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 기혼친구가 훈계하듯이 이래라저래라하는데

ㅇㅇㅇ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6-09-11 15:11:14


그 기혼친구가 결혼을 완전 속아서(?) 했어요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결혼전엔 하늘의 별도 따다줄것처럼 굴었던 남자가 애낳고 하니 친구랑 아이는 방치하다시피하고 어디 같이 외출도 잘 안해주는모양인지 결혼 후 내내 하소연이었고

좀 안타까웠어요


결혼전에도 나름 친구가 부족한거없이 자라서 돈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서인지 남잘 볼때 능력이나 그런걸 고려하지않았는데
진짜 고려를 안한 선택을 하고 후회막심중이구요(반면 저는 속물 소리를 들어서라도 남자 경제력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느끼면서 살았죠 부족하게자라서)



결론은 본인선택이 잘못된 선택인걸 알았고
이제 제가 결혼을 앞두고있는데 본인과 정 반대의선택(남자 똑똑하고 능력있고 돈 잘벌고 책임감있지만 본인남편처럼 연애때 하늘의 별을 따다줄것같은 시늉을 하는 남자는 아닌것. 항상 뭘해도 과하게 넘치지않는남자예요) 을 한다고하니 이건 질투인지 아니면 본인 선택에대한 화풀이인지

계속 그 남자랑 행복할수있겠냐면서 슬슬 긁네요?
입에 발린말은안해도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인게 저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데 , 자기신랑처럼 결혼전에만 극진히 모시다 지금은 대접도못받고 지내는데.. 전 그런사람 100트럭갖다줘도 싫거든요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면 자가아파트에서 시작하고
시가가 부동산에 밝아서 바짝모아 작은 상가부터 사서 월세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겁나 짜증나네요
이래라저래라
전세금갚기도 힘든처지라 그런가..

그냥 본인 결혼생활 힘들어서 하는 하소연이겠거니 냅둬야겠죠?
IP : 121.162.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6.9.11 3:14 PM (216.40.xxx.250)

    결국 그런 친구는 끊어지게 되있어요.
    앞으로 더할텐데요. 신행이라도 가고 신혼자랑이라도 하면 난리날텐데.
    그건 친구도 아니더라고요. 여자의 우정이란건 정말 얄팍하기 이를데없어요 저도 여자지만 결혼전후로 친구가 싹 갈렸네요 ㅎㅎ

  • 2. @ @
    '16.9.11 3:17 PM (119.18.xxx.100)

    냅두는게 아니고 정리하세요...
    님 결혼생활에도 영향 미칩니다.
    앞으로 더할걸요...
    정리하고 싶지 않아도 뭔가 안 맞고 기분나쁜 일 생겨요..
    친구랑 인연은 여기까지 인거예요..

  • 3. 쓴이
    '16.9.11 3:17 PM (121.162.xxx.33)

    아 진짜 겁나요 나중되면 지금보다 더 달라질텐데... 본인 선택에대한 결과를 왜 남에게 트집잡으며 뭐라고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4. ㅡㅡㅡㅡㅡ
    '16.9.11 3:19 PM (216.40.xxx.250)

    그리고 괜히 신경긁히고 나면 님 예비신랑이랑만 더 안좋아져요. 걍 멀리 하세요. 거리두다보면 스스로 떨어져나가던가 잠잠해져요. 여자들 원래 친구들이랑 결혼 차이 여부로 다 갈라져요.

  • 5. ..
    '16.9.11 3:27 PM (222.121.xxx.83)

    님부터가 친구랑 더 이상 잘 지내볼 생각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전세금 갚기도 힘든 친구에게 결혼할 남친 능력있는 거 얘기할 필요 있나요? 물어봐도 저 같음 대충 둘러댈 듯.

  • 6. ..
    '16.9.11 3:32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그런 일 자주 있어요
    그러려니 넘기시고 결혼 전에 끊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2753 '특검' 박영수 선택하겠네요.. 2 ㅅ ㅅ 2016/11/29 1,372
622752 (새누리도 한패)새누리당 절대 찍지 맙시다! 11 닭년탄핵 2016/11/29 731
622751 박근혜가 촛불을 청와대로 초청 한답니다. 3 꺾은붓 2016/11/29 2,165
622750 오늘 담화하러 입장하면서 실실 웃던데... 9 이건또뭐지 2016/11/29 3,081
622749 남자들 얼굴에 수염이어디까지 나는 거에요??? 3 rr 2016/11/29 2,145
622748 올해는 '병신년' 내년은 '정유(라)년'이라고 2 올해내년 2016/11/29 1,492
622747 정말 숭레문이 괜히 불탄게 아니네요ㅠ 7 울분 2016/11/29 2,488
622746 이런경우 보일러 수리는 누가해야 하나요? 5 허허 2016/11/29 794
622745 안철수 페이스북.jpg 37 산여행 2016/11/29 5,825
622744 신발 모두 몇 켤레 갖고 계세요? 9 잘될거야 2016/11/29 1,858
622743 (이시국에)아파트 매매후 부동산에서 저보고 전세계약서 10 부동산 2016/11/29 2,769
622742 결국 탄핵이 두려운가 봅니다. 4 ㅁㅁㅁ 2016/11/29 1,449
622741 계피는 중국산과 베트남산 어느게 좋아요? 7 재래장 2016/11/29 2,070
622740 최순실때문에 Meow 2016/11/29 376
622739 탄핵 부결이 아무렇지도 않나요 19 ㅅㅅ 2016/11/29 2,650
622738 깍두기 레시피 1 음... 2016/11/29 900
622737 박근혜 계소리 듣고 속 뒤집어진 분들 이 여학생 발언듣고 위로받.. 4 아마 2016/11/29 1,705
622736 안녕하세요 혹시 서울역에서 남대문쪽으로 가려면 8 00 2016/11/29 528
622735 사익추구는 없었다 8 zh 2016/11/29 976
622734 민주당 국민통홥위원회 출범식 및 대선예비후보 토크콘서트 (생방송.. 4 ㅇㅇ 2016/11/29 395
622733 속보 )) 반기문이 1월 1일 들어온데요 28 장어싫어 2016/11/29 5,338
622732 "북한은 김정은, 남한은 이재용이 통치한다" 4 누가 대통령.. 2016/11/29 1,082
622731 특검 조사도 거부하겠죠? 2 옘병 2016/11/29 488
622730 인간관계, 처신?에 대해 책으로나마 배우고 싶어요. 3 흠냥 2016/11/29 1,210
622729 새누리당 아직도 15%나 되요 1 ㅇㅇ 2016/11/29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