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마트에 가서 장보는데 ..지진나기 전 이였죠 ..ㅎ
동그랑떙 시식코너에 아주 통통한 ..꼬마 아이가 ..동그랑떙을 맛있게 먹더라구요 .하나만 먹는게 아니라
가판대를 육중한(?) 몸으로 막아서서 독식하는중 ㅎ
.시식코너 아줌마는 계속 구워주고 ..
속으로 저 아줌니 참 인심 좋네 하고 ..생각하던 차에 ..
근데 그 뒤 아줌마 말이 ..너 엄마랑 같이 왔니 ? 꼬마왈 ..네 .. 엄마는 저기서 장보고 있어요 ..
아줌마 왈 ..맛있지 ? 꼬마왈 ..네 .엄청 맛있어요 ...아줌마 왈 ..그럼 엄마보고 사달라고 해 ..두팩에 ㅇㅇㅇㅇ인데 얼마나
싸니 ..빨리 엄마 델고와 ..알았지 ? 그러니 꼬마가 네 ..하고 냉큼 소리지르며 엄마 엄마 하고 달려가더니 ..
두부 사는 엄마(후덕하고 사람 좋아보이는 인상이셨음) 치마자락을 잡더니 엄마엄마 저기 ..엄청 맛있는 동그랑땡 있다 ..
두팩에 ㅇㅇㅇ인데 아줌마가 싸대 ..
..그러니 엄마가 잠깐만 이것좀 사고 .. 그러더니 결국 카트가서 ..동그랑땡 ..카트에 투하하는데 성공 ..시식코너 아줌니
의 므흣한 미소.. 그거 보고 한참 미소 지었네요 ..애 혼자 왔다고 못먹게 했으면 매출 못올렸을텐데 ㅋ
시식코너 아줌니가 ..아주 고수 셨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