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새벽 부산내려갈 예정인데 괜찮겠죠?

... 조회수 : 1,297
작성일 : 2016-09-12 23:52:28
수도권이라 잠시 식탁만 흔들거리는걸 느꼈고
나중에 아 그게 지진이였구나 알았어요.
인터넷 버니 대구 부산 분들은 심하게 느끼고
아직도 여진이 있는 지역도 있는것 같은데.
뉴스에서는 더 큰 지진은 없을거라고 단정하고.
명절 앞두고
애들 데리고 부산 내려가야 하는지
좀 걱정이 되네요.
급하게 오늘 결정난 건데 지진때문에
남편은 별 생각이 없고
저는 하루정도 지켜보고 싶은데
혼자 연차까지 내고 와서 연차 아까워서
내일 내려갈것 같아요.
전 은근히 걱정되네요.
그 쪽 자역에 사시는 분들은 걱정하고 계시는데
내려갈려니... 혹 몰라서 가방에 애들 헬멧보호대 다 챙겨놨어요.
남편한데 좀 더 지캬보고 원인이나 제대로 밝혀지면
가자고 하면 당연히 싫어할까요?
전 엄마라 그런지 제가 좀 이런거에 예민한편이에요.
오버겠죠?
IP : 182.215.xxx.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9.12 11:54 PM (112.173.xxx.198)

    사는 우리도 있는대요.
    전 이 와중에 지하철도 타고 마트도 가고 할거 다 했네요.

  • 2. ....
    '16.9.12 11:55 PM (211.218.xxx.3)

    이런 상황에서 가기로 한 계획 강행하는게 오버죠. 그쪽 사람들 잠도 못 자고 집 밖으로 나와 있다는데요

  • 3. 부산이에요
    '16.9.12 11:59 PM (116.93.xxx.245)

    아파트 사는데 2차지진 나자마자 사람들 고함지르면서 밖으로 나와서 아파트앞 학교운동장에 모여있다가
    11시쯤되니까 다들 집에 가더라구요.
    밤인데도 운동장에 대피한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음

  • 4. 저도
    '16.9.12 11:59 PM (182.209.xxx.244)

    내일 애들 둘 데리고 부산가야는데 걱정이네요
    남편은 일때문에 시댁에 먼저가있는 상황~
    아까 통화하니 집 무너지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영화생각도 나서 가는길에 터널지나가도 무서울꺼 같아요
    진심 가기싫으네요

  • 5. ,,
    '16.9.13 12:03 AM (116.126.xxx.4)

    내가 부모면 오지 말라 하겠어요

  • 6. 후리지아
    '16.9.13 12:07 AM (222.101.xxx.79)

    가지마세요
    여진이라도 고속도로에서 핸들 꺽이면 위험 한거 아닌가요

  • 7. 에휴..
    '16.9.13 12:14 AM (182.215.xxx.8)

    시댁가는데 적극 반대하기도 그렇고
    남편은 코골고 자요.
    뉴스에서 5.8이 가장 큰 지진이였기 때문에
    더 큰 지진없을거다 그 소리듣고
    새벽에 출발 할려고 자고 있어요.
    명절 앞두고 이게 뭔일인지.. ㅜㅠ
    이놈의 정부을 믿을수가 없으니
    더욱더 그렇네요..
    명절앞두고 이동이 많을텐데..
    정부는 뭘 하고 있나요.
    안전한거 백프로 확인하기 전에는
    명절전인데 뭔가 가이드를 줘야 하는거 아닌지...

    저는 부모님도 걱정되네요
    노후된 연립에서 사시는데
    남편 어렸을때 살던 그집에 계속 사시고
    지진도 안 일어났는데
    윗층에서 물이새서 석고보드가 약해져서
    재작년에 거실등 떨어졌었어요.

    시댁에 전화해서
    대피하라고 해야 하는건 아닌지..
    아오 참.. ㅜㅡ.

  • 8. 호박냥이
    '16.9.13 12:18 AM (110.70.xxx.199)

    아직 지겨봐야하는 시기니 이런때는 좀 조심해도 나쁠것
    없을거 같아요. 전국최대 규모의 첫 지진이었는데다, 기상청
    발표에서도 아직 여진이 있고 다시 지진올 기미가 있대요. 언제 지진이 더 심하게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조심해도
    괜찮죠. 더군다니 ktx같은 초고속열차는 사고나면 피해규모와 여파가 클 것이라 생각되니까요. 결정은 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더 옳은것을 결정하겠지만,내가족인 남편과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지켜야죠.

  • 9. 기차는 아니고
    '16.9.13 12:23 AM (182.215.xxx.8)

    자가용 운전해서 가요.
    현재 부산이신분들 상황을 좀 더 정확히 알고 싶네요.
    남편은 이런일에 무딘편이라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285 뉴스생방도중 지진상황... 2 ddd 2016/09/13 2,528
596284 어제 지진겪고 보니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아야겠어요 8 인생은 짧다.. 2016/09/13 4,984
596283 공익광고협의회는 뭐하는데에요? 근데 2016/09/13 254
596282 소아정신과 검사기록 있는경우 어린이보험 가입 가능한가요? 9 에구...... 2016/09/13 2,559
596281 스페인 자유여행시 비행기 티켓 12 스페인 2016/09/13 3,080
596280 재난 났을때 가만 있으라고 하는 심리 16 .... 2016/09/13 3,654
596279 구피를 키우는데 4 호호맘 2016/09/13 914
596278 눈시림과 백탁 없는 촉촉한 선크림 있나요? 21 ㅜㅜ 2016/09/13 5,153
596277 아기 보여줄 tv 문의..(외국어린이프로) 2 ㅇㅇ 2016/09/13 378
596276 생존물품겸 준비할 라디오 추천해주세요 ,,,, 2016/09/13 375
596275 KTX 가 사람 2명 죽였어요 43 2016/09/13 18,098
596274 대구 지금도 지진인가요? 15 ㅇㅇ 2016/09/13 3,491
596273 주방용 칼 캐리어에 실어와도 안걸리나요? 3 2016/09/13 3,683
596272 힐러리 건강상태가 심각해보입니다 11 영상 2016/09/13 6,066
596271 “네이버·다음 뉴스 제목, 야 편향” 최형우, 청 뉴미디어비서관.. 1 세우실 2016/09/13 398
596270 소리때문에 잠못잔다는 글에 방법알려주신분 1 00 2016/09/13 801
596269 지진인데 정부는 뭐하나요? 13 뭐이래 2016/09/13 2,323
596268 문체부 추석 잡지 “위안부 해결” 낯뜨거운 용비어천가 2 moony2.. 2016/09/13 497
596267 다시 일상으로-녹두전 부칠 때 적합한 고기 부위는? 2 추석 2016/09/13 669
596266 생각보다 피해가 적은거 같지 않나여?? 6 마mi 2016/09/13 2,161
596265 최대 규모 지진에도 "가만히 있으라"는 학교들.. 4 ........ 2016/09/13 1,505
596264 술좋아하는 남편과 사는데 힘드네요ㅜㅜ 7 술이 웬수 2016/09/13 3,347
596263 상해 3박4일 패키지중 쇼핑센타4회방문요 22 지니 2016/09/13 3,055
596262 미국 폭격기.. 오늘 괌에서 출격 6 전쟁분위기조.. 2016/09/13 1,931
596261 2016년 9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9 세우실 2016/09/13 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