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40년 독일군에 점령당한 프랑스-독일군과사귄프랑스여성들

포리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16-09-12 13:50:12

서양 역사를 자세히 알지 못하는데, 영화 덕분에 이것저것 찾아보니

프랑스가 2차 세계대전 당시 1940년~1945년에 독일군에게 점령당하는데

 이 때 분위기가 우호적이었다고 하네요.


  레지스탕스는 5만명이 안 되어 프랑스 인구의 1000분의 1이 안 되었으며

  해외로 망명정부를 이끌던 프랑스 드골이 "1944년 계획된 연합군의 공격이

  프랑스 레지스탕스의 지원을 받을 수 있나"라고 물은 연합군 측에게

  "아예 기대도 안 하는 게 낫다"라고 답변했다네요.

 

   물론 군기가 엄중했던 독일군이 프랑스를 점령해 일본이 한국에 한 것같은

   온갖 만행의 강도만큼 하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래도 적국이었는데

   프랑스인들은 독일 나치 점령에 대단히 잘 적응했고 독일군들은 프랑스 여자와

   연애하는 게 유행이었고 프랑스 젊은 남자들은 군대로 다 가서 아이가 태어날 숫자가

   줄어들어야 하는데도 무려 20만명의 신생아가 독일-프랑스 혼혈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이긴 후 친독파 처단한 게 물론 한국보단 대단히 잘한 일이지만

   이것도 미화되어 있는 게, 정작 독일 점령하에서는 별 큰 저항도 않고 잘 지내다가

   연합군 측이 슬슬 이길 것 같으니까 그 때부터 분위기가 슬슬 변해서 독일이 패하자,

   무자비하고 무차별적으로 독일군과 데이트만 한 여성이라도 다 잡아서 족쳤다고 하네요.

   무고하게 희생된 사람도 많았던 듯....


    프랑스 인들도 당시 이 시대를 돌이켜보기 불편해할 텐데, 독일군과 프랑스 여자들이

    얼마나 많이 사귀었으면 이런 진실을 폭로하는 책도 나왔어요.

     http://blog.naver.com/pzkpfw3485/220100281220

     http://media.daum.net/foreign/europe/newsview?newsid=20111004111234753

 

IP : 58.125.xxx.1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쟁은
    '16.9.12 2:11 PM (175.126.xxx.29)

    다 그런듯...
    어느 영화에도 보면...실화 책을 가지고 영화로 만든건데

    독일에 소련군?이 점령했을때
    소련군들이 그랬다잖아요. 시내가(시내이름을 기억못함..베를린 이었던거 같은데) 전부
    사창가라고.....

    왜아니 그렇겠어요
    젊든 늙었든 모든 여자들을 다 가지고 놀았으니..

    이 책을 지은 여자는
    독일에서 쫓겨나서 다른나라가서 살다가 생을 마감한걸로 알아요
    독일의 치부다..이러면서 자기들도 이런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거죠...

  • 2. 원글
    '16.9.12 2:38 PM (58.125.xxx.116)

    윗 댓글님이 써 주신 것 보고 찾아봤는데, 전쟁 끝나고 패한 독일에 소련군이 진주했을 때, 독일에게 당한
    보복으로 완전히 집단성폭행했네요.
    프랑스에 독일군은 저 정도의 큰 만행은 없었던 듯해요.
    전쟁은 이래저래 참 비극이예요...그런데도 안 없어지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215 도올 - 현재 한반도의 국제 정세와 국내 정치 2 ... 2016/09/13 732
596214 아파트 고층보다 저층이 지진에서 안전하다고 볼 수 있을까요? 19 수룡 2016/09/13 6,926
596213 틀니가 기능적 역할도 하나요? 3 2016/09/13 982
596212 카톡 질문, 도와주세요 2 2016/09/13 441
596211 지진때문에 가구 배치 다시 해야할듯.... 5 2016/09/13 1,922
596210 지진 걱정에 어제 잠 설쳤네요 무사히지나가.. 2016/09/13 281
596209 혹시 대전우송대 아시는분계실까요? 10 은설화 2016/09/13 1,915
596208 멜론 익은거 어떻게 구분하나요? 9 ... 2016/09/13 2,207
596207 전기요금나왔는데..희안한게@@ 8 gg 2016/09/13 3,722
596206 엘지 퓨리 직수정수기 단점 좀 알려주세요. 4 질문 2016/09/13 11,217
596205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있는 사우나 가보신 분 2 궁금 2016/09/13 4,121
596204 요즘 날씨에 부세조기 말려도 되나요? 1 찐감자 2016/09/13 628
596203 추석때 롯데월드에 사람 얼마나 많을까요..? 5 호롤롤로 2016/09/13 1,940
596202 반찬 몇가지 추천해주세요~ 12 도와주세요 2016/09/13 3,085
596201 안돼,안녕,안아줘,엄마,맘마,할미...라고 말하는 13개월 아기.. 24 ... 2016/09/13 5,767
596200 월세 계약시 잔금 부동산없이 해도되나요? 2 66 2016/09/13 633
596199 대구분들 질문드려요 2 어렵다 2016/09/13 586
596198 며느리님들 추석때 언제 시댁 가세요? 9 그나저나 2016/09/13 2,236
596197 수영강사한테 추석선물.. 37 .. 2016/09/13 5,670
596196 벤츠 3개월밖에 안됐는데 고장이 너무 잦아요 12 @@@ 2016/09/13 3,835
596195 환경연합 "더 큰 지진 발생할 가능성 있다" 3 대지진 2016/09/13 1,655
596194 임플란트는 가까운데 다녀야하죠? 30분거리..힘들까요? 2 ㅇㅇ 2016/09/13 1,056
596193 약속 번복하는거 보통있는일인가요 4 2016/09/13 872
596192 황교안 총리, 지진 2시간47분 뒤에야 “만전 기하라” 31 세우실 2016/09/13 1,894
596191 대학생딸 아빠랑 같은방에 자면 안되겠죠?? 52 ..... 2016/09/13 18,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