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때 가족들 암 병력 이야기해야하나요?

...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16-09-11 14:41:11
누나들이 젊은 시절 전부 암 투병했을경우 (유방암, 자궁암 이고 완치 판정은 받았구요) 남동생 결혼 때 상대방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하나요?
가족력이면 왠지 숨겨선 안될거같은데
어머니는 말하지말라 펄쩍 뛰셔서요
완치했으니 상관없다고..

저도 굳이 알리고 싶지않지만 숨기는것 더 찜찜하고..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ㅠ
IP : 211.36.xxx.8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9.11 2:45 PM (1.238.xxx.219)

    숨겨서 숨기는게 아니라 사귀다보면 서로 가족얘기나오고 그러다 자연스레 알게되지않나요? 결혼 당사자 본인들은 다 아는데 이걸 가족들에게 알리냐마느냐는 본인들이 결정할문제고..

  • 2. ..
    '16.9.11 2:46 PM (114.202.xxx.83)

    긁어부스럼이요.
    현재 아픈 것은 모르지만 과거 암투병 후 완치했다면 굳이 알릴 필요는 없고요

    결혼까지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해야 할 타이밍을 만나면
    그때는 숨기지 말고 이야기하면 돼요.

  • 3. 유전
    '16.9.11 2:49 PM (182.224.xxx.183)

    유전되는건 말해야죠
    전남친이 응큼한 속물이었는데 아버지가
    일찍돌아가신것만 알았는데 30대초중반부터
    당뇨약 먹는거 들켰어요 안들키면 숨기려고 했던건지..
    아픈거야 사랑으로 감싸줄수 있지만 이것저것 하도
    따지고 속물이라 헤어졌는데 헤어지고 생각하니
    유전적인 질병도 결혼에서 중요하다 생각되요

  • 4.
    '16.9.11 2:50 PM (118.34.xxx.205)

    본인 얘기아니면 말 안해도되긴하눈데
    일부러 말할 필요는 없어도 사귈때 자연스럽게 아는것도 나쁘진 않아요
    요즘 암이 워낙 흔하니까요.

  • 5. ....
    '16.9.11 2:51 PM (211.110.xxx.51) - 삭제된댓글

    암은 하도 흔해서 유전병 처럼 꺼리지는 않아요
    가족력 차원에서 알아두면 상활습관, 스트레스관리, 건강검진에 신경쓰겠지요
    남동생이 자연스럽게 얘기하면 되지 비장하게 알릴건 없어보여요

  • 6. ...
    '16.9.11 2:51 PM (49.166.xxx.14) - 삭제된댓글

    결혼까지 가면 이런저런이야기하다가
    자연스럽게 이야기는 나왔을거 같은데요
    누나들이 다 암이었다면 솔직하게 가족력 무시못하는게 또 암인지라
    배우자될사람은 알아야된다고 생각해요

  • 7. ...
    '16.9.11 2:59 PM (70.68.xxx.177)

    당연히 알려야죠..
    알리고 난 뒤 여자쪽에 선택을 맞겨야하는거 아닌가요??
    누나 둘이 다 암이었다는걸 만약 제가 결혼한뒤 알게된다면 ..... 생각만해도 부들부들 떨리네요. 딸까지 낳게 되면 평생 불안할듯.

  • 8. 알려야죠
    '16.9.11 3:08 PM (216.40.xxx.250)

    그남자가 결혼후 딸을 낳게 되면 딸이 여성관련암 발생률이 거의 50프로에 육박하는 것인데. 당연히 알아야죠. 노화로 인한 암발생이야 흔하다지만 누나들 전부 젊은나이에 유방암 자궁암 발생이면 이건 유전적 소인이고 가족력이잖아요. 더군다나 직계인데.
    유전자 소인으로 밝혀진 대표적 암들중 하나가 여성관련암이에요. 홀몬관련 취약인자때문에.

  • 9. 가족력
    '16.9.11 3:13 PM (14.1.xxx.148) - 삭제된댓글

    결혼을 전제로 만난다면 가족에 대해 얘기하면서 말해야죠.
    원글님 어머님이 펄쩍 뛰시면서 말하지 말란말이 무슨 소리겠어요. 파토날수도 있는데 왜 말하느냐의 다른 표현이잖아요.
    제 절친, 그런 남자랑 결혼했는데, 시누이 암재발, 시어머니 암재발해서 신혼생활이고 뭐고 없이 바로 병수발만 드는 애 있어요. 그 속에서 애 낳는데 얘도 안 좋아요. 자기네 병수발 들 사람 구한꼴이냐고 술마시면서 얘기하대요.

  • 10. ........
    '16.9.11 3:15 PM (216.40.xxx.250)

    정말 어머니 본인이 떳떳하다면 왜 상대에게 말못하게 하겠어요?

  • 11. qpqp
    '16.9.11 3:29 PM (223.62.xxx.177) - 삭제된댓글

    자기 병력도 아닌데 안해도 될것 같아요

  • 12. ㅂㅂ
    '16.9.11 3:29 PM (211.176.xxx.202) - 삭제된댓글

    그냥 어쩌다 한 명이 아니라 누나들 100% 부인과 암이면 당연히 얘기해야죠. 님 어머니 양심없네요.
    완치라 상관없다니, 며느리감이 무슨 누나들 병수발 걱정할까봐 그러나요? 별..

    저는 제가 결혼할때도 그랬고 제 아들 결혼할때 양친 건강까지 짚고 넘어갔어요. 젊어 일찍 돌아가신 분 있으면 사인이 뭐였는지도 물어봤고요.

    제 시동생 유전병있는데 저는 알고도 결혼했지만 동서는 모르고 결혼해서 애기 안생긴다고 시험관 몇 번 하고 그러는데 옆에서 보기 참, 민망스럽더라고요. 시동생도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병인데 그걸 동서에겐 결혼한 직후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한 걸로 속이더라고요. 학교도 전문대 겨우 갔다가 편입했는데 그걸 최종학력으로 속이고요. 편입이 나쁜건 아니지만 의도적으로 집에서 전문대시절 자료들 졸업앨범들 다 치우고 식구들 입단속하고요. 애 하나 낳기 전엔 절대 동서 알게 하면 안된다고 혼인신고도 신혼여행 떠난 사이에 시부모님이 얼른 하셨어요. 선녀와ㅈ나뭇꾼도 아니고.

    제 남편은 제가 10년 가까이 같이 지내다 결혼했기에 속이는 건 없겠지만, 시어머니 보면 징그럽고 동서 보면 넌 왜 그렇게 애가 흐릿하니 싶고 그래요.(좀 평균 이상으로 허술해요. )

    님 어머니 자식 일이라고 마음보 그렇게 쓰지 말라고 하세요. 완치 드립 진짜 지나가다가 크게 비웃어주고 갑니다. 누가누나들 병 완치된거 걱정하나요?

  • 13. 당연히
    '16.9.11 3:32 PM (213.33.xxx.254)

    말해야죠. 역지사지 해보세요.

  • 14. ..
    '16.9.11 3:35 PM (121.100.xxx.96) - 삭제된댓글

    결혼전제면 남여 서로 건강검진도 같이하고 건강수칙, 생활방식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아야하는 것 아닌가요..요즘은 암이 흔해졌어도 가족력으로 무슨 질병들이 있는지 서로 알려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암이란건 시기상관없이 재발도 해요 남동생뿐만 아니라, 여자쪽도 가족들이 큰 수술한 것, 현재 치료중인 것, 만성질병으로 약먹고 있는 것등은 알려야 한다봐요

  • 15. ..............
    '16.9.11 3:36 PM (216.40.xxx.250)

    자기 병력아니라도 동기간이 전부 암발생이면 말해야죠
    본인에게도 암유전자 보인자 소인이 있는건데요
    이 말뜻은 훗날 딸이 태어나면 부계유전으로 인해
    여성관련암 발생률이 25 프로에서 50프로 까지도 가능하단 얘기에요 .
    다시 말하지만 40 50대 이후 노환으로 인한 암과 40대 이하 젊은 나이의 암발생은 달라요

  • 16. ..
    '16.9.11 3:58 PM (121.100.xxx.96) - 삭제된댓글

    집안 가족력이 분노충동조절장애와 우울증이 있는 집도 있어요
    그런건 몸에 보이는 질병이 아니라고 여겨 그냥 방치되는 무서운 질병인데 말이죠
    결혼 전이야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니 그런것은 파악할 여건도 안되고 평범한 가족분위기로 보이죠
    그런데, 결혼 후, 부딪히는 모든 문제에 배우자, 집안식구들 반응, 대응이 똑같다면
    그때는 미치는거죠 주변이 전부 미치광이면 본인도 미치광이로 지적능력 상실되어 같이 미치게 됩니다
    눈에 안 보이는 질병들이 암보다 더 무서울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895 멘사회원이었네요 1 ㅇㅇ 2016/12/28 4,107
633894 통장에 모르는 돈 들어온적 있으세요? 8 뭘까요 2016/12/28 3,127
633893 부산여행할 때 교통수단 알려주세요 8 여행갑니다2.. 2016/12/28 908
633892 부산 소녀상 철거하는 이유가 뭔가요? .. 2016/12/28 872
633891 건강검진 어떻게 받아요? 3 에고 2016/12/28 1,167
633890 건대앞 칼라 프린트할수 있는 곳있나요? 건대앞 2016/12/28 1,435
633889 홍합 몇분정도 삻으면 되나요 2 초보요리 2016/12/28 1,404
633888 pt2달째.. 7 ㅜㅜ 2016/12/28 2,788
633887 왜이렇게 인생이 힘들까요? 8 ... 2016/12/28 2,961
633886 김용민브리핑! 15 꿈먹는이 2016/12/28 2,364
633885 이태리어,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2 그냥해 2016/12/28 808
633884 조윤선이 박근혜에대해 얘기한거 보세요..헐... 6 엠팍 2016/12/28 5,864
633883 조윤선을 보니 나이 들어서도 돈 많으면 예뻐질 수 있구나 13 666 2016/12/28 5,340
633882 닭탄핵)내일 아침에 용산 갈일이 있는데요..갔다가 남자아이둘 데.. 4 닭탄핵.. 2016/12/28 402
633881 젤리블라스트 게임 레벨32 어떻게 깨요 ㅜㅜ 잘될꺼야! 2016/12/28 252
633880 수시에서 예비번호로 합격하고 등록만 한 상태입니다. 10 입시입시.... 2016/12/28 2,821
633879 발 족욕기 하면, 손이 차가워 지는데. 왜 그러는지 아시는분 계.. 1 .. 2016/12/28 1,244
633878 위암진단받고 세브란스갔는데 4 하비비 2016/12/28 5,192
633877 ‘반포 아파트 앞동-뒷동’ 조윤선과 이혜훈, 소송으로 가나 1 ... 2016/12/28 3,874
633876 단독] 최태민 사망진단서 부정발급 의혹 2 고발뉴스 2016/12/28 2,784
633875 고2 안산 입시미술학원 어디가 좋은가요 ... 2016/12/28 344
633874 태영호를 최순실게이트와 연관지어 생각한다면 "정치병&q.. 자취남 2016/12/28 357
633873 빠른탄핵!]고등 졸업 선물 추천바랍니다. 1 부산그러지마.. 2016/12/28 348
633872 드라마 마당 깊은 집 기억나시는 분들 20 .... 2016/12/28 3,734
633871 영화 무현 두도시이야기는 흥행이 안되어 상영관이 없는건가요? 2 무현 2016/12/28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