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제적으로 적당히 사는 친구가 더 편하네요.

하하 조회수 : 3,718
작성일 : 2016-09-11 11:01:35
친구 둘이 있는데 솔직히 완전 나름 친정도 좋고 편하게 사는 친구가 마음이 참 편합니다. 비싼곳가서 비싸단 소리 안하고 싼곳 가서 싸다는 소리 안하고 불평불만 없고, 남이 잘살든 못살든 본인이 중간은 가니 그냥 입 딱 다물고, 그래도 베풀기는 좋아해서 일부러 친구 만나러 가면 자기 만나러 와줘서 고맙다고 밥사주거나 작은 선물이라도 손에 하나씩 꼭 들려주네요. 근데 다른친구하나는 진짜 보기 민망할정도 입니다. 꼭 편하게 사는 친구한테 너는 친정 잘 살아서 걱정 없겠다며 틱틱대고 멀리 찾아간 친구에게 더치페이요구 및 항상 징징징 거려요. 그렇다고 그렇게 모자라서 자기 할것 다 못하고 사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본인 성격이라는거 잘 알지만 경제적으로 차이가 있을까요? 왜냐면 두번째친구는 항상 나도 친정 여유있거나 돈 있으면 저정도는 해 라는듯이 첫번째친구 깍아내리거든요. 점점 지치기도 하고 제가 너무 친구의 경제적인 상황을 이해못하는가 싶기도 하고 마음은 멀어지는데 생각이 복잡하네요
IP : 121.134.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변이
    '16.9.11 11:04 AM (223.17.xxx.89)

    행복해야 나도 행복하죠
    그래서 같은 처지인 사람끼리 편히 모이게 되는것 같아요
    상황이 사람을 만들기도 하니까요

  • 2.
    '16.9.11 11:11 AM (223.33.xxx.94)

    불평하는 사람이 매사에 불평만 늘어놓죠...
    저라면 조금씩 멀리할것 같아요.
    어디정착못하고 빙빙 돌아다니다가 31살이 공무원9급됐다고 축하해줘도 불평불만... 아 이제 더는 안만나고 싶더라구요...

  • 3. 그건 그냥 성격이에요.
    '16.9.11 11:22 AM (75.135.xxx.0)

    저 아는 녀자 엄청 짠순이. 남편은 밖에서 인맥 만들려고 박쥐처럼 왔다갔다 한심할 정도로 돈 펑펑 쓰고 다니는데 그 와이프는 맨날 돈없다돈없다 죽는소리하고 얼마나 인색하고 궁상 떠는지 몰라요. 그 집 중산층이에요. 시댁 빵빵하고. 친정도 잘살고.
    반면에 서민층이어도 님이 말씀하신 친구처럼 센스 있게 잘 베풀고 만나면 부담없이 편하고 즐거운 사람도 많답니다.
    타고난 짠순이들은 어쩔수 없어요. 그런 사람들이 보통 손도 작아서 집에 가면 음식도 코딱지만큼 주더라고요.

  • 4. ..
    '16.9.11 11:22 AM (1.234.xxx.189)

    성격이에요

  • 5. 경제력과무관
    '16.9.11 11:42 AM (125.178.xxx.207)

    그냥 꼬인거
    그 꼬인거는 풀지 못하더군요
    본인이 꼬였다고 생각도 못하고 매사 불평불만이고
    타인에게 뱉어 내는 말이 유치하다고 생각도 못하고
    자기꺼 명품사면서 돈 없다고 징징거리는 친구 겪으면서
    나이 들어 곱게 늙기 힘들구나 느꼈어요

  • 6. ....
    '16.9.11 2:17 PM (114.204.xxx.212)

    그래서 결혼후엔 친구도 변해요
    비슷하게 가까이 사는 친구랑 어울리게 되요
    너무 돈에 , 자기 이익에 연연하지 않는 사람이 되야죠

  • 7. 감자영양갱
    '16.9.12 3:02 AM (223.62.xxx.16) - 삭제된댓글

    공자도 항산이 있어야 항심이 있다고.. 물론 통치론에 대한 얘기지만요 곳간에서 인심난단 것은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맞는말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5135 살을 어떻게 빼죠? 21 2016/09/12 3,446
595134 남의 집 고양이 보러 갈때 뭘사가면 좋을까요? 10 고양이 간식.. 2016/09/12 1,090
595133 아산병원 의료진 알 수 있을까요? 2 .. 2016/09/12 1,023
595132 가디언紙, 對北 제재 노골적 실패! 교류 나서라! 2 light7.. 2016/09/12 311
595131 박그네김정은 추석 덕담배틀이래요 ㅎㅎㅎㅎㅎㅎ 12 덤앤더머 2016/09/12 3,166
595130 밀정한지민...스포유.. 7 2016/09/12 2,674
595129 화장못하는 저... 주부 2016/09/12 411
595128 어제 승률 100%였어요. (모기 나만의 비법) 26 .... 2016/09/12 5,693
595127 이제 놀이터나가서 놀기시작하는데, 엄마들 사귀어야 하나요? 8 건강최고 2016/09/12 2,035
595126 주말에 남편이 집에 있으면 더 지치네요.. 14 2016/09/12 4,263
595125 자반도미를 구웠는데 너무 짜요 2 도미살려 2016/09/12 480
595124 형부의 미련.................. 25 미련 2016/09/12 23,067
595123 나이들면서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뭔가요? 4 님들은 2016/09/12 2,015
595122 내집마련하기 4 화이팅아자 2016/09/12 1,218
595121 미국에서 ymca 이용해보신분 3 .... 2016/09/12 588
595120 미혼 친구가 본인 아이 너무 이뻐하면 어때요? 23 2016/09/12 5,474
595119 9월 11일자 jtbc 뉴스룸 2 개돼지도 .. 2016/09/12 308
595118 아이쉐도우하나추천해주세요~ 7 추천 2016/09/12 1,259
595117 김밥~단무지가 없어서 오이로 대체하려는데 오이를 어떻게하죠? 9 ㅇㅇ 2016/09/12 1,784
595116 2016년 9월 1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6/09/12 498
595115 달라졌어요...쇼핑중독아내, 끝내고싶은 남편..편 보셨나요? 12 쇼핑 2016/09/12 10,440
595114 제주에 와도 미세먼지로부터 자유롭지않으니 슬퍼요. 4 ㅇㅇ 2016/09/12 1,197
595113 대입) 자소서는 스펙 없으면 무의미한가요..? 5 2016/09/12 1,958
595112 묵은 찹쌀로 약식해도 될까요? 1 추석1 2016/09/12 686
595111 평상시에도. 덤덤하게 지내는 형제 6 82cook.. 2016/09/12 2,106