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는 남이네요
애데리고 딴방에 와있어요. 아기손을잡으니 마음이찡하네요
잘잘못을떠나서 지금은 얼굴보기싫어요
나는잠도안오는데 저사람은 벌써잠들었나보네요
휴.
1. ....
'16.9.12 5:37 AM (39.121.xxx.103)세상에 나자신 말고 남 아닌 사람이 없더라구요.
날 낳아준 부모도 남인데 남편은 당연하다..싶어요.
그냥 모두가 남이라 생각하니 오히려 맘편해요.2. 결혼이란게
'16.9.12 5:38 AM (216.40.xxx.250)결혼생활이란게 참 녹록치 않아요.
그래서 결혼하면 철든다하나.... 맘고생을 엄청 하게되서.
수십번 외롭고 수십번 싸우며 한번 웃는거랄까요.
힘내세요.3. 이 새벽까지
'16.9.12 5:49 AM (59.13.xxx.191)밤새 싸우신 거예요?. 아기 얘가 쓰신 것 보니 젊으신 분인데 어린 아기 키울땐 엄마 체력이 제일 중요한데 잠을 통 못주무셨네요. 왜 싸운신지 모르지만 아기 어릴 땐 엄마도 육아가 힘들어 마음에 여유가 없고 남편도 미숙해서 그런 아내랑 문제들을 여유있게 풀어가는 법을 모르는 것 같아요.
방금 전까지 뚜껑열리게 싸우고 해서 님은 아직도 분이 안가시고 머리가 복잡한데 남편이 누운지 5분만에 잠들어 버려 배신감 들고 화나시죠. 그런데 보통 평범한 남자들이 다 그래요. 남편입장에서도 맘은 불편하지만 오늘 출근도 해야하고 하니 일단 생각을 접은거죠. 너무 분하다 생각마시고 님도 아가와 님 건강을 위서 잠을 청해보세요. 오늘 충분히 힘든 날을 보내셨으니 잠시 문제를 내려놔보세요. 힘들겠지만.
자고 일어나면 좀 다른 시각이 생겨서 문제가 조금은 더 가벼워질수 있어요. 님 상황도 모르면서 하는 어줍잖은 위로에 맘안상하셨으면 하네요. 어린 아가랑 속상해서 잠못들 님이 안쓰러워 한마디 적어봐요.4. mami
'16.9.12 6:02 AM (222.101.xxx.228)부부는 무촌이죠
자식은 1촌
무촌이면 1촌보다 더 가까울수도 있고
남일수도 있는 촌수예요.5. piano
'16.9.12 6:17 AM (182.216.xxx.11)위로가 되지요^^ 지금은 분하다기보단...
마음이 닫힌상태 같네요. 남처럼느껴지고...
반쯤 눈감고 산다는말이 무겁게 느껴지고..
뭐 그러네요.
언제나 사이좋을것 같아도 .. 이럴때가 오네요.6. catherin
'16.9.12 7:19 AM (125.129.xxx.185)부부싸움 자주하면 이혼이 답일지도..
7. ...
'16.9.12 7:43 AM (183.98.xxx.95)그럴 때가 있어요
또 어느 땐 남편밖에 없구나 싶을때도 있구요8. ..
'16.9.12 7:59 AM (222.237.xxx.47)그런 남과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은 게 대단하지 않나요?.....힘든 때 지나면 또 달라져요.....
9. ㅡㅡ
'16.9.12 8:22 AM (220.118.xxx.44) - 삭제된댓글맞아요. 원래 남이랑 사는건데 이렇게 싸우면서 단단해 지는 사이예요.
남편이 잘 잔다니 다행이지요. 물론 잠든거 보면 더 화가 나겠지만, 오늘 또 출근해서 일해야 하는 남편
한잠도 못 자고 출근한다면 얼마나 마음 아프겠어요. 아이손 잡고 마음가라앉히셨다니 정상인거 같네요.
같은 핏줄 같은 밥 먹고 오랫동안 살았던 친가족끼리도 싸우며 살았는데 남남이 만난 부부도 조율할 기간이 필요하죠. 좋아질 겁니다. 위기의 명절을 잘 보내시고 건강챙기세요.10. ...
'16.9.12 8:22 AM (125.177.xxx.172)이 새벽까지님
너무 좋은글이네요. 제가 다 고맙습니다11. 남이니까
'16.9.12 8:40 AM (59.6.xxx.151)결혼했지요 ㅎㅎ
나 자신이거나 가족이면 못하잖습니까
농 아니고 좋을때도 나쁠때도 잊지 않아야 결혼이 원만하고 감사한 점들이 보인 답니다12. 또
'16.9.12 9:56 AM (59.22.xxx.140) - 삭제된댓글저러다 언제 그랬냐는 듯 하하호호 하면서 뭘..^^
13. 여자들은
'16.9.12 9:58 AM (59.22.xxx.140)지 편 안되어주고 지 말 안들어주면 삐져서 남이래..
그럼 남편은??
서로 똑같거든..14. ...
'16.9.12 11:05 AM (120.136.xxx.192)귀한 내자식의 친부.
내맘같지않아도 그런인연은 없죠.
자식두고 눈못감고죽을때
믿을사람은 내남편밖에없죠.
친아빠니까 잘키워줄테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22789 | 아이폰 6s를 7으로 기기 무상교체해준다는 kt전화를 받았는데요.. 3 | 사기????.. | 2016/11/29 | 3,357 |
622788 | [속보] 반기문 "한국에서 내 경험 바라는거 알아&q.. 74 | ㅇㅇ | 2016/11/29 | 12,370 |
622787 | 주승용- 친노는 소통이라도 됐다 3 | 어휴 | 2016/11/29 | 1,486 |
622786 | 손옹 다른 때보다 매서운 느낌이네요 8 | :: | 2016/11/29 | 2,991 |
622785 | 영어질문: 용의자는 DOA가 무슨 뜻이에요? 3 | ... | 2016/11/29 | 1,317 |
622784 | 손석희앵커 오늘 좀 화가 난듯 보임 21 | 문라이트 | 2016/11/29 | 17,776 |
622783 | 결국 새누리 비박계가 탄핵을 결정하겠네요. 3 | ..... | 2016/11/29 | 1,077 |
622782 | 낙선운동 어때요? 6 | .... | 2016/11/29 | 571 |
622781 | 기독교인들 보세요 12 | .... | 2016/11/29 | 1,621 |
622780 | (하야하라) 전자레인지 버리는방법 문의 3 | 재활용 | 2016/11/29 | 1,561 |
622779 | 대통령 임기마치는 것과 하야, 탄핵한 후 대우(?) 차이 7 | 아시는 분 .. | 2016/11/29 | 1,193 |
622778 | 국정교과서는 사실상 탄핵받았네요 3 | 단두대로 | 2016/11/29 | 1,403 |
622777 | 황교안 차가 서울역 플랫폼까지 들어간거 보셨어요?? 15 | 우와 | 2016/11/29 | 3,774 |
622776 | 5층과 10층 9 | 지금 | 2016/11/29 | 1,306 |
622775 | 야 3당 빨리 탄핵에 몸을 던져라,,, 3 | 빨리밀어부쳐.. | 2016/11/29 | 372 |
622774 | 여기자 9 | ㅋ | 2016/11/29 | 3,745 |
622773 | 켄우드 전기포트, 물에서 쇠냄새가 나요 2 | 잘될거야 | 2016/11/29 | 5,270 |
622772 | 아파트 3층이나 5층이나 별 차이 없는건가요? 15 | ? | 2016/11/29 | 5,821 |
622771 | 촛불프사 퍼왔어요 8 | 좋은날오길 | 2016/11/29 | 2,049 |
622770 | 원래 이 시기는 김장 이야기로 가득해야하는데 5 | 오늘은 | 2016/11/29 | 1,126 |
622769 | 결국 삼성의 시나리오대로 13 | 대한민국은 .. | 2016/11/29 | 3,679 |
622768 | 세월호959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9 | bluebe.. | 2016/11/29 | 275 |
622767 | ㄹㅎ이 새누리가 저러는 것은 1 | 사람이다 | 2016/11/29 | 629 |
622766 | 닭도리탕을잘해요 닭대신 오리로하면어떨까요? 2 | . | 2016/11/29 | 732 |
622765 | 박근혜 3차 담화에 대한 jtbc 여론 조사에요 14 | ㅇㅇㅈ | 2016/11/29 | 4,1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