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 기혼친구가 훈계하듯이 이래라저래라하는데

ㅇㅇㅇ 조회수 : 1,678
작성일 : 2016-09-11 15:11:14


그 기혼친구가 결혼을 완전 속아서(?) 했어요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결혼전엔 하늘의 별도 따다줄것처럼 굴었던 남자가 애낳고 하니 친구랑 아이는 방치하다시피하고 어디 같이 외출도 잘 안해주는모양인지 결혼 후 내내 하소연이었고

좀 안타까웠어요


결혼전에도 나름 친구가 부족한거없이 자라서 돈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서인지 남잘 볼때 능력이나 그런걸 고려하지않았는데
진짜 고려를 안한 선택을 하고 후회막심중이구요(반면 저는 속물 소리를 들어서라도 남자 경제력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느끼면서 살았죠 부족하게자라서)



결론은 본인선택이 잘못된 선택인걸 알았고
이제 제가 결혼을 앞두고있는데 본인과 정 반대의선택(남자 똑똑하고 능력있고 돈 잘벌고 책임감있지만 본인남편처럼 연애때 하늘의 별을 따다줄것같은 시늉을 하는 남자는 아닌것. 항상 뭘해도 과하게 넘치지않는남자예요) 을 한다고하니 이건 질투인지 아니면 본인 선택에대한 화풀이인지

계속 그 남자랑 행복할수있겠냐면서 슬슬 긁네요?
입에 발린말은안해도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인게 저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데 , 자기신랑처럼 결혼전에만 극진히 모시다 지금은 대접도못받고 지내는데.. 전 그런사람 100트럭갖다줘도 싫거든요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면 자가아파트에서 시작하고
시가가 부동산에 밝아서 바짝모아 작은 상가부터 사서 월세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겁나 짜증나네요
이래라저래라
전세금갚기도 힘든처지라 그런가..

그냥 본인 결혼생활 힘들어서 하는 하소연이겠거니 냅둬야겠죠?
IP : 121.162.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6.9.11 3:14 PM (216.40.xxx.250)

    결국 그런 친구는 끊어지게 되있어요.
    앞으로 더할텐데요. 신행이라도 가고 신혼자랑이라도 하면 난리날텐데.
    그건 친구도 아니더라고요. 여자의 우정이란건 정말 얄팍하기 이를데없어요 저도 여자지만 결혼전후로 친구가 싹 갈렸네요 ㅎㅎ

  • 2. @ @
    '16.9.11 3:17 PM (119.18.xxx.100)

    냅두는게 아니고 정리하세요...
    님 결혼생활에도 영향 미칩니다.
    앞으로 더할걸요...
    정리하고 싶지 않아도 뭔가 안 맞고 기분나쁜 일 생겨요..
    친구랑 인연은 여기까지 인거예요..

  • 3. 쓴이
    '16.9.11 3:17 PM (121.162.xxx.33)

    아 진짜 겁나요 나중되면 지금보다 더 달라질텐데... 본인 선택에대한 결과를 왜 남에게 트집잡으며 뭐라고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4. ㅡㅡㅡㅡㅡ
    '16.9.11 3:19 PM (216.40.xxx.250)

    그리고 괜히 신경긁히고 나면 님 예비신랑이랑만 더 안좋아져요. 걍 멀리 하세요. 거리두다보면 스스로 떨어져나가던가 잠잠해져요. 여자들 원래 친구들이랑 결혼 차이 여부로 다 갈라져요.

  • 5. ..
    '16.9.11 3:27 PM (222.121.xxx.83)

    님부터가 친구랑 더 이상 잘 지내볼 생각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전세금 갚기도 힘든 친구에게 결혼할 남친 능력있는 거 얘기할 필요 있나요? 물어봐도 저 같음 대충 둘러댈 듯.

  • 6. ..
    '16.9.11 3:32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그런 일 자주 있어요
    그러려니 넘기시고 결혼 전에 끊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8762 지금 영화를 볼건데요 일본영화추천요 16 2017/01/10 2,022
638761 국민당 강연재가 박원순을 응원하네요. jpg 10 놀고들있네 2017/01/10 892
638760 무기력증..모든게 귀찮고 하기 싫어요..왜이러는 걸까요 3 ddd 2017/01/10 2,446
638759 랍스타를 첨으로 구매하려는데 어디서 사야할까요? 6 랍스터 2017/01/10 735
638758 매수 이후 난방배관 누수 발견.. 비용은? 11 누수 2017/01/10 3,523
638757 고발뉴스 최재석 인터뷰 2 moony2.. 2017/01/10 620
638756 코트 고민글입니다 11 .. 2017/01/10 2,590
638755 세월호 12시20분 전원구조 오보 1 꿈먹는이 2017/01/10 1,059
638754 전국의부장님들께 ㅎㅎ 3 ㅎㅎ 2017/01/10 632
638753 박원순 이재명은 착각하지 마라. 6 바람의숲 2017/01/10 892
638752 감기 퇴치 1 ㅗㅗ 2017/01/10 418
638751 부모님하고 사시는 분들 엄마랑 팔짱끼고 다니세요? 16 ... 2017/01/10 2,294
638750 이재명 구미에서 박정희/근혜 비판 1 moony2.. 2017/01/10 665
638749 북한붕괴보다 박근혜 임기가 먼저 끝날것 1 작년기사네요.. 2017/01/10 453
638748 정시 발표 기다리는 아이나 엄마나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9 정시 2017/01/10 1,735
638747 ssg 페이를 통한 신용카드 청구할인 되나요? 3 궁금 2017/01/10 970
638746 박원순 이재명에게 3 ㅇㅇ 2017/01/10 699
638745 해외여행가려는데 중학생딸 생리랑 겹쳐요 13 알고싶어요 2017/01/10 5,169
638744 이게우울증 인건지 좀봐주세요 7 ... 2017/01/10 1,247
638743 펌)박원순 시장님께~(꼭 읽어보시길 바래요~긴글이에요) 4 보통만큼만 2017/01/10 682
638742 공복에 아침 등산하니까 너무 힘든데 9 ... 2017/01/10 10,478
638741 SRT 어떻게 생각하세요? 9 . 2017/01/10 2,876
638740 최선을 다해 자식을 키우면 나중에 알아줄까요? 19 ㅇㅇ 2017/01/10 3,113
638739 이재명 "文 대세론은 깨진다…경선은 배심원제로 하자&q.. 43 미친다 2017/01/10 2,278
638738 등산화 세번 반품하고 인터넷구매 포기. 7 운동화랑 틀.. 2017/01/10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