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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할때 언제가 제일 무섭고 공포스러우세요??

안전 조회수 : 4,143
작성일 : 2016-09-12 10:38:02

운전이 주는 기동성, 편안함..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해도 되는것..등등의 이유로

운전은 필수라고 생각해요.

운전 못할때는 운전하는 사람들 되게 멋져보였고 저걸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운전대 잡아보니 운전이라는 스킬이 결코 어려운게 아니더라구요.

감만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운전.

저는 초보때부터 전면, 후면 주차부터..다 한번에 쏙쏙 잘하던 스타일이었는데도..

그런데 몇일에 한번꼴로 공포스러운 상황을 만나게 돼요.


어마무시한 대형트럭 두대 사이에 끼어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데

도저히 차선변경을 할 수 없는 상황.

그 상황에서 뒤에 대형트럭은 제 차 엉덩이에 뽀뽀할 기세로..딱 붙어 오는 상황.

아..진짜 진땀 나요..


가뜩이나 차선 잘 안보여 조심조심 운전하는 밤길에

와이퍼로도 해결안되는 소나기를 만났을때..


시야 확트인채로 밤길운전하는데 안개가 서서히 퍼져있는게 아니라

갑자기 확!! 구름속에 뛰어들듯이 안개가 자욱할때..


앞차랑 차간거리 별로 없는데 깜박이 안키고 와락 끼어드는 옆차.ㅠㅠ


음주운전인지 앞에 갈지자를 그리며 가는 차도 가끔 보여요. 뒤에서 어찌나 경계가 되는지.


어린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엄마운전자라 정신일도 자세로 운전하고 다니는데..

진짜 나 혼자 운전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더군요.

아까도 비보호 좌회전길에 뒤에서 클락션 누르던 누구때문에...급 짜증, 긴장.

너는 짖어라..나는 법 지킬란다...라는 쿨하고 무심한 마음가짐이 정말 필요해요.

IP : 125.187.xxx.20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2 10:40 AM (58.230.xxx.110)

    갑자기 쏟아져 앞이 안보이는 빗속
    왕복 2차선 어두운 국도
    눈쏟아지는 언덕길...

    요즘은 뒤에 따라오는 대형차...

  • 2. ㅇㅇ
    '16.9.12 10:42 AM (175.223.xxx.162)

    신호없이 느닷없이 끼어드는 차요.
    사실 그것보다는 막연하게
    달리다 차고장 나서 사고날까 더 두려워요
    갑작스런 타이어 펑크로 큰 사고 날 뻔한 경험 때문에요.

  • 3. ..
    '16.9.12 10:42 AM (121.100.xxx.96) - 삭제된댓글

    나의 눈꺼풀이 내려가 있는 줄 모르고 주행 중, 눈을 떳을 때

  • 4.
    '16.9.12 10:43 AM (175.223.xxx.131) - 삭제된댓글

    가파른 언덕 올라갈 때~ 똥줄 타요ㅜ

  • 5. ㅇㅇ
    '16.9.12 10:45 AM (165.156.xxx.22)

    브레이크등 안 들어오는 낡은 트럭들 - 터널에서 식은 땀 날 정도로 한번 시껍했음..ㅠㅠ

  • 6. ....
    '16.9.12 10:45 AM (211.224.xxx.201)

    비고인 웅덩이 물을 옆차가 제 앞유리로 다 튀기고갈때
    순간 시야가 확보안되는 몇초가 너무 무서워요 ㅠㅠ

  • 7.
    '16.9.12 10:46 AM (175.211.xxx.218)

    와이퍼로도 감당 안되는 소나기 만났을때.. 정말 공감되네요.
    몇년전에 한번 그렇게 비오던 날 있었는데 진짜 무섭더라구요.
    그리고 뒤에 큰 화물차가 기분 나쁘게 딱 붙어서 다가올때 좀 겁나구요.
    저는 운전하다가는 그리 공포스러운 적은 많이는 없었는데 보배드림 같은데서 사고 블랙박스 영상 보면 진짜로 공포심 생겨요.

  • 8. 호수풍경
    '16.9.12 10:46 AM (118.131.xxx.115)

    출퇴근때 고속도로 운전하는데,,,
    큰차들이 어찌나 많은지요...
    그냥 앞뒤로 큰 차 있음...
    사고나면 죽겠구나 생각해요...
    한대 피한다고 끝나는게 아니라서...
    오늘도 막무가내로 들어오는 차들 때문에 욱~~ 했죠...
    깜빡이라도 켜고 들어오지...
    비싼 차라 그런가...
    너무 들이대요... ㅡ.ㅡ

  • 9. 안개속..
    '16.9.12 10:49 AM (27.1.xxx.155)

    정말 1미터 앞도 안보이는 안개속에서..
    차버리고 가고싶었어요.ㅠㅜ
    20년 무사고 베스트드라이버인데도 그때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해져요.
    제주도였어요..영어마을 가던길에..

  • 10. ,,,,,,
    '16.9.12 10:49 AM (115.22.xxx.148)

    고속도로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램프에서 빠져나와 거리감각없이 어슬렁어슬렁 끼어드는차 멀리있다고 안전한게 아닌데 시내주행도 아니고 대책없이 끼어들때 가장 식은땀이 납니다. 그럼 자연히 옆차선으로 차확인하고 급히 빠져야되는 상황발생....

  • 11. ...
    '16.9.12 10:49 AM (119.18.xxx.166)

    제일 무서운 건 급발진 ㅠㅠ. 내 힘으로 통제 안 되는 어떤 상황이 제일 무서워요. 갑자기 내린 폭우로 건너 편 차선에서 넘어 오는 물 폭탄도 무섭고요. 고가도로 옆쪽 아래를 지날 때 위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줄기도 공포 그 자체. 좌회전 차선 맨 앞에서 신호를 기다릴 때 덮칠듯이 회전해 오는 대형트럭도 무섭고요. 아무데서나 무단 횡단하는 사람들, 골목에서 튀어나오는 오토바이, 자전거 다 다 무섭네요.

  • 12. ㅇㅇ
    '16.9.12 10:59 AM (125.183.xxx.155)

    지하차도에서 옆차가 갑자기 끼어들었을 때 피할 곳 없었..
    그 뒤로 일부러 지하는 피해요
    완전 트라우마 생겼음

  • 13. .....
    '16.9.12 11:00 AM (175.196.xxx.37)

    미친듯이 비가 내려 차선도 안보이고 앞도 잘 안보일때.
    버스나 대형 트럭이 깜빡이 안켜고 막들어올때.
    경차라고 차들이 무시하고 깜빡이도 안켜고 칼치기로 들어올때
    미안하다고 깜빡이 켜줘도 욕이 절로 나와요.
    큰차가 옆에 가까이 달라붙거나 선을 막 밟으면 가슴이 두근대요.
    갑자기 튀어나오는 사람, 자전거, 오토바이 통제할 수 없는 사고에 맞닥뜨릴까 무서워요.

  • 14. 0.0
    '16.9.12 11:04 AM (211.38.xxx.2)

    갑자기 돌아가지 않는 핸들~ㅜㅜ
    우리나라 자동차 몰고있는데....갑자기 핸들이 안돌아갔음....시속 20km로 달리고있을때라 다행....ㅠㅠ
    인터넷뒤져보니 그회사 차의 고질적인 문제임....렉카차 몰고 서비스센터 넣어서 무료로 부품교체후
    계속 운전하는데....안그런긴 한데..가끔 섬짓섬짓함...ㅜㅜ

  • 15. .........
    '16.9.12 11:07 AM (220.92.xxx.229) - 삭제된댓글

    역주행 차....
    이번 여름 휴가를 20대 중반이 아들이랑 둘이 국도로만 여행을 갔어요.
    제가 운전 하던중에
    청도에서 역주행해서 달려 흰색 그랜져~~
    미ㅊㄴ이 지차 앞에 경차,시내버스,승용차 그 3대의 차를 추월 할거라고
    냅다 반대차선(제가 진행하던 차선)을 달려 오는데....
    지도 놀래서 핸들 처 꺽고
    국도고 초행길이라 천천히 주행속도 60에 달렸으니 망정이지

  • 16. .........
    '16.9.12 11:08 AM (220.92.xxx.229) - 삭제된댓글

    역주행 차....
    이번 여름 휴가를 20대 아들이랑 둘이 국도로만 여행을 갔어요.
    제가 운전 하던중에
    청도에서 역주행해서 달려오던 흰색 그랜져~~
    미ㅊㄴ이 지차 앞에 경차,시내버스,승용차 그 3대의 차를 추월 할거라고
    냅다 반대차선(제가 진행하던 차선)을 달려 오는데....
    지도 놀래서 핸들 처 꺽고
    국도고 초행길이라 천천히 주행속도 60에 달렸으니 망정이지

  • 17. 다행복
    '16.9.12 11:09 AM (220.92.xxx.229) - 삭제된댓글

    역주행 차....
    이번 여름 휴가를 20대 아들이랑 둘이 국도로만 여행을 갔어요.
    제가 운전 하던중에
    청도에서 역주행해서 달려오던 흰색 그랜져~~
    미ㅊㄴ이 지차 앞에 경차,시내버스,승용차 그 3대의 차를 추월 할거라고
    냅다 반대차선(제가 진행하던 차선)을 달려 오는데....
    지도 놀래서 핸들 처 꺽고
    국도고 초행길이라 천천히 규정속도 60에 달렸으니 망정이지

  • 18. 딸기맘
    '16.9.12 11:13 AM (125.130.xxx.36)

    눈 쌓인 도로 내리막 커브길 지날 때,

    대형트럭 옆을 지날 때도 항상,,,

    비오는 밤 낯선 도로 주행 때,
    (차선이 도통 보이지 않아요.)

    갑자기 아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지만,
    확인할 길이 없는...
    길게 주차된 차들로 가려진 길 주행할 때요.

  • 19. 다행복
    '16.9.12 11:14 AM (220.92.xxx.229)

    역주행 차....
    이번 여름 휴가를 국도로만 여행을 갔어요.
    제가 운전 하던중에
    청도에서 역주행해서 달려오던 흰색 그랜져~~
    미ㅊㄴ이 지차 앞에 경차,시내버스,승용차 그 3대의 차를 추월 할거라고
    냅다 반대차선(제가 진행하던 차선)을 달려 오는데....
    지도 놀래서 핸들 처 꺽고
    국도고 초행길이라 천천히 규정속도 60에 달렸으니 망정이지

  • 20. ㅇㅇ
    '16.9.12 11:22 AM (124.13.xxx.180)

    달리는 데서는 전혀 안무서운데(직장 관계로 탱크 사이로도 추월해 봤음)
    우리 아파트 가까이 아이들 마구 내달리는데 오면 초긴장에 무서워요.
    언 녀석이 어디로 튀어나올까 덜덜 떨면서 브레이크에 발 올리고 몰아요.

  • 21. 으악
    '16.9.12 11:23 AM (14.63.xxx.121)

    저 운전 18년차고 운전을 아주 잘하는 편이예요.

    그런데 가장 무서운건...
    무엇보다도 안개... 한치앞도 안보일땐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 다음은 님 말씀처럼 와이퍼로도 해결안되는 폭우 .. 사실 이거 안개랑 마찬가지니까요.

    그 다음은 폭설... 와... 쭉 미끄러지는데... 정말... 어찌해야할 바를 모르겠더라구요..
    한번은 정말 겨우겨우 눈더미쪽으로 틀어서 그 눈더미부딪혀 세우도록 했어요 ㅠㅠ

    대형트럭들... 도 정말 무섭구요..
    정말 가능한 한 대형트럭들, 버스들 옆이나 뒤쪽으로는 가지 않으려고 조절해요.
    위 차들 추월할 때에도 코너쪽에서는 추월하지 않구요...
    직선일때 잽싸게 추월...

    비오는 밤엔 정말 차선 안보여서 절대 서행..

    골목길에서도 절대 서행...

  • 22. 밤이젤무셔
    '16.9.12 11:44 AM (218.155.xxx.45)

    저는 눈길,빗길 다 괜찮은덕
    밤이 제일 쥐약이어서
    어디 갔다가 해지기 준에 부랴부랴 와요.
    야맹증 아닌데도 어두운데 옆에서
    뭔가 내차 앞으로 불쑥 튀어나올것같은 공포감!
    밤이 제일 무셔 웬만하면 안해요.

  • 23. 뭐니뭐니해도
    '16.9.12 11:54 AM (1.225.xxx.71)

    눈길이요.
    조심조심 가는거 외엔 내가 뭘 어떻게 해볼 수가 없어요.
    내가 조심해도 옆에서 미끄러져서 치고 들어오면 대책이 없죠.

  • 24. 지혜를모아
    '16.9.12 11:58 AM (223.62.xxx.231)

    강변북로에 야간운전하고 가는데 폭주족이 탄 외제차 옆에서 부왕~~~하고 소리 엄청크게 내면서 옆차선 쌩 하고 달려갈때 깜짝놀라서 손에 땀이 나요 저는 소리에 많이 놀라는편이예요 그리고 진짜 대형차 가운데 끼어서 갈때 무서워요 ㅎㄷㄷ

  • 25. 차는 괜찮아요...
    '16.9.12 12:40 PM (59.7.xxx.209)

    차는 괜찮아요. 어지간히 과속하지 않는 이상 시내도로에선 차끼리 부딪치면 사람은 보호되니까요.
    정말 무서운 건, 코너 사각지대에서 버스나 큰 승합차 뒤에서 불쑥 사람 튀어나와 무단횡단할 때.
    주로 아줌마들. 더더욱 무서운 건 꼬마들이 그렇게 나오면 이건 피하는 게 기적이에요.
    꼬마들은 전혀 보이지 않아요.

  • 26. 우와 대단들하세요
    '16.9.12 1:13 PM (125.138.xxx.165) - 삭제된댓글

    그런 상황 몇번식 겪고도 운전하시는거 잖아요...
    전 너무 무섭고 트라우마 생겨서 그런일 한번겪어도 손놓고 말거 같아요
    제가 10여년전 따놓고 연수도 안받은채
    차끌고 나오려다 지하주자장벽 두번 박고 아주 손놓고 말았어요
    당시 운전히 간절하지 않아서 포기했는데
    지금 후회되네요

  • 27. 건강
    '16.9.12 1:16 PM (223.62.xxx.85)

    고속도로 옆차선 약간 앞에서 달리던
    1.5톤 트럭
    그런건 타이어 한개씩이거든요
    뻥~하더니 펑크가 나서 휘청휘청거리면서
    앞에서 왔다갔다하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 28. 우와 대단들하세요
    '16.9.12 1:16 PM (125.138.xxx.165)

    그런 상황 몇번식 겪고도 운전하시는거 잖아요...
    전 너무 무섭고 트라우마 생겨서 그냥 손놓고 말거 같아요
    제가 10여년전 따놓고 연수도 안받은채
    차끌고 나오려다 지하주자장벽 두번 박고 아주 손놓고 말았어요
    당시 운전히 간절하지 않아서 포기했는데
    지금 후회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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