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일 새벽 부산내려갈 예정인데 괜찮겠죠?
나중에 아 그게 지진이였구나 알았어요.
인터넷 버니 대구 부산 분들은 심하게 느끼고
아직도 여진이 있는 지역도 있는것 같은데.
뉴스에서는 더 큰 지진은 없을거라고 단정하고.
명절 앞두고
애들 데리고 부산 내려가야 하는지
좀 걱정이 되네요.
급하게 오늘 결정난 건데 지진때문에
남편은 별 생각이 없고
저는 하루정도 지켜보고 싶은데
혼자 연차까지 내고 와서 연차 아까워서
내일 내려갈것 같아요.
전 은근히 걱정되네요.
그 쪽 자역에 사시는 분들은 걱정하고 계시는데
내려갈려니... 혹 몰라서 가방에 애들 헬멧보호대 다 챙겨놨어요.
남편한데 좀 더 지캬보고 원인이나 제대로 밝혀지면
가자고 하면 당연히 싫어할까요?
전 엄마라 그런지 제가 좀 이런거에 예민한편이에요.
오버겠죠?
1. ㅎㅎ
'16.9.12 11:54 PM (112.173.xxx.198)사는 우리도 있는대요.
전 이 와중에 지하철도 타고 마트도 가고 할거 다 했네요.2. ....
'16.9.12 11:55 PM (211.218.xxx.3)이런 상황에서 가기로 한 계획 강행하는게 오버죠. 그쪽 사람들 잠도 못 자고 집 밖으로 나와 있다는데요
3. 부산이에요
'16.9.12 11:59 PM (116.93.xxx.245)아파트 사는데 2차지진 나자마자 사람들 고함지르면서 밖으로 나와서 아파트앞 학교운동장에 모여있다가
11시쯤되니까 다들 집에 가더라구요.
밤인데도 운동장에 대피한 사람들로 바글바글했음4. 저도
'16.9.12 11:59 PM (182.209.xxx.244)내일 애들 둘 데리고 부산가야는데 걱정이네요
남편은 일때문에 시댁에 먼저가있는 상황~
아까 통화하니 집 무너지는줄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영화생각도 나서 가는길에 터널지나가도 무서울꺼 같아요
진심 가기싫으네요5. ,,
'16.9.13 12:03 AM (116.126.xxx.4)내가 부모면 오지 말라 하겠어요
6. 후리지아
'16.9.13 12:07 AM (222.101.xxx.79)가지마세요
여진이라도 고속도로에서 핸들 꺽이면 위험 한거 아닌가요7. 에휴..
'16.9.13 12:14 AM (182.215.xxx.8)시댁가는데 적극 반대하기도 그렇고
남편은 코골고 자요.
뉴스에서 5.8이 가장 큰 지진이였기 때문에
더 큰 지진없을거다 그 소리듣고
새벽에 출발 할려고 자고 있어요.
명절 앞두고 이게 뭔일인지.. ㅜㅠ
이놈의 정부을 믿을수가 없으니
더욱더 그렇네요..
명절앞두고 이동이 많을텐데..
정부는 뭘 하고 있나요.
안전한거 백프로 확인하기 전에는
명절전인데 뭔가 가이드를 줘야 하는거 아닌지...
저는 부모님도 걱정되네요
노후된 연립에서 사시는데
남편 어렸을때 살던 그집에 계속 사시고
지진도 안 일어났는데
윗층에서 물이새서 석고보드가 약해져서
재작년에 거실등 떨어졌었어요.
시댁에 전화해서
대피하라고 해야 하는건 아닌지..
아오 참.. ㅜㅡ.8. 호박냥이
'16.9.13 12:18 AM (110.70.xxx.199)아직 지겨봐야하는 시기니 이런때는 좀 조심해도 나쁠것
없을거 같아요. 전국최대 규모의 첫 지진이었는데다, 기상청
발표에서도 아직 여진이 있고 다시 지진올 기미가 있대요. 언제 지진이 더 심하게 나타날지 모르는 상황이고 조심해도
괜찮죠. 더군다니 ktx같은 초고속열차는 사고나면 피해규모와 여파가 클 것이라 생각되니까요. 결정은 님이 원하는
방향대로 더 옳은것을 결정하겠지만,내가족인 남편과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지켜야죠.9. 기차는 아니고
'16.9.13 12:23 AM (182.215.xxx.8)자가용 운전해서 가요.
현재 부산이신분들 상황을 좀 더 정확히 알고 싶네요.
남편은 이런일에 무딘편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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