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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초회사 다니는데 피곤 하네요

rr 조회수 : 3,219
작성일 : 2016-09-11 21:13:54

여초회사 입사했어요 100% 여자만 있고 40대 중후반이 특히 많아요

전 아직 미혼 이구요

전에 있던 회사는 그냥 내 일만 잘하고 그러면 됬는데 여긴 친목?을 잘 해야 하네요

우선 자기 편을 만들어야 하고요

그 편만들기 실패하면  따를 당한달까요

뭐 이건 다른 회사도 그렇다 쳐요

그런데 아침에 출근하면 티타임 비슷하게 가져야 해요

회의 비슷하게 하면서 차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어요 한 30여분 정도

일할것도 많은데요

그러다 점심도 늘 같이 나가서 먹어요

먹고 또 잠깐 산책 이나 티타임을 가져요

수다를 떨어요

전 미혼인데 거의 직원들이 유부녀들이라 솔직히 제가 할 만한 말이 없어요

티타임이랍시고 컵 가지고 차 한잔 마시고 다 그냥 냅두고 자리에 가요

그럼 미혼 직원 저 말고 한명 있는데 그 직원하고 그거 다 닦아 놔야 되요

아침에 출근하면 또 옆자리 직원하고 수다를 떨어야 되요

안하면 또 은근 따를 시켜요

퇴근할때 또 버스 타러 가면서 수다를 떨어야 되요

저는 지하철 타도 되는데 일부러 버르 타래요

그래야 친목을도모 한다고요 같은 방향이라고

자기편 하나 만들어서 뭐든지 그 직원하고 같이 해야 되요 안그럼 따 당해요

저같은 미혼 직원 이혼녀 직원은 뭐랄까 좀 무시해요

왜 무시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지겹네요

IP : 112.186.xxx.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6.9.11 9:18 PM (175.126.xxx.29)

    저도 여초직장인데....
    친한듯 보여도 친한게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사자처럼 살아가기도 어렵고
    어느쪽에 발은 담그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그쪽에만 있지말고

    두루두루 사이좋게 지내는게 맞는거 같더라구요.
    아이구 쓰려니 내머리가 더 아프다

    어쨋건 잘 싸워가시길 바랍니다 ㅋㅋ

    퇴근시까지 같이 가면 정말 스트레스 엄청 받아요...미치겠더라구요.
    저도 몇달 그래봐서 아는데
    저도 나중엔 같이가는 사람하고 안부딪히려고
    총알같이 튀어나가서 혼자 갔다니까요

    지하철 탈 핑계를 만드세요...

  • 2.
    '16.9.11 9:28 PM (211.36.xxx.49)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서 퇴사하고 싶어요

  • 3. --
    '16.9.11 9:48 PM (110.11.xxx.165) - 삭제된댓글

    남초면 안피던 담배까지 피워야해요. 우르르 몰려다니며 담배타임하는 거 껴야지 안그럼 그 가쉽, 정보 어떻게 얻나요? 아, 술도 마셔야죠.

  • 4. 어후
    '16.9.11 10:07 PM (211.36.xxx.17)

    저2년일햇는데요;;
    끝이 안좋게해결나더군요
    친해도안친해도 그 여초가그래요
    넘 피곤;;

    지금은 남자사장 하고일하는데
    심심할정도로 말이없어 일만해서좋아요
    어쩌다 40대이후 여자사장이나 직원분들 만나면
    진짜 괴롭더군요
    제가 나이가 어리니 모든걸 다 안다는듯인생얘기 수다는 끝이없고
    중요한건 일은 일이아니라 감정섞인 일을하고 시킨다는게 문제인듯.
    정시간 외에도 자기필요하면 정말 막무가내일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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