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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a/s기사분이나 일적으로 방문하는거요

방문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6-09-12 14:00:15
전업주부인데 집에 a/s기사분이나 정수기 필터 혹은 수리기사분들
오는거 부담스럽지 않나요?

아이들이 어릴때는 아이들 하루종일 집에 있어서 집안이 정리가 안되어 있었구요
지금은 중딩.초등고학년이라 많이 한가하고 아이들도 저녁에나 오는데요

그럼에도 불시에 방문하는건 부담가지 않나요?
저는 집에 누가 방문하면 청소 싹 해놓고 깨끗하게 되어 있어야
안심되거든요
남편은 이걸 이해 못해요
가령 티비가 약간의 문제가 발생하면 본인이 집안의 대부분 고장 난걸 고칩니다 안될때는 바로 a/s신청
그런데 그걸 본이 연락처로 해놓고 저에게 이야기를 안해요
기사가 방문하기 20분전쯤 도착한다고 연락오면 그때서야 저에게
티비가 이상해서 기사님 방문할거다 집앞에 도착 20분전 이렇게 전화합니다
시간이 오후라면 청소나 기타 정리가 어느정도 되어 있을때니 괜찮은데 어떤때는 아침 9시 조금 넘어서 연락와요
청소.이부자리.설거지 다 놔두고 한숨 자려고 하는때도 종종 있거든요

티비 상태본다고 티비뒷쪽 돌리는데 먼지가 한가득..
티비장 빼면 먼지에 동전에 장난감까지 나오고..

컴퓨터 기사님을 불렀는데 또 그전에 말없다가 까먹었었다머
샤워하고 있는데 기사님이 집앞에서 초인종 누르고 있고
남편은 문열어 주라고 전화하구요
물 뚝뚝 떨어지는 머리 잡고 컴퓨터 보여줬는데 그공간이 안방이라
제가 샤워하러고 옷벗어 놓은 속옷이며 옷들이 널부러져 있었어요
집상태도 청소 덜 끝낸 아침시간이라 엉망

남편은 그런거에 뭘 신경쓰냐고 그사람들 아무도 우리집상태 신경 안쓴다고 뭐라 합니다
이런일 있을때마다 저는 너무 짜증나고 화가 나요
앞으로 집안에 기사님 이나 기타 사람 불러야 할때는 꼭 미리 나에게 사전 시간 날짜 알리던지 아님 내가 할수 있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맨날 잊었답니다

뭐든 집에 작은거 하나라도 고장난걸 못봐요
바로바로 본인이 고쳐놓는데 해결이 안되면 그자리서 a/s신청을 해버리는거죠

얼마전 인터넷 티비 연결을 새로 했는데 벌써 기사님4번방문입니다
메뉴얼보고 작은거 하나라도 안되면 기사님 불러 점검
저는 너무 피곤해요

오전시간에 자꾸만 기사님이 오시니 집도 못비우고 청소도 깨끗하게 해놔야 하구요
특별히 고장나서 오는것도 아니고 뭐가 작동 불편하면 더 편리하게 변경 가능한지 와서 봐달라거나 미세한 떨림이라도 있음 기사분이 직접 봐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방문하구요

제가 예인하게 신경쓰는건가요

살림하는 주부들이 우리집에 누가 갑작스럽게 방문하는거
부담스럽지 않는사람 많은가요?
남편은 저보고 그런거 일체 신경 쓸필요 없다고 신경쓰니 힘든거랍니다

IP : 218.239.xxx.2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이 깔끔하신편
    '16.9.12 2:01 PM (59.22.xxx.95)

    남자들은 아주 평범

    저도 원글님 정도는 아니지만 밥먹을때 방문하는거랑 설거지 쌓여있는채로 방문하는건 절대 피합니다

    방금 기사 다녀갔는데 반말 지꺼리인지..지적하려다가 저보다 훨 연장자라서 참았네요 아오

  • 2. ...
    '16.9.12 2:03 PM (183.98.xxx.95)

    저도 그래요
    남편 분이 부지런하시네요
    집안일은 다 제가 알아서 하거든요
    치워놓으면 서로 좋죠...
    기사님도 그러시던데..먼지 대충이라도 치워주셔서 감사하다고

  • 3. 제 생각엔
    '16.9.12 2:14 PM (222.110.xxx.76)

    남편 님이 제일 부담스럽네요.
    집에 사람 오는데, 왜 먼저 상의를 하지 않는지.....

  • 4. ..
    '16.9.12 2:15 PM (121.182.xxx.89)

    집안이 그지꼴이면 아무도 들이기 싫죠ㅠㅠ 전 설거지 쌓여있을때 방문하면 넘 부끄럽더라구요. 또 컴퓨터기사분 방문할때 선정리 해주시는데 방바닥에 긴 머리카락 천지ㅠㅠ 먼지덩이들..

  • 5. ....
    '16.9.12 2:16 PM (59.20.xxx.28)

    AS 기사님들 하루에도 여러집 방문하기에 집 청소 상태 크게 신경쓸것 같진 않아요. 그러나 주부 입장에선 꽤 신경쓰이는 일이긴 하죠.
    그런데 남편분이 아내에 대한 배려심이 없는것 같네요.
    청소 상태에 촛점을 두고 얘기하니 신경쓸것 없다고 했겠지만 중요한건 아내를 집 붙박이 부속으로 여기는것 같아서 저라면 기분이 무척 상할것 같아요.
    늘 집에 있는 주부라도 개인적은 용무가 있을텐데 그걸 염두해 두지 않으니 말이예요. 미리 얘기하지 않고 단독으로 계속 그러는것도 습관인것 같습니다.

  • 6. ㅇㅇ
    '16.9.12 2:17 PM (58.140.xxx.119)

    님이 에이에스 신청 직접하세요.

  • 7. ....
    '16.9.12 2:18 PM (112.220.xxx.102)

    그냥 님이 a/s신청하고 약속시간잡고 하면 될텐데
    왜 남편분이 그걸 다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집에 있는 사람이랑 통화해서 언제 방문할지 시간 정하고 해야지..
    연세많으신 어르신도 아니고(전 부모님댁 a/s는 제가 전화해서 접수해드리거던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도 아닐텐데..
    인제 님이 약속시간 잡고 한다고 하세요
    님 어디 문제 있는거 아니잖아요
    아이들이나 같이 있음 모르지만
    부인 혼자 있는거 알면서
    미리미리 통보를 해줘야지
    본인이랑만 통화하고 방문하게 하다니..
    미친넘같아요 남편이란 사람

  • 8.
    '16.9.12 2:21 PM (218.144.xxx.251)

    근데 아내가 붙박이도 아니고 시장이라도 갈수 있고
    보통 AS신청해도 집에있는(?) 사람하고
    시간 조정하라고 하지 않나요
    아내분 전번을 기사한테 알려주라하세요
    서로 편한 시간에 맞추게요
    아님 내가 신청한다 하시던지
    남편 이상하시다 ㅠ

  • 9. 가정방문기사
    '16.9.12 2:33 PM (117.111.xxx.26) - 삭제된댓글

    현직 서비스기사입니다
    집안 어질러져 있는거 단 한번도 신경쓴적 없네요 ㅎ
    수리할 제품 주변이 막혀서 수리를 못할 경우에는 현장에서 상의드리고 옮겨놓고 합니다
    그 외에 집안 모습 신경 안씁니다

  • 10. 호롤롤로
    '16.9.12 2:51 PM (220.126.xxx.210)

    우리집은 엄마가 그래요.. 청소도안하고 씼지도 않고
    심지어 브라도 안한 편안한 상태인데
    뭐 설치나 고쳐주는 사람 말도 안하고 불러서 너무 난감한적 많아요..
    그걸로 큰소리도 몇번 냈었는데 소용두없네요
    지금은 제가 따로 나와살아서 그꼴안보고 사니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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