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까 대구 까마귀떼 글 썼는데요
앞산순환도로 지날때 까마귀떼들이 이리날고 저리날고
하늘이 난리도 아녔거든요.
작년 경주갔을때 엄청나게 많은 까마귀떼가
나무고 어디고 새카맣게 앉은거 보고 놀랐는데
그 이후로 첨이었어요...
게다가 하늘을 너무 어지럽게 날아서
언니랑 정말 이상한 일이다 했는데... 지진이..
그때가 7시쯤이었으니 걔들은 이미 느꼈던듯...
너무 무서워서 공원에 나갔다가 괜찮겠지
하고 돌아와서 집에 있는데 무서워 죽겠어요 ㅠㅠ
아까 어떤분 댓글에 세번째 또 흔들리면
무조건 밖으로 나가라고 하셨던데..
아무래도 옷 갖춰 입고 자야할것 같아요.
지금 뉴스특보에도 전문가가 마지막 멘트에
상황을 봐서 복도로 나가있다가 빠르게
대피하시는게 좋다고. 그러고.. ㅠㅠ
1. 대구
'16.9.12 10:47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날밤 새게생겼네요
짐쌌어요2. 대구
'16.9.12 10:47 PM (119.18.xxx.100)현관앞에 옷, 가방 놔뒀고 전 오늘 현관 앞에서 잡니다...
3. 대구맘글보니
'16.9.12 10:48 PM (218.235.xxx.85)아직도 여진이 있나봐요...;;;;;
4. 으아앙
'16.9.12 10:51 PM (175.223.xxx.253)그동안 두번의 지진이 있었고 아직도 여진기미가 있다니
조심해서 나쁠거 없을거 같아요.
저도 오늘은 차안에서 자렵니다. 너무 무서워요ㅠ5. ᆢ
'16.9.12 10:52 PM (223.33.xxx.6)경주울산지역에 원래 까마귀떼 많이 몰려다녀요
새때문은 아닌듯 ᆢ6. 동물들
'16.9.12 10:57 PM (1.234.xxx.187)동물들이 먼저 감지하는 거 맞는 것 같아요.
이제 민감하게 주위를 살펴야겠어요. 하늘, 개미들 움직임, 이런거요..7. 오늘밤 자면안됩니다
'16.9.12 10:59 PM (175.226.xxx.83)여차하면 피신해야.
특히 고층아파트는 미리 대피하세요8. 원글
'16.9.12 11:01 PM (182.222.xxx.37)네 저도 14층이라 너무 걱정되고 무서워요
밤새야할것 같아요...9. 경주까마귀는
'16.9.12 11:02 PM (220.118.xxx.57)종류가 떼까마귀라 떼지어 다닙니다 ^^;;
10. ㅇ
'16.9.12 11:08 PM (211.48.xxx.235)넘 무서워요ㅜㅠ
11. 물, 건빵
'16.9.12 11:17 PM (42.147.xxx.246)용변을 보려면 화장실이 문제이니 비닐 봉지에 신문을 몇겹 깔고 용변을 본 다음 다른 신문으로 덮고
비닐봉지를 꼭 묶어 놓으면 며칠은 지낼 만 할 겁니다.
화장실에 물이 없으면 그 때는 온 집안이 대변냄새로 죽어날 겁니다.
또는 신문지를 상자처럼 접어서 몇 십장 해 놓으세요.
용변 볼 때 그걸 비닐봉지에 넣고 용변 본 다음 다른 종이를 덮고 비닐봉지를 꼭 묶으면 되니까요.
그러니 신문지하고 비닐봉지도 필요합니다. 비닐봉지 많이(생리대도 있고 쓰레기도 있으니까요)필요합니다.
지진이 나서 물이 끊겨도 집안은 냄새 나지 말도록 신경을 써야 하니 잘 생각하시면 지혜도 생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