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혼인데 기혼친구가 훈계하듯이 이래라저래라하는데

ㅇㅇㅇ 조회수 : 1,613
작성일 : 2016-09-11 15:11:14


그 기혼친구가 결혼을 완전 속아서(?) 했어요


혼전임신으로 결혼했는데 결혼전엔 하늘의 별도 따다줄것처럼 굴었던 남자가 애낳고 하니 친구랑 아이는 방치하다시피하고 어디 같이 외출도 잘 안해주는모양인지 결혼 후 내내 하소연이었고

좀 안타까웠어요


결혼전에도 나름 친구가 부족한거없이 자라서 돈에 크게 얽매이지 않는 삶을 살아서인지 남잘 볼때 능력이나 그런걸 고려하지않았는데
진짜 고려를 안한 선택을 하고 후회막심중이구요(반면 저는 속물 소리를 들어서라도 남자 경제력 능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뼈져리게 느끼면서 살았죠 부족하게자라서)



결론은 본인선택이 잘못된 선택인걸 알았고
이제 제가 결혼을 앞두고있는데 본인과 정 반대의선택(남자 똑똑하고 능력있고 돈 잘벌고 책임감있지만 본인남편처럼 연애때 하늘의 별을 따다줄것같은 시늉을 하는 남자는 아닌것. 항상 뭘해도 과하게 넘치지않는남자예요) 을 한다고하니 이건 질투인지 아니면 본인 선택에대한 화풀이인지

계속 그 남자랑 행복할수있겠냐면서 슬슬 긁네요?
입에 발린말은안해도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인게 저는 더 높은 점수를 주고싶은데 , 자기신랑처럼 결혼전에만 극진히 모시다 지금은 대접도못받고 지내는데.. 전 그런사람 100트럭갖다줘도 싫거든요

지금 남친이랑 결혼하면 자가아파트에서 시작하고
시가가 부동산에 밝아서 바짝모아 작은 상가부터 사서 월세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겁나 짜증나네요
이래라저래라
전세금갚기도 힘든처지라 그런가..

그냥 본인 결혼생활 힘들어서 하는 하소연이겠거니 냅둬야겠죠?
IP : 121.162.xxx.3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6.9.11 3:14 PM (216.40.xxx.250)

    결국 그런 친구는 끊어지게 되있어요.
    앞으로 더할텐데요. 신행이라도 가고 신혼자랑이라도 하면 난리날텐데.
    그건 친구도 아니더라고요. 여자의 우정이란건 정말 얄팍하기 이를데없어요 저도 여자지만 결혼전후로 친구가 싹 갈렸네요 ㅎㅎ

  • 2. @ @
    '16.9.11 3:17 PM (119.18.xxx.100)

    냅두는게 아니고 정리하세요...
    님 결혼생활에도 영향 미칩니다.
    앞으로 더할걸요...
    정리하고 싶지 않아도 뭔가 안 맞고 기분나쁜 일 생겨요..
    친구랑 인연은 여기까지 인거예요..

  • 3. 쓴이
    '16.9.11 3:17 PM (121.162.xxx.33)

    아 진짜 겁나요 나중되면 지금보다 더 달라질텐데... 본인 선택에대한 결과를 왜 남에게 트집잡으며 뭐라고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4. ㅡㅡㅡㅡㅡ
    '16.9.11 3:19 PM (216.40.xxx.250)

    그리고 괜히 신경긁히고 나면 님 예비신랑이랑만 더 안좋아져요. 걍 멀리 하세요. 거리두다보면 스스로 떨어져나가던가 잠잠해져요. 여자들 원래 친구들이랑 결혼 차이 여부로 다 갈라져요.

  • 5. ..
    '16.9.11 3:27 PM (222.121.xxx.83)

    님부터가 친구랑 더 이상 잘 지내볼 생각이 없으신 것 같은데요. 전세금 갚기도 힘든 친구에게 결혼할 남친 능력있는 거 얘기할 필요 있나요? 물어봐도 저 같음 대충 둘러댈 듯.

  • 6. ..
    '16.9.11 3:32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그런 일 자주 있어요
    그러려니 넘기시고 결혼 전에 끊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579 산소에 가져가는 술 1 청주 2016/09/14 1,644
596578 급질) 화면에 이상한 쇼핑몰 창이 자꾸 뜨고 열려요..ㅠ 2 2016/09/14 758
596577 혼술남녀 찌질이 3인방 왜케 웃겨요 ㅋㅋㅋㅋㅋ 6 ㅡㅡ 2016/09/14 3,166
596576 수하물 사이즈 가능할까요? 2 2016/09/14 389
596575 추석 다음날 하이원? 1 아일럽초코 2016/09/14 354
596574 명절 음식 다 끝냈어요 7 이히히 2016/09/14 2,106
596573 남의글에 맞춤법 지적하고 가는분들 할일없으세요? 34 신경꺼 2016/09/14 1,781
596572 82회원 여러분, 추석 잘 쇠고 있는지요? 2 chuseo.. 2016/09/14 314
596571 근데 시댁 욕 하는 분들 중에 1 음. . 2016/09/14 1,021
596570 형제계 돈문제 , 궁금하네요 22 도움 2016/09/14 4,717
596569 말도 안되는%^$#&* 5 이런 2016/09/14 846
596568 명절때 시댁하고 마찰생기는것도.. 7 ㅇㅇ 2016/09/14 1,766
596567 펜슬스커트 사이즈 선택 도와주세요 2 초보 2016/09/14 702
596566 두세시간 전부터 지금까지 막 부친 전들 5 잘될거야 2016/09/14 2,505
596565 익명공간이라고 거침없는 맞춤법 지적질 불쾌합니다 14 익명이라고 2016/09/14 1,200
596564 형제나 시부모님한테 재산 얘기하나요? 7 명절 대화 2016/09/14 2,430
596563 맛없는 갈비찜 구제 도와주세요 2 .. 2016/09/14 1,205
596562 한글 맞춤법 최소 지적 수준 척도 맞습니다 20 영어 2016/09/14 1,347
596561 한진해운 최회장님 (?) 7 가정주부 2016/09/14 2,288
596560 어렸을 때 막 대한 친정 엄마 하소연 5 2016/09/14 1,908
596559 1시간걸었는데 무릎에서 열이나요 1 42 2016/09/14 1,069
596558 박보검 끼가 넘치네요 ^^ 18 .. 2016/09/14 6,710
596557 짜디 짠 냉동조기.버릴까봐요. 2 2016/09/14 932
596556 채끝살로 산적말고 어떤요리할수있나요 3 굿와이프 2016/09/14 806
596555 손발이 찬데 열이 38.8도인 14개월 아기 11 ... 2016/09/14 19,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