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도 어지르는 중딩 정상인가요?

...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16-09-11 13:18:47
나갈때마다 방에 불 안끄기
나갈때마다 불끄라고 말하면 끄고 매번 되풀이
화장실 불도 안끔
젖은 수건 침대위에 던져놓기
양말벗은 자리 그대로
옷 벗은 자리 바닥에 그대로
옷 넣어둘 커다란 바구니 따로 있음
손거울쓰면 엎어두라고 하는데 바람땜에 깨진적있어서
한번도 안 엎어두고 선반난간에 위태롭게 방치
바닥에 책이며 옷이 굴러다님
책상.침대 치우는건 바라지도 않음 올려만 놔도 잘한거
코푼 휴지 침대옆에 수북. 휴지통 있음
덥다고 선풍기 틀고 창문은 안 열음
바람이 시원한 집임. 미련곰탱아!
정리는 단 하나 지 화장품만 일렬로 줄세워서 정리
저도 어릴때 잘 안치우고 살았지만 저 정도는 아니었는데
우리딸 가정교육 못받았다고 욕먹을거 같아요
수백번 얘기하고 양말은 몇년간 난리쳐서 겨우 빨래통에 넣는데 요즘 다시 돌아가고 있어요
거울은 치웠어요
쉽게 꺼내주지 않을테다 흥!
IP : 118.38.xxx.14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마나
    '16.9.11 1:31 PM (108.63.xxx.232)

    스물하고도 한살 더먹은 우리 아들인줄.....
    정말 똑같네요 ㅠㅜ
    성인 adhd 인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검사해볼까 했더니 펄쩍뛰네여..

  • 2. ....
    '16.9.11 1:40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앞으로 속터질일만 생길듯..

  • 3. 자식은
    '16.9.11 1:46 PM (218.37.xxx.219)

    부모의 거울이다
    원글님도 그러셨다면서요?

  • 4. ..
    '16.9.11 1:50 PM (118.38.xxx.143)

    저 저정도로 심하진 않았어요 전 책상위랑 서랍정리 안하는 정도였죠 바닥에 굴러가게 두지는 않았어요

  • 5. 중3맘
    '16.9.11 1:51 PM (218.38.xxx.74)

    울아들이랑 똑같아요

  • 6. ....
    '16.9.11 1:53 PM (211.110.xxx.51)

    혹시 공부 잘하고 친구도 많고 밖에서 칭찬듣지않나요?
    이런 아이 마음이
    공부나 친구,평판에 온 힘을 다쓰기때문에 일상을 유지하는 기능에 쓸 여력이 없는 경우가 있고요
    여력이 없기때문에 스스로 합리화를 하는데 이건 나중에해도 돼 이건 내가할일이 아니야 하고 미뤄버려요
    어느 순간 아 이게 내 일상을 품위있게 유지하기 위해 꼭 배워서 익혀둬야 겠구나...하고 깨닫지않으면 신경 안쓸거에요
    꼭 가르치고 싶으면 잔소리 2만번 , 아니면 엄마가 끝까지 참기
    그도저도 아니면 계란으로 바위치는 심정으로 이유 설명해주고 원상복구 해주기...정도 랄까요

  • 7. ..
    '16.9.11 1:56 PM (118.38.xxx.143)

    헐 공부 잘하고 밖에서 착하고 예전엔 친구가 없엏치만 지금은 친구많아요
    저 상태야 원래부터 그랬지만
    맨날 자기말론 까먹었대요
    불끄는것도 양말 치우는것도
    할려고 했다고

  • 8. ..
    '16.9.11 1:57 PM (118.38.xxx.143)

    아 오타...없었지만
    댓글도 오타수정좀 됐으면

  • 9. ....
    '16.9.11 3:02 PM (211.110.xxx.51)

    무의식에서 미뤄두는거라 아이도 어쩔수없을거에요
    요게 뭐가 문제냐면요....엄마를 무시하나 이게 공부잘하면뭐하나 일상무능력자인데...하면서 엄마 마음에 분노가 일어나는거에요
    아이가 사력을 다해 유지하던 성적 관계 평판 등의 자아상이 흔들리고, 엄마 분노가 끼얹어지면 한순간에 무너져요
    분노 잘 다스리시고, 아이도 어느 순간엔 일상도 챙길 힘이 생기고 잘 할거에요. 기도문 읊듯 계속 얘기해주시되 엄마가 지쳐 화가 나면 좀 안보고..또 힘나면 잔소리해주시고요

  • 10. ....
    '16.9.11 4:21 PM (175.223.xxx.20)

    초5인 제 아들과 똑같군요.
    복장터져요.
    제명에 못살거같아요.
    제발 아들아, 자기 자리 하나는 간수할줄아는 사람이 돼렴!

  • 11. ..
    '16.9.11 4:48 PM (110.70.xxx.137)

    ㅋㅋ 저희집 고딩딸래미랑 똑같네요. 그나마 공부는 잘해서 눈감고 대학교 가기전까지만 참으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555 손발이 찬데 열이 38.8도인 14개월 아기 11 ... 2016/09/14 19,926
596554 옛날엔 부잣집이나 양반집 제사가 동네잔치였지요?? 8 .. 2016/09/14 2,929
596553 자식키우기 힘들어요ㅠㅠ 13 ... 2016/09/14 4,739
596552 방금 빚은 따뜻한 송편 사왔는데 냉장고에 안넣어도 될까요? 3 추석전 2016/09/14 1,820
596551 입주 도우미 5주 들였는데 3 도우미 2016/09/14 3,883
596550 사이버모욕죄로 걸릴 댓글들 많이보이네요 11 ... 2016/09/14 1,351
596549 이래서 시댁 오기 싫어요 18 .. 2016/09/14 10,086
596548 오늘 질투의 화신 보려구요~ 3 덤으로 2016/09/14 1,487
596547 혼술 안주 추천 3 2016/09/14 1,163
596546 식혜 만드는 중인데 슬로우쿠커 low or high? 5 ... 2016/09/14 1,108
596545 글 지웁니다.. 13 가오나시 2016/09/14 2,734
596544 명절음식은 왜 그렇게 기름진게 많나요 3 이그 2016/09/14 1,268
596543 라프레리 캐비어는 2 Cab 2016/09/14 926
596542 친정엄마는 왜이러시는지. 8 2016/09/14 2,427
596541 백남기 어르신, 물대포로 가격했던 최윤석 경장, 6 ,,, 2016/09/14 4,013
596540 혼술남녀에 나오는 남주 하석진 너무 싫지않나요 25 .. 2016/09/14 8,689
596539 맞춤법 지적하는 사람이 싫은 이유 36 맞춤법 2016/09/14 4,142
596538 노래방 도우미랑 이야기만 했대고 제가 상상하는 거 아니래요. 21 노래방 도우.. 2016/09/14 5,646
596537 공효진씨 목주름이 싸악 없어졌네요? 20 비결 2016/09/14 34,986
596536 사태찜 미리 양념 재워놔도 될까요? 2 맛있는추석 2016/09/14 676
596535 누구건 평생 외로운가요? 13 df 2016/09/14 3,145
596534 친구 남편 월급이 14 회긔천 2016/09/14 8,340
596533 판교 현대 오늘 휴점인데 유플관만 오픈이라던데.. 급질 2016/09/14 546
596532 19)욕 질문요.불편하심 패쓰하셔요ㅠ 4 ᆞᆞᆞ 2016/09/14 4,647
596531 인터넷에서 맞춤법 지적하는분들은 밖에서도 그러시나요? 6 ... 2016/09/14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