요~
    그 희생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헌신하면 헌신짝 될 뿐
    내 가치는 내가 스스로 높이기로 해요

  • 6. ...
    '16.9.13 10:53 AM (183.101.xxx.235)

    집있고 애들 다키우셨으면 지금이라도 예쁜옷입고 쇠고기드시고 여행도 다니세요.
    인생이 뭐 별거있나요?
    아파보니 아둥바둥 살아온 날들이 억울해서 요즘은 즐기면서 살려고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936 아기 키우는데 인내심이 모자라요 7 ㄹㄹ 2016/09/15 1,440
596935 뉴욕호텔 예약...신용카드 없으면 체크인이 안되나요? 3 ㅜㅜ 2016/09/15 2,407
596934 콩이 정말 몸에 좋은가요 3 콩밥 2016/09/15 1,741
596933 제가 시댁에 잘못하는 걸까요 64 ... 2016/09/15 17,309
596932 아들 첫휴가후 복귀했습니다 9 슬퍼요 2016/09/15 1,295
596931 과자,빵,음료수,라면 만 끊어도 다이어트 반은 먹고 들어가는거같.. 14 딸기체리망고.. 2016/09/15 4,253
596930 연로하신 엄마 심한 변비. 조언부탁합니다~~ 6 Ss 2016/09/15 1,447
596929 지인분이 분양권 사서 되파는 일 한다는데 4 2016/09/15 2,800
596928 반찬이 멸치 한가지 11 ㅇㅇ 2016/09/15 3,321
596927 내 마음수련법 19 ㅇㅇ 2016/09/15 3,652
596926 자기얘기만 하는 친구 16 40중반 2016/09/15 5,482
596925 엄마랑 판박이인 딸.. 1 궁금 2016/09/15 996
596924 내일 서울로 옷사러갈건데 어디추천?^^ 지방사는처자.. 2016/09/15 427
596923 오타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ㅈㅈ 2016/09/15 4,462
596922 자꾸 배가 고파요 2 .. 2016/09/15 809
596921 웹툰좀 추천해 주세요 8 ,,, 2016/09/15 1,036
596920 두아이를 낳고 결혼 육아가 저랑 너무 안맞다고 절감이 돼요 39 그린 2016/09/15 8,513
596919 도정한지 1년된 멥쌀 괜찮을까요 3 바쁜하루 2016/09/15 614
596918 남친이 강남가라오케에 자주가요 3 가라오케 2016/09/15 1,764
596917 박근혜정부 들어서 경상도에만 악재가 터지네요 26 ... 2016/09/15 3,509
596916 돈버는게 얼만큼 힘든가요? 20 77 2016/09/15 4,863
596915 아이 태어나고 나면 많이 싸우나요? 4 걱정 2016/09/15 931
596914 드라마나 영화 볼때 '옥수수'라는 말 1 궁금해요 2016/09/15 1,115
596913 차종류는 유통기한 상관없이 먹어도 되나요? 4 .... 2016/09/15 1,135
596912 앞머리를 쥐 뜯어먹은 거 처럼 해놨는데 2 짜증나 2016/09/15 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