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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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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시식코너에서 귀여운 꼬마 ..

ㅇㅇ 조회수 : 2,303
작성일 : 2016-09-12 23:23:37

오늘 저녁에 마트에 가서 장보는데 ..지진나기 전 이였죠 ..ㅎ


동그랑떙 시식코너에 아주 통통한 ..꼬마 아이가 ..동그랑떙을  맛있게 먹더라구요 .하나만 먹는게 아니라


가판대를  육중한(?) 몸으로 막아서서  독식하는중 ㅎ


.시식코너 아줌마는 계속 구워주고 ..


속으로 저 아줌니 참 인심 좋네 하고 ..생각하던 차에 ..


근데  그 뒤 아줌마 말이 ..너 엄마랑 같이 왔니 ?  꼬마왈 ..네 ..  엄마는 저기서 장보고 있어요 ..


아줌마 왈 ..맛있지 ?  꼬마왈 ..네 .엄청 맛있어요 ...아줌마 왈 ..그럼 엄마보고 사달라고 해 ..두팩에 ㅇㅇㅇㅇ인데 얼마나


싸니 ..빨리 엄마 델고와 ..알았지 ? 그러니 꼬마가 네 ..하고 냉큼  소리지르며 엄마 엄마 하고 달려가더니 ..


두부 사는 엄마(후덕하고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이셨음)  치마자락을 잡더니  엄마엄마 저기 ..엄청 맛있는 동그랑땡 있다 ..


두팩에 ㅇㅇㅇ인데 아줌마가 싸대  ..


 ..그러니 엄마가 잠깐만 이것좀 사고 .. 그러더니 결국 카트가서 ..동그랑땡 ..카트에 투하하는데 성공 ..시식코너 아줌니


의 므흣한  미소.. 그거 보고 한참 미소 지었네요 ..애 혼자 왔다고  못먹게 했으면 매출 못올렸을텐데 ㅋ


시식코너 아줌니가 ..아주 고수 셨음 ㅋㅋ



IP : 211.199.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2 11:30 PM (211.187.xxx.26)

    훈훈해요

  • 2. ^^
    '16.9.12 11:50 PM (122.129.xxx.152)

    귀여워요~~♡

  • 3. Bee
    '16.9.13 12:07 AM (218.239.xxx.104)

    시식&판매하시는 분과 꼬마와 그 꼬마엄마의 합이 딱 맞아 결과적으로 상황을 흐뭇하게 만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셋 다 의도하지 않았는데도요. ^^

  • 4. ㅋㅋ
    '16.9.13 12:33 AM (45.72.xxx.233)

    애들입맛 공략하는게 최고에요. 저같아도 애가 맛있어하면 바로 카트 집어넣을거에요.

  • 5. 저희두요
    '16.9.13 1:41 AM (58.121.xxx.9)

    먹성좋은 초등 딸내미 있는데 시식코너에 꼭 들러요. 그럼 미안해서라도 사게되요.

  • 6. 행복한생각
    '16.9.13 12:36 PM (1.240.xxx.89)

    저두 아이가 두명이니 둘다 맛있다하면 두아이시식도 했으니 어지간하면 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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